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유아 말하기 수업 - 똑소리 나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공감 소통 노하우
이운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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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주장이나 생각에 대해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으며,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도 예년에 비해 많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나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말하기의 중요성을 알기에 이 책을 더 관심있게 읽었다.

 

이 책은 스피치 전문가인 저자가 아이 연령별, 성격 유형별로 말하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주는 의사소통 가이드 북이다. AI 시대, 말하기와 문해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공감과 소통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는 관심을 가져야 하고, 언어 학습의 최적기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스피치 놀이를 알려준다.



 

모든 아이의 모든 말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저자는 15년 동안 성인과 어린이에게 말하기 코칭을 하며 대화 관찰직업병이 생겼다고 한다. 대화하면서 공감과 소통 능력 뿐만 아니라 대화의 문맥을 이해하는 문해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키워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말하기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사람의 습관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기를 잘하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나아가 문해력도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AI 시대, 왜 소통을 잘해야 하는지 설명하며 공감 대화 방법 5가지를 설명한다. 아이의 성격을 알아야 어떻게 말하기를 가르쳐야 하는지 알 수 있기에 에너지의 방향, 정보 수집과 인식 과정, 판단 및 의사 결정, 행동 및 대처 방식에 따른 아이의 유형을 설명한다. 부모와 아이의 유형이 다르기에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예시 자료를 제시하고 있어 부모인 나의 말하기를 되돌아 보고 아이의 유형을 찾아보면서 나름의 말하기 방법을 연습하게 된다. 아이들의 연령별로 말하기 기본을 설명하고 특히 유아 말하기의 절정인 5~7세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스피치 놀이 22개의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집에서 놀이처럼 말하기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라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게 된다.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너무 비슷하여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체크해 놓았다. 학교에서 발표를 잘하느냐 물어보기 전에 가정에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분명하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지도해야겠다. 말하기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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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독서가 시작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 부모 독서 장려 캠페인
박근모 지음 / 로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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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있어 독서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지만, 알파 시대의 아이들은 책보다 휴대폰에 먼저 손이 가고, 휴대폰을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하라 조언하지만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순간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계는 깊게 생각하는 하는 책보다 재미없기 때문이다. 점점 더 떨어지는 문해력, 높일 방법은 가정에 독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 문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여 읽게 된 책이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고 성장한다는 말이다. 부모가 바른 언어와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아이가 책을 즐기도록 하려면 결국 부모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독서의 나비효과라고 하는 이유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부모가 변해야 함을 강조한다. 완벽한 부모가 없기에 부모의 노력하는 모습이 자녀를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의 자녀 교육의 목적과 아이들과 했던 독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내 아이만의 답지가 필요하다.”

아이의 성장 답지를 부모가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자극을 통해 아이가 자율성을 가지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헬리콥터 부모가 아니라 내 아이만의 답지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함을 강조한다. 옆집 엄마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특성을 알고 그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독서도 결국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니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변화는 미래를 위한 것이다.”

변화는 생존의 기본 요소이다. 그래서 인간은 변화를 추구하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변화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것이며, 변화는 긍정성을 추구하며 몸과 마음을 성장하게 한다. 독서하면서 등장인물과 저자의 생각을 만나며 생각하게 되고,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므로 나를 다스릴 수 있다고 것이다.



 

독서는 주고받아야 한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읽은 내용을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 역할을 부모가 해 주어야 하기에 가정에서의 독서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 퀴즈는 책을 읽고 어떤 문제를 퀴즈로 출제하는지 도움을 받았고, 실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질문들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연령에 따른 독서퀴즈 추천도서는 부모가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을 줄어준다.

 

독서의 중요성과 아이들에게 평생독자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싶은 부모에게 도움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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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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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머무는 곳

 

다양한 감정들을 보살피는 호텔, 감정 호텔.

매일 매일 새로워지는 감정 호텔은 누가 찾아올지 모른다.

함께 지내면 즐거운 사람도 있고 까탈스러운 사람도 있지만

어느 순간에도 손님을 돌려보내지는 않는다.

지배인은 손님의 감정을 살펴 방을 배치한다.

 

슬픔이 찾아온 사람은 방을 어질러 놓고, 목소리도 아주 작다.

슬픔은 쉬 떠나지 못하고 오래 머문다.

 

분노가 있는 사람은 엄청 시끄럽고, 소리를 지른다.

맘껏 분노를 표출하면 금방 떠나기에 큰 방을 내어준다.

 

감정의 크기와 모습은 다양하다.

잘 보이는 감정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감정도 있다.

그래서 지배인은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바쁘다.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은 욕심쟁이다.

늘 자기만 바라봐 주기를 원한다.

지배인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도록 자연을 만나게 한다.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어루만져 주고,

사랑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도 있지만 기쁨처럼 좋은 감정도 있다.

만족감, 안도감, 희망 같은 친구들은 함께 있으면 즐겁다.

그래서 감정 호텔의 지배인은 지루할 시간이 없다.

 

아이들과 읽으면서 네 마음속 감정 호텔에는 어떤 감정이 자리를 잡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거나 모든 소중한 감정임을 이야기 나누면서 감정 호텔의 지배인처럼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임을 이야기 나누었다.

 

감정 관련 교육할 때 활용하면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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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파닉스 수업 멘토링 - 알파벳, 파닉스를 잘 가르치고 싶은 영어교사를 위한 11가지 솔루션
김소영.박희양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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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만나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영어로 말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해 바디랭귀지까지 했던 경험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왜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할까?’

강세와 발음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이의 영어공부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파닉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20여년 초등영어교육을 한 교사들이 영어수업노하우를 알려주고 싶고 2022개정교육과정부터 초등 파익스 지도를 강화하고 있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알파벳 수업 멘토링과 파닉스 수업 멘토링으로 나누어 무시할 수 없는 영어 학습의 기반인 알파벳과 영어 문자해독의 첫 번째 퍼즐인 파닉스에 대한 11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영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5가지 알파벳과 파닉스 교수-학습 지도안을 제공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영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chapter마다 알아볼까요-알려주세요-학습놀이-알고 있나요의 흐름으로 알파벳과 파닉스의 핵심 개념을 배우고, 지도할 때 생기는 의문과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chapter마다 제시한 놀이는 실제 저자들이 영어 수업에 활용했던 방법으로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그림과 설명, 그리고 자료까지 제시되어 있어 재매있게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놀이마다 tip을 제시하고 있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점을 더 강조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알고 있나요였다. 아이들을 학습할 때 생기는 오류의 다양한 유형을 설명하고 있으며, 왜 그런 오류가 생기는지 알게 되니 오류를 어떻게 수정해 주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알파벳 학습은 지루하고 힘들다. 그래서 아이들의 의욕이 떨어지기 쉽다. 저자는 알파벳 지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아이의 적극적인 사고와 의지라고 말한다. 그래서 재미있게 알파벳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파닉스는 우리말과 달리 알파벳에 따라 소리값이 달라진다. 그래서 영어를 더 어렵게 생각한다. 영어 특유의 발음지도 방법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지, 작게 벌려야 하는지, 소리를 길게 내야 하는지 짧게 내야 하는지, 혀의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입의 모양과 관련 단어를 그림으로 제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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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나였어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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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브랜던 웬젤의 그림책이다.

전 세계 야생 지역과 위기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작가이기에 그림책에 특히 동물들의 모습이 많이 담긴다.

 

이 그림책도 표지를 보면 육지, 바다, 하늘에서의 동물들의 모습이 보인다. ‘모두가 나였어.’라는 제목처럼 모든 동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일까?

 

속표지에는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도롱뇽의 모습이 두 페이지에 크게 표현되어 있다. ‘호랑이의 무늬가 모든 동물에게 그려지는 것일까? 아님 호랑이가 변신하는 것일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편안하고 아늑한 잠자리가 되어 준 나뭇잎에서 잠자는 도롱뇽.

물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며 춤을 추는 꿈을 꾸는 문어.

우아한 거인이 되어 길 위를 걷고 있는 꿈을 꾸는 코끼리.

온 세상이 내 아래에 있으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매.

조심스레 밀림을 걷는 꿈을 꾸는 뱅골 호랑이.

지구의 삶의 공간의 대표적인 동물들이 등장한다.

뱅골 호랑이나 매, 도롱뇽 같은 동물의 객체가 줄어드는 동물을 등장시킨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작가의 철학을 이야기로 연결을 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자라면서 대담한 배우가 되기도 하고, 용감한 탐험가가 되기도 한다.

노래하는 꽃의 도우미가 되고 싶기도 하고,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는 행복한 왕자나 공주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을 꿈을 먹고 자란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아이들은 꿈을 꿀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

그래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꿈을 꾸고 성장하는 것은 꿈을 실현 시키는 것임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꿈을 꾸게 하려면 어른들의 사랑이 필요함을 작가는 표현한다.

 

한 없이 편안했고 우리 가족에 대한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지.’

아이는 그림책을 읽으며 꿈을 꾸는 자유를, 부모는 가정의 소중함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성장하며 꿈은 변하지만 꿈을 계속 꿀 수 있게 해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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