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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에 간 삼각형 ㅣ 그림책 보물창고 4
마릴린 번즈 지음, 고던 실버리아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성형외과는 무엇을 하는 병원인지 물어봅니다.
다양한 병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 아이. 우리 아이가 자주 가는 소아과와 내과, 그리고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을 때 가는 정형외과, 드디어 이를 빼러 처음 간 치과, 감기가 들었을 때 간혹 찾아가는 이비인후과...
그런데 성형외과는 아마 아직 가 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별로 없는지 몹시 궁금해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로 주저리주저리 알기 쉽게 이야기를 하고 책을 읽었지요.
삼각형이 성형외과에 갈 때마다 모양이 변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도형에 대해 참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눈이랑 코, 입에다가 손과 발까지 있는 삼각형의 모습도 너무 귀엽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삼각김밥처럼 생겼는지 글쎄 책을 읽더니 삼각김밥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지난 번 마트에 갔다가 삼각김밥 만드는 재료를 사가지고 왔는데 아직 한번도 안 해주어서 좀 미안했는데...
삼각형이란 무엇이고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등 하나의 변이 점점 늘어나면서 도형의 모양이 변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게 되어 있네요.
수학을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