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개구리 눈높이 모형 과학실 4
에이미 베켄 지음, 이충호 옮김 / 대교출판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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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책이라는 말밖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이 책 말고 시리즈인 다른 책 세권을 우연히 보고 나서 아이가 사달라고 무척 졸라서사실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당황을 하였지만 공룡이나 자동차. 인체에 대한 전의 책 세 권도 굉장했지요.

중학교에 다닐 때 개구리 해부가 과학 시간에 들어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개구리 해부 때문에 해프닝도 많이 있었고 요즘에 아이들 역시 과학 시간에 개구리 해부가 실습으로 되고 있는지 궁금해졌지요.

플라스틱 개구리 모형이 들어있는데 개구리 안이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정말 자세하게 나옵니다.

개구리의 뼈라든가, 신경계, 호흡계, 소화계, 생식계, 근육계, 피부까지 이렇게 자세하게 되어있는 모형과 그림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의 책이 정말 잘 나오고 있구나 감탄을 했답니다.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고 그림 뿐 아니라 내용 역시 알차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과학 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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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으로 베틀북 그림책 74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현좌 옮김 / 베틀북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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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첫번째 그림책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고요.

처음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읽은 것은 아마도 윌리가 나오는 <꿈 꾸는 윌리>였던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읽은 책이 <우리 엄마>였던 것 같고요. 그 때에는 그렇게 앤서니 브라운이 유명한 동화작가이며 다양한 책을 썼다는 것을 알지 못했지요.

작년 여름 아이를 데리고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의 원화 전시회를 구경하고 온 후 더욱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눈여겨 보게 되었답니다. 

그 때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도 4-5권 정도 읽고 갔지만 존 버닝햄의 책을 더 많이 알고 있는 터라 존 버닝햄이라는 작가에게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갔지만 이제는 두 사람 중 누가 더 좋은지 우열을 가릴 수없을만큼 제 삶에 있어 소중한 동화책과 동화작가가 되었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막연하게 글을 쓰고 싶었던 적이 있었고 우리 아이 역시 두 사람을 무척 좋아하기 때뭉에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꼭 구입해서 읽고 합니다.

요즘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구입하면 아이는 책을 읽기 전이라도 가장 먼저 바나나와 고릴라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마법의 저녁식사 라는 책을 읽고 나서 앤서니 브라운이 초현실주의 화풍의 영향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고 초현실주의가 무엇이며 그의 작품에서 어떤 그림을 찾아볼 수 있는지 좀 더 재미있게 동화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과연 거울 속 세상을 어떠할까요?

워낙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고 번역이 되어있지만 이 책 역시 마음에 들었답니다. 물론 책을 계속 쓰고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동화책 역시 원숙미가 있겠지만 초기에 쓴 이 책 역시 앤서니 브라운의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그림책이랍니다.

거울 속 세상. 아이들 역시 한 번 쯤은 생각하였을 상상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거울 속 세상은 현실과 달리 재미도 있고 신비한 여행이었답니다.

우연히 거울 속으로 들어갔다가 이상한 경험을 하고 다시 거울 밖 세상으로 나오기 까지 주인공을 따라다니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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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혼자 떠나는 여행 베틀북 그림책 63
우 니엔쩐 지음, 관 위에수 그림, 심봉희 옮김 / 베틀북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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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기름. 저도 어릴 적 발라본 적이 있지요. 굉장히 잘 듣고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했던 친천들의 행동이 생각이 나고요. 요즘에도 이렇게 대만에서는 아직도 호랑이 기름이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을 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아이가 일곱살인데 여덟살에 혼자 떠나는 기차 여행이라 아직 무척 어린 우리 아이랑 비교하면 굉장히 성숙해보이고 또 그 나라와 민족, 지역과 가정의 분위기를 알 수 있게 하는 한 편의 동화였답니다.

또한 가까운 나라이지만 대만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었던 제게도 이 책은 마지막에 나오는 지도와 함께 대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주는 책이었지요.

용감하고 씩씩하게 강하게 기르기 위한 아버지의 뜻 때문에 여덟살이 된 소년은 이모할머니의 집으로 혼자 여행을 가서 우산을 가지고 와야하는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있었던 우리나라 기차 비둘기호가 생각도 났고 책 뒤에 나온대로 소년이 여행을 하기 위해 하루에 두 번 떠나는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야 했을 거라는 말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답니다.

 기차 속의 분위기와 기차 밖의 풍경. 처음 멀리 떠나는 소년의 감정 표현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는 책이랍니다. 1,2학년 정도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으면 더 흥미로울 것 같고 책을 읽고 독서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인 것 같아요. 자신의 기차 여행이나 혼자 떠났던 경험 같은 것을 토의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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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손님 베틀북 그림책 70
앤서니 브라운 그림, 애널레나 매커피 글, 허은미 옮김 / 베틀북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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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했던 손님이 진정한 자신의 한 가족이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제 우리 나라에도 이혼률이 증가하고 있고 또 이혼이 아니더라도 편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이혼이나 다양한 가족의모습이 담긴 동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그림을 그렸다는 말을 듣고 언제 꼭 읽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지요.

역시나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초현실주의 화풍의 그림을 볼 수 있었고 션이 등장해서 난장판이 된 집의 모습 속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찾을 수 있었고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나나와 고릴라 등의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일수도 있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일수도 있는 내용을 보다 밝고 명랑하게 보여주는 것 같지요.

언제나 변함없이 단조로울 수도 있지만 늘 그랬던 것 처럼 그러한 일상생활을 즐기는 주인공 소녀 케이티와 아빠. 주말이 되면 바닷가에 가서 산책을 하고 요일에 맞춰 샌드위치의 재료가 일정하게 변하고 아침에 먹는 맛있는 계란 반숙 요리와 저녁마다 보는 텔레비전.

하지만 어는 순간 특별한 손님으로 메리 아줌마와 그의 아들 션이 등장하면서 케이티의 집은 마치 회오리바람이 불러닥친 것처럼 변하게 됩니다. 조용했던 일상 생활이 변하고 장난꾸러기 션 때문에 자신의 영역이 침법당하고 마치 자신이 손님처럼 된 케이티.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할 수 있을런지...

날마나 규칙적으로 가져가는 샌드위치는 뒤죽박죽이 되고 계란 반숙이 괴상하게 생긴 타나 만 계란 후라이로 변하고... 조용했던 바닷가 산책 또한 시글벅적하게 변하게 되지요.

어느 날 손님은 한 식구처럼 되어버리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메리 아줌마와 아들 션이 사라지나 텅 빈 것 같은 케이티의 집.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를 표시가 난다는 말도 있듯이 이제 케이티는 이러한 단조로운 일상을 견디지 못하게 되버렸지요.

아빠와 함께 메리 아줌마의 집으로 가는 케이티의 발걸음이 무척 행복해 보이네요. 그들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독자의 상상에 맡긴 결말이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나서 더욱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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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 베틀북 그림책 68
데이비드 맥키 글 그림, 민유리 옮김 / 베틀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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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가져다 준 전쟁이었네요. 만일 아주 작은 나라와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 강대한 왕국의 사람들의 생활은 얼마나 삭막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 6월은 더욱 전쟁에 대해 생각나게 해 주는 시기 같아요. 요즘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문제로 인해 시끄러운 것 같은데...

지난 겨울 우리 아이가 읽은 책 중에 <바람이 불 때에>란 책이 있었지요. 스노우 맨이나 산타 할아버지 들의 책을 통해 포근한 느낌을 준 레이먼드 브릭스의 책이었기에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읽었는데 처음부터 핵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니 점점 이야기는 전쟁으로 치닫고 있었지요.

우리 아이는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책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뉴스를 볼 때에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기장을 합니다.

이 책을 보고서도 처음에는 전쟁이라는 단어를 보고 사실 처음에는 읽어보지 않으려 하더군요. 재미있고 아름다운 내용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읽기 시작한 책.

엄청나게 강대국인 나라는 가는 곳마다 전쟁에서 승리를 합니다. 더 이상 영토를 늘릴 수 없을 정도도 되었는데 아주 작은 나라만이 하나 남아 있었지요. 결국 그 나라로 쳐들어가지만 그 작은 나라의 사람들은 오히려 두 팔 벌려 손님처럼 환영을 해줍니다.

할 일이 없는 군인들은 그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며 일을 돕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군복까지 벗어버리고 완전히 그 나라 사람으로 동화됩니다.

또한 그 작은 나라에 있던 시간은 이제 자신의 나라에도 변화를 가져다 주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재우는데 들려주는 유일한 노래가 그 작은 나라에서 배웠다는 것이라는 마지막 말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란 소재를 떠나서 진정한 행복이한 무엇일까 생각하게 해 주었고 또한 사람들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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