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마 사장의 컬렉션 평가액이크게 추락할 우려가 있음을 알면서도, 은행에 그 사실을 숨긴채 대출을 추진한 겁니다. - P391

결국 입으론 고객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머릿속에는 자신의 실적밖에 없다. - P392

"당하면 배로 갚아준다.... 너란 녀석을 누가 말리겠냐?" - P393

뱅커 자격 - P394

가장 중요한 건 현대미술사의 알려지지 않은 한 페이지를 세상에 내놓은 일이 아니겠어? - P395

니시나 조가 다누마 사장에게 보낸 유서 - P395

그 그림을 그린 순간, 화가로서의 저는 죽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완벽한 복제란 사실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P396

처음에 <아를르캥과 피에로>를 그렸을 때의 죄책감 - P397

아를르캥이 되지 못한 남자의 마지막 소원 - P398

자신의 실수는 부하직원의 실수, 부하직원의 공은 자신의 공…..…. 에지마를 따까리처럼 다루며 득의양양해 - P399

"은행원의 거울 같은 사람이군."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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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누구든 사이코패스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 P33

"자그마치 15년 동안 못 잡았다는 건 놈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일 테니까요." - P34

익명의 전화 - P35

그렇게 일주일 전부터 땅거미가 질 무렵에야 하루가 시작되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었다. - P37

신고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였을까? 왜 직접 사만타를 도와주지 않았던 걸까? - P38

솔직히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두려웠다. - P40

대형 산업은행의 금융상품 중개인 - P42

진단 결과: 치료 불가. - P43

린다의 목소리는 히스테리를 부리듯 날카로웠다. - P44

형이 언제 집행될지 전혀 모르고 사는 사형수 - P45

지옥으로. - P49

물건들의 집 - P50

내 손이 아니야. 다른 사람 손이야. - P53

"자, 사만다. 이제 나랑 같이 그 미로로 되돌아가면 좋겠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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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게임 - P339

징계 인사 - P340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배우게 될 거야. - P341

아사노는 함락됐어. - P342

은행장님의 의향에 반기를 드는 융자과장은 즉시 딴 데로 보내라고. - P343

인사부장인 스기타는 ‘은행의 양심‘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 P344

"그거라면 이제 됐어. 센바공예사의 매수는 포기했으니까." - P345

위화감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복잡하게 뒤얽힌 느낌이 다카라다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 P346

원하는 건 결과 - P347

"인사부에서 준비한 곳은 네 고향, 가나자와야." - P348

다카라다가 짜놓은 치밀한 전략에 걸린 거야. - P349

"하지만 자정작용이 없어지면 그 조직은 그걸로 끝이야. 이번에 시험되고 있는 건 내가 아니야. 도쿄중앙은행이라는 조직이지." - P350

환갑이 되서야 깨달았다네. 회사 키울 생각만 했을 뿐, 지역에 공헌한다든지 사람들에게 봉사한다든지, 그런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걸. - P351

실적을 위해 일하는 건 당연하지만, 실적도 되지 않고 윗사람의 눈총을 받으면서까지 고객을 위해서 일하는 것. - P351

반대로 말하면 은행 같은 곳에 있기에 자네가 너무 아까워. - P353

이상한 일을 파헤쳐보면 다 뒤가 구린 법이지. - P354

부적 주머니 - P355

이 안건을 담당하는 인사부 부부장인 노지마에 차장인 오기소, 간사이 지역 담당 조사역인 마스카와. 업무총괄부에서는M&A 추진 담당 차장인 에무라가 참석 - P356

에무라 조사역 - P357

"한자와의 경질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나?" - P358

보고가 사실인지 - P359

"그래서 실제와 다르게 보고했단 말인가? 그럴 거면 무엇 때문에 조사위원회를 만든 거지?" - P360

매수를 받아들일지 말지 정하는 건 우리가아니라 어디까지나 거래처가 아닌가? - P361

그 덕분에 에무라 조사역이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 사실을 왜곡한 거란 걸 - P362

논리적으로 밀린 게 아닌가? - P363

스기타가 떠난 후에는 산산이 부서져 사방으로 흩어진 왜곡된 진실의 잔해만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 P364

이번엔 은행의 양심 덕분에 살았어. - P365

인사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내 손으로 한자와의 숨통을 끊어주겠어. - P366

10장
「아를르캥이 되고 싶었던 사나이」 - P367

전체회의 - P369

업무총괄부 안에서는 이번 전체회의를 네 공개 처형장이라고. - P370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을지 - P371

도모사카의 아내는 하나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 - P372

기시모토 신지, 도쿄중앙은행 은행장이다. - P373

실적을 중시하는 현장주의자 - P374

장래의 주요 수익 분야로 방침을 정하신 M&A에 관해 검토 - P375

실패 사례 - P376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이 M&A는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P377

좀 더 현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 P378

돈이 없으니까 회사를 팔 거라는 생각은 우리 은행원들의 오만한 자세 - P379

"이상론을 잊고 눈앞의 이익만 좇던 은행이 어떻게 됐는지,
벌써 잊으셨습니까?" - P380

올바른 경영 판단을 하도록 이끌어야 하는 것도 우리의 임무 - P381

자칼은 왜 센바공예사를 매수하려고 했을까요? - P382

매수인           모토오리 다케키요 재단
매도인           다누마미술관
예상매매가    최대 550억 엔(기업 정밀실사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 있음) - P383

모토오리 다케키요 재단은 저희 지점의 거래처인 이타치보리제철의 모토오리 다케키요 회장님께서 설립한 재단법인 - P384

수수께끼의 계기 - P385

스크린에 등장한 것은 사에키 하루히코가 그린 <아를르캥과피에로>이었다. - P386

제가 도달한 진실은 어느 의미에서 현대미술계를 발칵 뒤흔들 수 있는 사건입니다. - P387

이 진실을 완벽하게 은폐하겠다, 그러니까 다누마미술관은 계획대로 지어달라. - P388

은밀히 미술관을 매각하려고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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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몇 번이나 찾아가서 겨우 승낙을 얻어낸 담보입니다. - P286

"계획도산의 와중에 숨겨놓았던 자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잖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할 수 있습니까?" - P287

"M&A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담보에 트집을 잡는 건 아닌가요?" - P288

"얼른 다른 담보를 찾아보시지. 아니면 빨리 M&A를 받아들이도록 만들든가!" - P289

하지만 한자와의 머릿속에서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사노 지점장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 P290

다카라다 업무총괄부장이 우리 기타하라 부장과 이노구치 조사역에게 물밑 작업을 하고 있어. 대출해주지말고 자칼의 M&A 제안을 받아들이게 하라는 거야. - P291

센바공예사의 M&A 프로젝트는 모든 지점에 홍보할 모델케이스로 만들기로. - P292

"기본은 성선설이야. 하지만……… 당하면 배로 갚아주겠어." - P293

8장
「어릿광대를 위한 진혼가」 - P295

센바공예사에게 남은 길은 이제 두 가지……. 이대로 도산하느냐, M&A를 받아들이느냐. - P297

"자칼과 우리 은행이 손을 잡으면 엄청난 프로젝트가 쑥쑥 굴러들어오지. 고생은 좀 했지만 보람이 있군그래." - P298

복마전 - P299

대출 품의는 끝까지 통과되지 않을거고, 이대로 있으면 귀사의 자금은 바닥날 겁니다. - P300

"당신들이 착각하는 것 같으니까,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는편이 좋다고 하더군요." - P301

그 사진을 다카라다에게 보여주고 전해, 이런 짓을 하기 위해회사를 빼앗으려는 거냐고. - P302

"다카라다에게 반드시 보여줘, 그리고 거래처를 무시하지마! 그렇게 전해줘." - P303

저기…… 융자부에 물밑 작업을 했다는 걸 어디서 들은 모양입니다. - P304

처음에는 분노 때문이라고 여겼지만, 정면을 바라본 다카라다의 얼굴에 낭패함이 가득한 것을 보고 반노는 숨을 쉴 수 없었다. - P305

지점의 일개 과장이 거래처를 어떻게 지킨다는 거야? - P306

방심은 금물이라고 - P307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배짱과 판단력은 다누마가 한 수 위였다. - P308

"센바 사장은 M&A에 찬성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건 업무총괄부의 졸속 판단이 아닌가요?" - P309

그런데 다카라다 부장이 노모토 부부장에게 그 부분의 기록을 없애달라고 부탁했다더라고요. - P310

"지점장님께서 계속 부조리한 일에 협조하신다면 모든 걸 공개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 P311

현장주의 - P312

마음속의 고뇌를 토로하는 아사노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 P313

첨예하게 대립한 숙적이라서 그런지, 다카라다는 한자와의방식을 잘 알고 있었다. - P314

흥정의 천재야. 일단 적으로 간주하면 가차없이 짓누르려고 하지. - P315

"내일 사진 건으로 얘기하고 싶어." - P316

"부장님은 그게 니시나 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 텐데요." - P317

현재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니시나 조의 <아를르캥과 피에로>라는 작품이 누군가의 작품을 모방했다면.…... - P318

"공교롭게도 그건 팔 물건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 P318

우리 은행원에게는 꼭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 P319

"오사카 서부 지점을 지명한 사람은 은행장님이지." - P320

내게는 있고 자네에게는 없는 게 한 가지 있어. 그게 뭔지 아나? 바로 권력이야. - P321

약한 부분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점도 경영 능력 중 하나라면, 기시모토는 본능적으로 경영 능력을 가지고있는 것 - P322

네가 은행장님 의향을 무시한 채 지점 실적을 방해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다카라다가 인사부에 올린 모양이야. - P323

"다케키요 회장님께서 요전에 도사이나리신사의 모임에서 만났는데, 과장님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고 하시더군요." - P324

다케키요. 어르신께 말씀드려 다시 아사노 지점장을 응징할테니까요. - P325

《벨 에포크》 편집부에서는 다누마가 센바공예사를 매수하려고 한 걸 모르고 취재를 신청했을 것이다. - P326

다누마는 결단이 빠르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 P327

"우리 M&A 제안은 거절해놓고 뻔뻔스럽게 이런 인터뷰를 신청했군." - P328

"M&A 제안이 있었기에 오늘 인터뷰를 신청한겁니다." - P329

니시나 조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는 사에키 하루히코라는 옛 동료의 오리지널 작품을 흉내 낸……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표절입니다. - P330

그런데 만약 니시나 조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의 특징적인 그림이 오리지널이 아니라 다른 사람 작품의 도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요? - P331

한자와가 새로 꺼낸 사진은 사에키주조에서 촬영한, 젊은 사에키 하루히코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 그림이었다. - P332

사에키주조에 남아 있는 그림과 편지의 매입 계획이 막바지에 이른 지금, 진실을 완벽하게 은폐하려고 하는 당신들에게 남은 마지막 미션은 그 낙서를 은폐하는 겁니다. - P333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곳에 적힌 두 사람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오랫동안 생각했지요. - P334

9장
「징계 인사」 - P335

마지막 순간에 한 방에 역전이라니.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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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나 씨가 파리로 떠난 후, 동생은 혼자 버려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 P231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라고 - P232

화가가 되기 위해선 재능뿐만 아니라 운이나 체력도 필요 - P233

센바공예사의 벽에 있는 그림과 같은 터치지만, 이것은 낙서가 아니라 작은 캔버스에 그린 유화였다. - P234

"이건 동생의 오리지널입니다.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모두 니시나 조의 모사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 P235

"한편 니시나 씨가 〈아를르캥과 피에로〉 그림을 처음 그린건 파리에 유학 간 지 2년째 되던 해로, 그 전에는 그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 P236

"그 이유는 한 가지밖에 없어. 〈아를르캥과 피에로〉는 사에키 하루히코 씨의 작품이야. 그걸 니시나 조 씨가 흉내 냈고." - P236

"니시나 씨는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동생에게 사죄의 편지를보냈을 정도로요." - P238

"니시나 씨는 파리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만 그림이 팔리지 않아 먹고살기 힘들었지. 그때 머리에 떠오른 게 바로 이 그림이었어." - P239

쓰네히코는 다른 상자를 열어 "이것들은 밖으로 꺼낸 적이없습니다" 라며, 크기와 구도가 다른 〈아를르캥과 피에로〉를 두장 꺼내서 나란히 놓았다. - P240

니시나 씨에게서 온 편지만이 아니라 동생이 니시나 씨에게 보낸 편지도 남아 있습니다. - P241

6장
「파리를 오간 편지」 - P243

단단한 꽃봉오리가 서서히 벌어지면서 희미한 꿀 냄새를 풍기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 P245

에콜 드 파리(École de Paris)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로 이주해온 외국인 화가 집단. - P246

아아, 여기에도 나와 같은 길을 가려는 사람이 있구나…….. - P248

파리의 여름은 어딘지 모르게 퇴폐적이고, 무뚝뚝한 얼굴로 계속침묵하고 있는 것 같아. - P249

파리에서 통과의례 - P250

이런 제 눈에는 발버둥 치면서도 좋아하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조형이 너무나 눈부시고, 너무나 부럽습니다. - P251

그 명암의 틈바구니에서 방황하면서 완전히 출구를 잃어버렸어. - P253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조 형은 최선을 다해 그곳에서 싸우고 있어요. - P254

하루히코, 나는 너의 특징적인 화풍을 그대로 흉내 내서 그림을 그렸어. - P255

너에게 도둑이라고 비난받고, 미술계에 있을 수 없는 놈이라고 비난받아 마땅한 짓을 저질렀어. - P256

저를 대신해 조 형이 세상에 작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생각 - P257

사에키 하루히코라는 화가가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증거 - P258

니시나에게 〈아를르캥과 피에로〉에 얽힌 이야기는 결코 알려져서는 안 되는 비밀이었기 때문이다. - P259

"그림과 편지를 사고 싶다는 분이 누구신지, 대강 짐작이 되시나 보군요." - P260

대리로 - P261

다카라다 신스케.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영업본부 차장. - P262

7장
「불리한 진실」 - P263

반지하 창고에서 발견한 낙서가 과연 진짜인가, 가짜인가… 도모유키와 하루, 그리고 센바공예사 직원들에게 최대의 관심사였을 것 - P265

그래도 그 낙서는 소중히 보관하려고 합니다. 이 건물에서 니시나 조가 일했다는 소중한 기록이니까요. - P266

죄 없는 모방이냐, 악의적인 도작이냐……. - P267

대표적으론 프랑스 화가인 앙드레 드랭(André Derain) - P268

현대미술 수집가 - P269

다누마 사장은 아마도 니시나 조의 유서를 통해 이 사실을 안 게 아닐까 - P270

니시나 조가 다누마 사장을 어떻게 여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업무 파트너였다는 건 틀림없습니다. - P270

도지마상점의 사무실 벽에 네가 장난으로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의 낙서. - P271

왜 꼭 우리 회사를 사려고 하는가..... 이러한 배경이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P272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성장하는 건 아니다, 언젠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가 온다‘ - P273

은폐 공작으로 시간을 버는 사이에 그림을 팔아치우고, 가능하면 미술관 프로젝트도 백지로 돌리겠지. - P274

중요한 문제가 숨겨져 있어. - P275

미술관의 매수자는 물밑에서 계속 알아보고 있으니까 - P276

그러면 진실을 완전히 어둠 속에 파묻을 수 있지요. - P277

대출 조건은 원래심사의 내용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법 - P278

새로 만든 경영개혁안 - P279

《벨 에포크》는 흑자에다 저희 회사의 대표 잡지니까 남기려고 - P280

"이렇게 확실한 계획이 있어도 은행에서는 아직 담보가 필요한가?" - P281

"한자와 과장에게는 보물찾기 같은 쓸데없는 일도 시켰으니까 더는 심술을 부리면 안 되겠지." - P282

도지마힐스……. - P283

"기타하라 융자부장에게는 내가 미리 말해두지. 계획도산과관련이 있는 부동산은 담보로 부적절하다고 말이야."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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