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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공룡 디보 1 - 아웃케이스 없음
Various / EBS교육방송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모두 다 주기보다는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처음에 EBS 교육방송에서 하는 선물 공룡 디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나 아이 모두 너무 신기했어요. 선물을 나눠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공룡이라니!
만일 우리 아이가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아니 디보가 정말 있다면 재빨리 디보에게 달려가서 선물을 받으려고 했겠지요.
외동아이라 더 그런지 아직 베푼다는 것에 그리 익숙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거나 물려주는 것에도 다소 인색한 우리 아이는 디보를 보면서 주는 것도 참 좋으며 즐거운 일임을 배워나가는 것 같네요.
처음 DVD를 받고 우리 아이는 너무나 기뻤답니다. 친구가 와 있어서 함께 뜯어서 퍼즐을 사이좋게 맞추고 또 빨리 DVD를 보고 싶다고 했지요.
내용도 좋을 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모습이나 색상이 참 곱고 예쁜 것 같아요. 전 처음 ‘뽀로로’를 만든 회사랑 같은 것을 모르고 있다가 덕분에 이렇게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특히 여섯 편의 에피소드 이외에 영어 원어 버전으로 되어있는 2 가지 에피소드는 아이랑 함께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도 있는 것 같아 제가 더 좋았답니다.
다소 엉뚱한 버니, 그리고 귀염둥이 애니, 뭐든지 잘 잊어버리는 정말 심각한 증세의 엘로. 이 내용은 아이랑 텔레비전에서도 보았기 때문에 정말 너무 재미있게 보고 또 많이 웃었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 선물을 주는 디보가 공룡인 것이 더 좋은 것 같고,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보며 빨리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진다면 온 가족이 나란히 별을 보며 야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한 내용이었어요.
각각의 에피소드 모두 서로 돕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좋은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이 서로를 위하는 모습과 배려하는 모습을 배우게 해주는 멋진 친구들인 것 같아요.
아주 똑똑하지도 않고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모습이 아닌, 잘 잊어버리는 엘로와 음치 버니, 그리고 디보 역시 구름이 없으면 선물을 만들지 못하는 것을 우리 아이는 이미 알고 있기에...
서로 함께 돕고 결점을 감싸주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고 멋진 친구가 된다는 것을 아이는 보면서 스스로 배우는 것 같아요.
요즘 정말 폭력적이나 자극적인 게임이나 만화도 많은데 따뜻한 웃음을 주는 그런 내용과 아기자기한 영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선물 공룡 디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