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이의 작은 모험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0
김규연 글 그림 / 마루벌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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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방가방가 햄토리"라는 만화를 보고 또 마트에서 파는 햄스터를 보고 무척 기르고 싶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간절히 기르고 싶다는 눈빛을 보냅니다.
아직 동물을 스스로 돌보기에 조금 어린 것 같아 미루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전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아이에게 참 유익했답니다.
귀여운 햄스터 '보송아'가족과 떨어져 외로이 간 집에는 승연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지요. 처음에는 자신을 귀여워하는 승연이는 조금 후 싫증을 느끼게 되고 점점 슬퍼집니다.
필사의 탈출 후 화분에 올라가 마음껏 흙 냄새도 맡고 집 안 여기 저기 돌아다닙니다. 병이 난 햄스터 보송이는 동물병원으로 가고 집으로 돌아오자 햄스터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지요. 해피엔딩이라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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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몸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3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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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자기 몸 중 어느 곳이 제일 소중한지 이야기하고 나름대로 성교육을 시키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말것을 약속하고...

이제는 화장실에 가면 아무도 없음에도 불고하고 누가 볼까 문을 꼭 잠그고,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절대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 듭니다.

교육을 너무 잘 시킨 것인지...

가끔 이야기를 들어본면 유치원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쉬를 하며 자신의것과 다른 친구의 것을 관찰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나 아빠와 목욕을 하면서 자신과 엄마의 신체가 다른 점, 아빠와 다른 점을 비교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 잘 나와서인지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난 이미 다 알고 있어.'하는 자랑스러움이 얼굴 표정에 나타나네요.

남자와 여자 아이의 몸을 비교하면서 그린 그림이 아이가 보기에 무척 알기 쉽게 그려져있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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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태어났어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1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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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다섯살 때에는 항상 동생을 갖고 싶다고 졸라대며 이 책을 읽자며 들고 옵니다. 주위 사람들이 동생을 많아 나아서 그런지 누구도 동생이 생기고 누구도 동생이 있는데 왜 엄마는 동생을 안 데리고 오냐고 눈물을 뚝둑 흘리기도 했지요.

그 다음에는 아기가 태어나는 그림책들을 몽땅 들고 와서 함께 읽습니다. 아기가 뱃 속에 생기고 엄마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장면이 나오면 자신의 몸을 조그맣게 웅크렸다 점점 크게 만들면서 "엄마, 내가 이렇게 태어났어?"하고 외칩니다.

작년에도 유치원에서 아기의 탄생에 대해 수업을 하면서 무척 재미있게 보았지만 작년부터는 동생은 없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형을 데리고 오라고 하기까지...

올챙이 모양이 아기 씨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아이는 손가락으로 막 기리키며 이젠 막 징그럽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관심이 무척 큽니다.

유치원에서도 듣고 그림책을 통해서도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고 있지만 '생명의 탄생과 소중함'은 우리 아이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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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꼽 볼래?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3
하세가와 도모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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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 몸에 대한 책을 좋아합니다. 초등학생이 보아도 되는 꽤 두꺼운 책을 보면서 우리 몸의 구조와 기관이 하는 일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요즘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특히 배꼽이나 엉덩이가 나오는 그림을 보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가 배꼽이라 너무 좋아합니다.
책을 다 읽으며 엄마 배 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태어났다며 손가락을 가위처럼 만들어 탯줄을 자르는 시늉을 하기도 하며 놀이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릴 때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뭐든지 빠르다고 해야 하나요?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며, 남자와 여자가 다르고 소중한 몸을 지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이 많이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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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고
멜라니 월시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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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말을 배우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기고 걷고 달리고 또한 말도 점점 늘어가는 것을 보면 무척 신기합니다. 우리 아이가 저만큼 자랐구나 하는 마음에 아이가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이 책은 행복하다와 슬프다. 위와 아래, 여름과 겨울,  한 마리와 여러 마리 등 서로 반대되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아이들에게 말을 빨리 가르치기 위해서는 엄마가 말을 자주 아이랑 하고 많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하지요. 같이 놀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림책 역시 아이들의 어휘 수를 늘리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할 때보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단어와 문장은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려그 어휘력을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비단 아기 그림책 뿐 아니라 우리 아이가 이제 그림책에서 벗어나서 초등학생들이 읽는 동화를 읽는데 역시 정말 많은 단어와 언어 표현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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