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와 보리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0
읠리엄 스타이그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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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재작년인가 작년 유치원 여름 캠프를 앞두고 새로운 노래를 하나 배우고 왔답니다. 집 안에서 거의 일주일을 그 노래만 불렀지요.

"화창한 봄 날에 코끼리 아가씨가 .... 당신은 바다 멋쟁이, 나는 육지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어마 어마 어마 어마...."

아마도 이렇게 부르는 노래였나요. 새로운 노래에 재미도 있었고 나중에 나오는  말이 더 재미있어 자꾸만 불렀던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노래가 생각납니다.

육지에 살고 있는 쥐와 바다에 살고 있는 고래와의 사랑과 우정.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을 평소 좋아하지만 이 책은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듯한 느낌이 들어 나중에 읽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먼저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드 넓은 바다 위에 고래 한 마리와 그 위에 누운 생쥐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네요. 역시 사랑과 우정에는 국경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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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 마코 난 책읽기가 좋아
간자와 도시코 지음, 가타야마 겐 그림, 양선하 옮김 / 비룡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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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늘 아빠와 많이 놀기를 바란답니다. 하지만 워낙에 바쁜 아빠가 아이와 하루종일 매일같이 놀아줄 수는 없는 법. 주말이면 하루종일 놀아도 성에 차지 않는지 잠이들기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기 곰 마코입니다. 숲 속에 살고 있는 귀여운 곰이지요. 마코 역시 아빠와 노는 것이 무척 즐거운 모양이지만 함께 소풍을 가기로 한 아빠가 급한 일이 생겨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꼭 우리 집을 보는 듯한 내용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과연 마코가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궁금해지면서 책을 읽었지요.

이제 막 책 속에 빠지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읽기 시리즈. 일반 그림책보다는 좀 더 양이 많지만 워낙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숲 속에서 만나는 지렁이와 메뚜기 등의 모습도 좋고 아빠와 엄마와 강에 놀러간 마코의 모습의 너무 즐거웠던 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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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공주 난 책읽기가 좋아
벵자맹 쇼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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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비를 맞고 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제가 어릴 적에도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빗줄기를 맞으며 또한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발을 담그곤 재미있게 놀았는데 요즘 비는 너무 더럽고 오염이 많이 된 것 같아 절대 제가 어릴 적 놀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또 비가 오는 날이면 밖에 나가 놀지 못하게 합니다.

좀 놀아도 될 것 같지만 아이가 허약체질이라 감기에 너무 자주 걸려 아이랑 저랑 많이 힘이 들거든요. 좀 더 건강해지면 아이와 함께 한 번 비를 맞으려 놀아보렵니다.

지난 몇 주 정말 비가 주룩주룩 많이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피해가 너무 심각해서 걱정이지요. 아이도 바깥에 나가 놀고 싶은데 집에만 있느라고 고생을 했답니다. 덕분에 동화책을 더 많이 읽은 것 같아요.

이 책은 비가 내려 밖에 나가 신나게 놀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슈퍼맨 놀이를 하고 싶다는 주인공.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면서 상상하는 모습이 너무 즐겁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고 이렇게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작가의 탁월한 재능에 감탄을 보내게 되었지요. 빗방울 공주라는 캐릭터 역시 너무 멋지고 주인공 앙토냉의 행동이 참 재미있고 그 모습에 미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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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할아버지 난 책읽기가 좋아
간자와 도시코 지음, 호리 우치 세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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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할아버지 힘내세요? 이 책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브레멘의 음악대 책이 생각나네요. 집을 나가는 낡은 프라이팬 할아버지 역시 브레멘의 음악대 주인공들처럼 낡고 보잘 것 없고 자신이 이제는 쓸모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낡은 프라이팬을 참 많이 버린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있으니 갑자기 미안해지고 우리 아이 역시 제게 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물건을 버리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일년 일년 지날 때마다 점점 짐이 쌓여가는데... 색종이로 만든 종이접기가 커다란 상자에 하나 가득. 그리고 만들기에 그리기에 장난감까지 정말 정신없이 많지만 나중에 아이가 정리할 날이 있겠지 하고 믿어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고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참 재미있습니다. 더 이상 모험을 하고 힘이 빠진 프라이팬 할아버지의 안식처, 나무 위에 앉아 새들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 준 멋진 동화, 마음에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정말 책 읽기가 좋아지는 책 같아요. 시리즈의 다른 책도 열심히 읽고 있는 우리아이. 물론 제가 같이 읽지만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다행인 것 같고 요즘 점점 컴퓨터에 맛을 들여 걱정인데 올 여름 더욱 재미있는 책 많이 찾아 열심히 읽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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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곱살. 아직 경제관념이 거의 없는 우리 아이에게 돈을 잘 쓰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에 갈 때면 미리 어떤 과자를 살 것인지 정하고 돈을 아이가 내고 거스름돈을 받게 하는데 쉽지 않네요. 슈퍼에 가면 마음이 바뀌고 사고 싶은 것이 왜 그리도 많은지...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돈을 적게 가지고 갑니다.

지난 번 아이 맹장 수술 후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에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랑 미리 수술 전 약속을 했다고 장남감을 주었던 아이 아빠.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가재랑 애완용 게까지...

잘 가지고 놀지도 않으면서 왜 그렇게 사려고만 하는지... 게다가 집 근처에 있는 문구점이랑 수퍼에 늘 들러 무엇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 돈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닌데...

먹을 것을 만들어 주려고 해도 이미 과자에 너무 길들여있어 과자를 먹지 않으면 힘이 드나봅니다. 슈퍼가 집 앞에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 때문에 이사를 갈 수도 없고 이사를 한다해도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니...

요즘 부모들이 보는 책은 많이 나왔고 읽어보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있는 유해 물질 같은 것에 대해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그러면 좀 덜 하지 않을까요?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잠시 흐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일정한 용돈을 주고 그 돈을 모아 문방구에 가던지 과자를 사던지 하기로 정했습니다.

용돈 기입장도 만들어 주려고 하고 일주일에 얼마를 주어야 할 지도 고민이랍니다. 그래서 아직 시작도 못한채 한 달 가까이 흐른 것 같아요.

지난 번 신문에서 아이들의 경제에 대한 책을 낸 사람이 나와 용돈은 빠듯하게 주는것이 더 좋고(돈이 귀한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같이 다소 비싼 것은 아이가 돈을 모아 일정 비율을 내게 하는 것이 좋다고...

그리고 상이나 벌로 용돈을 삭감하거나 늘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저 역시 그 글을 읽지 않았더라면 늘 상으로 용돈을 줄 뻔 했지요.

용돈은 용돈이고 상벌에 대한 문제는 다른 것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집안 일을 도우면 용돈을 일정 부분 미리 약속을 해서 주고, 아이가 스스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은 용돈에 포함시키면 안 된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더군요.

가방을 챙기거나 자신의 이불 정리 같은 것은 스스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상을 차린다거나 아빠의 구두를 닦고 집 안 청소를 하는 것 등은 추가 용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참 유익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얼마큼의 용돈을 주어야 우리 아이에게 적당한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자꾸만 장난감을 사는 아이랑 함께 이야기하면서 아빠가 열심히 일을 하고 그 돈으로 생활을 해야하는 것과 우리 생활에서 어떤 돈이 들어가는지 이야기를 했더니 약간은 느끼나 봅니다.

요즘에는 가스검침을 할 때에나 관리비를 낼 때 아이를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알려줍니다. 슈퍼에 가서 먹을 것을 사는 것 말고도 우리가 살아가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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