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 보드북 특별판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아니타 제람 그림, 샘 맥브래트니 글,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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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아이에게도 언제나 이만큼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언제나 우리 아이는 제게 묻습니다. "엄마, 나 사랑해?" 혹은 "엄마, 나 예뻐?" "그럼, 얼만큼 사랑해?" 늘 사랑받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이 책에 나오는 아기 토끼도 그러하겠지요? 그럼 제가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인용해서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까지 갔다 오는 만큼 사랑해!"라고 하지요.

이 책은 또한 아빠와 아기 토끼만이 등장하면서 아빠에 대한 아기의 사랑이, 아기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너무나도 멋있는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야기 뿐 아니라 은은한 분위기의 그림도 너무 예뻐서, 아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는 그림책이지요. 또한 잠자기 전에 읽으면 더욱 더 좋은 ‘베드타임북’이라고도 할 수 있네요.

우리 아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읽어주는 동화입니다. 아빠가 읽어준다면 더욱 좋을 동화이지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고 이제 아기 토끼는 잠을 자야 하는데 아빠 토끼와 마냥 놀고만 싶어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아빠를 볼 수 있는 밤 10시까지 자지도 않고 졸린 눈을 버티며 다만 몇 마디라도 이야기 하고 싶어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꼭 이 책과 같은 것 같아요.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저와 함께 있는 것 뿐 아니라 아빠와 신나게 몸을 움직이면서 노는 것을 무척 즐기는 우리 아이.

책 속의 아기 토끼는 자꾸만 아빠에게 물어봅니다. “아빠,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라고, 하지만 아기 토끼는 아빠를 사랑한다고 자기가 표현하는 것 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아빠의 대답이 항상 더 많은 것이 불만인 것 같아요.

두 팔을 벌려도 아빠가 더 길고, 아무리 높이 뛰어도 아빠를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아빠랑 놀다가 드디어 졸음이 오는 것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는 아기 토끼가 이제 드디어 잠을 잡니다.

우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아기 토끼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하고, 아빠 토끼처럼 자기도 똑같이 해달라고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으면 또 왜 웃는지 물어보지요. 잠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누어서 읽는 이 책의 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또 이 책의 내용을 흉내 내면서 자기도 엄마를 혹은 아빠를 이만큼 사랑한다며 두 팔을 가득 벌리거나 달나라 뿐 아니라 우주까지 갔다 오는 길만큼 사랑한다고 애정 표현을 하는 우리 아이에게 저 또한 사랑한단 말을 온 몸으로 표현해 주지요.

한참 아빠랑 놀았는지 이제 만족해서 서서히 잠이 드는 아기 토끼. 그런 아기 토끼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아빠 토끼는 아기 토끼를 풀잎 침대에 눕히고 잘 자라는 뽀뽀를 해 주지요. 너무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기 토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아빠 토끼의 말은 우리 아이의 가슴 속에도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아가야, 아빠는 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만큼 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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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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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도 언제나 이만큼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언제나 우리 아이는 제게 묻습니다. "엄마, 나 사랑해?" 혹은 "엄마, 나 예뻐?" "그럼, 얼만큼 사랑해?" 늘 사랑받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이 책에 나오는 아기 토끼도 그러하겠지요? 그럼 제가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인용해서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까지 갔다 오는 만큼 사랑해!"라고 하지요.

이 책은 또한 아빠와 아기 토끼만이 등장하면서 아빠에 대한 아기의 사랑이, 아기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너무나도 멋있는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야기 뿐 아니라 은은한 분위기의 그림도 너무 예뻐서, 아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는 그림책이지요. 또한 잠자기 전에 읽으면 더욱 더 좋은 ‘베드타임북’이라고도 할 수 있네요.

우리 아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읽어주는 동화입니다. 아빠가 읽어준다면 더욱 좋을 동화이지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고 이제 아기 토끼는 잠을 자야 하는데 아빠 토끼와 마냥 놀고만 싶어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아빠를 볼 수 있는 밤 10시까지 자지도 않고 졸린 눈을 버티며 다만 몇 마디라도 이야기 하고 싶어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꼭 이 책과 같은 것 같아요.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저와 함께 있는 것 뿐 아니라 아빠와 신나게 몸을 움직이면서 노는 것을 무척 즐기는 우리 아이.

책 속의 아기 토끼는 자꾸만 아빠에게 물어봅니다. “아빠,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라고, 하지만 아기 토끼는 아빠를 사랑한다고 자기가 표현하는 것 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아빠의 대답이 항상 더 많은 것이 불만인 것 같아요.

두 팔을 벌려도 아빠가 더 길고, 아무리 높이 뛰어도 아빠를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아빠랑 놀다가 드디어 졸음이 오는 것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는 아기 토끼가 이제 드디어 잠을 잡니다.

우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아기 토끼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하고, 아빠 토끼처럼 자기도 똑같이 해달라고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으면 또 왜 웃는지 물어보지요. 잠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누어서 읽는 이 책의 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또 이 책의 내용을 흉내 내면서 자기도 엄마를 혹은 아빠를 이만큼 사랑한다며 두 팔을 가득 벌리거나 달나라 뿐 아니라 우주까지 갔다 오는 길만큼 사랑한다고 애정 표현을 하는 우리 아이에게 저 또한 사랑한단 말을 온 몸으로 표현해 주지요.

한참 아빠랑 놀았는지 이제 만족해서 서서히 잠이 드는 아기 토끼. 그런 아기 토끼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아빠 토끼는 아기 토끼를 풀잎 침대에 눕히고 잘 자라는 뽀뽀를 해 주지요. 너무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기 토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아빠 토끼의 말은 우리 아이의 가슴 속에도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아가야, 아빠는 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만큼 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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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 전10권 세트 신기한 스쿨버스 1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외 옮김 / 비룡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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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를 우리 아이가 처음 읽게 된 것은 작년 봄이었지요. 다섯 살 때 처음 이 시리즈를 읽고 싶다고 사달라고 했지만 아직은 무리일 것 같아 미루다 작년 시리즈를 모두 구입을 했지요. 신기한 스쿨버스랑 키즈 시리즈까지 40권을...


아무래도 키즈 시리즈가 아이들 읽기에는 부담이 없지만 본 책 10권이 더 재미있고 보다 더 유익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숙제를 해 온 것 같은 군데군데 도표와 그래프 등으로 다양한 구성으로 과학적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톡톡 튀는 아이들과 프리즐 선생님의 대화와 만화 같은 그림, 과학적인 지식들은 아이 뿐 아니라 제게도 많은 학습을 해 주었답니다.


우리 아이가 아직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비디오로도 구입을 할까 생각을 했는데 요즘 교육방송에서 방송을 해주고 있어 즐겁게 보고 있지요. 제가 알기로 키즈 시리즈가 텔레비전에서 방송한 내용을 다시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맞지요?


<물방울이 되어 정수장에 갇히다>는 신기한 스쿨버스의 가장 첫 번째 책이랍니다. 처음에 이 시리즈를 구입하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것부터 읽을까 하다가 순서대로 읽기로 했지요. 읽으면서 순서대로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권이 모두 다른 내용이지만 한 권을 읽고 마지막 부분에는 다음 책에 대한 암시가 나오고 게다가 프리즐 선생님의 옷으로 다음 편 이야기를 맞춰보는 것도 즐겁답니다.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재미있게 풀어서 쓴 이 책. 스쿨버스가 자유자재로 변하는 것도 재미있고 그 안에 타고 있는 아이들까지 변하는 것이 무척 신기한지 요즘 우리 아이는 자신도 이런 버스를 타고 싶다고 한답니다.

꼼꼼하게 읽어주려면 한 권에 약 30분 족히 걸리지만 집중도 잘하고 너무 좋아하는 아이의 표정을 볼 때 엄마인 저도 행복합니다.


<땅 밑 세계를 경험하다>는 신기한 스쿨버스 2편입니다.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지구 밑 땅 속을 여행합니다. 이 책에서는 새로 전학 온 아이가 등장하지요.

처음 책을 넘기면 개미굴과 비버의 집, 거미집, 벌과 새 둥지 등 다양한 자료가 있고 프리즐 선생님은 이제 지구에 대해 공부할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와 저 또한 프리즐 선생님의 학생이 되어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가서 무엇을 관찰할까 흥미진진해지고 무척 기대를 하게 되지요.

지각, 맨틀, 외핵이며 내핵 등의 용어라든가 여러 가지 돌의 종류 등 이야기가 재미있다보니 귀에 잘 들어옵니다.


<아널드 버스를 삼키다>는 세 번째 이야기이며, 이번에는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이 신기한 스쿨버스를 탄 채 아널드의 입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널드의 식도와 위, 작은창자와 심장, 혈관 등을 돌아다니며 인체를 탐험합니다.

하지만 가엾은 아널드는 아무 것도 탐험하지 못하고 말지요. 아무것도 모른 채... 전체 책을 다 읽으면 언제나 아널드가 골탕을 먹는 것 같지만 아널드는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에서는 지구 밖으로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을 갑니다.

우리 집에는 태양계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가끔 아이와 태양계에 있는 별들에 대해 같이 보기도 하고, 또 태양계와 관련된 다른 동화책을 읽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고서 어떻게 책을 만드는가에 따라서 흥미가 달라지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아널드의 사촌 자넷이 등장하지요.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과 수성, 금성 차례대로 명왕성까지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을 합니다. 소행성과 지구형 행성, 목성형 행성 등 새로운 단어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답니다.

물보다 가볍다는 토성이 커다란 그릇에 담겨 물 위에 떠 있는 그림 등 작가의 유머를 잘 느낄 수 있더군요. 신기한 스쿨버스가 로켓이 달려 지구 위를 날며 우주선으로 변하는 등 너무 재미있답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다>에서는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이 바다 속 여행을 합니다. 역시 프리즐 선생님은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는 옷들을 입고 나타납니다. 게다가 스쿨버스는 잠수함으로 변하지요.

정말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초등학교에서 과학 공부를 너무 재미있게 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가는데 이 책을 읽을 때면 자기도 학교에 가면 프리즐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실제로 신기한 스쿨버스가 다른 우주선이나 잠수함으로 변할 수는 없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관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갈 때에는 좀더 과학 실험에 대해 잘 연구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책 마지막 부분에 '우리가 그린 바다 지도'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이 바다 속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잘 정리되어 있는 지도가 참 멋있습니다.


<공룡 시대로 가다>는 여섯 번째 책으로 공룡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스쿨버스를 타고 공룡 시대로 간다고 좋아하지요.

신기한 스쿨버스는 이제 타임머신이 되어 공룡 발굴 현장에도 가보고, 공룡 시대도 갑니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백악기, 쥐라기 등 생소한 단어도 잘 설명되어 있고 각 단계에 맞춰서 등장하는 공룡들이나 익룡, 어룡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지구의 역사나 어려운 용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우리 아이를 보며 책의 효과를 실감합니다.


<허리케인에 휘말리다>를 처음 읽을 때 마침 우리 아이도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미국 뉴올리언즈 참사를 들었기 때문에 무척 흥미를 갖고 보았지요.

왜 허리케인이 생기는지, 어떤 위력을 갖고 있는지 꼼꼼하게 잘 설명되어 있답니다. 저도 토네이도가 허리케인의 발생한 바로 끝 무렵 나타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안 것 같네요.



<꿀벌이 되다>는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중 비교적 쉬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직접 아이들이 꿀벌로 변해 벌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아이들과 프리즐 선생님이 꿀벌로 변한 그림이 너무 귀여운지 우리 아이가 종이에 따라 그리곤 했답니다.


<전깃줄 속으로 들어가다>는 제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전기에 대해 너무나 쉽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이제는 열심히 읽어서 나오는 등장인물도 잘 알게 되었답니다.

전기가 발생되는 원인과 방법, 전기를 이루는 물질.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하고 우리 생활 속 깊이 침투하고 있는 전기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눈, 귀, 코, 혀, 피부 속을 탐험하다>

신기한 스쿨 버스 열번째 이야기 입니다.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감각'에 대해 배우고 있지요. 또한 이번 여행에는 새로 오신 학교 교감 와일드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와일드 선생님이 단추를 누른 덕분에 아이들은 스쿨버스와 함께 작아져서 경찰 아저씨의 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이의 귓속에, 개의 콧속으로, 프리즐 선생님의 입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번 아널드의 몸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그 때와 다른 기관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예전에 아이랑 신비한 인체 탐험 전시회에 간 후 꼭 이 책을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이와 읽게 되어 너무 좋았답니다.


정말 신기한 스쿨버스 책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과학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과학지식이 너무 머릿속에 잘 들어옵니다. 아이가 계속 읽다보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학습되어 나중에 학교에 가서 큰 도움을 받게 될 것 같아요.

저도 좋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기쁘고 과학 교육 효과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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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타로의 사계절 그림책 - 전4권 - 봄, 여름, 가을, 겨울
고미 타로 지음,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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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미 타로를 알게 된 것은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이라는 책이었지요. 우리 아이 어릴 적에 무척 많이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이가 아파 억지로 치과에 온 악어의 반응이랑 일하기 싫은 치과 의사의 반응이 너무나 재미있어 책을 보면서 아이랑 참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고미 타로만의 유머가 참 잘 나타난 책이었던 것 같고 그림 역시 단순한 선이랑 색감이 참 마음에 들었지요.

그 다음에 처음 영문판 "Spring is here"라는 책을 읽고서 송아지가 소가 되는 장면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그림과 간결한 문장에 참 놀랐던 적이 있었지요. 또한 그 책이 '송아지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는 것도 알았고, 그 책 역시 고미 타로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아하,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고 나서는 작년에 도서관이랑 서점에 가서 고미 타로의 책을 많이 찾아 읽었답니다. 아기 그림책이 많았지만 우리 아이는 너무나 좋아했지요. “아빠는 미아”나 “창문으로 넘어 온 선물”은 뚫린 구멍 속으로 다음 페이지를 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 “저리 비켜”, “나하고 놀자”, “누군가가 있나 봐” 같은 책도 단순하면서도 그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서점에 갔다가 고미 타로의 사계절 그림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무척 기뻤답니다. 송아지의 봄에서 느꼈던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더욱 멋지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에서였지요.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모두 네 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데 역시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에는 봄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어서 봄과 여름이 좋았는데 지금은 완전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아이랑 가을 그림책을 읽어봅니다. 사실 읽는 다는 것 보다는 그림을 보면서 가을을 느껴보는 것이 더 알맞은 표현인 것 같아요.

고미 타로 식의 유머감각은 여기서도 십분 발휘된 것 같아 좋았고 우리 아이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러한 그림책인 것 같네요.

봄에는 창 박에 나비가 지나갑니다. 나비를 따라가면 작은 새가 보이고 고양이, 아이들, 꽃집 차, 계속 따라가면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내용이 재미있지요.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아주 간결하게 열거하고 있는데 맨 마지막 장면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뛰쳐나간 아이 때문에 이제 방 안에는 아무도 없으니까요.

여름에서는 봄과 또 다른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고미 타로의 사계절 그림책이 가장 멋진 이유 중 하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네 권의 책이 모두 각기 개성이 있고 다른 분위기의 그림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름 책에서는 다양한 의성어를 만날 수 있는데 신록의 푸르름이 너무 잘 표헌되어 있는 것 같아서 책 속에 파묻히고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멋진 숲과 나무, 아이... 다시 여름이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지금은 가을, 요즘 날씨가 너무 좋지요. 우리 아이도 잠자리며 매미, 메뚜기에 귀뚜라미까지 잡고 관찰하느라 요즘 무척 바쁘답니다. 저는 책을 읽기 전에 가을이라고 해서 높은 하늘과 멋진 가을 단풍, 잠자리 등을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고 역시 허를 찌르는 고미 타로의 감각에 반해버렸지요.

울 아이도 두 주 있으면 유치원 운동회를 한다고 하고 요즘 동네 초등학교 운동회가 한창인데 이 책에서도 가을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운동회랍니다.

겨울. 우리 아이는 크리스마스와 자신의 생일이 겨울이기에 너무나 기다리고 있지요. 게다가 지난겨울에 만든 눈사람보다 더 큰 눈사람을 만들겠다고 벌써부터 신이 나 눈이 내리기를 기다립니다.
고미 타로의 겨울 역시 참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네요. 너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각 권의 책이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순서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읽다보면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고 또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연결이 되어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사계절의 순환을 느껴보기에 너무 좋은 책이고 또한 이 책과 함께 "송아지의 봄"<Spring is here> 역시 같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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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을 찾아서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0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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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쟁이'라는 단어나 '쪽빛'이라는 말이 참 예쁜 것 같아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닮은 새로운 색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물쟁이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고, 쪽빛을 찾고 나서 염색을 하는 과정이 너무 자세하고도 재미있게 실려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염색한 후 나온 우리 나라 고유의 쪽빛 옷감이 그냥 책 안의 그림인데도 그리 좋을 수 없었지요.
이런 옷을 입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더군요.

천연 염색으로 해 입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옷. 색이 너무 고와서... 책을 같이 보는 우리 아이도 색감이 너무 고운지 연상 싱글벌글 합니다.

솔거나라 이야기는 우리 나라 고유의 문화를 아이들에게 잘 이해시키기 위해 만든 것 같은데 정알 아이들이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한 쪽빛 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을 원료로 해서 나온 노란색, 빨간색, 분홍색, 갈색이 된 옷감을 보여주는 부연 설명이 참 마음에 듭니다.

우리 아이도 옷감이 너무 예쁜지 이렇게 옷을 염색해 달라면서 조르는 데,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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