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104
마르코 카타네오 지음, 이은정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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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유네스코 시리즈 3권 중 역시 가장 관심이 간 것은 바로 이 책...문명에 관한 책이다.
총 100곳에 대한 유적 이야기며, 대부분은 유럽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리스,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다음으로 많은 아시아의 고대문명들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아시아에서 중국, 인도가 많다. 많으니까 왠지 부러운~~~

우리 나라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
20년전 초등 6학년때 수학여행, 고 2 수학여행,  10년전 입사하면서 동기들과 다녀왔던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3번을 가봤지만 10대 초반, 후반, 20대 초에 다녀왔을때 그 느낌이 다 달랐었다.
지금 가면? 또 다른 감정을 가지지 않을런지....




한때 꿈이 고고학자였다. 워낙 역사를 좋아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플루타크 영웅전 등을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니 너무 좋았다.
가볼 수 없는 곳으르 사진으로나마 자세히 보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콜로세움을 기준으로 한 고대 로마 도시 사진,
람세스 책을 통해서 이집트 역사에 폭 빠져 한번 가보고 싶던 피라미드 유적지들.. (아부심벨 등)
영화로도 제작되고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진시황릉...
익숙한 고대문명부터 비슷비슷한 문명들이 소개되어있다.





고대이야기라...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을 가질것으로 보인다.
글로만 쓰여진 책이었다면 소설처럼 읽어내려가겠지만, 이책은 사진 자료가 방대하다.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두꺼운 책, 무거운 책.. 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쪽수 표기가 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찾아보기 위한 포스트 잇이 필수적이다.
고등학교때 이런 좋은 책을 미리 보았다면, 아마도 내 꿈은 이루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봐도 이리 울렁거리는데... ^^

여러 문명 이야기, 각 대륙별로 조금씩은 다른 양상의 문명들...
소장하고 아이들고 같이 두고 두고 본다면, 역사적 지식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
헷갈리던 것들이 싹.. 정리되는 느낌이다.
역시.. 책은 참 좋다. 가보지 않고도 꼭 직접 가본듯한 착각에 빠질수도 있으니 말이다.
유네스코의 고대문명 책으로, 대리경험이라도 해야겠다.
자.. 오늘은 어느 나라 어느 문명으로 가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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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103
마르코 카타네오 지음, 손수미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난 주일에 아이들과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 오션스.... 아이들과 함께 볼수 있는 영화라서 다녀왔는데...
정말 뛰어난 영상미 덕에 감탄을 하면서 봤다. 나래이션 등으로 좀 맥이 끊기긴 했지만...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가 뒷부분에선 사람들의 인위적 환경 파괴는 물론,
자연의 변화(지구의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고 수위가 높아지면서
동물은 물론 지구 전체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었다.
그 안에서 본 거대한 고래가 이 책에서도 나온다는 사실...
아이가 먼저 발견하고 굉장히 좋아했다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책장을 넘기는 모습이..완전 사랑스럽다^^)
아이가 찾은 건 바로 요 사진... 이 근처에 참 많더라는..
오션스 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
그만큼 다양한 동물이 많이 나온다.





이 책은 150여건의 자연유산 중 100건을 추려서 보여주고 있다.
다른 유산들에 비해 유난히 적은 이유는, 자연이라는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그동안 지구를 너무 마구잡이로 대하여 생긴 결과일수도 있다.
앞으로 지구를 아끼고 자연을 보존한다면, 자연 유산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5대륙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아시아, 아메리카 쪽이 그나마 좀 많다. 오세아니아는 면적이 작아 작은 편이다.
엘 비스카이노 고래보호지역(멕시코)이나 벨리즈 배리어 리프(벨리즈), 코코스섬 국립공원(코스타리카) 등은 오션스에서 본 다양한 해양 물고기들이 주로 많이 보인다.




얼마전 막을 내린 S 본부에서 한 '커피000'란 드라마가 있다.
거기서 주인공들의 대화 가운데 [갈라파고스]란 곳이 많이 등장한다.
근데 바로 이 책에 나온다.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천해 자연 환경과 다양한 동식물이 있는 곳...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세상의 중심이라 말하는 호주의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오는 그 명소도 이 책에 나온다. 그곳이 자연유산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수많은 자연유산 이야기를 하면서 그곳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름도 많이 만나볼수 있었으며, 사진으로 직접 볼수 있어서 더 아름다웠고 신기했던 책이다.
아이들과 보기에도 너무 괜찮다. 동물도감, 식물도감의 느낌도 난다.
눈으로 보는 시각적 효과와 찾아서 읽음으로써 느껴지는 청각의 조화 덕분에,
자연유산을 보면서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안타까운것이 우리나라는 하나도 없더라는것...
점점 열이 나는 지구, 환경적으로 더욱더 악화 되고 있는 지구를 지켜야만..
이런 자연유산이 줄어들지 않고 많아진다.
자연유산이 많을수록 인간에겐 더 좋은 것이다. 상부상조가 아닐런지..
경이로운 세계자연유산에 빠져들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고, 그와 함께 지구를 위하여, 자연을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 책이다.
우리 자손들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자연유산을 남겨줘야 할 책임이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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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암살 미스터리 3일 2
이주호 지음 / 예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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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암살 미스터리 3일 2



2권을 읽고 난 후의 그 먹먹함이란...
후련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답답했다....
세자의 마음이 너무나 와 닿았고 공감되었기에....



1권의 말미에 3번째 희생자가 나오고, 유승문과 원착식 등은 매번 나오는 암호문을 가지고 파헤치기 시작한다. 드디어 거의 답 근처에 간 그들...
그리고 네번째 희생 대상을 파악하고 그 대신 범인과 마주치지만, 놓치는데..
그리고 4번째 암호문을 통해 밝혀지는 거대하고 무서운 계획...
세자 주변의 배신자도 밝혀지고, 세 세력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자신의 뜻을 지키고자 전쟁을 방불케 하는 사태까지 직면하게 된다.

그 가운데 모든 상황을 정확히 알게된 유문승....
그리고 밝혀지는 거대한 음모의 배후, 반전들....
세손을 향한 세자의 간절한 마음 등이 마지막을 이룬다...


팩션이라고는 하나, 사도세자가 정말 미쳐서 뒤주에 갇혀 죽은게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승자의 기록에 의한 역사... 그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들이 이 책에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미 우리들도 그 사실은 많은 고증을 거쳐 알게 되었다.)
사도세자는. 노론의 왕, 노론의 조선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중도를 지키고자, 또 강력한 조선을 만들고자 왕이 되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팠던 왕세자.. 그를 따르는 무리들도 많았을 것이다. 반대세력의 음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들을 이용하여서 자신이 왕에 뜻이 없음을 그렇게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은 들끓고 있던 비운의 왕세자..

내게 1권에서는 살인 사건을 통한 위관의 수사 및 해부, 암호 해독 등으로 유승문과 그의 주변에 관한 이야기가 크게 다가왔다면, 2권은 세자의 이야기가 전면으로 다가왔다.
조선의 3대 왕 태종처럼, 세종대왕을 위해 태종이 한대로 자신의 아들에게 보다 큰 뜻을 펼칠수 있도록 앞가림을 해주고 모든 길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사도세자. (고구려의 광개토대왕과 그의 큰아버지 소수림왕, 아버지 고국양왕이 생각났다. 소수림왕과 고국양왕의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최대의 영토를 확장했던 광개토 대왕)
큰 일을 꾸미기 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자신의 아들 이산, 훌륭한 왕재이자 조선의 세손에게 왕이 될 부적격 사유가 없도록, 또한 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피신시키는 모습 등..
백성을 사랑하고, 정치적으로 이권에 휩쓸리지 않고,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을 생각했던 세자..
혹여나 자신의 큰 일이 아들에게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모습까지...


아비가 아들을 의심하고 아내가 지아비를 버리고, 장인이 사위를 버리는 상황이 되는지...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간절한 편지를 남기는 세자의 모습과 편지 내용에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그동안 고생한 유문승과 이정균, 원찬식의 최후 등.. 2권의 말미엔 놀랄 일이 가득하다.
사도세자 암살 미스터리 3일, 이 책, 한동안 내게 여운이 길게 남을듯 하다.
훌륭한 왕재였으나 주변인들에 의해 뜻을 펼치지 못하고 쓸쓸히 죽어간 그..
세자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게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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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빈 - 숙종시대 여인천하를 평정한 조선 최고의 신데렐라 숙빈 최씨
김종성 지음 / 부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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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숙빈 - 그녀에 대해 알게 되다...



내가 생각했던 소설류의 책이 아니었다.
미실(김별아 저), 선덕여왕 등의 소설을 접해보고서는 그와 비슷한 종류의 책이겠다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틀렸다.
소설이 아니라 인물 탐구서다.. 나의 판단착오였다는....
하지만 읽다보니 더 몰입되었다. 학창시절에 국사, 세계사 시간에 그 책들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느낌이 꼭 국사책을 보는 느낌이었다. 완전 매력적인 책이다.
천한 신분에서 정 1품 빈의 자리까지
영조께서 모후의 신분에 대한 컴플렉스가 상당했다고는 다들 알고 있듯이.....나도 무수리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궁녀일 가능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거 같다. 천애 고아 노비에서 후궁 중에서 가장 최고 등급인 빈의 자리에까지 오른 최숙빈.. 우리가 신데렐라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분이 바로 그 신데렐라 케이스다.
집안도 미천하고, 당파도 없던 그녀... 그녀는 어떻게 국왕의 눈에 띄고 왕의 어머니가 되었을까...
침방나인에서 지밀나인으로, 인현왕후의 폐서인됨으로 인해 다시 침방나인으로 있을때 우연히 지나가던 숙종의 눈에 띈 그녀, 왜 잔치상을 벌리냐는 말에 당당하게 "내일이 중전(인현왕후)의 탄일이십니다."라고 말했던 그녀. 그때부터 왕의 눈에 들어 승승장구한다.
담대함과 빼어난 외모로, 또한 영리한 생각으로 신분을 뛰어넘고, 배경을 뛰어넘어 빈으로 올라간 그녀이다.

 

인현왕후 vs 장희빈, 장희빈 vs 최숙빈
워낙 많은 사극에서 우리는 장희빈을 소재로한 내용을 많이 보았다.
주인공은 인현왕후와 장희빈이 주가 된다.
하지만 실제 그녀들의 싸움은 중전의 자리를 위함 '점잖은' 싸움...
뒷 배경이 각각 서인과 남인이었기에, 또 거대했기에 그 이후로 더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장희빈과 최숙빈은.. 대결 양상이 다르다. 배경이 없는 최숙빈을 장희빈이 완전 막대한것... 최숙빈의 임신 사실을 안 순간부터 아이를 죽이려고 했고, 그에대한 대응으로 최숙빈은 장희빈을 중전에서 빈으로 강등시키고, 다시 사망하게 만든다.
결국 숙종 시대의 세 여인의 최종 승자는 바로 최숙빈인것이다.

 

경종 vs 영조
어머니와는 다른 성정의 경종, 왕위에 오르지만,
반대 세력에 의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동생인 영조를 왕세제로 만들고~
의문스러운 죽음으로 4년간의 통치를 막내린다.
그리고 바로 오랜기간 통치를 한 영조가 왕이 된다.
장희빈과 최숙빈의 대결은 물론 그 아들들의 대결에서도 결국 최숙빈이 이긴다.
영조는 바로 어머니에 대한 묘는 물론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선조들의 직업이나 묘에 대한 명칭 변경 등이 그것이다.
※ 능, 원, 묘 : 능은 왕과 왕비의 묘이름, 원 : 세자, 세자빈, 사친의 묘, 묘 : 그 외

 

쓸쓸했던 최후
숙종의 부인은 9이었다. 정궁 3, 후궁 6명...
정궁에서는 아이가 없었고 후궁에서만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다 죽고~
겨우 3만 살아남는다. 경종, 영조, 또 한분...
숙종과 10살이 차이나는 최숙빈, 빼어난 외모와 배경이 없는 점이 당쟁의 여파속에서 힘들어하는 숙종에게 얼마나 위안이 되고 사랑스러웠을지...
처음 알게 된 후 그녀는 3번의 임신을 할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는다.
잘 나가던 그녀는 장희빈의 사사 후 숙종에게서 멀어진다.
숙종이 희빈의 사사 전, '빈은 왕후에 오를 수 없다' 라는 명을 내리고, 새로운 중전을 맞음은 물론 내명부에도 후궁을 많이 들이기 때문이다.
왜 숙종은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저런 명을 내렸으며 멀리했을까.
이제 두 당쟁의 핵심 인물인 두 명의 여인들이 없으니,
이전의 과거를 청산하고 어두웠던 과거를 잊는 의미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가까이하고팠는지..... 너무 궁금했다.
겨우 32살의 나이에 그렇게 최숙빈은 별거아닌 별거를 했다.
오히려 장희빈이 살아 있어 아웅다웅 하면서 숙종의 사랑을 받던 그 시기를 그녀는 그리워 하지 않았을런지...
그 후 혼자 살다, 이를 안쓰러이 여긴 숙종에 의해 영조와 함께 산다.
그리고 병을 얻어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만다.
아들의 즉위는 보지 못하고...
젊은 날에 사랑을 받았으나 그 끝이 참으로 쓸쓸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내명부의 품계, 역대 왕들의 어머니 소개(정궁, 후궁) 등의 자료들이 표로 나와있어 보기 쉽다.수문록의 이야기, 조선시대 말 실제 궁녀들의 증언을 참고한 자료도 있다. 궁녀들의 생활등에 대한 내용도 자세하다.
그동안 외면되어 있던 인물 최숙빈, 그녀에 대해서 많이 알게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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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 역사에 없는 역사, 그 치명적 진실
윌리엄 위어 지음, 임용한.강영주 옮김 / 타임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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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표지의 인물들의 길어진 코와 제목이 너무나 인상적인 책입니다.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역사의 기록은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죠. 그래서 왜곡도 많고...
(역사상의 사실은 순수한 형식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 존재할 수도 없다.
즉 언제나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서 굴절해 오는 것이다...)
이 책도 그런 내용도 많이 들어가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사에서도 많잖아요.
왜곡된 기록들... 알고보면 더 훌륭한 사람들인데, 기록 때문에 오해를 받는 사람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들이 참 많다고 느꼈어요.
지금까지 수업 시간이나 책을 통해 알고 있던 사실들이 사실이 아니다???
라고 알게 되었을때의 당혹감도 느꼈습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이되, 위대한 거짓말....

크게 6파트로 이루어져있으며 옛날 이야기부터 현대까지....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첨들어보는 내용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첫장은 바로 네로 황제 이야기..
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네로가 정말 용감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 결과물이.. 도시가 타고, 그 시기에 음악을 연주했고 등등이...
기록을 통해 굴절되어 네로 황제를 단편적인 시각으로만 보게 만들었다는 것을요.

람세스 2... 예전에 람세르 책을 사서.. 다보고 반했었는데..
사실은.. 그에 대한 기록도 조작된 것이었다니...
거미를 통해서 영감을 얻어 승리를 이룬 로버스 브루스 이야기...
대학살을 자행했다고 괴물로 여겨지는 에르난 코르테스...
자신의 오만하고 그릇된 행동으로 재판까지 받은 갈릴레오 이야기...
로빈후드로 칭송받는 살인자 제사 제임스...

프랑스 혁명의 상징이자 감옥이었던 바스티유 감옥이..
사실은 요새였고, 실제 수감자는 혁명당시 7명에 불가..
그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융숭한 대접을 받고 감옥에 있었다는 사실들..

보면서.. 정말 충격도 받고 몰랐던 역사적인 새로운 사실도 알고,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충격은 충격이지만,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이기도 하구요.
이야기 외에 삽화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는 책입니다.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역사 좋아하는데,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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