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생긴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52
제이미 리 커티스 지음, 로라 코넬 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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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여러 가지 화제 중 하나는 입양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몇 달 전에는 탤런트 부부의 입양 소식에 마음이 훈훈했었지요. 또 이번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입양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답니다.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동계올림픽 소식을 들려주면서 토비 존슨의 부모 같다는 사람이 있었다며, 그 이야기와 함께 한국에 와서 친부모를 찾는 입양아들이 정보를 접할 수 없어 고생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찾는 입양아들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지낼 수 있었던 사람들도 많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양에 대해 나중에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뉴스를 보면서 각 나라에서 온 입양아들을 보며 정말 우리나라가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남기는 것이 전혀 사실무근은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입양가족들의 모임도 있고, 공개입양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제목소리를 찾아가는 것에 대해 환호를 보내고 싶네요. 또 뱃속으로 낳은 아이와 같이 가슴으로 낳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기른 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입양도 한 가족을 이루는 멋진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 그림동화이기 때문에 사실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 뻔 한 이야기였지요. 조카아이가 읽고 있는 것을 보고도 겉표지만 보고 아이들의 출생을 다룬 책이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입양에 대한 이야기가 밝고 환하게 그려졌다고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더군요.

이 책은 귀여운 여자 아이가 자신의 엄마와 아빠에게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물어보는 식으로 되어 있네요. 혼자서 질문하고 또 자기가 알아서 대답을 하는 식의 이야기는 밝고 씩씩한 주인공의 멋진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덩달아 저 역시 행복함을 느꼈답니다. 자신이 입양이 되었지만 엄마와 아빠는 자신을 무척 기다리고 있었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네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림 역시 참 따뜻해 보이고 생기발랄한 주인공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톡톡 튀는 그림을 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특히 자신의 가족을 도표로 그린 것과 그 옆에 자신의 애완견의 가족도 같이 그려놓은 것을 보고 참 많이 웃었답니다.

한밤 중 입양 소식을 전화로 통보받고 입양 절차를 마치기까지의 이야기와 그림은 아이를 맞는 부모의 기쁨과 긴장되는 순간을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이보다 더 잘 나타내기는 무척 힘들 것 같아요. 비록 그림책이지만 이 책은 입양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주는 멋진 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입양을 한 가족과 친척들, 입양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고정관념을 갖고 계신 분들 모두 한번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부모를 찾기 위해 우리나라에 와서 몇 달 동안 기약 없는 소식에도 좌절하지 않고 좋은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단지 친부모를 찾게 되면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는 한 입양아의 말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입양가족이 더욱 멋지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또한 한국에 있는 입양아들이 꼭 친부모를 만나게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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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데이빗
데이빗 섀논 지음,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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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연히 5000원짜리 도서상품권이 생겨 무엇을 살까 고민하던 중 인터넷으로 들어와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우리 아이에게 책을 사 주어야지 하고 생각한 후 가격에 맞는 책을 고른 것이"안돼, 데이빗"이라는 책이었지요.

그렇게 해서 '데이빗 새넌' 이라는작가와 첫 만남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우리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작가를 만나 "말썽꾸러기 데이빗"이라는 지금의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좀 있으면 "학교에 간 데이빗"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손가락으로 꼽으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유치원에 간 데이빗'이 '학교에 간 데이빗'으로 바뀐 것을 모르고 좀 찾아 헤매였답니다. 

유치원 시기의 아이들은 정말 말썽꾸러기 입니다.  이 책은 데이빗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깔깔 거립니다. 자신과 닮은 줄도 모르고 절대로 자기는 데이빗과 닮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무척 닮았는데도 말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그림은 데이빗 새넌이 다섯살 때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만 다섯살일 테니까 그럼 우리 나라 나이로 말하면 일곱살인 거겠지요? 어째든 동그란 얼굴에 머리카락은 비죽비죽, 이빨은 듬성듬성,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과 울먹일 때의 천진스러운 눈동자가 정말 귀여운 데이빗. 아마 어른이 그렸더라면 이와 같은 표정은 나올 수 없을 것 같아요.

책은 데이빗이 말썽을 부릴 때마다 늘 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냐!"  데이빗이 말썽을 부릴 때마다 늘 하는 말이지요. 데이빗이 아니라면 또 누가 그런 짓을 할까요?

그런데 이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 아이가 생각 납니다. 책에 나오는 데이빗 정도는 아니지만 늘 엄마를 귀찮게 하고 힘들게 만드는 아이.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고 애교가 넘치는 우리 집의 보배입니다. '미운 일곱살'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달 후면 일곱살이 되는 우리 아이가 요즘은 제게 조금씩 반항(?)을 시도하는 것 같아 조금 걱정입니다.

데이빗의 하루는 늘 놀이로 시작해서 놀이로 끝나는 것 같네요. 데이빗 혼자서 놀다가 사고치는 것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큰 말썽은 아니지만 아마 아이들을 기드다보면 늘 일어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걸 정리하는 것은 결국 엄마들의 몫이기 때문에 힘든 것이지요. 정말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아마 남자 아이를 기르시는 가정에서는 데이빗의 이야기를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빗은 집 안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미끄러지는데, 그만 램프가 놓여진 테이블을 건드려 함께 넘어집니다.

"저절로 굴러간 거야!"말도 안 됩니다. 바로 데이빗의 변명이 시작되지요. 그런데 어떻게 스케이트보드가 저절로 굴러갈 수 있을까요? 또 "안 돼, 데이빗"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여전히 야구를 좋아하는 데이빗은 오늘도 유리창을 깻습니다. "일부러 그런게 아냐!" 맞습니다. 일부러 야구를 하다 유리창을 깨는 아이들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엄마가 그렇게도 좁은 공간에서 하지 말라고 주의 를 주었는데 데이빗은 여전히 규칙을 무시합니다.

데이빗은 음식을 먹을 때에도 편식이 심한 것 같습니다. 식탁 앞에 앉은 데이빗의 표정이 무척 화난 것 같아요. "이거 꼭 먹어야 해!"라고 말하는 데이빗의 잔뜩 찡그린 표정과 불평어린 말. 계란을 싫어하는 것 같네요. 그런가하면 다음 장면에서는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속옷만 입ㄱ고 당당하게 밖을 나서는 데이빗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데이빗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함께 왼쪽 귀퉁이에는 얼굴도 보이지 않은 엄마가 급한 걸음으로 빨간 바지를 들고 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다른 두 명의 아이들이 데이빗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내 숙제 강아지가 먹어버렸어요" 숙제를 먹어버렸다고 두 손을 번쩍 들고 말하는 데이빗을 보고 처음에는 하기 싫어서 그렇게 말한 것 같았는데 창문 밖으로 보이는 강아지가 정말 숙제를 한 종이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변명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이런 상황은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는 강아지가 숙제를 한 종이를 먹는 그림을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웃습니다.

학급 사진을 찍을 때에도 데이빗은 앞니를 다 드러내고 "얌전히 있는 거란 말야!"를 외칩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표정이 참 재미있어요. 이런 사진이 한 장 있다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볼 때 멋진 추억이 되어 있을 것 같네요.

"배가 너무 고팠거든!" 아마 열심히 공부(?)하고 집으로 온다면 배가 무척 고프겠지요? 하지만 이런 행동은 좀 곤한합니다. 입에 잔뜩 멍멍이 과자를 집어 넣고 먹고 있는 데이빗과 그 옆에서 처량하게 바라보는 강아지의 표정이 무척 대비됩니다.

데이빗은 심지어 꼬양이의 꼬리를 마구 잡아당기면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고양이도 재미있다는데 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데이빗. 유리컵이 떨어져 주스가 엎질러졌는데 "저절로 떨어졌어"라는 한 마디 뿐. 급기야 데이빗은 뭐가 불만인지 "난 지금 입에 거품 물었어!"라고 하며 비누를 입에 물고 있습니다. 깜짝 놀라 저를 쳐다보는 우리 아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장난이라고 단단히 주의 를 주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아이가 그런 데이빗의 모습이 생각났는지 네모난 작은 종이 상자를 데이빗처럼 입에 물고 "나 지금 입에 상자 물었어!"라고 말을 합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이 미치는 영향이 정말 놀랍습니다.

음식을 실컷 먹고 나서 "꺼-억" 트림을 하고 미안한지 곧바로 "미안"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데이빗. 케이크에 손자국을 내고 입에 잔뜩 묻힌 후에도 "아냐, 내가 안 그랬어!"라고 변명하는 데이빗.

데이빗 정도는 아니지만 언제나 아이의뒤치닥거리를 끝낼 수 있는지 늘 생각하게 해는 우리 아이이를 보면서 과연 데이빗의 엄마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합니다. "안 돼, 데이빗"에서는 엄마의 잔소리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 책은 데이빗의 이야기 뿐입니다. 짧은 이야기 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참 많은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이제  밤이 되고 잠을 자려는 데이빗이 아까의 케이크 사거이 생각나는지 좀처럼 잠을 못 이루는 것 같네요. 벌떡 일러나"그래, 내가 그랬어!"라고 말하는 데이빗. 말썽꾸러기이긴 하지만 결코 나쁜 아이나 악의적인 생각으로 한 짓이아니기에 데이빗의 양심은 그가 잠이 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네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하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거리며 사과를 하는 데이빗의 모습을 꼭 껴안아 주고 싶답니다. 

이제는 마음이 편해진 듯 바로 누워 잠이 들면서 "사랑해요, 엄마"라고 중얼거리는 데이빗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답니다. 아마 데이빗의엄마도 이런 데이빗의 마음을 잘알고 있겠지요?

오늘 밤에도 아이으 자는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 해 주고 싶네요. "너는 엄마 아빠의 가장 소중한 보석이란다. 잘 자라 우리 아가, 엄마 아빠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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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안 좋네요. 자꾸만 지치고 힘이 드니 움직임은 둔해지고 자꾸만 먹고 또 살은 찌고... 정말 악순환이랍니다.

오늘도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낮잠을 즐긴다고 하고서 메일 확인만 해야지 하다가 벌써 이렇게 사이트에 들어왔네요.

울 신랑 역시 제가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아 어제는 큰 맘 먹고 여름철 삼계탕 하려고 사둔 수삼 몇 뿌리 남았길래 푹 고았습니다.

너무 달였는지 씁쓸한데 그래고 향기도 좋고 꿀을 넣고 먹으니 너무 좋은거 있지요?

한약 한 번 먹을 까 하다 예전에 알레르기 비염 치료 하느라고 몇 달 먹었더니 너무 싫어서 아이 낳고서도 먹기 싫더군요.

그냥 계속 수삼 사다가 달여먹어야 할 것 같아요. 약탕기를 하나 살까 생각도 해보고...

아이 요즘에 인라인이랑 자전거 탄다고 쫓아다니느라 쉬지 못하고 또 밤에는 열심히 컴퓨터 하느라고 쉬지 않았더니 몸이 역시 고장이 난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인라인 스케이트랑 자전거도 보조바퀴 떼어내고 타는 모습이 신기하고 그렇게 놀다보니 울 아이 체력이 좋아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나중에 아이 공부는 체력 싸움이라고 하니 열심히 운동 시키고 힘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워낙 몸이 약해서...

저 역시 아이가 자전거랑 인라인 탈 때 함께 뛰고 운동하면 되는데 왜 그리 아줌마들의 수다가 좋은지 역시 몸을 많이 움직여야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이 되네요.

이번 주에는 좀 더 쉬고 힘을 내어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뛰지 못하면 한 시간 정도 열심히 걷기라고 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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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닷컴 회원 가입하면 예쁜 그림책 한 권 선물로 준다고 하네요. 회원가입만 하면 되고 추첨이나 선착순이 아니고 정해진 기간동안 회원가입 하는 사람 모두라고 하니 좋을 것 같아요.

육영닷컴 책 정말 좋거든요. 우리 아이 어릴 때부터 참 많이 읽었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요즘 장애아와 관련된 동화책도 새로 나왔는데 너무 내용이 좋아요. 우리 아이랑 읽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리듬악기 세트랑 미술활동 놀이는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재미있는 거 참 많은 것 같아요. 모두 사는 것은 그렇고 나올 때마다 사달라고 하는 울 아이 때문에 괴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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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곰 사냥을 떠나자. 요즘 팝업북이 참 다양하게 나오는데 이 책 역시 굉장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컴퓨터를 할 때면 옆에서 잘 보는 아이. 하지만 이 책 아직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보는 즉시 사달라고 할텐데 아직 예약을 받고 추석이 지나야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냥 곰사냥을 더나자 책도 같이 준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다른 동화책을 껴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욕심을 부리자면 영문판 입체북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굉장한 책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보고 싶고 갖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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