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1 - 원시시대에서 남북국시대까지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1
강종훈 외 지음, 역사문제연구소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1  - 새롭게 역사를 다시 보는 느낌으로...



- 글 : 송호정, 강종훈, 윤선태, 임기환
- 출판사 : 웅진지식 하우스



원래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학교 다닐때 국사, 세계사 책은 외우는 대신 그냥 여러번 읽고 시험을 볼 정도로...
좋아하고 즐겼던 과목이었다.
교과서는 단편적인 내용이 가득했었는데...
그래도 즐거웠다는^^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지만 졸업하고 나중에 보니..
교과서는 정말 단축되어 있고 잘못된 내용도 종종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빠진것도 많고 강조되지 않아야 할 내용들은 강조되어 있고...
여러 역사책들을 보면서 많은 점들을 나중에서야 공감하고 이해하고 알게 되었다.
세계사, 국사 모두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국사편에 더 관심이 많다.
그러던 와중 만난 웅진지식하우스 책, 완전 만족스럽다.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시리즈] 편의 1권이다.
전체는 5권으로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7명이 집필한 책이다.
그렇기에 민을만하고 그냥 이 책을 집에 두고 계속해서 온 가족이 본다면...
한국사는 제대로 섭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중에서도 1권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고 헷갈리는...
자세한 자료들이 많이 부족했던 시기인 <원시시대~남북국시대>를 다루고 있다.
그래도 책을 보면서.. 쉽게 설명된 내용과 여러 관련 시각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한국 내의 정세에서 벗어나 그 당시 여러 국제 정세도 다양한 시각으로 다뤘기에
한 쪽에서의 의견이 아닌 여러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TV나 영화에서 조선시대의 이야기만 많이 소재화 하여 다루다가..
최근 몇년 새엔 고구려, 발해, 신라, 백제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많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태왕사신기, 근초고왕, 주몽, 선덕여왕, 대조영 등등....
물론 역사의 이야기를 100% 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소재를 사용한 매체 덕분에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을 한국 고대사로 끌어올 수 있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1장 원시시대와 국가의 형성
2장 여러 나라의 성장
3장 삼국시대의 전개
4장 남북국시대
5장 고대의 사회와 문화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던 시기부터 신라와 발해의 공존기였던 남북국 시대,
그리고 마지막의 고대의 사회, 문화에 대해서 추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등장한다.
기존에 봐왔던 사진들도 간혹 있지만..
이 책에서는 워낙 사진들이 많아서...대부분 처음 보는 자료들이다.
글과 함께 사진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내용이 이해가 된다.
유물, 유적, 벽화 등의 사진은 물론 다양한 지도까지...
특히나 국제정세, 그 시기의 상황 등을 알아볼때는 지도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본문 끝에 이어지는 이 추가 설명된 내용에서는 정말 의외의 내용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췄다고 생각했던 내게...
아.. 정말 내가 아는 건 정말 새발의 피였구나, 알면서도 잘못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구나..
하는 가르침을 주었다.
그리고 몰랐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의 징검다리 : '중석기시대' 논쟁
- 임나일본부, 더 이상 사용 금지! : '임나일본부서' 논쟁
- 통일신라시대인가, 남북극시대인가? : '남북극시대' 논쟁
- 동아이사 네트워크를 장악하다 : 해상왕 장보고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설명박스..
조그마하고 내용은 적어보이지만 상식 수준으로 알아둬도 꽤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가득하다.
궁금했던 내용들도 많이 나온다.




또한 본문 틈에 나오는 다양한 자료와 역사 이야기들은...
많은 흥미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작년에 공주와 부여를 다녀온 족이 있다.
세계백제대전이라고 해서 축제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많이 알고 있지 않은 백제였기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이 느꼈다.
그 후 TV에서도 방영했던 백제편을 읽어보고 백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여러 책들에서 접할 수 있는 사실들을 이 책 한권을 통해서
한 곳으로 집약시켜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 하나만 있어도 될 정도로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된다.
단순한 역사의 이야기를 벗어나서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정리를 하면 될지..
우리의 자세나 마음가짐들도 되새겨 볼 수 있다.


얼마전에 한국사 능력검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시리즈 책을 다보고 보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
기회가 되면 꼭 다 구매해서 다 볼 예정이다.
그리고 집에 소장하여 우리집의 필독서로 두고자 한다.
아이들에게도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도 해주고, 그림도 보여주고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기회가 되면 꼭 박물관, 유적지 등에 들러서..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느껴보는 것도 굉장히 유익하리라 본다. 이 책을 보고 가면 더 좋을듯하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다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책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서.. 정말 감사하다~
집필해주시는데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출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해지는 책!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제주도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7
신정일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제주도  : 다시 보는 제주




결혼 1주년, 태어나서 28년만에 처음으로 제주도를 가본 후..
여지껏 3번 다녀왔습니다.. 총 3번...
그리고 올 겨울 막바지.. 아버지의 환갑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또 다녀올 예정이지요.
남편은 그러네요.. 2번 갔는데, 이번이 세번째...
다른 곳을 가면 어떻겠냐고.... 갈곳이 뻔하다나???
하지만 나와 우리 부모님은 생각이 달랐어요.
가도 아이들이랑 가족들 덕분에 일정이 정해져 있다보니 못가보는 곳이 수두룩하거든요.
그리고 계절마다 제주의 느낌이 다른 것을.. 은근 느꼈습니다..
기존엔 봄, 이른 봄, 가을에 가봤는데 이번엔 겨울....
겨울의 제주를 1달뒤면 느낀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떨립니다.^^

그 와중에 접한 신택리지 제주도편...
딱.. 최적의 타이밍에 읽혀진 책... 이렇게 절묘할 수도 없지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알듯이...
귤, 한라봉, 바람, 해녀, 한라산 등입니다.
그리고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는 최근에 알게 된 케이스...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제주에 관해서...
이 책을 계기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250년 전의 이중환의 택리지를 기본으로 해서.. 신정일 작가가 직접 모든 지역을 다 걷고 보고 느끼면서 작성한 신택리지..
제주도..
한반도에서 벗어나 외로이 따로 떨어진 섬이지요.
육지와는 떨어져있다보니.. 옛날에는 주로 유배지 개념으로 많이 생각했나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에는 아픈 역사의 기억들이 많이 있네요.
삼별초, 방성칠의 난, 이재수의 난, 4.3사건들...
절망과 슬픔의 역사를 가진 제주도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지 책 속으로 떠나보자구요.



제주의 시조는 셋이랍니다. 세 을나..
제주가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시기는 삼국시대부터지요. 탐라국이라 불려지던 시기에요.
제주의 신화 이야기를 비롯하여, 제주의 중심에 있으면서 어느 지역에서나 보이는 한라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남한에서 가장 큰 산이 바로 한라산이지요.
윗새오름을 올랐었는데, 오르는 도중 내려다보는 그 자연 경관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아래는 물론 위로의 구름 및 하늘이.. 그냥 사진이였어요.
아름다운 한라산에 관한 여러 글들이 소개됩니다.

바람이 유독 심한 제주도, 학교다닐때 역사시간에 배운 하멜의 표류 이야기도 책속에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풍속이 많이 다릅니다.
부모가 죽어도 장사를 지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생업이 바다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생명을 잃는 남자들이 많아 제주도에는 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남자가 귀했던거죠.

책속에는 역사와 관련된 기록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제주와 관련깊은 인물들이 이야기가 등장해요.
탐학을 일삼던 제주목사 양호, 하멜을 만났던 목사 이원진, 그리고 바로 여성이면서 거상이 된 김만덕까지..
그리고 제주에 있었던 여러 굵직한 역사 이야기도 있다.
삼별초의 난,  제주민란, 제주도민 10%가 죽거나 다친 가슴아픈 역사 4.3 항쟁 등...
학교 다닐때 분명 다 배운 내용이나 정확한 내용이 어렴풋했는데,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더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는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지명과 유래 등을 알 수 있는 장이 있어요.
보통 관광으로 많이 가는데, 이 책에서 유적지를 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최소 한군데 이상은 유적지를 가보고자 합니다. 용두암은 이전에 가봤으니~ 만장굴이나 협재굴 등 굴로 한번 가보려구요. 산굼부리도 아직인데, 가을에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분화구죠.. 여기도 날씨만 좋으면 들러볼 예정이랍니다.
한국의 최남단은 서귀포시죠. 서귀포 시에 성산은 가보았지만 처음 보는 곳도 많이 나와 있네요.
한 많은 제주 유배지, 제주에 남은 역사 발자취 등 역사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제주에 관해서.. 몰라도 너무 몰랐단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관광지, 굳이 동남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좁은 생각에...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역사를 참 좋아하는데, 제주에 관해 많이 몰랐고 더불어 다른 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10권의 신택리지.. 언제 기회되면 다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사진들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는 직접 가본 곳도 있지만 아닌곳도 많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다시 가고픈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이리 아름다울진데, 실제로는 더 얼마나 좋을까요.






사진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와 있어요.
지역적인 설명도 포함해서요.






====================================================================


이번 제주 여행 전엔, 남편에게 이 신택리지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 책을 들고 떠나려고 합니다.
이렇게 제주도에 대해서 무지했었다니..

직접 보고 느끼고 발로 뛴 저자 덕분에, 또 좋은 이야기 제주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주신 저자 덕분에 이제 제주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아이들이 조금 크면, 관광의 목적이 아니라 문화 역사 탐방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집니다.
아이들에게도 우리나라의 제주도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고, 저희 부부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신택리지 한권씩 이렇게 해보면, 자연스레 한국 문화 역사 지리 등..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 될듯 해요.
우선 우리 부부부터 열심히 책을 봐야죠~
앞으로는 제주 갈때 필수도서로 지참토록 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소통의 징검다리
이경덕 지음 / 다른세상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다른세상]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신화, 전설, 설화 등... 이야기거리로서 이렇게 흥미로운 소재들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신화에 대해서 참으로 많이 모르고 있다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신화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만 떠올리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여러 사람이 많이 다듬고 다듬어서 정리된 것 뿐.. 각  여러나라에도 신화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정리되어 전해내려오지 않을 뿐..
우리에게도 있지 않은가.. 단군신화도 신화다.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문학적으로 정리를 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소재인데 잘 안되어 있다. 요런 정리도 필요해보이는데~~~


이 책에선 10가지 주제로 내용이 이어진다.
나는 누구인가
사회적 어른 되기
아름답게 나이 먹기
소통의 시작
권력과 출세의 의미
여성의 시대
타자는 누구인가
자연과 더불어 살기
삶과 죽음
끝은 새로운 시작


단순하게 신화의 이야기마나 열거한 책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신화 이야기는 다른 책을 통해서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신화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신화에서 볼수 있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들도 즐겨보고 나 또한 어릴때부터 많이 본 피터팬이야기..
피터팬과 웬디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이야기 한다.
웬디가 네버랜드를 떠난 이유는 팅커벨 때문이 아니라,
피터팬은 아이로 남고 싶어하니, 그 짝으로 어른이 되기 위해 웬디가 네버랜드를 떠나는 것이다.
인디언의 옥수수 청년 이야기와 오딘과 대나무 이갸기, 요즘 시대의 성인식 이야기들을 통해서 나이만 어른이 아닌, 사회적으로도 어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자라온 내 환경과 함께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 난 어떤 부모 역할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이 된다.


아이의 순진한 눈에 비친 옷을 안 입은 임금님이란.. 얼마나 이상하게 보였을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옷이 이쁘다고 칭송하지만... 아이는 안 보인다.. 그래서 말한다...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라고....
그제서야 사람들은 인정한다. 눈에 안 보이는 옷은 없었다라고....
간단한 속임수에 속아넘어간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음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는 동화다.
동화지만 현실에서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권력과 출세라는 욕심때문에 말이다.


얼마전에 방영된 S방송의 0 00000 구미호란 드라마가 있었다.
그 안에서 여자주인공이 인어공주 책을 보다 뒷부분을 안 보는데, 남자주인공이 해피엔딩이라 말하던 내용이 있다. 원래는 비극인 인어공주 이야기..
최근에 많이 강조되고 있는 소통이야기를 인어공주 이야기에서 볼수 있다니...
인어공주를 보면서 그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끄덕끄덕...
얼굴도 보지 않고 발만 보고 남편을 택한 스카디 이야기 또한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장들이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단순한 신화 이야기, 동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보여주고, 철학을 매치하니 이해도 되고 앞으로는 그냥 읽고 끝이 아니라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될듯 하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동화속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어가 토론도 가능함을 말이다.

백설공주와 메두사 이야기에서 나오는 거울 이야기, 메두사 이야기의 실체 등...
의외로 모르던 신화 이야기들이 참 많다라는 것도 알았다.
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는 흥미도 있고, 좀 더 신화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 신들의 귀환 - 지구 종말론의 실상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청년정신] 2012 신들의 귀환 - 2012년이면..  내년..



사실.. 신들의 귀환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다.
신이 온다고??
이 책에선 말한다. 신이 외계인이라고...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대 유적들.. 그 시대의 사람들이 전혀 만들지 못할 건축물과 유적들을 보면서 지구인이 아닌 더 뛰어난 이들에 의해 지어졌다고 말이다.
푸마쿤푸의 유적은 잉카 마야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말하면서 저자는 다양한 역사학자들, 고고학자들의 이야기를 인용하고 본인이 더 많이 공부하여 여러 가설들을 말하고 있다.
정교한 작업솜씨에 의한 건축물과 더불어 조각과 달력들...
단 하루 밤에 만들어졌다는 유적들은 정말 거대하다. 놀랍고...




각종 사진과 더불어 여러 자료들을 근거로 말하고 있다.
여러 나라의 신화, 문명 이야기들을 통해 신들의 이야기를 말한다.
고대 시대의 종의 결합(사자의 머리, 인간의 몸 등)도 실제로 존재했을거이며 그들은 꼭 돌아온다 말했다고 한다.
그 날짜를 2012년 12월 23일로 적어두었다.
바로 내년... 1년도 안 남은 날짜다.
하지만 저자는 이 계산법이 어떤 것인지 모르나 조금은 틀릴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런 고대의 뛰어난 문화들이.. 유적들이.. 신세계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정복되고 파괴된 이야기도 많이 말한다. 남아 있었다면.. 좋았을지 않았을까 하는..
그리고 여러 달 이야기, 빙하 이야기 등...
조금은 황당해 보이면서도 왠지 믿게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 앞서 40여년 전에 신들의 전차가 지어졌다고 한다.
사실 그 책은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보는 것인데..
신들의 전차의 경우 6300만이 보았다고 한다.
그 책도 한번 보고 싶어진다.



고고학을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그길로 못갔다.
왠지 두려웁기도 했다는... 하지만 항상 관심은 많았는데...
이 책은.. 주로 외계문명설을 이야기한다.
돌도끼로는 푸마쿤푸의 거대한 상들은 못만든다고 말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조금 황당하게 보인다. 그래도 궁금한건 사실이다. 진짜.. 외계인이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미국사의 진실, 개정판
제임스 W. 로웬 지음, 남경태 옮김 / 휴머니스트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휴머니스트]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감춰진 진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한다.
일본의 역사 왜곡부터 해서 어렸을때 영특했으나 패륜이라 하여 모든 그의 업적이 무능한 왕으로 전락한 이야기..
최근 들어 역사의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달리 숨겨진 진실된 이야기를 찾는 팩션 형식의 소설은 물론 역사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이룬 왕이라 할지라도 그 뒤의 왕이 자신과 뜻을 달리한 이가 계승을 하게 되면 앞선 일들이 다 묻혀지거나 축소되어 기록된다.
역사도 오래되고, 기록 문화도 발달하여 다양한 역사서가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 정도일진데... 신생 국가나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나라의 경우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본다.
수많은 역사의 이야기들이 모두 기록되지 못하였고, 기록되었다 한들 왜곡된 역사 또한 존재할 것이다. 이를 어떻게 잘 찾아서 온전한 역사를 보고 바로 인식하고 찾아내어 후대에게 알려줘야 할지, 정말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이 책은 우리 역사는 아닌 미국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책 제목 그대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미국사의 진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다.
미국을 발견했다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이야기는 우리도 이제 많이 안다.
그가 제일 먼저 미국을 발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유명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서 본 인종이야기, 우리나라도 참전했던 베트남의 이야기..(민간인 학살 사건 미라이 사건 등) 등 드러내놓기엔 불편한 이야기들을 감춰져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러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의도적인 역사적 왜곡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학생들은 그 잘못된 교과서로 교육받아 그 내용이 머릿속에 저장이 된다.
그리고 반복되는 잘못된 역사의 지식들이 후손에까지 이어지게 된다.
저자인 제임스 W. 로웬은 권당 평균 1천 쪽, 무게가 3킬로그램에 달하는 방대한 미국사 교과서 열여덟 종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이 책을 썼다.
그 덕분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와 진실들이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했어야 할 행동이다.
그래서 저자의 노력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우리 나라도 잘못된 역사 바로 잡기 관련하여 많은 이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나 고구려-중국의 역사, 일제 강점기 시대의 조선-일본의 역사 들의 심한 왜곡들과 잘못된 지식 전달이 오래도록 이루어졌다. 물론 우리나라는 제대로 했어도 다른 나라에서는 잘못된 지식들이 전해져오고 있다. (실제로도 일본 내에서는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우리 역사 뿐 아니라 연관된 주변 나라의 역사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 왜곡된 역사의 되물림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책을 통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들을 글로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미약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가 처음은 작게 시작되지만, 언젠가는 큰 결과를 이루어내리라 미리 짐작해본다.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고, 드러나면 불편한 이야기들이지만 숨겨져선 안되는 이야기들은 드러내놓을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렇게 이해와 필요하다면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책처럼 바로 선 역사에 관한 책들이 더 많이 나와서, 바른 역사가 후대에게 전해질 수 있는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