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 - 한국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9
우리누리 지음, 우지현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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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 - 한국사 시험도 준비하면서 연대표도 만들어보았어요^^

 


* 저 : 우리누리
* 그림 : 우지현
* 출판사 : 길벗스쿨

 

얼마전에 그냥 무작정 한국사 시험을 신청해놓고....
막상 공부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출장 다녀오고 바로 시험치고...
고급을 응모해서 조금 충격 받고..
재정비 후 5월에 시험보기로 했답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이야기하니, 자기도 보겠다고... 중급으로?
제가 우선 초급으로 보자 했네요.
전 고급..ㅎㅎㅎ
공부하면서 느낀게.. 학생때 공부했던게 싹 지나가면서.. 역시 근현대사 들어오면 복잡해진다는거...
그리고 세월의 흐름을 느꼈습니다.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한번 제대로 공부해두면 좋겠더라구요.
아이랑 같이하면서 제가 강의 듣고 아들에게도 알려주고 하려구요^^
2월은 오픽 때문에 3월부터는 다시 한국사 공부로 전환합니다요^^

그런 와중 그래서 시리즈 중에 마침 한국사가 있더라는거죠.
울 아들은 이 책 외에도 많이 있는데, 다른 책하고 같이 보고 준비하려고 해요.
그래서 시리즈는 안그래도 아들이 더 좋아하는데 딱! 시기적으로 좋았어요.
방학에 연대표 공부하면서 이 책도 같이 봤는데 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는 것이지요.
 "엄마, 내가 공부한거 여기 다 나와요!!!!"
이 말에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그래서 더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총 182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유래를 통해서 보고 있어요.
 시대순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사 시작과 고대국가 → 후삼국과 고려 → 조선  →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역사순으로 기록은 했지만 모든 기록이 다 있는 건 아니에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국사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키 포인트만 찍어주고 있지요.
그렇게 하면서도 182개의 이야기를 한다는게..
이 정도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우리 아이들.. 매우 기특할거에요.
실제로는 더 많은 역사지만, 이렇게 한국사 입문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점점 살을 더 붙여가면서 한국사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진들을 실어서 아이들이 눈으로 꼭 볼 수 있게 합니다.
역사를 책으로만 접하는 것은 사실 반쪽 공부더라구요.
직접 가서 책 속의 유물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살아있는 역사 교육, 저도 꼭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천안에 가서 고인돌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탑들도 볼 수 있지요.
책 속에서만 보던 유물들을 실제는 아니어도 볼수 있다는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작년에 전곡리에 가려다 못갔는데 2월에 하루는 꼭 다녀오자 했답니다~~
직접 구석시 시대 유물들을 살펴보고 싶어요.

 

<고인돌 앞에서>



 

* 순장 -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을 함께 무덤에 묻는 장례 풍습
  (부여 : 백명 단위, 신라 : 왕이 죽으면 남녀 각 5명)
* 골품제도 - 신분에 따라 성골, 진골, 6두품 이하로 나뉨 (벼슬은 물론 결혼, 옷 크기, 속옷의 재질까지 다름)
* 코리아 - 고려 시대에 고려를 다녀간 아라비아 상인들이 고려를 부르기 시작한 명칭
* 해동성국 - 바다 동쪽의 번성한 나라라는 뜻 (발해를 가리킴)

 

 

사실 책에서 꼭 발해를 다뤄주었으면 했는데요.
다행히 발해가 나와 있었어요.
지면은 한정되어 있고 알려주고 싶은 내용은 많았을 저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보면서 아이들이 배울 내용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만화로 흥미를 끌고 내용 전개를 해주고 마지막에 정리까지...
한번 더 색있는 글씨로 알아둬야 할 내용을 말해줍니다.
조금 더 역사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여기서 더 궁금해해요.
그럴땐 엄마 아빠랑 같이 더 찾아보면 좋아요.
저도 아이가 물어보면 제가 아는 한에서 이야기해주고 다른 책도 같이 살펴본답니다.




꼬이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삼국의 세력 판도, 헷갈리는 후삼국의 정치들, 어려운 붕당 정치, 개혁 편, 울분이 마구 나는 조선 말의 상황, 그리고 근대까지..
사실 정말 헷갈리는데요. 큰 흐름을 알고 가는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디테일은 큰 흐름 후에 하나씩^^

역시 이 책도 다 읽은 후에 독서록을 작성했어요.
말안해도 이젠 척척~~~

 



 

새로운 사실들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전에 궁궐에 가서 왕의 하루, 왕세자의 하루 등을 살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조금 자는 왕의 모습에 아들이 많이 놀랬거든요.
얼마나 피곤할까..그래서 왕들의 수명이 짧았다고 생각했죠..




 

             연대표 만들기 & 스터디            

이왕이면 연계 독후활동을 하면 너무 좋은데....
책 만들기를 하려고 하다가 엄마의 스케쥴과 안 맞아서 결국 연대표만 완성했어요.
1,2차에 걸쳐서 조선까지 했습니다.
방학에 기관에서 수업하는 것을 듣고 했지요.
너무 재미나게 하고 온 아들.
와서 노래하고 설명하고.. 같이 노래 하느라 목 쉬고..
자신도 뿌듯하고^^











 

요 연대표 만들어보면서 매무 좋아했어요.
한번에 다 연도를 외우는건 어려워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전체적인 흐름을 공부했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어제 회사에서 점심 먹다가 정말 욱했는데요.
일본이 독도는 지네 땅이라고 교과서에 기록했다는거에요.
아.. 정말 화가 어찌나 나던지...
중국은 고구려도 지네 역사래죠.....
아.. 정말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요.
후손들이 자꾸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것도 문제지만 아예 역사에 관심이 없어서도 문제인것 같아요.
시험과 연계해서뿐 아니라 꼭 한국사는 당연히 우리 국민이니까 알아야 하는것 아닌지요.
그래야, 엉뚱한 나라에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해도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요.
한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죠.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알 수 있도록 저도 더 많이 노력하려구요.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위하여...
그래서 빼앗겨져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진 소중하고 또 유일한 우리 유물들도 다 찾아올 날을 기대해 봅니다.
아들들.. 힘 좀 써봐.. 엄마가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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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인리히 4세는 카노사에서 굴욕을 당했을까? - 하인리히 4세 vs 그레고리우스 7세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9
이영재.이명재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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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왜 하인리히 4세는 카노사에서 굴욕을 당했을까? : 하인리히4세 VS 그레고리우스7세

* 저 : 이영재, 이명재
* 그림 : 이주한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중세 유럽을 이야기 하면서 황제/교황을 따로 생각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정치와 종교.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여기 중세 유럽의 한 시기에 황제가 추운 겨울날, 교황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건이 하나 등장합니다.
황제는 자신의 굴욕을 잊지 못하고 재판을 신청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중죄를 지었길래 겨울에 그렇게 용서를 빌어야 했을까요?

하인리히 3세의 아들인 하인리히 4세는 매우 어린 나이에 황제에 오릅니다.
하지만 어리기 때문에 바로 국가를 다스릴 수는 없었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그레고리우스7세를 따랐던 그.
어린 시절엔 어머니께서 섭정을 하시면서 조금씩 틈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속된 대립 속에서 결국 사건이 하나 벌어집니다.
바로 성직자 서임권 때문이었습니다.
중세 유럽 교회의 잘못된 점을 개혁하려는 교회의 움직임 가운데 그레고리우스7세 또한 동참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교회의 자유를 위해서 황제의 권한에서 벗어나야 생각했던 교황.
황제는 여전히 교회도 자신의 권한 아래 둬야 한다고 생각했죠.
서로의 의견을 좁힐 수 없었던 이들은 계속된 쌓이고 쌓인 관계 속에서 서로를 폐위, 파면하기에 이르릅니다.
그리고 1차로 황제가 무릎을 꿇습니다.
겨울에 추운 날 속에서 3일을 말이지요.
여기서 끝날 줄 알았지만 또 한번 두 사람은 붙습니다.
또 다시 폐위, 파문이 말이지요.
기나긴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끝이 날까요?





복잡한 세계사는 매우 공부의 양도 방대합니다.
세계사를 공부하다 들은 기억은 있는데 상세 내역을 사실 가물가물하거든요.
그런 와중 읽다보니 새록 새록 떠오르는 기억들과 이 디테일한 설명들에 너무 재미나게 읽히는 책이랍니다.
역사 속에서 과연 양측의 입장은 어떠했는지...
그런 사건들을 통해서 이후 어떻게 시대가 흘러갔는지...
또 이런 사건이 벌어지게 된 배경은 어땠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는 책이라 생각되어요.
재판의 결과는 책 속에도 있지만 아이들 스스로는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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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 - 도요토미 히데요시 vs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31
박은화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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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 : 도요토미 히데요시 vs 도쿠가와 이에야스


* 저 : 박은화
* 그림 : 황기홍
* 출판사 : 자음과모음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위인으로 이순신 장군님을 꼽습니다.
임진왜란은 그래서 빠질수가 없죠.
그래서 이번에 세계사법정에서 이 두 사람 이름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지요.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임진왜란 관련 내용을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너무나 많이 접하는 이름들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힘을 합치기도 했지만 서로 대립각을 세웠던 그들.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다른 막부라는 정치 형태.
비록 그 나라는 맘에 안 찰 지언정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근거로..
알아야 할 점들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봤는데요.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습니다.

왕이 있지만 왕이 정치를 하지 않는다???
일본의 사극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영화류를 보면 모두 사무라이가 등장합니다.
조금 특이한 정치 형태로 왕은 있어도 무사가 나라를 다스리는 그런 정치형태를 유지한 나라가 일본이었습니다.
막부.
그 우두머리는 쇼군, 그 아래가 다이묘, 마지막은 하급 무사들이었습니다.
피라미드 조직체계죠.
쇼군의 힘은 뭐 왕 이상이었네요.
쇼군의 힘이 약해지고 다이묘들이 들고 일어난 전국 시대를 전후로 그 위상은 또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이묘들이 이젠 각자 스스로 힘을 기르시 시작한거죠.
그때 나타난 이들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였습니다.
통일을 먼저 이루고자 했던 오다 노부나가가 죽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절반뿐인 통일을 합니다.
하지만 다이묘들의 동의를 많이 얻지 못했고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실패하면서 위기에 봉착하죠.
히데요시 때문에 2인자로 군림했던 이에야스는 그 틈을 파고들어 쫒겨난 곳에서 힘을 키웠던 에도에 막부를 세웁니다.
1800년대 천황에게 통치권을 넘겨주기까기 에도 막부는 유지됩니다.

최초 통일을 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행적들, 그리고 몰락.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권력을 잡는 과정과 에도 막부의 형성 과정 및 일본의 역사들이 이어집니다.
권력과 힘 앞에서 과거에 내 동지가 적이 되고, 적이 다시 내 친구가 되는 여기서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판결이 내려집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명예 훼손죄와 피해 보상을 요구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났을까요?



집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책이 세트로 있는데 기회되면 우리 나라 난중일기, 징비록 등과 같이 보려구요.
일본은 개인적으로도 참 싫지만 잘못된 점도, 다른 점도 후손들을 알아둬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주의 깊에 보았는데 이번에 좀 많이 알게 된것 같아요.
막부는 학생때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에 확실히 각인되었네요.
세계사법정 형태로 구성된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더 쏙쏙 들어온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 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뒤에 나오는 논술은 꼭 아이가 크면 같이 해보려구요.
이 다음엔 또 어떤 세계사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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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존 왕은 마그나 카르타를 승인했을까? - 존 왕 vs 스티븐 랭턴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4
최종원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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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존 왕은 마그나 카르타를 승인했을까?   : 존 왕 VS 스티븐 랭턴



* 저 : 최종원
* 그림 : 남기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학창시절에 세계사를 배웠다고는 하나...
굵직한 이야기들만 배웠나봅니다... 어째 전 마그나 카르타를 이제 첨 들어봤을까요?
잉글랜드의 처음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갑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이 복잡한 유럽의 세계사란, 역시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 마그나 카르타 : 영국의 존 왕이 1215년 귀족의 강압에 따라 승인한 문서.
                        대헌장 이라고도 함.



복잡한 왕 가계도에 따라 아버지와 형들, 어머니의 관계를 통해서 권력의 온갖 모습을 본 존 왕.
가족의 배신, 귀족들의 배신에 따라 점점 고립되어가는 존 왕.
잘은 모르지만 역사 속에서 악한 왕으로 소개된 그가 역사 공화국의 문을 두드렸네요.
김딴지 변호사를 통해서요.
그리고 재판은 시작됩니다.




자신은 상황에 따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피력하는 존 왕.
그리고 마그나 카르타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는 스티븐 랭턴 외 피고인들.
각자의 편에서 증인들이 나와 증언합니다.


십자군 전쟁을 치루면서 나라를 팽개친 형 대신 그 뒤를 이은 존 왕.
자신의 편은 하나도 없이 혼자 해결하다보니 계속 상황은 악화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면서 귀족과 백성은 왕에 대한 불만이 쌓여갑니다.
결국 귀족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문서를 만들어 왕에게 강요하죠.
그렇게 승인된 문서가 후에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문서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영국의 왕이면서 실제론 프랑스에서 살던 왕들.
영국 왕의 프랑스 지역 소유.
교황과 국왕의 관계.
왕비들의 결혼에 따라 달라지는 땅과 권력의 형세들.
역시나 세계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권력의 힘 속에서는 다양한 노선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말이지요.





<열려라 지식창고>를 통해서는 새로운 이야기도 많이 알게 됩니다.
토머스 베켓 살해 사건은 들어는 봤는데 자세한 내막은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영국 내에 존재하는 미국 영토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엔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었는데...
약간은 존 왕이 너무 몰리는 경향도 보이고 오해의 소지도 좀 있는 것 같구요.
마그나 카르타는 너무 너무 신성시? 하는 듯한 모습도 좀 보였습니다.
서로 조금씩 절충하는 판결문이 그래서 더 와 닿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걸음 더 역사 논술> 에서는 존왕의 무덤과 승인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세계사편의 경우에는 아이랑 같이 보면서 세계사 공부도 하게 되는 재미난 묘미가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들과는 사뭇 다르니까요.
이번 편을 통해서 마그나 카르타는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다음 세계사편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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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잔 다르크는 백년전쟁을 이끌었을까? - 잔 다르크 vs 피에르 코숑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5
박용진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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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 다르크는 백년전쟁을 이끌었을까?   : 잔 다르크 VS 피에르 코숑
* 저 : 박용진
* 그림 : 이일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나라에 큰 전쟁이 일어났는데, 자신의 온 몸을 바쳐 전쟁에 참여하는 어린 나이의 여성은 과연 당시 어떤 심정으로 전쟁에 임했을까요?
프랑스의 잔 다르크, 우리나라의 유관순 등은 20살도 안된 나이에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이들이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이들.
여기 나라를 위해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바쳤건만, 마녀로 취급받아 화형까지 당한 잔 다르크가 피에르 코숑을 고소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 때문에 그녀는 그렇게 억울하게 죽어야만 했을까요?




역사 이야기는 재미나긴 하지만 복잡할때가 참 많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그래요.
특히 가계의 꼬임도가 그렇죠.
백년 전쟁이 그렇습니다.
나라간의 결혼을 통해서 서로 왕위계승자라 말하는 이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납니다.
프랑스는 말타고 싸우고 영국은 보병과 활이 중심이 되어 전쟁을 하죠.
당연히 프랑스가 밀리는 형국입니다.


그때 혜성같이 등장한 시골 소녀 잔 다르크.
하느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그녀는 남성도 하기 힘든 전쟁의 선두에 서서 전쟁을 이끕니다.
그녀에 대한 소문은 퍼졌을 것이고, 승리는 연이어집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위대한 영웅이 탄생하는 법, 그 영웅을 기득권층은 또 싫어하는 법.
잔 다르크의 도움으로 세자에서 왕이 된 샤를은, 오늘날 자신을 있게 도와준 잔을 화형에 처하게 합니다.
그 후 복원이 되기도 하지만 평가는 여기저기서 각기 다르게 이어집니다.
같은 인물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생기는 경우가 잔 다르크처럼 흔하지 않다고 하네요.




열려라 지식 창고를 통해서 당시 프랑스와 영국의 분위기는 물론 상식으로 알아둬도 좋을 내용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명화 책속에서 보던 그림들도 나오는데요.
중세 여성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됩니다.



100년 이상 지속된 왕위 문제 때문에 전쟁을 치뤄야 했던 두 나라의 국민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리고 그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려 나선 잔 다르크.
그녀 덕분에 왕이 된 샤를 7세는 그녀를 시기해서 결국 그녀를 버리고 맙니다.
전쟁의 여신이다, 승리의 여신이다 하면서 치켜세울땐 언제고 막상 그녀의 인기가 올라가자 질투를 하고 말죠.
이런 사례는 우리 역사에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소신있게 행동하며 국정에 도움을 주는 이들이 많았지만, 결국 임금이나 주변 신하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서 젊은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하거나 대우를 못받고 비운의 인물로 사라진 이들이요. 역사 속에 살아남은 이들의 기록으로 인해 실제보다 더 나쁘게 그려지는 이들도 있기도 하죠.


잔다르크가 나왔던 영화들이 있었어요.
대부분은 좋게 그려진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실제로는 억울하게 당한 한 소녀라고 생각됩니다.
희생양이라고 생각해요. 철저히 이용만 당한.....
왜 그녀가 고소를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프랑스와 영국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마녀에 대한 기록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세계사지만 충분히 흥미롭게 읽은 수 있는 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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