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e the Witch (Paperback 1권 + Tape 1개)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JYbooks(제이와이북스) / 1990년 9월
평점 :
품절


마녀 위니 시리즈의 그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한글 동화책은 시리즈가 이제 여섯권이 나왔는데 영어로 된 그림책은 단지 세 권만이 있는 것 같아요. 테이프랑 같이 나오기 때문에 너무 마음에 들어요.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에 영어 공부도 할 겸 영문판으로 구입을 했는데 역시 내용이 좀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동화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면 그림과 함께 보면서 다양한 영어 표현을 많이 익힐 수 있는 것 같아요. 역시 영어를 배울 때에 있어 아이들에게는 영어로 된 동화책만큼 더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자꾸만 들려주고 테이프를 틀어주면 저절로 듣는 훈련이 되고 자연스럽게 문장이 입에서 나오게 되지요.

수리수리 마수리 얍으로 된 마법의 주문이 '아브라카다브라'인 것도 알게 되고, 다양한 집 안의 사물이나 색깔 역시 영어로 잘 익힐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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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너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0
찰스 키핑 글.그림, 박정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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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언제부터인가 찰스 키핑의 책이 궁금해지더군요. 우리 아이랑 제가 존 버닝햄을 참 좋아하는데 지금 영국의 동화작가 3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책을 쓴 찰스 키핑과 존 버닝햄,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라고 하더군요.

두 작가의 책은 많이 보았지만 찰스 키핑의 책은 별로 만난 기억이 없어서 무척 반가웠지만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가 독특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의미심장안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그림책은 밝은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겉표지부터 커튼이 드리워진 유리창으로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조금 우울하게 느껴집니다.

책을 통해서 정서적 안정감과 다양한 사회적 지식을 간접경험으로 얻지만 이 책을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소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 뿐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도 밝고 명랑한 이야기 뿐 아니라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 같네요.

주인공 제이콥은 창 밖으로 보이는 세상이 그의 삶 전부입니다. 왜 집에만 갇혀 있는지는 나오지 않으니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겠지요.

다 읽고 나서 우리 아이에게 주인공 제이콥이 왜 집에만 있을까 물어보았더니 한참 생각을 해보더군요. 좀 진지하게 삶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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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
오카 노부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박은덕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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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봄에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은 그림동화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데리고 꽃구경을 한 후 이 책을 보여준다면 훨씬 더 이해가 빠를 것 같아요.

요맘 때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곰이 주인공입니다. 곰돌이.

통나무로 된 오두막집에서 사는 곰돌이는 집을 나와 졸졸졸 흐르는 작은 냇가를 지나갑니다. 다리를 건너서... 그 다리에는 어떤 주머니가 떨러져 있었지요. 뭘까 궁금해하는 곰돌이는 주머니를 집어들고 오솔길을 따라 다람쥐 집까지 갑니다.

구멍이 뚫려있어 텅 빈 주머니. 시간이 지나 겨울이 되고 다시 봄이 되어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돌이는 산책을 나섭니다.

다람쥐가 사는 나무까지 오솔길 가득 난 예쁜 꽃들. 주머니에는 꽃씨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예쁜 그림들과 최재한 압축된 단어들로 이루어진 이 책. 하지만 아주 심오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읽고 난 후 기분이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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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5
셜리 휴즈 그림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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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높이 더 높이"라는 책 역시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만화같은 그림에 단순히 검정색 펜으로만 그린 듯한 이 그림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인물들의 표정이 풍부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주인공 여자 아이의 성격 또한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도전적이고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개구쟁이에 장난꾸러기 소녀.

다행히 요즘 우리 아이가 글 없는 그림첵들을 많이 접하면서 이야기를 꾸미는데 재미를 느꼈는지 작은 컷 하나하나에 대사와 이야기를 붙여 가며 동화책을 읽어 나갑니다.

새를 보고 날고 싶어하는 주인공 소녀. 뛰어보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날개를 만들어서 사다리 위로 올라가 뛰어 내리기도 하면서...

다양한 시도 끝에 날게 된 소녀는 멋진 모험을 떠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주인공을 너무 부러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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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단추 비룡소 아기 그림책 3
박은영 글, 그림 / 비룡소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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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커다란 활자와 원색의 그림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또한 옷에서 떨어진 빨간 단추를 찾아보는 이야기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숨은 그림 찾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디에 빨간 단추가 숨어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찾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아이는 아주 커다란 옷을 입고 있지요. 아주 조그만 얼굴과 늘씬한 다리, 커다란 옷의 부조화가 더욱 돋보이고 토끼의 빠알간 눈에서, 고양이의 빨간 방울에서 새빨간 금붕어의 모습에서 단추를 찾아보려는 우리 아이이 노력이 가상합니다.

빨간 색깔이 어떤 것이 있는지 색깔을 익히기 시작한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참 흥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좀 큰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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