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릴러의 역사를 새로 쓴
형사 트레이시 시리즈의 서막!

"20년 전 그날 법정에서 오직 범인만이 진실을 말했다."

동생이 실종되었다.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생을 살해한 범인이 잡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
그날의 재판이 철저히 조작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형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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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올리리 법률사무소 - P177

"당신이 쉐보레 트럭을 봤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수색영장이 발부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말씀을 하려던 건가요?" - P181

"자네가 시더 그로브 주민을 살해한 범죄자 에드먼드 하우스를 변호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자네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P183

어릴 적 함께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을 이끌던 트레이시의 모습이 어려 있었다. 현실적이고 집요하고 논리적이었다. - P184

트레이시가 시애틀 최초로 여성 강력계 형사가 되었을 때, 나이가 지긋해진 놀래스코의 앙심이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 P186

트레이시는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밴펠트가 인간적인 기사 대신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는다는 소문을 익히 들은 터라 재차 거절했다. - P188

"살인자를 감옥에 처넣으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가 자기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자를 풀어주려 한다." - P189

이번 일은 밴펠트가 직접 취재한 게 아니다. 캘러웨이에게서 흘러나온 정보가 틀림없었다. - P191

캘러웨이가 책상으로 다가왔다. "용기 있게 나서서 시민의 의무를 다한 목격자가 정직하지 않다고 의심하는 게냐?" - P194

더 이상 네가 재판 기록 사본을 요구한다거나 증인을 성가시게 한다는 말이들리지 않게 해라. 만약 또 그런 이야기가 들리면, 내가 제리를 만나서 여기 선생 중 한 명이 형사놀이를 하느라 교육에는 관심 없다고 할 생각이다.
- P195

수사국 타령은 집어치우라고 할 테니, 반장님과 팀장님께서 지원사격 좀 해주세요. 형사로서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이번 일은 국장이 걱정하거나 관여할 바가 아니에요! - P199

지난달에 제 동생의 유해가 발견됐는데, 현장감식 결과가 예전 하우스의 재판에 제출된 증거와 다툼의 소지가 있습니다. - P202

이건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경찰이 개인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 P204

"자네의 공적 지위나 수사국의 자원을 이용해 이번 일을 수사해서는 안 돼. 내 말 똑똑히 알아들었지?" 놀래스코는 더 이상 신경질을 감추려 하지도 않았다. - P207

라이언 헤이건의 전 고용주를 뒤쫓다 흥미로운 문서 몇 점을 발견해서 할리 홀트를 만나면 새로운 단서가 담긴 문서들을 더 얻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 P211

"그이는 평생 종이 쪼가리 한장 버리지 않았어. 물론 원하는 걸 찾으려면 좀 뒤져야 할 거야." - P213

트레이시는 자신이 댄의 의중을 잘못 파악한 건 아닌지 궁금했다. - P215

밴스 클라크가 제출한 선고 후 감형 심리 청원 반대 의견서 사본이 팩스로 와 있더라고. - P217

장례식장에서 댄은 어릴 적 친구로서 트레이시 곁에 다가갔지만, 육체적으로 그녀에게 끌렸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었다. - P221

물론 그런 행위가 곧 살인을 저질렀다는 결정적 증거가 되었을 터이기에 하우스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 P222

"제 이름은 조지 보빈입니다. 에드먼드 하우스는 제 딸 애너벨을 강간한 자입니다." - P225

"캘러웨이 보안관님이 제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변호사님이 에드먼드 하우스를 다시 법정에 세우려 하신다더군요." - P226

강간외상증후군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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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크로스화이트 - P74

사람을 끄는 재주 - P74

최근에 가석방으로 풀려난 녀석, 에드먼드 하우스? - P76

로자는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의 시신을 찾아내 부검하려고 산과 들, 늪을 누비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 P77

"구덩이 안의 시신이 무릎이 구부러지고 등이 굽은 자세로 있다는 건, 묻히기 전에 사후경직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 P79

살인자는 세라의 몸을 구부려 억지로 구덩이에 끼워 넣었다. 게다가 평범한 쓰레기 봉지에 세라를 담은 게 틀림없었다. - P81

20년 전 시더 그로브에서는 세라의 장례를 치르자는 말이 나왔다. 사건을 종결짓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라의 아버지, 제임스 크로스화이트는 장례 운운하는 소리에 귀를 막았다. - P83

"에드먼드의 뺨과 손등에서 긁힌 자국이 발견되었어." - P86

그럼 이게 엄청난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건가? - P88

그 옛날 세라와 친구들을 데리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다 혼나던 일이 떠올랐다. - P91

코프먼 아저씨는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세라가 우리 피터 보려고 병원까지 자전거 타고 오는 거 아니?" - P95

소런슨 장의사
대런 소런슨 - P96

"나도 진심으로 안타까워. 그날 우리 모두 세라를 잃었어. 그 후 이곳은 완전히 달라졌지. 세라는 마을 전체의 아이 같은 존재였어. 당시에는 우리 모두 그랬을 거야." - P98

대런 소런슨이 다가와 피터 라이언 목사를 소개했다. - P101

"이제 세라의 언니인 트레이시의 추도사가 있겠습니다." - P102

피터 코프먼 트레이시는 백혈병 때문에 시더 그로브 초등학교를 1년쉬었던 남자아이 - P104

트레이시는 댄이 차에 타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방금 계획이 바뀌었어." - P106

댄의 말 때문에 트레이시는 자신의 옷차림이 더욱 신경 쓰였다. - P109

"세라가 사라진 뒤 엄마랑 나는 서먹한 사이가 됐어.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는……." - P111

"난 교단을 떠나 경찰대학에 들어갔어, 댄, 10년이 넘도록 세라 살인사건을 조사했지." - P113

그녀의 아버지와 몇몇 주민들은 세라 납치범의 체포와 재판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1만 달러를 모금했다. - P116

"캘러웨이 말로는 에드먼드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암매장 위치를 말하지 않겠다고 했대. 시신 없이는 절대로 자기를 기소하지 못할 거라면서." - P118

사라진 세라의 수색과 범인 재판은 그들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지만, 결국 세라를 되찾아주지는 못했다. - P121

벤은 문으로 걸어갔다. "원래는 아침에 떠날 생각이었어. 짐은 내 트럭에 실어놨고, 하지만 지금 떠나는 게 낫겠어. 당신이나 내가 서로에게 후회될 말을 하기 전에." - P125

나 때문에 당신이 그날 저녁 세라를 혼자 두고 갔으니까. 나 때문에 세라가 죽었으니까. - P126

"고통받은 사람이 너뿐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어제 장례식에 조문 온 사람들을 생각해봐라." - P129

죽음은 죽은 자를 묻지 못해요. 산 자만이 그럴 수 있어요. - P130

댄이 다시 말했다. "내가 전화할 걸 알고 있었구나? 파일 때문에 전화할 거라고." - P132

근육강화제라도 맞은 듯 우락부락한 불독들 - P134

물론 이제 농담을 받아치는 댄의 말재간은 과거와는 달랐다. - P138

"고통스러운 기억이 너무 많아. 내가 세라를 마지막으로 본 건 1993년에 올림피아에서 열린 사격 대회에서였어." - P142

댄이 그녀의 팔을 놓았다. "네가 준 자료 이야기 좀 해볼까?" - P145

"그날 저녁에 제가 주유를 하고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 아가씨를 먼저 발견했을 거란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 P149

"결국 트럭은 보았지만 차 안에 누가 탔는지는 보지 못했다는 거로군요. 이상입니다." - P151

하지만 그중에 헤이건이 봤다고 주장하는 뉴스와 조금이라도 유사한 뉴스는 찾지 못했지. - P152

그날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에드먼드 하우스를 체포했습니다. - P155

밴스 클라크가 신문을 재개했다. - P157

"모근이 없는 머리카락이란 뜻입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원래 머리카락 끝에는 하얀 모근이 달려 있습니다. 대개 외부요인으로 인해 모낭이 손상되면서 머리카락이 끊어지죠." - P158

"세라는 권총 모양 귀걸이를 하지 않았어, 댄." - P160

"그리고 우리 집에 들어와 세라의 액세서리를 가져갈 수 있는자. 분명 내가 아는 사람일 거야." - P162

"잘 들어라, 트레이시. 얌전히 내 말 들어. 네 아버지는 엽총으로 자살했다." - P164

"또다시 항소심 요청이 가능해." 마약과 불법 약물의 네트워크가 그렇듯 교도소의 정보 네트워크도 촘촘하고 광범위했다. - P16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가련한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 P168

세라의 유해가 발견된 현장에서 10여 년 전 당신과 내가 주장한 것을 입증해줄 뭔가가 나왔겠지. - P169

"당신 동생을 누가 죽였는지 알고 싶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 P171

"새로운 증거를 바탕으로 선고 후 감형 신청서를 작성하고, 그걸 제시하기 위한 심리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 P173

"다시 시더 그로브 거리를 활보하는 나를 쳐다볼 마을 사람들 표정 말이야." - P175

밴스 클라크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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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P61

‘정화의 방‘ 에서만 - P62

"편집장님을 모셔 온 건 개인적인 사정 때문입니다." - P65

과학적인 조사를 교단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유가와는 자신이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피험자가 되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 P67

구아이의 별 - P69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마음의 더러움을없애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군요. 오랜 세월에 걸쳐 더러움이 쌓인 터라서요. 저, 입회하겠다는뜻은 확고합니까?" - P71

"전에 최면술을 취재할 때도 저만 전혀 최면에 걸리지 않아 폐를 끼쳤던 적이 있습니다." - P73

구사나기를 비롯한 경시청 수사관들이 후지오카와 함께 ‘구아이회‘ 본부를 압수 수색 - P74

그 안쪽에 숨겨져 있던 것은 서랍장 정도 크기의 장치였다. - P75

안테나의 일종이라고 한다. 그 기계와 전선으로 연결된 장치는 전원이었다. - P76

마이크로파를 이용 - P78

‘구아이의 별‘이 거울로 만들어진 것을 본 유가와는 그것이 매직미러이며, 안쪽에서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던 것 - P80

주모자는 교조의 아내 사요코 - P82

사요코는 이시모토에게 접근했고, 독신인 데다 여자를 만나는 일이 별로 없고 순진했던 이시모토는 그녀의 유혹에 쉽사리 걸려들었다. - P85

분노한 사요코는 나카가미에게 렌자키 시코의 능력을 보여 줌으로써 배신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겠다는 것 - P87

"본인은 스스로를 배후 인물이라고 여기지 않았어. 프로듀서라고 여겼지." - P89

"교단에 속아 넘어간 사람이 신자들뿐만이 아니었다는 얘기군. 그 이상으로 교조가 속은 거야." - P91

「2장 투시하다」 - P93

‘하프‘라는 이름의 가게 - P95

그 순간 물리학자가 눈을 번쩍 떴다. 입까지 헤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구사나기가 테이블을 두드렸다. - P100

"실은 저, 투시도 할 수 있지만 사람의 과거도 볼 수 있어요." - P101

투시의 수수께끼가 해결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 듯했다. - P103

물리학자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가시는 것이 느껴졌다. 가게에 있는 동안 유가와 마나부라는 이름을 통째로 입 밖에 낸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 P104

구사나기가 아이모토 미카와 재회 - P104

갈릴레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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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문제 한국추리문학선 9
장우석 지음 / 책과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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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문제

장우석 지음

책과나무

이른 점심을 먹고 김포공항에 가서 제주도 버스패키지에 참여할 생각에 월요일이 결코 힘들지 않은 순간이다. 이런 와중에 서둘러 리뷰룰 올려 놓고 여행길을 떠나려 한다. 신라스테이에 머물려 짧은 여정이지만, 작은딸과 행복을 만끽하고 돌아오고 싶다.

양수련 작가의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에서 시작한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 9권은 장우석의 소설 『주관식 문제』이다. 평범한 우리들이 처음으로 가족과 이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관계를 맺는 곳이며 사회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곳,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모았다. 즉 이 책 『주관식 문제』는 학교를 배경으로 삼은 아홉 편의 추리소설을 엮은 책이다. 교사 주관식을 비롯하여 교생 출신의 선다형이 등장하며 인간의 욕망과 아픔을 사건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제 작은 딸마저 재수를 한 끝에 대학생이 되고 또 코로나 시대를 극보해내고 2학년으로 진급하게 되었으니 '학교'라는 곳이 예전처럼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두에게 추억이 어린 곳이니 이를 되새기며 떠올리는 것이 그리 힘든 일은 아니리라~

실제로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장우석 작가는 2014년 「계간 미스터리」에 '대결'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꾸준하게 학교를 소재로 하여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사회상이 녹아든 현실감 있는 배경 안에서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건들,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닮은 인물들이 얽히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아홉 편은 「주관식 문제」, 「안경」, 「영혼샌드위치」, 「가로지르기」, 「파트너」, 「인상파 소묘」, 「늪」, 「방해자」, 「인멸」은 순서이다.

시립도서관에서 이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를 모두 찾아내기가 수월치 않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찾아내서 내 창고에 쌓아두어야 하겠다.

2022.2.14.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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