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각시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8
엄혜숙 지음, 오승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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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지치고 힘이 들때면 혹은 외출 후 집에 와서 살림을 하기 싫을 때면 가끔 이러한 우렁 각시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 말을 들었는지 우렁 각시가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잠깐 이야기를 해주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주었더니 몹시 좋아합니다.

자신도 공부를 대신해줄 이러한 우렁각시가 있었으면 좋겠다나요?

우렁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장면도 참 재미있고 순박한 농부 총각과의 해피엔딩이 참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집에 우렁을 두 마리 사서 물고기랑 같이 기른지 한 달 넘게 되었는데 혹시 그 우렁이도 사람으로 변할지 모흔다며 너스레를 떠는 우리 아이의 모습에 한참을 웃었지요.

그리고 나쁜 짓을 하면 꼭 벌을 받는 다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대로 역시 우렁 각시를 탐내고 뺏으려는 마음씨 나쁜 부자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내용이 통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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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서 발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7
박지은 지음, 이상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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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멋진 기회가 세 번 정도 찾아온 다는 말이 있다. 자신엑 주어진 그 기회를 잘 이용하면 성공을 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자신에게 어떤 기회가 온 것인지 알 수 있는 명철함도 있고 부지런함과 인내와 노력이 모두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책의 내용이 <좁쌀 한 톨로 장가 든 총각>의 내용과 매우 유사하면서도 약간은 다르지요.

게으른 총각이 세끼 서 발을 가지고 나중에 멋진 아내를 맞이하게 되는 과정이 매우 코믹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저도 어릴 적 좁쌀 한 톨로 장가 든 총각 이야기를 읽으며 참 황당해하기도 하고 부러운 생각도 가졌는데...

총각의 행운. 하지만 이 책은 우연히 얻어진 행복히라는 주제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는 책인 것 같아요. 어려웠을 우리 조상들의 삶, 하지만 언젠가는 더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의 끈이 바로 새끼 서 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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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닷컴 8월 이벤트 수학놀이 책은 역시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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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아이 아빠랑 아이랑 신이 나서 집에서 기르는 각종 애완동물을 손봐주었답니다.

어항에 물을 갈아주고 좀 더 근사하게 꾸민다는 것은 좋았는데 결과는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밤 중 집에서 기르던 애완용 게 (할로윈 크랩이라고 하네요.)이 도망을 가버렸답니다.

약 두 시간을 찾는데 어디로 들어가 꽁꽁 숨어버렸는지 도무지 찾아내지 못하겠습니다.

몰고기 사이에 조그마한 새우를 네 마리 넣어 길렀는데 다른 물고기들이 자꾸 괴롭히고 잡아먹어 물고기 알을 낳을 때 쓰는 분리도구 안에 넣어놓았다가 너무 좁은 데만 있는 것이 불쌍해보여 게는 그냥 다른 페트 병으로 수족관처럼 꾸며놓고 거기에 놓았답니다.

그리고 원래 게가 있던 어항은 예쁘게 악세사리로 꾸며놓고 달랑 새우 네 마리를 놓아두었지요. 어디에 숨었는지 잘 보이지도 않은 조그만 새우 네 마리.
그렇게 해 놓고 신이 나서 바라보는 두 부자의 모습에 그 시간에 좀 다른 것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니 좋은 점도 많은 것 같아 그냥 보고 있었답니다.

게를 집어넣은 페트병에다는 분명히 뚜껑도 만들어 놓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더군요.
지난 번 사건(다른 조그만 게 다리를 먹어버린 일)이후 격리해놓았는데 처음 가져올 때보다 정말 두 배 넘게 커버린 약간은 징그러운 모습에 이제 그만 자라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반항인지 좁은 공간이 답답했는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원래 물 없는 곳에서 생활하는 게라 목이 마르거나 배가 고프다면 빨리 숨어 있는 곳에서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무척 더워 온 집안 곳곳 문을 열고 잠이 들었기에 거실에 가만히 숨은 것이 아니라 방 안이나 베란다에 숨어있는 확률도 매우 높아 고민이랍니다.

혹시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나와만 다오. 발견된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야 할 것 같은데, 새우 네 마리의 운명은 어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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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더운 여름이 계속 됩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폭폭 찌니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지네요.

여름휴가를 보내놓고 왔더니 제법 몸이 꽤 탔네요. 아이랑 아이 아빠는 긴 팔을 입고서 물놀이를 해서 그렇게 타지 않았는데 제가 제일 많이 시커멓게 된 것 같아요.
좀 서서히 태웠으면 괜찮을텐데 왜 이렇게 햇볕이 강한지 어깨랑 팔이 따갑고 약국에 가서 화상연고를 사 발랐지요.

지금은 그래서 쓰리지는 않는데 계속 가렵고 그렇다고 긁기도 그래 차가운 물을 묻히고 참고 있지요. 아마도 조만간에 허물이 벗겨질 것 같은데...

어제 아이 아빠랑 아이랑 차를 타고 가면서 아마도 허물이 벗겨질 것 같다고 했더니 울 아이 말이 정말 기가 막히네요.
"엄마, 엄마도 허물 벗어?"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무척 놀란 표정으로 제가 무슨 곤충이나 뱀처럼 된 기분이 들더군요. 게다가 울 신랑이 하는 말.
"응, 엄마 원래 허물 벗어. 엄마 뱀인 걸 몰랐어?"
한 술 떠 떠서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동물원에 가서도 뱀이 허물을 벗는 것을 보았고 또한 집에서 기르는 애완용 가재가 고스란히 허물을 벗었던 것을 보고 그 허물을 잘 말려 보관하고 있었지요. 허물이라는 말에 그 생각이 나는 듯...

옛날 자신의 몸이 새까맣게 타서 허물이 벗겨진 것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듯, 어제 저는 파충류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신이 나서 맞장구치며 장난을 치는 부자의 모습에 귀엽고 엄마 편을 드는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은 왠지 무척 밀리는 느낌이 강하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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