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좀 도와줄래? 비룡소의 그림동화 159
바이런 바튼 지음,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작은 빨간 암탉이라고 하나요? 예전에도 읽었던 책인데 워낙 색채가 강렬하다보니 눈에 확 띠는 그림책이네요.

우리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에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와 <와! 공룡 뼈다> 같은 책을 읽고 참 좋아했지요. 새로운 공룡에 대해 알게 된다기 보다는 너무 귀엽고도 원색이 예쁜 공룡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발견하지마자 엄청 좋아합니다.

옛날부터 전해내려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암탉이랑 병아들들. 그리고 돼지랑 고양이, 오리 등 정말 그림이 무척 깜찍하네요.

초록 바탕에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채가 주는 느낌이 참 재미있네요.

모두들 씨앗을 심을 ‹š, 또는 추수를 할때, 빵을 만들 때 도와달라고 하지만 모두들 일하는 것은 싫어해서 절대로 도와주지 않다가 막상 빵을 같이 먹자는 말에는 솔깃한 욕심꾸러기 동물들. 우리 아이가 모두 욕심장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절래도 안 그럴거라고 하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랑이와 분홍이 난 책읽기가 좋아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마도 이 책은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는 듯 해보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잠에서 깨어난 듯 보이는 두 개의 나무 인형. 하나는 노란색으로 칠해 있어 노랑이라는 이름으로, 따른 하나는 분홍색이기 ‹š문에 분홍이라고 하지요.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지만 역시 생각하는 것이 너무 기가막힙니다.

창조론과 진화론. 학교에 다닐 때에도 참 많이 배워왔고 논란 역시 많은 것이에 분명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창조. 또한 기독교 뿐 아니더라도 많은 종교와신화에서 창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윈의 진화설 역시 교과서에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음도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창조론을 믿기 때문에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을 비꼬고 있는 것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인간의 무지와 오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동생은 싫어! 난 책읽기가 좋아
로리 뮈라이유, 장노엘 로쉬 지음, 조현실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늘 혼자서 심심해하던 귀여운 우리의 주인공 소년은 곧 가짜 동생을 만들었지요. 같이 놀고 같이 자고 게임을 할 때에는 가짜 동생을 속여 늘 이기기만 하지요.

그런데 엄마가 이를 알아차리고 어느날 가자 동생을 같이 부릅니다.

그런데 엄마는 역시 나보다 한수위. 동생이 뭐든지 착하고 엄마 말을 잘 듣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합니다. 음식 투정도 하지 않고 정리도 잘 하고 엄마 심부름도 잘 하는 등...

지는 것은 싫어 억지로 먹기 싫은 콩 같은 음식도 먹고 장난감 정리나 깨끗하게 씻는 것 등 하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이제 가짜 동생은 사라졌지만 엄마는 얼마 있으면 진짜 동생이 생길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동생이 나를 닮았다면 지는 것을 싫어할텐데 늘 싸우게 되면 어떻게 하고 고민이랍니다.

귀여운 아이의 심리 묘사가 너무 멋진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동생을 돌볼래요
프랭크 렘키위츠 그림, 조나단 런던 글, 이미영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집에 이 그림책에 나오는 개구리와 똑같은 개구리가 등장하느 책이 있답니다. 많이 비슷해서 살펴보았더니 역시 같은 작가가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더군요.

그 책에서는 주사를 맞기 싫어 병원에 안 가려고 하는 개구리 이야기였는데 이 책에서는 동생이 등장해서 동생을 돌보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네요.

개구리들이 뛰지 않고 옷을 입고 두 발로 서서 걷는 모습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아기 개구리 챙이의 행동과 형인 개굴이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와닿습니다.

나중에 다른 개굴이 시리즈의 책도 있는지 찾아보아야 겠어요.

밝고 환한 그림과 명랑한 개굴이의 모습과 가족간의 사랑이 잘 느껴지는 동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 그거 이리 내놔! 난 책읽기가 좋아
티에리 르냉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명의 아이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늘 맛있는 커다란 쵸코빵을 먹는 클레망과 힘이 세지만 가난해서 먹을 것을 사가지고 오지 못하는 압델. 그리고 힘도 세고 정의의 사나이 페이릭.

어느날인가부터 클레망은 압델에게 자신이 먹을 것을 빼앗기게 됩니다.

몇 번 계속 반복이 되고 이제 마치 일상생활처럼 당연한 듯 되어 버렸지만 친구인 페이릭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모면할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왠일인지 클레망은 압델이 불쌍해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우정으로 친구를 위해 빵을 두 개 사서 하나씩 나누어 먹게 되지요.

그리고 그 우정에 탄복한 압델 역시 자신이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서 나눠주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