"뛰어난 사람은 언제나 미움받으니까. 적한테도, 아군한테도." - P309

"푼돈 정도는 버티면 어떻게든 돼. 하지만 억을 넘으면목숨을 담보로 할 정도는 돼야지." - P310

돈을 빌려줄 때는 자신이 회수할 자신이 있는 금액까지만 빌려주라고, 정말 명언 아닌가? - P311

하지만 애초에 리먼쇼크의 계기가 되었던 서브프라임론이 말도 안 되는 금융상품이었던 것은 관계자라면 전부 알아차렸을 것이다. - P313

당시의 담당자가 확실히 책임을 진다면 세상의 부실채권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을 거라는 말, 공교롭게도 채권자였던 남자와 채무자인 남자가 같은 말을 내뱉고 있었다. - P314

오오오카 에치젠의 삼방일량손
일본 시대극의 일종으로 에도 시대의 청렴한 재판관의 이야기를 다룬다. - P315

우리 채권이 부실채권으로 눈에 띄지 않게만 해주면 되네. 말로만 질질 끌어주는 게 없는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잖나. - P316

폭력은 최대의 무기다. - P317

범죄랑 빚쟁이 얘기. - P318

회수 담당자를 망자로 만든다고 채권이 소멸되는 것도 아닌데 - P319

사정 청취 - P319

최악의 케이스 - P320

착안점 - P320

가장 유력한 용의자 - P322

야쿠자 - P321

상환 의사와 채무 확인 - P323

프론트 기업 - P324

대출처의 재무 내용 - P325

꿈의 플랜 - P327

심사부에서 섭외부로 발령받은 건 명확한 강등 - P358

자신의 긍지 이외에는. - P333

브랜드 - P335

상환 계획을 설명 - P337

부장님도 동석 - P337

후쿠자와 유키치
일본 에도, 메이지 시대의 교육가이자 계몽가로 1만 엔 지폐의 인물이다. - P321

"불만이 아니라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야마가 과장님 안건을 숱하게 담당해왔습니다만 이번 안건이 가장 기괴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 P324

가시야마의 주장은 일일이 책임을 느끼면 버틸 수 없을거라는 논리다. - P329

"즉 신주쿠 경찰서가 보증한 용의자라는 거지?" - P331

. 여기서 도망치면 버릇이 될 것 같아. - P332

이제야 야마가가 그토록 강인했던 이유를 알았다. 야마가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없었던 것이다. - P333

"확실히 현실적인 계획이라고 생각되지만 관청은 별로 반기진 않을 것 같네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요." - P334

"섭외부의 예산 달성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있어요. 이번만 승인하도록 하죠." -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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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포기한 타락한 모습에 멀어져간 측근, 찬양하다 돌아선 언론, 무엇보다 자신을 버린 아내와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을 향한 저주처럼 느껴진다. - P67

이 사건은 어디를 잘라도 그 단면에 고독한 남성의 지나친 자기 연민과 여성을 향한 증오가 배어 있다. - P69

긴자의 회원제 클럽 ‘라 비‘ - P70

‘웨스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 P73

"저기, 료스케 씨네 회사, 크리스마스 때면 조사하느라 다른 회사의 데코레이션 케이크 사 모으지 않아?" - P75

긴 탁자에 유명 제과점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이 끝에서 지 끝까지 주욱 늘어선 광경은 장관 - P77

"요즘 같은 때, 딸기나 산타나 다른 장식도 없이 버터크림과 스펀지만으로 승부를 걸다니 그래서 더 박력이 있죠. 웨스트는 언제나 적자를 각오하고 재료에 돈을 들인답니다." - P78

소설가 무코다 구니코의 에세이에 이런 묘사가 있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외식에서 맛있는 것을 만날 때마다 집중해서 그 맛을 혼에 새겼다." - P79

어, 뭔가 예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피부가 더 하얗고 매끄러워졌다. - P80

"왈츠를 추듯 회전하면서 나선을 그리며 끝없이 계속 낙하하는 듯한 맛이었어요." - P81

사바랭savarin 시럽 같은 가지이 마나코의 목소리 - P83

도시코시소바
에도시대 풍습으로 ‘한 해 동안의 재앙을 없앤다‘라는 뜻이 담긴, 섣달그믐에먹는 메밀국수. - P85

놋페
니가타 향토 요리로, 깍뚝썰기한 토란에 닭고기, 당근, 우엉, 유부 등을 넣어조린 음식. - P86

히즈나마스
연어의 얼린 머리를 식초에 절인 설음식. - P86

오조니
우리나라의 떡국 같은 음식. - P86

가모세이로
오리고기와 파를 넣어 만든 육수에 메밀국수를 찍어 먹는 음식. - P89

"요리 좋아하는 꽃뱀 말이지? 되게 좋은 집에 살았네. 남자들한테 갈취한 돈으로! 대단하다." - P93

프루트팔러 과일 가게를 경한 찻집 - P94

엄마가 맞선 파티의 바람잡이를? - P95

노인들 맞선 파티를 노리고 뛰는 프로들 - P96

엄마가 이혼 얘기를 꺼낸 뒤, 아버지는 망연해했다. - P97

정말로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책은 별로 없어. - P98

히로오의 자텍 앞에서 잠복하고 있던 리카의 취재 요청에 긴자의 클럽 ‘라비‘의 마담인 오야스 모모에가 마침내 응해준 것 - P99

나나쿠사죽
1월 7일에 먹는, 봄을 대표하는 일곱 가지 나물을 넣고 끓인 죽.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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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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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금융 미스터리로 리먼 쇼크 이후의 은행을 배경으로 전설적인 회수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섬뜩한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을 별명으로 갖고 있는 야마가 유헤이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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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 환경은 달랐지만, 두 소녀 모두 일반적인 화목한 가정의형태에 뭔지 모를 위화감과 긴장감을 느꼈다. - P17

가지이 마나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세상을 시끄럽게 한 수도권연쇄 의문사 사건의 피고인이다. - P18

‘살롱 드 미유코‘는 니시아자부의 유명한 프랑스 레스토랑 ‘발자크‘의 오너 셰프인 사사즈카 씨의 아내이자, 가게 주인인 사사즈카 미유코가 가게의 정기 휴일을 이용해 여성 대상으로 시작한꽤 알려진 요리교실이다. - P20

리카. 다음에 가지이한테 편지 보낼 때는 이렇게 써보는 게 어떨까? 그 비프스튜 레시피를 꼭 배우고 싶어요, 라고. 분명히 만나줄 거야. - P21

레이코가 챙겨준 랩에 싼 굴밥 주먹밥과 시폰 케이크를 들고 회사로 향했다. - P23

리벤지 포르노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 P24

시노이 요시노리 - P25

‘죽을 때까지 섹스를 계속할 수 있는 열 가지 방법‘ - P26

"마치다 선배, 이대로 특종 계속 터트리다가 《주간 슈메이》 최초로 여성 데스크 되는 거 아닙니까? 대단해요." - P27

피해자는 모두 만남 사이트나 결혼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수도권에 사는 사십대에서 칠십대의 독신 남성으로, 가지이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 P30

사인은 수면제 과다 복용, 욕조에서 익사, 전철 투신 등 자살로도 사고사로도 볼 수 있지만 - P30

비뚤어진 정신력 - P30

가지이는 무엇보다 자신을 인정하고 있다. 자신의 자격요건은 무시하고, 스스로를 한 사람의 어엿한 여성으로 인정한다. - P31

만약 가지이 마나코 취재가 성사된다면, 사건의 진상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의 고통과도 확실히 마주하고 싶다. - P32

레이코가 시킨 대로 서둘리 편지 끝에 덧붙였을 뿐인데….…. - P33

스카이트리
도쿄 스미다구에 있는 높이 634미터의 전파 송출용 탑. - P34

마치다 리카 - P35

진부한 느낌이 압도적이지만, 우아하고 차분해 보인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P36

"나는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여자는 누구에게나 너그러워야 한다고 배우며 자랐어요. 그러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있어요. 페미니스트와 마가린." - P38

버터는 에쉬레 Echire"라는 브랜드의 가염 타입을 써요. - P39

버터는 냉장고에서 막 꺼내서 차가운 채로 넣어요. 정말로 맛있는 버터는 차갑고 단단한 상태에서 식감과 향을 맛보아야 해요. - P39

나는 진짜를 아는 사람하고만 만나고 싶거든요. - P40

뵈프 부르기뇽 - P40

리카의 목 안에서 신기한 바람이 새어나왔다. 차가운 버터가먼저 입천장에 서늘하게 부딪혔다. - P43

칼피스 버터와 팩에 포장된 명란젓 - P45

팩에서 꺼낸 분홍색 명란젓이 요염하게 빛났다. - P48

최초의 피해자인 73세의 모토마쓰 다다노부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쇼인신사 앞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 P51

후지무라 마코토 - P52

자신과 마찬가지로 홀어머니 아래에서 누나와 함께 자란 마코토는 집안일 정도는 리카보다 능숙하다. - P53

마스다야 - P56

가지이의 블로그는 체포 전날인 재작년 11월 28일 이후에는새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 - P57

여자라는 걸 이용하는 인종이 이 업계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 P60

그래서 성性을 무기로 살아가며 그 사실을 감추지 않는 가지이마나코에게 격렬한 경멸과 동시에 전율도 느낀 것이다. - P61

대형 통신사의 편집위원, 시노이 요시노리 씨 - P63

최근 구치소의 특별 메뉴.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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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버블 붕괴의 책임의 일부는 그 당시 회수 담당자에게도 있다. 그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완수하고, 질질 끌지 않았다면 이런 붕괴는 없었을 거다. 금융에 발을 담근 자의 무책임과 타성이 일본 경제를 무너뜨렸어. - P254

생각해,
자신이 데이토제일은행의 행원으로서, 또 회수 담당자로서 해야만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 P255

"종전과 다름없이 수사 협력을 부탁해.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덤불은 찌르지 않는 게 좋을 듯해." - P256

"유키 씨가 시이나와 접촉하자마자 유키 신고의 신상을 알려달라는 문의가 들어왔어." - P257

"이상하게 찌르느니 상대를 방심하게 하는 편이 덮치기쉽다는 말이야." - P258

조직 논리 앞에서는 각 개인의 신념 등이 사라져버리는 것 - P259

정치와 돈. - P259

정책 금융 공고
일본 정부가 전액 출자한 정책 금융기관. - P259

지금쯤이 적기인가.
그러나 포기하려던 그때 아까 찾은 해답을 떠올렸다.
이런, 또 놓칠 뻔 했다. - P260

"스와 씨에게 경찰관으로서의 긍지가 있듯이 제게도 회수맨으로서의 긍지가 있답니다." - P260

화랑 ‘갤러리 원‘ - P261

가마치 레이코 - P262

히가시야마 도리는 제가 발굴한 아티스트 - P263

"포지션이라는 게 서열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미술 연감에 나와 있는 대로에요. 1호당 백만 엔의 화가. 다만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만족할 화가는 아닙니다. 저는 그가 화단의 다음 세대를 짊어질 재능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 P265

수요공급 관계 - P265

한계취락
도시화,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되어 공동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마을. - P267

"손해를 본다고 해도그건 데이토제일은행과 여기 갤러리가 아니라고요." - P268

"데이토제일은행한테 10억 엔은 손해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건 간사장을 지낸 시이나 님의 금전 감각이라고생각해도 괜찮겠습니까?" - P270

KSC 전국 은행 개인 신용 정보 센터 - P271

"...…그러니까 데이토제일은행에 연체 중인 고객은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대출을 못 받고 문전박대당한다는 말입니까?" - P271

다중채무자 - P272

"우리 은행은 시이나님에 대해 파산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 P273

파산 신청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법적 절차 - P274

아무도 피해를 안 입는 게 아니라 단지 피해를 입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것뿐이라고요. - P276

교섭술 - P278

나가노현 이다시에 사는 화가 히가시야마 도리 씨(37세)가 실종되었다고 지인이 이다 경찰서에 신고했다. - P279

"내버려둬서 해결될 문제는 감정 문제 아닌가요? 돈이나 대출금은 내버려두면 악화하기만 할 테고요. 뭔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사태는 바뀌지 않습니다. - P280

전문지 ‘미술 매거진‘에 실종된 히가시야마 도리에 관한 비평이 게재 - P280

설마 시이나 씨가 ‘갈등‘을 경매에 출품할 줄이야. - P282

"농담하는 줄 알았다니까.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힌 그림을 경매에 내놓다니." - P283

"이번 경매에는 히가시야마 도리의 작품 ‘갈등‘이 출품되었습니다." - P284

"그럼 오늘의 주목 작품입니다. 8번, 히가시야마 도리의 ‘갈등‘." - P287

"분명 도키타 히로마사의 평론과 작가의 실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한 거겠네요." - P288

치킨 게임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 - P289

"박수 소리 안 들리세요? 이건 우리를 향한 칭찬의 박수예요." - P291

그림을 그릴 줄만 알지 세상 물정은 모르는 사람이 그런 걸 생각해냈을 리 없어. 이 연극을 꾸민 장본인은 따로 있다는 말이지. - P292

전부 유키가 레이코에게 불어넣은 계획의 일부였다. - P292

이번 10억 엔의 채권도 따지고 보면 정부계 금융기관이 약속을 어긴 것이 원인이었다. - P294

"무슨 의미에서 연극이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P294

2과의 높으신 분들은 대단한 방해꾼이 끼어들었다며 데이토제일은행의 유키 신고를 전범 취급하고 있고. - P295

배신당했어도 시이나 씨에게는 소중한 대출원, 금융기관에도 시이나 씨는 확률이 낮아졌다고는 해도 후원해야할 대상. - P296

그리고 아마도 야마가 살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기도 했다. - P296

5장
광인 - P297

ㅡ 신용 대출은 사람을 보고, 담보 대출은 물건을 봐. - P298

‘아칼 에스테이트‘라는 디벨로퍼 - P299

 ‘아칼 에스테이트‘가 지정폭력단 고류회의 프론트 기업 - P299

대형 건설 회사는 재개발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 P303

마침내 남은 채무가 55억 엔이 된 시점에서 자금은 고갈되고 지아게 교섭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 P303

하지만 채무자가 폭력단이라는 이유로 도망치면 야마가의 뜻을 계승한 것이 아니게 된다. - P305

야나기바 아키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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