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혐의를 벗은 사람을 조사하는 이유 - P201

웨인라이트 - P202

엘로이즈 브라운을 조사하려구요. - P203

마셜 말대로 이남자는 카멜레온이야. 우리 능력만으로 찾을 수는 없다고. - P204

이건 살인 사건 수사야. 코츠는 이미 사람을 또 죽일 거라고선포한 셈이고, 1분 1초가 급하다고. - P206

윈터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엘로이즈 브라운의 존재조차 몰랐을 거 - P207

갤러리.SW7 - P208

"쉬운 질문부터 시작할게요. 로버트 코츠와 사귀셨나요?" - P209

"89년에 세명을 죽이고 오늘 아침에도 한 명을 살해했어요. 젊은 여자의 양팔을 잘랐다고요." - P210

이미 그 관계는 끝났고 각자의 길을 가면서 상대를 다시는 안 보려고 애쓰는 중이니까 - P211

그는 아무말 없이, 무심한 표정과 공허한 눈으로 그자리에 서 있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 같더군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본 게 그때가 처음이었는지도 모르죠. - P212

너무 로버트다워서요. 그 사람에겐..., 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려는 욕구가 있어요. - P213

우리 둘을 아폴로와 다프네로 표현했어요. - P214

추가 조사를 위해 엘로이즈를 런던경찰청으로 데려왔다. - P215

로버트는 두 번째 학설을 믿었어요. 그는 자신을 지적이고.., 창조적인 존재로 보았거든요. - P216

친어머니는 마약 중독자였어요.… 헤로인 중독이요. - P217

"그래서 알폰스가 코츠의 ‘걸작‘에서 그자의 역할을 맡게 된 거야." - P218

메러디스에게 입양되었지만 로버트는 열한 살까지 친어머니를 매주 만나야 했어요. - P219

월계수 잎이에요. 일종의 메시지죠. - P220

누군가 고의로 백조 두 마리를 잡아서 날개를 떼어간 것이 틀림없었다. - P221

그래도 그 여자는 코츠가 자신을 해칠 리 없다고 확신하던걸요. - P222

조각상은 그자가 살면서 겪은 사건들을, 희생자들은 살면서 만난 사람들을 상징한다면서 - P223

조각상에 환장한 인간 - P224

"내가 그냥 내버려 뒀으면..., 그자도 범행을 멈췄을텐데요. 더 이상 아무 짓도 안 하고 있는데 내가 요양원에 쳐들어가는 바람에…. 이제부터..., 그자가 누구를 해치든 내 책임이에요. 전부 내 책임이라고요." - P225

24
금요일 - P227

윈터는 로버트 코츠가 그토록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을 어떻게 꼬셨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 P228

원즈워스에 있는 정원 요정의 집 - P229

.…살인 현장은 그자가 날마다 학교까지 걸어가던 길에 있을 거야. - P230

‘밀로스의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죠. 사랑과 미의 여신이죠. - P231

"당신이 코츠의 청혼에 퇴짜를 놓은 것처럼요." - P232

〈큐피드의 키스로 되살아난 프시케〉 - P233

코츠는 소리 없이 다가갔다. - P234

마침내 비너스의 손아귀를 벗어나 영생을 얻은 프시케는 큐피드와 결혼해요. 둘이 영원히 함께할 수 있게 된 거죠. - P235

이 이야기에서는 당신이 프시케 같은데 - P236

챔버스와 마셜은 의미심장한 시선을 교환했다. - P237

코츠는 창가 쪽 침대에 누워 있는 여성에게 접근해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화면을 하나하나 끄고 다양한 경보와 신호를 죽였다. - P238

이 남자는 더 아름다운 죽음을 맞을 자격이 있었다. - P239

초현실적이고..., 아름답고..., 잔혹했다. - P240

두 시신을 바라보았다. 남자와 여자였다. - P241

다양한 지점에서 구부러지고 꺾인 채 두 ‘소재‘를 제위치에 고정하고 있었다. - P242

"약병은 확인하셨어요?" 문간에 엘로이즈가 서 있었다. - P243

월계수 잎이네. - P244

그냥 자신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하는 거라고. - P245

하비에르 루이스와 오드리 페어차일드 - P246

왜 하필 이 사람들일까? - P247

빤하지만 불쾌한 주제는 일부러 피하고 주로 갤러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P248

"비극적인 동시에 아름다운 것들도 있는 법이죠." - P249

엘로이즈가 동의했다. "하지만 그는 나의 괴물이죠." - P250

실종 신고 - P252

"에반 이오아누 파파도풀로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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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일요일 - P146

파록세틴(우울증 치료제의 일종) - P147

슬립의 피가 스민 마지막 문서까지 챙긴 후 - P149

17
월요일 - P150

데이브 손튼 - P150

"헨리의 성적 지향과 관계가 있어요." - P152

백인 남자였어요. 남부 억양에 고상한 말투, 체격은 보통이었고 짙은 색 머리에, 꽤 잘생겼던 것 같아요. - P153

이제 헨리 돌런 살인범의 인상착의에 부합하는 누군가가 같은 차를 몬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 P154

복수혈전 - P155

마셜의 팔을 기어오르는 현란한 문신, 검은 옷, 수많은 피어싱을 유심히 살폈다. - P157

내가 여기 온 유일한 이유는 7년 전에 이 녀석이 내 목숨을 구했기 때문이야. - P158

두 피해자의 인생에 공통적으로 수수께끼의 인물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자신의 추리를 공유했다. - P159

당신은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의미 있는 상대에게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어린애일 뿐이야. - P160

"그 일은 그냥 놔버리고싶어. 한 걸음씩 디딜 때마다 그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고, 더 이상은 싫어" - P161

피부를 파고드는 톱니가 생생하게 느껴졌어…. 목뒤의 상처는 차 사고로 생긴 게 아냐. - P162

18
수요일 - P163

챔버스는 괴로운 표정으로
"...아직 결정을 못 했어." - P164

교수 로버트 D.S. 코츠 박사 - P165

둘 사이에서 빠지기로 결심하고 윈터는 벽에 기대 앉아 두 사람의 몸짓 언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 P166

톨 오크스 요양원 - P168

적갈색 복스홀 캐벌리어
코츠 차 - P169

"코츠의 모친이 어떤 상태인지 아세요?" - P170

21호 메러디스 코츠 - P171

 "코츠가 다음에는 어디로 가는지지켜보자고." - P172

"그 사람이 오고 있으니까요." - P173

당황한 학생 연기 - P174

어떻게 하면 미대에 편입할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어느 과에 지원하는 게 가장 좋을지 궁금해요. - P175

"베르니니."
"그러면 저는... 첼리니요." - P176

마셜이 집안에 들어서면서 도청기로 내보내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다. - P177

어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셔서요. 돌아오실 때를 대비해 가구를 전부그대로 뒀는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네요. - P178

미켈란젤로 <피에타>의 비극적인 장면이 나왔지만 그는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 P179

 "나는 누구든 다 기억하거든." - P180

두 사람은 주방에 서 있는 유력 용의자를 에워쌌다. - P181

"너무 성급했어. 그래서 정체가 탄로 난 거잖아!" - P182

"인격을 고르고 거기에 맞게 외모까지 바꿔서 상대가 원하는사람이 되는 거죠." - P183

"이걸 건졌어요." 마셜이 호주머니에서 구겨진 편지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 - P184

수사팀이 번잡한 행정과 징계 절차에 시간을 뺏기며 유력 용의자에게 손도 대지 못하는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코츠는 여유롭게 증거를 은폐했을 가능성이 컸다. - P186

"코츠 부인이 가끔씩 말썽을 부린다고 들었어요." - P187

"메러디스, 아드님에 대해 여쭤볼 게 있어서 찾아왔어요." - P188

"...엘로이즈 참 괜찮은 아가씨였는데…." - P189

"우리한테 꼭 필요한 물건이에요." 마셜이 그에게 속삭이며 주위에 보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는 사이 윈터는 사진첩을 재킷주머니에 쑤셔넣었다. - P190

1992년도 여자 라크로스 우승팀 사진
엘로이즈 브라운(주장) - P192

"그 사람이 맞아요. 헨리의 ‘특별한‘ 친구." - P193

"얘기했잖아요. 전부 파헤치라고요." - P194

"아직은 역시 돌린이 그자의 첫 번째 희생자였던 거야. 오버." - P195

그녀는 주저하다가 자신이 그린 <생각하는 사람>, <피에타>, 미완성인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르세우스>를 펼쳐보았다. - P196

21
목요일 - P197

몇몇 소식통에 따르면 시신의 자세가 특정 예술작품과 묘하게 닮았다고… - P198

훼손된 육체로 재탄생한 <밀로의 비너스>였다. - P199

마약팀 수습 형사랑...노련한 강력팀 형사.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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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죄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은모 옮김 / 달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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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죄(友罪)

야쿠마루 가쿠 지음

달다

소년범죄 그 후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온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이다. 물론 야쿠마루 가쿠의 작품을 잘 안다고는 못하겠으나 이전에 읽었던 여타의 소설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 소설의 원제는 '友罪'는 일본어로 발음하면 '유우자이(ゆうざい)'로 '유죄(有罪)'와 동음이의어로써 중의적인 의미로 쓰였다. 따라서 우죄(友罪}냐? 아니면 유죄(有罪)냐? 하는 문제를 놓고 심사숙고해야하는 사회성 짙은 소설이다. 일본에서 2018년에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 영화

로 만들어져 이쿠타 토마, 나카야마 에이타 등의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으며 인기리에 상영되기도 했다고 하며 아마도 잘생긴 미소년의 이쿠타 토마가 스즈키 역을 그리고 나카야마 에이타가 글을 이끌어가는 저널리스트 마스다의 역할을 맡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로 맡아 연기한 모양이다.

언론인을 꿈꾸지만 좌절하고 생계를 위해 기숙사가 있는 작은 스테인리스 가공 회사에 취직한 마스다는 같은 날 입사한 동갑내기 스즈키와 기숙사 옆방을 쓰게 된다. 스즈키는 사람을 피하고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를 꺼리지만, 두 사람은 점차 우정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을 계기로 마스다는 스즈키가 14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을 품게 되면서 이야기는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카키바라 세이코 사건의 소년범은 아즈마 신이치로(1982년생)로 출소 후에는 이름을 바꾸고 소년원에서 익힌 용접기술로 일용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용서되지 않는 죄에 사로잡힌 두 사람의 극한의 우정을 다루고 있으며, 이 난제에 맞닥뜨리면 나역시도 쉽게 답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

2022.5.30.(월) 어느새 5월을 마무리하는 길목에 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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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계에 능한 여자 - P362

그 편지를 남겨서 도코 씨의 음모를 폭로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 P363

"니레 도코가 동반 자살로 연출해서 하루시게를 죽였다는 사실만큼 도코 범인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증거는 없으니까요." - P364

‘그가 편지에 굳이 쓰지 않아도 됐을 한 문단‘이라고 하신 그 문단, 그건 정말로 하루시게가 무심코 저지른 실수였을까요? - P364

"그 사건은 이미 피의자가 사망한 형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세상을 떠났죠. 이제 와서 뒤집을 필요가 있을까요." - P365

니레 하루시게의 죄는, 곧 경찰의 죄이기도 하다. - P366

옮긴이의 말 - P367

파격의 시대에 품격을 선택한 정통파 본격 미스터리 - P367

변격變格 미스터리 - P367

2018년 신인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데뷔작 『시인장의 살인』 - P367

여성 작가 미키 아키코는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후 197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 P368

2007년 60세를 기점으로 은퇴 후 평소 즐겨 읽던 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시작 - P368

‘신본격 미스터리의 아버지‘ 시마다 소지 - P369

다중 추리 - P370

속는 재미 - P371

서술문과 서간문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부터 호화 저택을 무대로 한 독살 사건이라는 클래식한 설정 - P370

등장인물들의 치열한 추리 대결 속에 등장하는 논리적인 가설과 교묘한 트릭 - P370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기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뒤집히고 뒤집히는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 - P370

마지막의 복선 회수와 연이은 반전까지. - P370

『어리석은 자의 독』

교환 편지 속 추리 대결을 통해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독살범으로 감옥에 갇힌 남자.

피해자 유족으로 살아남은 여자.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가 ‘독 초콜릿 살인 사건‘을 근본부터 뒤집는다!

미키 아키코 장편소설

이연승 옮김

블루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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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노래」 - P307

하루시게가 사망한지 두 달이 조금 지날 무렵, 풀로 단단히 입구를 봉한 편지 봉투의 보낸 사람은 니레 하루시게. - P309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하루시게의 한을 풀어 주고 기시가미도 원래 자기 위치로 돌아갔다. - P310

편지를 받고 예상했겠지만 난 어떤 믿을 만한 인물에게 이 편지를 대신 부쳐 달라고 부탁했네. - P311

내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두 가지일세. 하나는 자네의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또 하나는 자네에게만큼은 진실을 알려 주고 싶어서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네. - P312

니레 하루시게의 ‘백조의 노래‘ - P312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과거에 한 행동은 그 순간순간의 상황과 장소에서 느낀 감정 없이 설명할 수없는 법. - P313

자네의 목적이 내 무죄를 밝히는 거라면, 나의 목적은 진범을 찾는 것으로 한다. - P314

내 힘으로 사건의 진범을 찾아낼 단서를 차곡차곡 쌓아 갔네. - P315

그날 그곳에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인물, 그리고 실현 가능했던 방법은 한정돼 있네. - P316

말할 것도 없이 그 편지들은 우리의 유서라 할 수 있네. - P317

내 추리의 핵심에 도코와 요헤이 씨가 멋진 협력 플레이로 만든 그 재킷 바꿔치기 트릭이 있다는 - P318

사와코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고 나의 증오를 부채질해서 우리의 사랑을 보다 완벽하게 만든다는 도코의 발상은 침을 뱉어주고 싶을 만큼 구역질이 치미는 것이었네. - P319

복수라는 게 그저 상대를 죽이면 끝인 것도 아니니까. - P320

편지를 쓰는 것 자체가 하나의 트릭이었던 거네. - P322

상대가 잘 아는 분야로 상대를 끌어들여서 승부할 것. 즉, 추리의 세계로 그녀를 데려와 모든 생각과 행동 과정을 그녀 스스로 설명하게 하는 것. - P322

효도 범인설 - P323

그 두꺼운 편지 봉투를 본 순간부터 작전의 성공을 예감했지만 편지지 안에 적힌 내용은 내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농밀하고 뜨겁더군. - P324

도코가 친언니를 죽이고 죄 없는 조카마저 죽인 것의 기저에도 그로 인한 뒤틀린 심리가 있었다면 일정 부분 동정의 여지가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걸세. - P325

원래라면 42년 전 성과를 봤어야 할 그녀의 작전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된 거야. - P326

책략과 기만. - P326

내 두 번째 편지의 핵심 두 가지중 하나는 도코가 주장한 사와코 자작 연출설을 완벽히 부정하는 것. - P327

또 하나가 바로 내가 새로이 구상한 제2의 가설, 즉 요헤이 씨, 사쿠라, 스미에 씨의 3자 공범설을 그녀에게 정면으로 제시하는 것. - P327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상대에게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 - P328

무고하게 감옥에 갇힌 피해자가 진범에게 보내는 고발장. - P329

수치심과 조바심에 사로잡혀 발을 동동 굴리다가 결국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P330

조직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을 수도 있는 원죄 사건의 발각. - P331

언니를, 조카를, 남편을, 연인을 죽인 여자. 니레 도코는 희대의 악녀였다. - P332

왜냐하면 내 계획은 도코와 그 배후에 있는 경찰을 덫에 빠뜨리는 것만이 아니었으니까. 내 변호인이자 죽마고우였던 자네마저도 속이는 것이었으니까. - P333

증오라는 이름의 광기에 사로잡힌 인간은 믿기 어려울 만큼 추악해지는 법이네. - P334

결국 자살 현장에 남아 있던 그 마지막 편지는 경찰에게 읽히기 위해, 그리고 그 누구보다 자네에게 읽히기 위해 내가 나중에 봉투 속 내용물을 바꿔치기한 편지였던 거야. - P335

위장 동반 자살 사건 - P336

도코는 역시나 일분일초도 빠르게 나를 만나고 싶어했네. - P337

부엌 서랍 메모장에 일부러 꽂아 놓은 듯한 영수증 한장과, 집 안을 샅샅이 뒤져도 나오지 않는 빈 플라스틱 칼 케이스. - P338

분명 그녀가 현실에서 저지른 범죄를 고발하는 것과 ,현실에서는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날조하는 것은 질적으로 다른 행위 - P339

그리고 그러려면 난 반드시 동반 자살로 연출해서 그녀를 죽여야만 했네. - P340

수제 양갱 - P341

사밍 추정 시각 - P343

나는 10시 도착을 목표로 그녀를 뒤따라가기로 했네.
- P344

백화점에 있는 전통 과자점의 다과 상자였는데 원래는 색색의 라쿠간 과자가 들어 있었지. - P345

결국 나는 어쩔 수 없이 저택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 하는 남자를 연기하게 되었어. - P347

11월 4일 자 편지를 봉투에서 꺼낸 후 미리 가져온 같은 날짜의 가짜 편지를 집어넣으면 오도 트릭이 - P348

새벽 3시, 나는 마침내 도코를 죽였네. - P349

부검을 통해 밝혀질 우리 두 사람의 사망 시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생기겠지. - P350

자네가 부디 나를 경멸하고, 조롱하고, 그리고 연민해줬으면 하네. - P351

 「추신」 - P353

처음에는 사안을 형사 사건으로 보지 않았으니 증거인멸죄를 물을 수는 없다. - P357

변호사님이 진정 숨기고자 한 것은 하루시게 씨가 도코 씨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걸 뒷받침할 확고한 증거의 존재 - P359

도코 씨가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 철천지원수라고 확신해서 편지라는 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복수하기로 마음먹었을 것 - P361

남편을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철저히 활용하고 일을 다 마치자 입을 틀어막으려고 죽였다고 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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