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늦은 시간 친정에 갔다 오던 길에 이마트에 들렀습니다.

하루종일 친정에서 사촌들과 놀던 우리 아이는 몹시 피곤한 지 하품을 해댔지만 워낙 쇼핑을 좋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언가를 사는 우리 아이 신이 나서 마트에 갔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물고기를 하나 둘 씩 기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재미가 붙여서 신이 난 두 부자.

애완용 새우가 집에 네 마리 있는데 무척 작아 다른 물고기랑 같이 기르기에는 힘이 들어 부화통에 넣어보았다가 너무 좁은 그 곳에 있는 새우의 모습이 불쌍해보여 커다란 어항 하나 만들어서 분리하였지요.

울 아이 손가락보다 더 작은 새우 네 마리 어항 안에 숨바꼭질하듯 찾아봅니다.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새우 네 마리 때문에 울 신랑 마트에 가서 제일 큰 새우 세 마리 더 샀습니다.

장수풍뎅이에 각종 물고기에 가재랑 애완용 게(할로윈크랩)까지 어느 새 단골이 된 이마트 수족관 코너.

세로운 물고기를 구경하느라 바쁜 울 아이. 드디어 아주 작은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무지 좋아합니다. 바로 '구피'라는 물고기 새끼였지요. 치어라고 한다고 하네요.

얼마나 작은지 알에서 바로 태어난 올챙이 같았지요. 무척 신기해 저 역시 신나게 쳐다보는데 집에 가지고 가서 길러보라고 몽땅 담아주시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부화통을 다시 꺼내 가장 큰 어항에 넣어놓고 단단히 고정시켜놓고 구피 치어들을 쏟아놓았습니다.

워낙 잘 모르는지라 인터넷을 마구 두드리며 검색을 하고 얼마큼 자라는지 어떻게 알을 낳는지 알아보았지요.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하나씩 더 기를 때마다 저 역시 동물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지식이 늘어갑니다. 치어들이 잘 자라 나중에 어른 구피가 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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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바다 탐험 DAMI 이야기백과 9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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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 무척 들어가보고 싶은 눈치더군요. 책을 읽는 내내 바다 속에 직접 보고 싶다고 언제 가냐고 하는 우리 아이.

다미 이야기백과 아홉번째 이야기는 여덟번째 책과 같이 주제는 바다이지만 이 책은 특히 바다 속에 살고 있는 생물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게 되면 꼭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들여다보자고 약속을 했지만 올해도 좀 힘이 들 것 같지요. 내년에는 꼭 가서 우리 아이 뿐 아니라 저랑 울 신랑도 보지 못한 바다 속을 보고 싶습니다.

바다에 살고 있는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 조개, 말미잘이라든가 해파리 까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지요.

그냥 책을 꺼내서 그림을 보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돌고래라든가 수족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요즘 물고기를 기르는 우리 아이가 민물고기 뿐 아니라 바다물 속에서 길러야만 살 수 있는 것도 길러보고 싶다고 합니다.

책을 보고 있으면 바다 속이 너무 아름다와 저 역시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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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바다 세계 DAMI 이야기백과 8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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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 이야기백과 여덟번째 책이랍니다. 지구에 이어 이번에는 지구 안에 가장 많은 바다에 대해 알 수 있지요.

아이와 여름 휴가 때 동해안과 서해안에 모두 갔다왔는데 덕분에 '바다'에 대해 많이 느끼고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작년 여름에는 부산까지 갔으니 동해, 서해, 남해안을 모두 다녀온 것인가요? 갯벌투성이인 서해안에서는 신나게 가재랑 새우랑 게를 잡았답니다. 우리 가족이 휴가를 갔다 온 것이 음력으로 보름이었기에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많았던 시기였지요.

몸소 느끼고 또 동해안에서도 파도가 치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는 왜 파도가 치는 지 계속 물어보더군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참 많이 나오고 또 바다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에게 대답해줄 수 있는 자료가 되었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많이 알고 소중히 가꾸고 개발해야 하는 바다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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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지구 DAMI 이야기백과 7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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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멋진 이야기백과입니다.

다미 이야기백과는 책을 좋아하는 유치원 아이들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구의 현상, 과학, 역사, 문화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한 권 두 권 읽어가면서 우리 아이는 참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지구에 대해 나와있는 이 책에서는 꽤 어려운 내용도 들어가 있어서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에서도 배우는 지구과학에 대한 내용이 다뤄져 있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읽다보면 역시 학교에서 공부할 때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알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답니다.

저는 어릴 적에 책을 읽을 때 주로 창작동화나 전래 동화를 즐겨 읽고 이러한 백과나 도감, 과학서적은 거의 읽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 덕분에 저 역시 참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도 많아지고 또 호기심과 탐구력이 생기는 것 같아 다른 아이들에게도 권장하고 있답니다.

다양한 내용과 주제의 책이 역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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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잡아 온 개구리 세 마리. 청개구리 한 마리랑 참개구리 두 마리. 참개구리 한 마리는 그 다음 날 어디론가 도망을 가버렸고 남은 두 마리 며칠동안 굶긴 채 오늘 드디어 풀어주었습니다.

아이랑 장수풍뎅이를 한 마리 더 살까 이마트에 가서 애완용 새우 세 마리 더 사고 구피 치어가 있기에 단골이라고 잘 길러보라고 주셔서 신나게 받아왔지요.

겸사겸사 혹시 개구리 먹이는 없는지 물어보는데 역시나 개구리는 풀밭에 풀어주는 것이 좋다는 말에 우리 아이 약간은 수긍한 모양입니다.

잠 잘 시간이 지났는데도 구피 치어가 잘 있는지 보고 싶다고 눈을 비비며 연신 하품을 하며 어항을 바라보는 울 아이.
하루가 지나고 오늘 교회 갔다가 아이랑 월마트에 잠깐 들렀습니다. 어제 뜻하지 않은 물고기 선물에 아이 음료수랑 간식 사는 것을 깜빡했었거든요.

둘러보고 월마트에는 좀더 물고기와 파충류를 파는 곳이 커서 울 아이 다시 물어봅니다.
"아저씨! 개구리 먹이 있어요?"

하지만 거북이나 이구아나 등의 먹이는 있지만 개구리 먹이는 없다는 말에 드디어 울 아이 개구리를 풀밭에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우리 아이가 잡았던 놀이터 부근 풀밭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개구리를 잡아 장난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기에 울 아이 아빠랑 차길 건너 멀리 개구리를 데려다주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집 안에 한 가지 고민이 덜어진 듯. 초파리를 잡아 주려다 요즘 너무 덥고 만사가 귀찮아진 엄마에게 울 아이 개구리가 배고프겠다고 며질 졸라댔었거든요.

아마도 다시는 개구리를 잡아서 집에서 길러본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한 가지 포기하면 새로운 것을 찾아 집착하는 울 아이 역시 "거북이를 기르고 싶어"하고 이야기를 하네요.

저랑 아이 아빠 "거북이는 절대 안 돼" 하고 동시에 소리치자 울 아이 더 이상 말하는 것이 쏙 들어갔지만...

집에 있는 애완동물 돌보는 것도 힘이 드는데, 며칠 전에도 울 아이 나중에 커서 동물원을 차릴 거라고 합니다.
애완동물 가게에서 동물원이면 그래도 꿈이 커졌다고 좋아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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