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김정은 외, 임순례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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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화로 포장하려든 드라마 내용보단 제목으로 승부하려든 무모함 주목받지 못하는 삶의 치열한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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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 일반판 (1disc)
이안 감독, 이르판 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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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다.
영화는 확실히 시각화를 통해 상상이상의 선명함을 보여주는 매체지만
그 너머에 있는 적극적인 생각과 그에 연계된 사유까지 이어서 보여주기는 힘든 매체인 것 같다.
파이 이야기를 반절정도 밖에 안 읽었지만 소설에서 보여주는 세세한 생각들이
영화속에서는 단지 하나의 반전작용의 장치정도로만 해석된다.
영화적인 이야기와 소설적인 이야기는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내가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어떻게 평할 수 있을까
나 스스로도 궁금하지만 소설이 영화보다 낫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려한 시각적 효과는 높게 처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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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대니 보일 감독, 이안 홀름 외 출연 / 알프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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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음악이 시끄러웠다. 쉴새없이 이어지는 음악과 개연성 없는 사건들의 진행은 최악이었다. 카메라 각도 미장센도 좋지만 연결이 영 맘에 안든다. 느슨한 이야기-사실 이야기랄 것도 없다-가 트레인스포팅의 감각적인 컷연결과는 맞지 않았다. 무슨 생각으로 만든 영화일까? 요즘의 대니보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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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amsara (삼사라:윤회) (한글무자막)(Blu-ray) (2011)
Mpi Home Video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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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라를 보았다. 영상하나하나가 마치 영화적인 세트를 방불케하는 미장센,

아니 그 이상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다.


어떻게 이미지에 연출을 하지 않고 이런 이미지들을 찍어낼 수 있는지

(당연 영화적인 연출이 아니더라도 연출이 들어가지 않은 영상은 없다.)
최소한의 것들을 의도하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것에 대한 미덕.
그리고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도 자연의 풍경과 대도시의 풍경이 주는 대비적인 모습(음악과 시간의 흐름을 강조하고 싶다.)은 영상만으로 어떤 의도를 논리적인 설명없이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낯설게 하기. 요즘 나의 화두는 이것이 아닐까.
내가 알고 있는 것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여 보여주는 것!
그것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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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호라이즌 - 할인행사
폴 앤더슨 감독, 샘 닐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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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공부하고 나서인지 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SF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뛰어났다.

그리고 타르코프스키가 영화 솔라리스에서 그려낸 것처럼 과거의 죄의식이 이미지로 구현이 되어 등장인물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한 기본 골격도 흥미있게 바라보았다.

 

차원의 세계는 과거와 미래, 거리, 그리고 인간 스스로의 마음의 벽마저 뛰어넘고 밝힐 만큼 우리는 그것에 대해 무지하고 그것을 공포의 차원으로 바꾸는 것 역시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나 아무런 설명없이 변모한 박사에 대한 백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뒷부분의 이야기들은 단지 도구적인 요소들처럼 보인다. 그리고 식상하다 못해 괴기스러운 모습에 대한 혐오감 밖에 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차원의 통로, 이벤트 호라이즌호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도구적인 설정에만 그쳐서 그에 대한 심도있는 발전과 이미지의 구현 그리고 그 너머로 들어가는 과감성이 갖추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그런 부분이 그려졌다면 이 영화는 훨씬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되었을 거다. 그래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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