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치 중학수학 한 권으로 총정리
김동환.양신모 지음 / 에듀인사이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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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3년 치 중학수학 한 권으로 총정리 (2016)

 


* 저 : 김동환, 양신모
* 출판사 : 에듀인사이트

 


중학 1,2,3학년의 수학 과정을 한눈에 본다는 것은 어찌보면 장단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권으로 중등수학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게 작용되어 용이할것 같아요.
이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강의로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저도 솔직히 많이 활용합니다. 시간과 공간 제약에 있어서 많이 효율적이니까요.
중등 인강 1위 엠베스트에서 실제 이 책의 공동저자이신 양신모 선생님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책으로만 좀 부족하다면 강의를 추가해서 듣는다면 도움이 더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35개의 핵심 개념과 필수 예제들을 한 권에 담은 중학 수학의 모든 것!!

 


중등 수학을 총 5개 영역으로 나눠서 구성했습니다.
그 영역에서 335개의 개념과 4,000여개의 문제로 세분화 되죠.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주는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본 개념 설명, 문제 풀이, 실력 점검으로 완성됩니다.
들어가는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에 대한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하죠.
각 핵심 개념은 개념 설명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문제 풀이로 개념 이해를 확인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 교재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기도 좋습니다.
조금 기초가 부족한 친구들은 핵심 개념을 다시 한번 공부하고 다지는데 도움이 되지요.
도형 관련해서는 많은 도형 그림이 있어서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가 있지만, 정답은 답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해설이 1/4는 되는것 같아요. 상세한 해설 풀이는 아이들에게 친절해보입니다.

 


중등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두면 고등 수학에서 많이 힘이 들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이 교재로 그 기본기를 착실히 잘 챙겨두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함을 버리고 깔끔하게 구성된 교재.
스스로 공부하고 기본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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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트링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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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등록을 이제서야...

기존에 책 검색이 안되서, 페이퍼에서 리뷰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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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트링 - 미치 앨봄 장편소설.. 음악&기타로 마음을 건드리다....

 

 

 


* 저 : 미치 앨봄
* 윤정숙 옮김

 

 

 

이 책을 읽는 내내 지난 2월에 다녀왔던 스페인이 머릿속에서 다시 떠나질 않았습니다.
여행 중에도 설명을 들었던 내전 이야기가 계속 전설의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와 같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지요.
혼란한 상황에서 수많은 이들이 고난을 당할때 성당에서 태어난 프랭키.
아래 사진은 저희가 갔던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프랭키가 태어난 성당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녀왔던 이 수도원이 너무 생각났어요...


 

 

 

미치 앨봄의 책이라 기대가 많이 된 책입니다.
어떤 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기타라는 악기와 전설로 풀어줄까 말이지요.

 

 

 

 


... 특별히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있어요. 몇 명만 말해볼까요.
바흐, 모차르트, 조빔, 루이 암스트롱, 에릭 클랩턴, 필립 글래스, 프린스.
난 그들이 태어나는 순간 작은 손을 뻗어 나를 붙잡는 것을 느꼈죠.
비밀을 알려줄게요.
재능은 이런 식으로 받는 거예요.
갓난아기가 눈을 뜨기 전에 우리는 밝은 색깔들이 되어 그 주위를 돌아요.
아기가 처음으로 작은 손을 움켜쥐는 순간, 사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색깔을 잡는 것이에요.
그 재능들은 평생 그와 함께해요. (본문 中)

 

 

 


프란시스코 드 아시스 파스쿠알 프레스토

 

 

 

성당에서 태어나 엄마가 아닌 여인에게서 강을 통해 버려졌던 프랭키.
이야기는 전설의 기타리스트의 장례식으로 시작합니다.
특이하게도 말하는 주인공은 바로 사람이 아닌 음악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음악도 잔잔하게 와 닿고, 프랭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사실적, 입체적으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버려진 아이였지만 좋은 양아버지를 만났고 눈 멀고 퉁명스럽지만 멋진 기타 선생님도 만납니다.
하지만 시대는 아이가 기타로 멋진 음악을 배우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놔두질 않습니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있던 아이였기에, 양아버지 바파 또한 그 아이를 꼭 살리고자 합니다.
엘 마에스트로 (프랭키의 기타 선생님이자 친아버지) 또한 자신이 가르친 아이를 너무 사랑하게 되죠.
헤어질때 알게된 것 같아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앞도 못보고 자신의 아이인것은 서로 모르지만 두 사람은 계속 끌렸던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죠.  

 

 

 

이 책은 조금 독특합니다.
먼저는 음악인들이 나옵니다. 유명 음악인들이지요.
그들이 프랭키를 추억합니다.
그리고 나서 음악이 말합니다.
프랭키에 대해서....
그래서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손에서 떨어지질 않았죠. 이야기거리가요... 

 

 

 

 

 

 

프랭키는 엘 마에스트로가 준 기타와 기타줄, 그리고 약간의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니 그 전에 배에서부터 아이에게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 실력과 성격으로 이 모든 것을 헤쳐가죠.
그 가운데에는 음악에 대한 사랑과 선생님,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오로라 요크..
프랭키에게 있어 음악과의 경쟁상대는 바로 이 여인이었죠.
오로라만을 찾아 나선 프랭키의 사랑....
한때 명성으로 인해서 그녀는 놓쳤지만, 또 선생님을 찾느라 잠시 내려놓았지만...
결국 오로라를 찾고 말죠..
오로라와 프랭키의 인연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해요.

 


 

 

 

출생의 비밀과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데요.
그 반전이란....
특히 수녀와 이 성인의 관계는.. 와우...
생각지도 못한 반전, 그리고 프랭키의 명성 그 이후의 삶이 또 다른 메세지를 줍니다.
아기인데 잘 말하지 못하는 여자아이.
이 아이는 프랭키와 오로라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음악이.. 프랭키와 아이를 또 이어준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프랭키의 기타 실력, 그리고 엄마가 전해주신 신비로운 기타줄의 6가지 이야기.
생각보다 무척 두꺼운 책이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소설인데, 자꾸 저도 모르게 검색을 하게 되는 습관까지도 만들어버린 책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말이지요.
기타 줄의 색이 변하는 것과 사람들의 인생이 변하는 것이 연결된다는 점이...
프랭키의 음악이 다른 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
당사자인 프랭키는 그것을 알게 되었을때 어땠을지.. 실제라면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되었습니다.
음악, 밴드... 그리고 기타.
다양한 음악인들, 그리고 스페인을 기억하게 하는 책.
미치 앨봄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어느 밴드에든 들어가죠.
그리고 여러분의 연주는 항상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죠.
가끔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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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트링 - 미치 앨봄 장편소설.. 음악&기타로 마음을 건드리다....

 


* 저 : 미치 앨봄
* 윤정숙 옮김

 

이 책을 읽는 내내 지난 2월에 다녀왔던 스페인이 머릿속에서 다시 떠나질 않았습니다.
여행 중에도 설명을 들었던 내전 이야기가 계속 전설의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와 같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지요.
혼란한 상황에서 수많은 이들이 고난을 당할때 성당에서 태어난 프랭키.
아래 사진은 저희가 갔던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프랭키가 태어난 성당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녀왔던 이 수도원이 너무 생각났어요...


 

 

미치 앨봄의 책이라 기대가 많이 된 책입니다.
어떤 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기타라는 악기와 전설로 풀어줄까 말이지요.

 

 


... 특별히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있어요. 몇 명만 말해볼까요.
바흐, 모차르트, 조빔, 루이 암스트롱, 에릭 클랩턴, 필립 글래스, 프린스.
난 그들이 태어나는 순간 작은 손을 뻗어 나를 붙잡는 것을 느꼈죠.
비밀을 알려줄게요.
재능은 이런 식으로 받는 거예요.
갓난아기가 눈을 뜨기 전에 우리는 밝은 색깔들이 되어 그 주위를 돌아요.
아기가 처음으로 작은 손을 움켜쥐는 순간, 사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색깔을 잡는 것이에요.
그 재능들은 평생 그와 함께해요. (본문 中)

 


프란시스코 드 아시스 파스쿠알 프레스토

 

성당에서 태어나 엄마가 아닌 여인에게서 강을 통해 버려졌던 프랭키.
이야기는 전설의 기타리스트의 장례식으로 시작합니다.
특이하게도 말하는 주인공은 바로 사람이 아닌 음악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음악도 잔잔하게 와 닿고, 프랭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사실적, 입체적으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버려진 아이였지만 좋은 양아버지를 만났고 눈 멀고 퉁명스럽지만 멋진 기타 선생님도 만납니다.
하지만 시대는 아이가 기타로 멋진 음악을 배우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놔두질 않습니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있던 아이였기에, 양아버지 바파 또한 그 아이를 꼭 살리고자 합니다.
엘 마에스트로 (프랭키의 기타 선생님이자 친아버지) 또한 자신이 가르친 아이를 너무 사랑하게 되죠.
헤어질때 알게된 것 같아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앞도 못보고 자신의 아이인것은 서로 모르지만 두 사람은 계속 끌렸던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죠.  

 

이 책은 조금 독특합니다.
먼저는 음악인들이 나옵니다. 유명 음악인들이지요.
그들이 프랭키를 추억합니다.
그리고 나서 음악이 말합니다.
프랭키에 대해서....
그래서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손에서 떨어지질 않았죠. 이야기거리가요... 

 

 

프랭키는 엘 마에스트로가 준 기타와 기타줄, 그리고 약간의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니 그 전에 배에서부터 아이에게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 실력과 성격으로 이 모든 것을 헤쳐가죠.
그 가운데에는 음악에 대한 사랑과 선생님,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오로라 요크..
프랭키에게 있어 음악과의 경쟁상대는 바로 이 여인이었죠.
오로라만을 찾아 나선 프랭키의 사랑....
한때 명성으로 인해서 그녀는 놓쳤지만, 또 선생님을 찾느라 잠시 내려놓았지만...
결국 오로라를 찾고 말죠..
오로라와 프랭키의 인연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해요.


 

 

출생의 비밀과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데요.
그 반전이란....
특히 수녀와 이 성인의 관계는.. 와우...
생각지도 못한 반전, 그리고 프랭키의 명성 그 이후의 삶이 또 다른 메세지를 줍니다.
아기인데 잘 말하지 못하는 여자아이.
이 아이는 프랭키와 오로라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음악이.. 프랭키와 아이를 또 이어준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프랭키의 기타 실력, 그리고 엄마가 전해주신 신비로운 기타줄의 6가지 이야기.
생각보다 무척 두꺼운 책이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소설인데, 자꾸 저도 모르게 검색을 하게 되는 습관까지도 만들어버린 책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말이지요.
기타 줄의 색이 변하는 것과 사람들의 인생이 변하는 것이 연결된다는 점이...
프랭키의 음악이 다른 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
당사자인 프랭키는 그것을 알게 되었을때 어땠을지.. 실제라면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되었습니다.
음악, 밴드... 그리고 기타.
다양한 음악인들, 그리고 스페인을 기억하게 하는 책.
미치 앨봄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어느 밴드에든 들어가죠.
그리고 여러분의 연주는 항상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죠.
가끔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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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 - 본격 애묘 개그 만화
강아 글.그림 / 북폴리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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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 - 리얼한 다 큰 고양이 만화

 

* 저 : 강아
* 그림 : 강아
* 출판사 : 북폴리오

 

동물을 키우는 것은.. 해보질 않아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집에 잘 없다보니 키울 생각도 안했던건 사실이죠.
아이들은 어릴때 막 키우자 하고 그랬는데요.
제가 일을 하니, 그건 현실적으로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키우진 않고 있지요.
요즘은 주변에 보면 키우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갈듯 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은 터라..
조금 많이 부지런해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여기, 오랜만에 본 고양이 관련 만화책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고양이 만화책은 본 적은 있지만, 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좀 많이 사실적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귀엽고 아기아기한 고양이 대신, 다 큰 고양이 만화랍니다.
덕분에 매우 리얼리티하죠. ^^

 

 

 

 

 

 

 

등장하는 생물은...
집사 1호기 - 저자인 강아
집사 2호기 - 저자 동생으로 회사원, 초승달을 업어왔죠.
초승달 - 고양이

 

어느 날 회사앞에 있던 집에 살던 고양이를 업어온 동생.
집에 폐가가 되면서 그때 남아 있던 고양이를 데려온거죠.
그땐 아기고양이였어요. 완전 아기아기한....
그 후 아기 고양이 그림은 전혀 나오질 않죠^^;;

 

 

 

 

초승달은.. 집사 1호 즉 강아한텐 강하고 동생한테는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게 가장 궁금하더라구요.
자신을 데려온 집사 2호기를 좋아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복실복실한 털은 추울때 따듯하게 해주고
아픈 배에도 좋고 겨울엔 따뜻하고
그루밍하는 모습은 무지 귀엽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털도 빠지고 무거워지는 초승달.
목욕할때는 전투를 하게 되는 이 가족.
그렇게 강아와 초승달은 서서히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집니다.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한 이 가족.
꽤 긴 시간이지요?
그래서 점점 서로 닮아가기도 하나봅니다.
그렇다고 승달이를 만화가로 키우려하다니...ㅎㅎㅎ
집사 1,2호와 승달이는 그 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페이스북에 고양이 만화를 연재중인 저자 강아.
해당 홈페이지에 가니 승달이 사진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ㅎㅎㅎ
다양한 만화까지~~
현재의 승달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네요.
최근 내용들은 털갈이가 주를 이룹니다.
종종 가서 구경해볼라구요^^

 

 

 

 


마지막 4컷은 보너스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림이 너무 사실적이에요^^
사람도 고양이도.. 중간 중간 고양이의 사람화? 그림은 멋지기도 하지만요.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를 기대했다면 NONO...
사실적인 고양이 만화를 기대했다면 YES.
만약 이 책을 읽고도 감당이 가능하다면 키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사람이 집사인 책이니까요^^;;;
매우 사실적인 고양이 만화책으로 6살된 고양이와 가족을 읽는 내내
웃기면서도 짠하게 보게되는 만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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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2인자들 - 그들은 어떻게 권력자가 되었는가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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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2인자들 : 그들은 어떻게 권력자가 되었는가

 

* 저 : 조민기
* 출판사 : 책비

 


"개혁은 정몽주처럼, 혁명은 정도전처럼, 인생은 하륜처럼"
얼마전에 즐겨보던 프로가 하나 끝이 났습니다.
드라마 육룡이000 이지요.
정도전,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 그리고 그들의 주변 무사와 백성이 주인공인 드라마였습니다.
프로도 끝이나고 조금 허하던 차에 읽게 된 이 조선의 2인자들!!!!
책에 나온 주요 인물들이 얼마전 종종 만나던 인물이었고
역사 공부하면서 만나봤던 주요 인물은 물론 훈구,사림,학자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쭉쭉쭉..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총 5개의 테마로 '건국' '창업' '욕망' '권력' '당쟁' 으로 나뉩니다.
그 안에서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하륜, 수양대군, 한명회, 임사홍,
김안로, 이준경, 송익필
이 2인자로 등장합니다.
대부분은 익숙한 이름들인데요. 뒤에 2분은 명확한 기억이 나질 않더라구요.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능력이 출중하고 하고자 하는 의욕도 많은 이들이지만...
어쩔 수 없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나와 다른 이들의 욕심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그런 현실에서 자꾸 시기와 질투, 모함을 받는 이들.
그렇기에 살고자 노력하고 자신을 배척한 이들을 눌러버리게 되는...
이유없는 반항, 저항, 반란은 없겠죠.
2인자로 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왠지 요즘과도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도전의 평가가 조금 살짝 날카로운듯 해서 다른 시선도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륜의 경우엔 정말 태종 이방원과 잘 맞은 케이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을 위해서라면 자식의 죽음도 견뎌야 하고, 딸들의 결혼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
이들에게는 많은 다른 점도 있지만 비슷한 면도 참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능력들은 다들 출중했다는것이 그것이지요.
그리고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없었다라는 것도요.

 

 

 

 

​무슨 공신들이 이렇게 많을까요.
사화를 비롯한 정변도 있었고 난도 있었으니..
그때마다 공신을 임명하다보니 참 많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공신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역사에서는 가계도만 봐도 대략적인 이야기가 그려질때가 많습니다.
역시나 이 책도 가계도가 종종 등장합니다.
왕실이나 유력 가문과의 혼인을 통한 권력이나 힘을 키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요.

 


조선 후기편 공부할때는 성리학이 참 중요하잖아요.
그 시작이 바로 고려시대 목은 이색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정몽주 / 정도전을 갈리고 나중에 쭉쭉쭉..
공부할때 이게 참 어려웠었는데요.
책 속에서도 정리를 좀 해주니 좋더라구요.


 

 

 

 

토막상식을 읽는 것도 유익합니다.
본문과 달리 조금 더 관심을 더 이끌어내는 소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토막 상식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지만, 입시 천재로 나온 율곡 이이 이야기가 많은 기억에 남습니다.
세계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13세부터 29세까지..(중간에 시험을 치루지 못했던 것 포함)
총 10번의 과거 중 9번을 장원급제를 한 전설의 수험생 율곡 이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책 뒤에는 이 책의 노트도 특별부록으로 있어요. 전 종종 활용하고 있답니다.

 

 

열심히만 한다고, 노력만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지난것 같습니다.
어쩌면 애초부터 없었을까요?
인맥과 경제력.. 이 두가지를 바탕으로 권력과 힘을 행사하는 이들을 살펴본 책입니다.
의외의 복잡하고 치밀한 인맥, 그리고 처세술.
생각보다 깊은 인맥 관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사는 후대의 기록이다 보니 빠지거나 부풀어진 것도 어느 정도는 있겠죠.
하지만 그 가운데서 참고할 점들을 많이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절실히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났고 처세도 능했던 그들....


조선에서는 많은 인물들이 있는데 9명을 이야기 하는데요.
정말 다른 또 인물들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선 역사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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