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딸 신랑감 찾기 - 우리 옛이야기 곧은나무 그림책 18
윤영선 지음, 박경진 그림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이 이야기 또한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로 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목은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의 동화책은 참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준 이유는 제목이 마음에 들고 저자에 따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가 사뭇 다른 방식을 알려주고 싶어서 였지요.
누가 가장 힘이 센 가!
두더지 부부는 자신의 하나뿐인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제일 강하고 힘이 센 신랑감을 찾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해님도 아니고 구름이나 바람도 아니고 결국 찾아낸 신랑감은 바로 자신들과 같은 두더지 였던 것이지요.
두더지 부부가 여러 등장인물에게 가서 신랑감이 되어달라고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데 역시나 아이들은 이런 반복을 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두더지의 펴정도 풍부한 감정이 살 실려있고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진 우리 나라의 자연을 배경에서 잘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개구리야, 왜 울어? - 우리 옛이야기 곧은나무 그림책 14
김해원 지음, 심은숙 그림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운다는 청개구리들.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우리의 옛 이야기입니다. <청개구리야, 왜 울어?"라는 제목이 무척 재미있고 멋지게 보입니다.
<곧은 나무>시리즈는 책을 만들면서 판형과 그림 뿐 아니라 제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역시 강하게 나는군요. 이 책 뿐 아니라 다른 책을 보면서도 제일 먼저 드는 생각입니다.
늘 반대로 하고 엄마 청개구리의 말을 듣지 않던 아기 청개구리들의 후회하는 모습이 잘 나와있습니다.
사실 청개구리의 이야기가 다른 책으로 있지만 이 책은 참 마음에 드네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을 때면 꼭 엄마의 말을 잘 들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부모님 살아계실 때 더욱 잘 해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CE (2disc)
앤드류 애덤슨 감독, 조지 헨리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지난 겨울 개봉을 한 나니아 연대기-사자와 마녀와 옷장. 우리 아이가 이 영화를 본 더욱 더 심하게 집 안에서 숨바꼭질 놀이에 빠져 지냈답니다.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이기 때문에 날씨도 춥고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라 밖에서 놀지 못하게 했지요.

집안에서만 논다는 것이 한창 개구쟁이인 아이에게는 얼마나 지루할 지 잘 이해하지만 그래도 아픈 것보다는 나으니까 ... 사촌 형과 방학을 하고 일주일동안 같이 지내면서 정말 다양한 놀이를 많이 개발하더군요. 별로 크지 않은 집안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숨고 찾는 이른바 숨바꼭질 놀이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사촌 형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후 늘 밤마다 우리 가족은 숨바꼭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도 옷장 속으로 들어갔는데 왜 어떠냐고 하는 우리 아이. 왜 우리 집 옷장에는 너무 옷이 많이 복잡하다는 말까지 하고, 급기야 설 명절에 친척들이 다 모여있을 때에도 심심하다며 숨바꼭질을 하다 옷걸이를 넘어뜨리는 일까지 발생했지요.

영화도 보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그려진 그림책 사자와 마녀와 옷장도 읽은 우리 아이. 언제 또 다른 영화가 나오는지 너무나 기다리고 드디어 DVD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무척 신이 났습니다.

동화책도 좋았지만 영화 속 처음 장면에 전쟁이 나는 것이 무척 인상깊었는지 아직도 그 때의 이야기를 하고 왜 그림책에서는 그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지 물어봅니다.

DVD를 보면서 지난 겨울 영화를 볼 때의 느낌을 생각해보고 또 한글 더빙으로 본 영화를 영어로 보면서 영어공부까지 하는 열성 우리 아이.

이제는 영화를 보고 동화도 읽어 잘 알고 있는지 염소 인간 파우누스나 켄타우로스 등의 화 속 인물도 척척 말하고 또 다른 동화를 읽으면서 신화 속 인물을 알게 된 아이는 나니아 나라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에 관심이 무척 많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꼭 보관하고 싶어 기다린 그 시간이 느껴져서인지 더욱 기뻤고 또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장면을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기차를 타고 가는 페번씨의 네 남매들과 엄마와 헤어질 때의 슬픔. 다소 못되어 보이는 잔소리 꾼 가정부와 만남. 교수님이 옷장 속에 들어갔다고 할 때의 표정. 모두 다 알고 보니 더욱 즐겁네요.

나니아 나라로 들어가는 것이나 툼누스 씨를 만나 그의 집으로 가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동화책을 가지고 와 꼭 껴안고 영화를 봅니다.

에드먼드가 과자에 눈이 멀어 하얀 마녀의 꾐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라며 호언장담을 하고, 또한 피터, 수잔, 루시가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장면에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받을 선물을 목록으로 만들기도 하면서...

나중에 아슬란이 에드먼드를 대신해서 죽었을 때에도 우리 아이는 다시 살아날 것을 알고 있기에 “엄마, 다시 살아나지?”라고 확인하듯 물으며 책을 보고 있지요. 선악의 대립구도가 선명하고 또한 귀여운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나 종교를 초월한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비록 짧은 동화이지만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여러 번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은 정말 대작이고 내용 역시 너무 좋아서 다른 만화 영화나 자극적인 내용과 달리 구입하기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사랑과 모험, 우정, 선과 악. 진리. 이번 겨울 나니아로 또 다시 떠나는 모험을 경험하기 바라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6-04-3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책도 영화도 못 보았네요
 
공룡 놀이놀이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우리 아이는 공룡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아졌지요. 남자 아이들이 흔히 그렇게 하는데 집에 있는 공룡 인형이나 만들기, 공룡책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고 새로운 스티커북이랑 색칠하기, 공룡알, 새로 나온 책들을 사려고만 해서 좀 난처합니다.

집에 있는 것은 다 읽었고 밖에 있는 책이나 다른 것이 훨씬 좋아보인다고 하네요.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지만...

다행히 이 책은 공룡에 대해 만들기 자료도 들어있어서 좋으네요.

종이이기 때문에 찢어지지 않도록 만들거나 놀 때에 조심을 해야 하지만 그림도 마음에 들고...

입체 공룡도 만들고 공룡 다트판을 가지고 함께 놀고 부록으로 나온 공룡 도감도 만들어서 열심히 외우고...
괜찬은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 놀이놀이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만들고 나니까 너무 깜찍하고귀엽습니다. 물론 종이로 만든 것이라 아이 혼자서는 아직 좀 힘들고 옆에서 도와줘야 하지만 - 도와준다기 보다는 오히려 혼자 만드는 것에 가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완성품을 가지고 한 시간이 넘도록 잘 가지고 놉니다.

종이가 꽤 두꺼워 풀로 붙여지지 않아요. 너무 오래 걸리고 테이프로 붙이는 것이 더 깔끔합니다. 함께 들어있는 특별부록 동물 낚시 놀이도 참 잘 가지고 노네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오리고 붙이고 만들면서 아이의 소근육 발달도 많이 되겠지요. 다 만들고 나서 잘만 가지고 논다면 오랫동안 망가지지 않고 놀 수 있답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이라면 만드는 것도 그렇고 가지고 노는 것도 금방 부서질 것 같아 유치원 아이들에게 적당한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