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트 니콜 형사는 가마슈 경감의 선택으로 살인 수사반에 있었다. - P321

"형사 한 명은 죽이고, 한 명은 납치하고, 그리고 경감님께 전화를 하다니요." - P323

아르망 가마슈와 앙리는 가마슈의 목록, 르노의 목록에 올라 있는 세번째이자 마지막 가게로 들어섰다. - P325

밀실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가게 안으로 세 발짝도 채 들여놓지 못할 것 같았다.  - P326

"아니요, 전 기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경찰을 돕고 있습니다." - P328

"오귀스탱이 흥미 있어 한 책은 샹플랭이죠." - P329

헌책들은 온갖 낙서와 표식을 달고 옵니다. - P331

르노요? 늘 그랬던 것처럼 퉁명스럽고 다급해 보였죠. - P332

"샹플랭 협회 회원이시죠." - P335

샤를 시니퀴와 문예역사협회 사이 - P337

"도굴꾼이기도 했죠. 미라를 수집했답니다." - P338

"제임스 더글러스는 퀘벡에 와서도 시체 파내는 일을 계속했던 모양이에요." 엘리자베스가 말했다. - P340

그럼에도 가마슈 경감은 장군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 P343

"클로드 마르샹 부인이 1899년에 기증한 책들도 그때 판매된 책들 중에 있었습니다." 가마슈가 말했다. - P344

"개혁 이후로는 많이 회자되질 않아요." 핸콕 목사가 말했다. - P347

『겨울에 거대한 세인트로렌스 강을 가로질러 우편을 배달하는 법』 - P348

안전함이라. - P350

아브라함 평원 전투의 반복 - P351

"의심이란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경감님,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 P353

"단서가 다 거기 있었는데도 큰 그림을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돌이킬 수 없을 때까지도 진실을 깨닫지 못했고 그런 뒤에도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죠." - P354

운동 코치인 피나 - P356

목수와 결혼한 풍요의 여신. - P357

"올리비에는 여전히 자기가 은둔자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클라라가 말하면서 모두를 둘러보았다. - P359

모사드의 훈련 지침에 - P360

문제는 질투였어. 클라라는 생각했다. - P362

그를 바로잡아 준 사람이 뱅상 질베르였다. - P363

시니퀴의 무엇이 오귀스탱 르노를 잡아끌었을까? - P365

몇백 년 된 단서가 시신과 같이 묻힌 세계. - P366

아일랜드에서 캐나다로 건너온 이민자들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비좁은 배 안에서 돌림병을 견뎌 내고 이 땅을 밟았다. - P368

웃고 있는두 사람을 포함하여 사진 속 사람들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숀 패트릭과 프랜시스 오마라. - P369

철판이 고고학자의 등을 덮고 강철 송곳과 가시와 사슬이 고고학자의 몸을 감쌌다. 이내 갑옷은 무기가 되었다. - P371

그들은 우르술라 수녀원의 성당 지하에 있었다. - P372

"그것은 아름답고 명예로운 일이다." 고고학자가 말했다.
"조국을 위하여 죽는다는 것은." 가마슈가 마무리를 지었다. - P374

"샤를 시니퀴와 샹플랭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가마슈가 물었다. - P375

시니퀴와 더글러스, 그 노동자들 사이에 있었던 만남 - P377

오귀스탱 르노가 건드린 게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 P378

퀘베쿠아에게 우리 역사에서 사라진 조각 하나를 되돌려 준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될 기회 - P380

여론을 조종해서 한 방향으로 몰고 가거나 없는 적을 만들어 내는 것. - P381

아닌 척해 봐야 소용없지. - P383

보부아르는 니콜 형사를 끌어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 - P384

라 그랑드, 수조 톤에 이르는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력발전용 댐 - P386

모랭이 거기 있을까? 그가 댐에 잡혀 있는 것일까? - P387

마담 르노는 작고 활달한 여성이었다. - P389

가마슈는 에밀과 이야기를 나누는 마담 르노를 관찰했다. - P390

9-8499.
설교집과 시니퀴의 견진성사 교리집 사이에 있어야 할 책이었다. - P392

그 마음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여력 없는 목적의식과 미혹에 사로잡혀 있었다. - P393

루스가 쓴 시가 있었다.

그럼 이 잔을 받아
향에 취해 마시고 먹어
아플 때까지. 더 아플 때까지
그래도 나아지는 것은 없지만 - P395

"용의자는 하보크 파라와 그의 아버지 로어, 뱅상 질베르와 아들 마르크, 아니면 올드 먼입니다." - P396

"살인이 보물과는 아무 관련 없고 은둔자의 다른 행적 때문일 가능성이오." - P398

모사드 규범 -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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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선의만으로 충분치 않다」 - P131

세상의 갈등 중 많은 경우가 선의와 선의의 부딪힘이다. - P131

정의 vs. 자유 - P133

인터넷 실명제 - P133

익명 표현의 자유 - P134

법령에 의한 강제적인 규제와 달리 이용자들의 자율적인 여론을 반영하여 시스템이 변화하는 것은 시장의 자정 작용에해당한다. - P135

이런 상황에시 과연 개별 기업이 강자이고 소비자들이 약자일까? - P136

헌법재판소가 밝힌 정당성의 요건은 다음과 같다. - P137

① 객관적으로 진실한 사실을 기초로 행해져야 하고, - P137

② 소비자불매운동에 참여하는 소비자의 의사결정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며, - P137

③ 불매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 협박, 기물파손 등 위법한 수단이 동원되지 않아야 하고, - P137

④ 특히 물품 등의 공급자나 사업자 이외의 제3자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일 경우 그 경위나 과정에 제3자의 영업의 자유 등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을 것이 요구된다. - P138

법치주의적 사고방식 - P139

도대체 왜 법은 범죄자들에게 관대할까 - P140

도대체 왜 법은 범죄자들에게 관대할까 - P140

도대체 왜 법은 피해자 편을 들지 않고 가해자 편을 드는 거냐! - P141

『방황하는 칼날』 - P142

오죽하면 미드 <덱스터>의 한 시즌에는 검사가 인권변호사를 납치, 살해하는 사건도 등장한다. - P143

인본주의 - P144

존엄한 존재라면 죄를 가리는 절차도 최대한 신중해야 하고, 처벌을 받는 동안에도 최소한의 권리는 존중해야 한다. - P145

시민의 자유에 대한 제한 - P146

법치국가 형법의 양대 원칙은 ‘법률 없이 형벌 없다‘는 죄형법정주의와 ‘책임 없이 형벌 없다‘는 형법상 책임 원칙이다. - P146

공소시효제도 - P148

‘사회를 운영하는 시스템의 측면‘ - P149

‘사회를 운영하는 시스템‘ - P150

법치주의 시스템이 놓치고 있는 것들 - P151

나 역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법치주의 시스템이 가진 한계에 답답해하고, 악질적인 범죄자들에 대한 분노를 느낀다. - P152

‘시스템‘ 이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는 사람이 있다. - P153

존 로크, 존 스튜어트 밀, 몽테스키외 등은 위대한 천재들이었지만 사회 계층으로 보면 중산층 이상의 지식인들이었다. - P154

법관들은 누가 뭐래도 자신이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불편부당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 P154

피해자는 재판 기록 속 글자들 사이에 숨어버리는 것이다. - P155

법치주의가 인간의 ‘감정‘을 놓치고 있다고 보는 데는 역사적 이유가 있다. - P156

흥미로운 것은 현대 심리학과 뇌과학의 연구 결과다. - P157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규범(근친상간, 아동 성폭력, 약자에 대한 폭력 등 터부와 연결되고 진화생물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공동체 유지·발전에 저해되는 행위들이다) - P158

법은 인간사회의 평화와 질서 유지를 위해 기능해야 한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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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좀 더 극적이고 비밀스러운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 - P241

그는 누군가에게 말해야 했다. 심장이 없는 누군가, 동정 따윈 없는 누군가, 신경 따윈 쓰지 않는 누군가와. - P243

모랭 형사를 인질로 잡은 남자 - P244

"폭탄을 해체해야 합니다. 당신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어요." - P246

인질범이 아니라 살인자와 이야기 중이지. 비소네트 형사가 오 분 전에 사망 - P247

그가 죽은 자들 틈에 있는지는 모를 일이었지만 그것이 그 남자와의 마지막 대화였다. - P250

다른 사람은 아무도 원하지 않았을 쓰레기. 그녀는 그걸 집으로 가져왔다. - P251

"당신이라면 위험을 감수하겠습니까?" 보부아르가 으르렁거렸다. - P252

앙리와 가마슈 경감과 모랭 형사 셋이서. - P254

그리고 마침내 고통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그와 렌 마리는 치유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이곳으로 왔다. - P256

"가장 빨리 여행하는 사람은 홀로 여행하는 사람이다." 가마슈가 읊조렸다. - P257

우리가 설사 샹플랭을 찾는다 해도 그게 샹플랭이라는 걸 어떻게 알죠? - P259

"현실적인 관점에서는 달라질 게 없겠지만 상징적인 의미라면?" 에밀이 어깨를 으쓱했다. - P261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양쪽 모두에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 P262

샹플랭이 발견된 후 이미지에 금이 가는 일이 생긴다면 분리주의자들은 차라리 샹플랭의 행방을 모른 채로 놓아두는 편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 P264

르노는 편집증 환자 - P265

흡사 히드라 같았다. 한몸에 머리 여러 개. 하나의 마음. - P267

오귀스탱 르노가 죽기 일주일 전 문예역사협회에서 그를 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 P268

"샹플랭의 시대에는 여기가 다 숲이었나요?" - P270

"오귀스탱 르노의 죽음에 대해 여쭤 볼 게 있습니다." - P272

파트리크는 주의가 깊거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 P274

"왜 당신 이름이 무슈 르노의 일기에 적혀 있지요?" 가마슈가 묻자 파트리크의 얼굴에 놀란 표정이 떠올랐다. - P275

가마슈는 일기장을 펼쳐 숫자들을 보여 주었다. 9-8499와 9-8572. "이 숫자의 의미를 아십니까?" - P276

그 죽음 역시 사형 집행이었을까? - P278

이자벨 라코스트 형사는 상트 아가트의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 - P280

뭔가가 잘못되었다. 열여덟 시간 내로 모랭 형사를 찾아야 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 P282

왜 아직도 르노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걸까? - P283

"몽칼름 장군이 이끈 프랑스 군대가 아브라함 평원 전투에서 진 이유를 아십니까?" - P285

"맞습니다. 그의 실책들 중 하나였지요. 그는 충분한 군사 없이 전투에 나섰습니다." - P286

주저와 지연에 대한 대가 - P288

옛날 카탈로그 체계에 따른 번호 같은데요. - P290

문예역사협회가 처음 설립됐을 시절에는 그런 식으로 책을 분류했다고 알고 있어요. - P291

"듀이 십진 번호는 없던가요?" 위니가 물었다. - P293

샹플랭이나 퀘벡, 르노와의 연결 고리가 될 만한 것은 전혀 없었다. - P295

샤를 파스칼 텔레스포르 시니퀴. - P297

"르노의 일기에 나온 숫자들의 의미를 알아낸 것 같습니다." - P298

퀘벡 노동자들에게 술을 끊게 하는 것. - P300

그러나 에밀은 다른 것도 알고 있었다. 가마슈가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었다. 그 누구도 그럴 수 없었다. - P301

"그는 정기적으로 근처 헌책방을 찾았던 것 같고 여름에는 벼룩시장에도 다녔습니다." - P303

올리비에는 메노라에 자신의 지문이 묻어 있었기 때문에 가져갔다고 했다. - P306

올드 먼딘은 나무를 다루는 전문가 - P307

올드 먼딘처럼 와이프도 젊었고, 그 아름다움은 눈부셨다. - P309

뱅상 질베르가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치료 - P311

차를 돌려 나가면서 그는 올드가 순진하게 하보크에 대해서 밝힌 사실을 생각해 보았다. 그가 찰리만큼이나 조각에 서투르다는 이야기. - P312

"모리셔스를 생각하고 있었어." - P314

매일 매 순간 장 기가 찾아 헤매는 것은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진실 - P315

이베트 니콜 형사를 찾아 이걸 주게. - P317

더 이상 발을 들여놓지 말라는 경고였다. 이 방에. 이 사람의 인생에. - P318

총격, 납치, 폭탄을 설치했다는 농부의 위협. - P320

아르망 가마슈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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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달레르
장 아멜 - P161

샹플랭 협회. - P162

근육적 기독교Muscular Christianity 신앙과 동시에 강건한 육체와 명랑한 삶을 존중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기독교 운동 중 하나 - P165

샹플랭이 죽은 사 년 뒤인 1639년에 만들어진 지도 - P167

도시는 폭발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었고 모든 게 서둘러 이루어져야 했지. 죽은 사람들에 대해선 생각할 짬이 없었던 거라오. - P169

손가락이 닿은 지점은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한때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찾았던 위대한 교회였다. - P171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금 생활을 잘 버티지 못했다. - P172

다른 누군가가 은둔자를 죽였다면 그 사람이 몸을 사리게 되는 건 좋지 않아요. - P174

그것이 불러온 효과를 그가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 있었다. - P175

‘샬럿‘이 은둔자의 오두막집 사방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은 가마슈 경감이었다. - P177

『샬롯의 거미줄』 부터 샬럿 브론테의 소설 초판과 희귀 바이올린에 이르기까지 샬럿과 관계된 물건이 사방에 가득 차 있었다. - P178

"은둔자는 다른 모든 건 다 사방에 벌여 두고 있었어요. 골동품 전부, 그 아름다운 물건을 전부 말이에요. 그러면서도 한 가지물건만은 감춰 두고 있었죠. 그 자루에요." - P180

손 옆에는 본 적이 없는 나무 조각 - P181

오두막이 발견되지 않도록 하는 일. - P183

오두막 안에서 발견된 지문은 올리비에의 것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 P184

저 여자는 칼부림. 저 남자는 총질. - P186

놓친 단어들. - P187

체코 사람처럼 들리는 이름. - P189

가마슈의 영어에는 케임브리지 시절에 습득한 영국 억양이 살짝 섞여 있었다. - P191

플라스 르와얄과 노트르담 드 빅투와르 성당이 내려다보이는 꽤 인상적인 사무실 - P192

극한의 상황에 함께 던져진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가치를. - P194

퀘벡 안내인 - P195

견진성사 교리 수업 때 만났어요. - P197

아파치족의 혼인 축복의 기도 일부. - P198

권위와 효율을 담은 - P200

"오귀스탱 르노 살해 건에 관한 일입니다." - P201

세바스티앵 신부는 딱딱한 신자석에서 몸을 비틀었다. - P203

화재가 나기 전 옛 성당 자리 - P204

사뮈엘 드 샹플랭의 얼굴. - P206

"루이 십삼세의 회계 담당 미셸 파티셀리 데므리라는 사람입니다." - P207

그로토 인공적으로 만든 작은 동굴 - P209

결국은 시의 감독하에 르노에게 발굴을 허락했습니다. - P210

분리주의자들 - P212

엘리자베스 맥워터는 모든 걸 알고, 그 어떤 것도 잊어버리지 않았다. - P215

목사관의 포터 - P216

퀘벡 시는 마치 이제야 영국계들이 내내 거기 있었다는 사실에 눈을 뜬 것처럼 보였다. - P218

퀘벡 깃발을 흔들며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 P219

상트 우르술 가 9와 3/4번지. - P221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월호 - P222

온기와 모로코 향료 냄새 - P224

타진 원뿔 모양의 뚜껑을 씌운 오목한 그릇으로 요리한 아프리카 음식 - P225

오귀스탱 르노의 일기 - P226

보부아르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 P228

클라라의 머리는 언제나 사방으로 뻗친 모양새였기 때문 - P230

"올리비에가 은둔자를 죽였다고 생각하십니까?" - P231

올리비에는 마르크를 경멸했고 상대방도 마찬가지였다. - P233

비스트로는 대화와 웃음으로 가득 차 있어서 소리 낮춘 대화를 나누기에 적당했다. - P234

클라라는 망설였다. 첩자 노릇이 내키지 않았다. - P236

하지만 가까운 과거라면? - P238

친, JD, S. 패트릭, F. 오마라라는 이름.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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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유별날 자유, 비루할 자유, 불온할 자유」 - P77

우리는 서로를 볼 때
흐린 눈을 뜨고 볼 필요가 있다. - P77

법치주의라는
사고방식 - P79

법치주의라니 법法에, 다스릴 치治에 뭔가 꼰대스럽고 억압적인 스멜이 물씬하니 법가 사상을 연상할 법도 하다. - P80

그렇다면 전제군주가 존재하지 않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치주의는 어떤 의미일까? - P81

첫번째는 신중함이다. - P82

두번째는 상대주의다. - P84

세번째는 절차적 정당성이다. - P86

그래서 법은 때로는 진실보다 절차적 정당성을 우선시한다. - P87

실기한 공격방어방법의 각하 - P88

남의 일로만 보지 말고 이 선택의 의미를, 그리고 이 선택에 의해 쫓겨난 자가 행했던 일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P89

‘자유‘의
연대기 - P90

인류는 그 역사 내내 신분제와 종교의 지배하에 있었다. - P91

한 가지 더한다면 교회의 자유였다. - P92

소극적 자유 - P94

적극적 자유 - P95

이사야 벌린이 자유를 두 가지로 분류한 이유도 실은 ‘소극적 자유‘가 자유의 본래 의미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 P96

자유는 지금 시대에도, 미래에도 그 중요성이 결코 줄어들지 않는 가치다. - P97

자유를 억압하는 주체가 다양해졌다는 점 또한 중요하다. - P98

「마그나 카르타」 시대로부터 800여 년이 지났지만, 자유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물적 조건은 여전히 모두에게 평등하게 분배되지 못하고 있다. - P99

유별날 자유, 비루할 자유,
불온할 자유 - P100

"아무것도요. 그저 있습니다, 애기씨." - P101

더구나 ‘도리‘도 ‘죄‘도 사회에 의해 규정된다는 점을 생각 해보자. - P102

내심의 자유를 보장하려면 이를 강제로 알아내려는 시도를 금지해야 한다. - P103

〈Born This Way〉 - P104

사람에게는 불온할 자유도 있다. - P105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개인의 내면이, 사생활이 인류역사상 최고로 쉽게 외부로 드러날 위험에 놓인 사회가 되었다. - P106

여기에 우리나라 특유의 현상으로서 도덕이 정치화되는 경향이 결합된다. - P107

적당히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모순 덩어리이고 위선적인 것이 현실의 인간이다. - P108

그런 사회에서 비로소 개개인 최후의 성역, 생각의 자유와 사생활의 자유가 보장되는것이다. - P109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나 - P110

‘피해자 없는 범죄ictimless crime‘ - P111

1962년에 자살 시도를 범죄에서 제외함으로써 비로소 자살이 비범죄화되었다. - P112

자살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형태 외에도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는 많다. - P113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 P114

이쯤 되면 개인을 일개미로, 노예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분노할 수도 있다. - P115

나를 파괴할 권리 - P116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삶은 모든 국면에서 어떻게든 타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 P117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 P118

자유에 대한 제한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사회는 결국 자유 자체를 잃게 될 것이다. - P120

인간이라는
이름의 공해 - P121

표현의 자유는 원래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언론의 자유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 P122

반대로 자기 무리에 속한 인간들은 내 생존과 번식을 위한 최고의 자원이다. - P123

테크놀로지는 발전했지만 본능은 원시인 때와 다를 바 없는 상태로. - P124

우리는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남들의 삶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 P125

유용하고 좋은 정보들도 있었지만 ‘핫한‘ 이슈들은, ‘조리돌림‘이었다. - P126

언제부터인가 나는 우리 시대가 ‘인간 공해‘의 시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 P127

이제는 ‘알권리‘보다 ‘모를 자유‘가 더 중요한 것 아닐까? - P128

탄수화물 중독처럼 인간 중독도 중독이다. - P129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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