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리치의 지갑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 인문학으로 배우는 행복한 리치 마인드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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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의 저자로 미래 세대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몰두하고 인문학 관련 주제로 저서와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지우 작가의 책이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을 의미하는 콴을 찾은 사람들을 추적하고 탐구하니 모두 경제적 자유를 누렸고, 그 자유를 토대로 삶의 다른 중요한 (, 건강, 관계, 정신)의 행복을 누리는 것을 해피리치라고 말한다.

 


21세기 이후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며 점점 돈의 크기로 사람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요즘, SNS 과시적 풍요가 낳은 심리적 가난은 돈이 있어야만 행복해지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을 쫓으면 행복이 따라오는지를 설명한다. 현대 사회가 겉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소유지향적 행복이며 이는 가짜 행복인 해도니아라고 말하며 해피리치는 존재 지향적 행복 즉 진짜 행복을 추구하는 에우다이모니아 행복임을 강조한다. 해피리치들은 경험을 사며, 자기를 계발하며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데 돈을 쓴다고 한다. 건강, 행복, 감정, 사랑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구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예속되지 않는 상태의 자유 즉 경제적 독립을 한다고 강조한다. 부를 이루는 과정의 올바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과정을 즐기는 내재적 동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자가 된다고 한다. 결국 해피리치는 부자가 되는 과정을 즐기고,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해피리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벌어들인 소득 중 일부를 투자해 복리효과를 누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야와 시간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오늘의 일을 즐기며, 일의 즐거움과 목적의식을 결합하였을 때 사소함을 위대함으로 바꿀 수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실험하는 정신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해피리치의 롤모델을 가지라고 말한다. 롤모델이 없다면 내가 원하는 모델들을 하나로 합쳐 가상의 롤모델을 만들고 롤모델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해피리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며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해피리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기에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정도를 걸으며 돈을 쫓기보다는 돈이 내게 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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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감동 그림책 7
이루리 지음, 홀링(홍유경) 그림 / 이루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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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곁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

편안해 보인다.

어떻게 해서 달님 곁에서 잠을 자게 되었을까?’

광활한 우주와 따뜻한 달님의 대비되는 색의 표지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긴다.

 

앞 면지를 보면 어두운 밤, 동네의 모든 것들은 추위에 덜덜 떨고 있다.

왜 그러지?’

이야기를 읽다 보니 이해가 된다.


 

찬 바람이 불면 달나라 토끼는 바빠진다.

구름을 타고 추워하는 동식물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루리야, 이불 덮고 자야지?”

싫어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화다.

왜요

감기 걸리니 귀찮아도 덮고 자렴.”

왜요?”

아이는 묻고 엄마는 걱정한다.

이불 덮는 동물, 나무, 집을 보았냐는 질문에 엄마는 말문이 막힌다.

이불 덮고 자게 하게 하고 싶었던 엄마는 결국 아이에게 지고 만다.

시간이 좀 지나자, 아이는 코를 훌쩍거리며 엄마를 부른다.

감기 걸린 것이다.

엄마의 걱정이 현실이 되고, 엄마는 아이 옆에서 함께 잠을 잔다.


 

나무야, 집아! 너희는 좋겠다. 이불 안 덮어도 감기에 안 걸리고.”

루리가 창밖을 보며 말하지는 실제로 나무도, 집도 덜덜 떨고 있다.

이때 달님이 이불을 가지고 나무도, 집도, 동물도 덮어준다.

엄마 옆에서 이불 덮고 따뜻하게 잠자고 있는 루리처럼.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엄마도,

따뜻함을 나눠주는 달님과 토끼.

그래서 세상이 따뜻해진다.

공감하고 배려하고 돌봐주는 마음들이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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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한다.
김동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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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ine Together!”

이 책의 내용이다.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제목과 연결된다.

 

이 책은 너무 쉽게 읽힌다.

어렵지 않은데 내용 전달은 확실하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라면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손색이 없다.

그림동화처럼 구성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알게 하지? -> 그 차이를 알게 하기! -> 그 차이 받아들이기! ->두 도구를 쓸 때의 절차로 독립적인 존재들이 서로의 사고를 반영하여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야기로 설명한다.



양계종장을 시작한 농부는 닭의 수가 늘어나고 달걀의 생산량이 점점 늘어나자 사람을 고용하기로 한다. 면접을 보고 두 사람을 선택한다.

 

첫 번째 일꾼은 축산학을 공부했다. 특히 사료 수업에 관심을 두고 공부했다. 졸업 과제로는 닭에게 주는 사료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닭의 건강이 변하는 정도를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두 번째 일꾼은 첫 번째 일꾼과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일꾼을 고용하였다. 음악을 전공하였는데 특히 동물 음악만을 열심히 공부했다.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면접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두 일꾼에게 하루에 하나를 낳는 암탉을 한 마리 주면서 둘이서 같이 달걀을 두 배로 낳는 방법을 찾아오라고 했다. 그리고 간섭하지 않았다. 둘이는 협의 없이 자기의 방식을 선택했다. 첫 번째 일꾼은 사료를 더 주고, 두 번째 일꾼은 먹이활동만 하면 닭이 피곤하다고 음악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었다.

 

시간이 흐르자 암탉은 기대와 반대의 일이 벌어진다. 오히려 하루에 한 개도 못 낳게 된 것이다. 둘 다 한 방 얻어맞은 표정을 지었다. 두 일꾼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료를 찾기 시작한다. 아직까지 내 도구만 보인다. 타인의 도구를 존중해 주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 도구가 더 옳다고 강조한다. 암탉의 털은 더 부스스해지고 주인은 두 일꾼에게 다가가 달걀을 어 낳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로의 도구에 귀를 기울이자 다시 하루에 한 개 알을 낳게 된다. 원래로 돌아온 것이다. 목표는 하루에 두 개를 낳는 것이다. 두 일꾼은 서로 협의하여 도구 하나는 고정하고 다른 도구 하나에 변화를 주며 암탉이 달걀을 낳는 경우의 수를 측정한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이런 경험을 자주 한다. 서로의 도구만 강조하다 서로 모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도구가 두 개보다 더 많다. 목표는 큰 틀과 작은 부분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서로의 도구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해야 도달할 수 있다. 그러려면 지식이라는 도구가 어떻게 구성이 되는지 알아야 하며, 특히 과학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학교의 지식과 현장의 지식을 제대로 조화롭게 연결시켜야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이해하기 쉽게 서사를 이용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소년에게 특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를 이해해주는 좁은 사회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야 하는 사회생활을 할 때 이 책을 먼저 읽어본다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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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페인 2025~2026 - 스페인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성혜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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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주말 홈쇼핑을 돌려가며 여행상품을 탐색한다.

휴일이 길면 장거리를, 짧으면 단거리 여행을 하기 위해 평소 메모해둔 장소를 체크하며 여행상품의 가격을 살펴본다.

그런데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불만이 생긴다. 쇼핑몰을 몇 군데 가야 하고, 버스타고 이동을 많이하며, 때로는 선택상품이 많아 여행에서 불쾌감을 갖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자유여행을 꿈꾼다. 그리고 매년 새롭게 정보가 추가되어 출간되는 여행 책을 읽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리얼 스페인2025~2026년 최신판이다.

 

책장을 펼치면 여행준비 체크리스트와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보게 된다. 책에 대한 만족도가 쑥 올라간다. 여행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어느 여행이든지 활용할 수 있다.


 

스페인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이라는 부제가 이 책에 눈길을 끌게 한다. 스페인 남부에서 북부까지 애정과 취향을 꾹꾹 눌러 담은 여행서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미리 보는 스페인 여행에서는 스페인의 10가지 매력을 설명한다. ‘도시를 가득 채워두는 햇살, 정이 넘치는 스페인 사람들,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가우디 작품들,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아름다운 지중해가 늘 곁에, 이슬람 문화의 흔적, 스페인은 맛있다. 스페인 와인에 취하다, 스페인은 365일 축제 중!, 스페인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라는 10가지 매력을 읽으며 스페인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진다. 스페인을 한 눈에 보여주는 스페인 전체 지도와 여행 기본 정보, 기후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환전을 얼마나 해야 할지, 가장 중요한 언제 가야할지, 어떤 옷을 챙겨야 할지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간별로 스페인 여행 추천 코스를 제공하는데 79일코스부터 1921일 코스까지 6개의 코스를 소개하는데 이 계획을 따라가면 내가 원하는 스페인 여행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잘 짜여있다.


 

가장 멋진 스페인 테마 여행에서는 포토 스폿, 세계 문화유산, 건축양식, 영화와 드라마로 만나는 스페인, 축제, 음식, 음료, 와인, 레스토랑, 로컬 브랜드에 대해 소개한다.

 

진짜 스페인을 만나는 시간은 바로셀로나와 주변 도시, 마드리드와 주변 도시, 스페인 남부, 스페인 북부로 나누어 18개 도시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여행 방법은 이 책을 챙겨 가면 스페인 여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세하게 되어있다. 이 책에서 스페인 여행에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전에 강한 여행준비는 항공권, 숙소, 현지 교통편 그리고 각종 증명서와 해외 여행자보험까지, 특히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방법과 현지에서 사용해야 할 앱까지 어느 하나 소홀하게 생각할 수 없는 정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책장을 덮으며 여행계획을 바꿔본다. 이 책을 보니 정말 스페인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연휴가 많은 2025년 스페인 여행을 생각해본다. 그것도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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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쥐 스텔라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피카 그림책 18
이자벨라 팔리아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김지우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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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기대 무언가를 바라보는 아기 쥐.

이 그림책의 주인공 스텔라인가보다.

거실에 세워져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창틀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그리고 집 외벽을 밝히고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들. 이 그림책의 시간적 배경은 크리스마스 즈음이다.

아기 쥐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그림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이 그림책은 이자벨라 팔리아라는 이탈리아 작가의 책이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놀이 교육가이기도 하다고 한다. 밝게 빛나는 마음과 크리스마스 아침 아이의 발걸음을 생각하며 세상 모든 이들이 똑같은 마법을 경험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다.


 

크리스마스이브,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거리가 한산해진다. 주인공 스텔라 아기 쥐도 엄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을 간다. 나이가 많은 북극곰 아주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스텔라. 마음이 상냥한 아이다.

 

곱디고운 설탕 가루를 쌓는 것처럼 눈이 내린다.

스텔라와 엄마는 우체국 가까운 정류장에 내린다.

무엇을 보내려고 우체국에 갈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보내려는 것이다.

원하는 선물을 달라고 썼을까?’

편지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많은 사람들은 집으로 가느라 주변의 상황에 신경 쓸 새가 없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북극곰 할아버지에게 목도리와 남은 샌드위치를 건네주고, 주머니에 있는 빵 부스러기를 바닥에 뿌린다. 새들이 먹게 하기 위함이다. 건널목을 건널 때 울고 있는 아기 라쿤에게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여 웃게 만들고, 지갑이 떨어진 것도 모르고 진열장을 쳐다보는 스컹크 언니에게 지갑을 건네준다. 엄마는 스텔라의 손을 잡고 우체국을 향하면서 마음이 바쁘다. 늦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마음씨 착한 스텔라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결국 우체국에 도착했을 때 우체국은 문을 닫았고, 스텔라의 편지는 바람을 타고 맨홀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스텔라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전하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놓인 스텔라의 선물상자! 뜻밖의 물건이 놓여 있었다. 스텔라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냈던 편지와 스텔라가 원했던 선물이 있었다.

 

스텔라가 원했던 선물은 고양이였다.

아기 쥐가 고양이를? 아기 쥐는 괜찮을까?’

선물을 보면서 작가의 생각을 읽게 된다.

쥐와 고양이의 관계를 부정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우리는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함을,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야 함을 말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그림책은 그림의 색채감이 파스텔톤으로 따뜻함과 평화로움을, 섬세한 터치로 생동감이 느껴진다. 저자의 의도대로 따뜻함과 포근함이 그림에서 느껴져 읽고 나면 마음이 평화롭고 따뜻해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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