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리포터 여섯번째 시리즈를 읽으면서도 호그와트 학교의 교장인 덤블도어가 정말 죽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하긴 전에 읽으면서 시리우스 블랙 역시 다시 살아날 수 있을거라고 믿었으니까...

마지막 일곱번째 이야기에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7월에 나오는 책을 벌써 예약판매를 하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난 영어 원서로 읽은 것은 자신이 없다. 빨리 번역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아마도 울 신랑 해리포터 전 권 모두 영어 원서로 갖고 있으니 내가 미리 말하면 빨리 예약하라고 하겠지!

언제 결말을 알 수 있을까, 빨리 읽고 싶다. 그리고 영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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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만든 신랑 신부에 힘입어 오늘 두 시간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울 신랑 저녁 차려주고 주몽 보면서 만든 신랑신부...
 
입체라기 보다는 얇게 만들어 꾸며본 액자.
집에다 걸어놓으려 합니다.
 
정말 클레이로는 만들수 있는게 너무 많네요.
만들고 싶은 건 넘 많은데, 실력이 딸립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랑 신나게 또 만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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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2-2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클레이도 하시는군요.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저도 아이들과 시계랑 자동차 만들었어요~~~
 

 

주인공 이름이 우리 아이의 이름과 같아서...

그래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용을 보니 무척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초등학생 동화라 좀 두껍기는 하지만 제가 먼저 읽고 우리 아이 읽어주면 아마도 잘 읽을 것 같네요.

과연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뭐라고 할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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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이 잠잘 때 - 꿈꾸는 아이 10
제인 채프먼 그림, 카르마 윌슨 글, 홍지택 옮김 / 아이에듀테인먼트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포근한 느낌을 주는 베드타임북이네요.

요즘같이 겨울에 겨울 잠을 자는 곰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도 좋고, 또 밤에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같아요.

제목 역시 <아기 곰이 잠잘 때> 라는 것이 충분히 그 느낌을 살려주지만 하얀 눈 내리는 그림 속 포근하게 누워 잠을 자는 아기 곰 모습이 정말 귀엽답니다.

겨울에는 잠을 자야하는 곰.

그런데 곰이 자고 있는 동굴 속으로 추위를 피해 온 동물 친구들,

급기야 그 동물들의 행동이 기가막힙니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처음 온 생쥐, 추위에 여기저기 널려있던 나뭇가지들을 모아 불을 피우지요. 그 다음 들어온 토끼는 하얀 팝콘을 모닥불에 튀기고 홍차를 따뜻하게 끓여 먹습니다.

다음에 나타난 오소리,  생쥐와 토끼와 함께 땅콩을 펼쳐놓고 맛있게 먹고 있네요.

책에서는 의성어와 의태어도 참 재미있게 표현이 되었답니다. 우적우적, 오도독오도독, 와삭와삭...  하지만 아기 곰은 여전히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려 자고 있네요.

잠시 후 또 나타난 동물 친구들. 밭다람쥐와 두더지, 굴뚝새와 까마귀까지...

투덜거리는 두더지와 재잘거리는 굴뚝새 등 뒤죽박죽 어릴러놓고, 파티까지 벌리네요. 급기야 스튜를 만들고 양념으로 작은 후추가루를 뿌리다 아기 곰에게  간 후추 가루 때문에 재채기를 하며 잠이 깬 아기 곰.

으르렁으르렁, 크르렁크르렁 화도 나고 울어버린 아기곰에게 생쥐가 달래며 말을 합니다.  금새 울음을 그치고 맛있게 음식을 먹고 나서 기분이 좋아진 아기곰.

그런데 큰일이네요. 아기 곰이 잠에서 깨어났는데 그만 동물 친구들은 모두 다 곤히 잠을 자게 되었으니...

귀여운 아기곰의 겨울 잠 자는 모습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 그리고 정말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재미있었던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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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야 꼬마 그림책방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처음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본 것은 아마도 <꿈꾸는 윌리> 였던 것 같아요. 얼마나 재미있게 보았는지 그 뒤로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골라서 아이랑 읽었습니다.

한 번 두 번 읽을 때마다 더 새롭게 다가왔고 현실을 풍자하는 모습이 넘 날카롭기도 하고 세계적인 동화작가답게 그린 멋진 그림( - 가장 사실적인 사람 모습을 그린다고 하네요.)과 해박한 지식과 유머 대단하다고 표현하기엔 무언가 부족한 그런 작가인 것 같아요.

재작년 존 버닝햄과 함께 했던 원화 전시회. 저는 앤서니 브라운을 직접 만나게 되기를 무척 기다렸지만 아마도 우리나라에 오지 못했기에 다음에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전시회에 가서 읽었던 책도 너무 많이 있고, 앤서니 브라운이 글을 쓴 책이 아니더라도 그림을 그린 것까지 찾아다니며 책을 읽었답니다.

이 책은 작년에 아이랑 읽은 책인데, 너무 재미있었고 마그리트를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현실주의 그림이 가득 들어있고, 또 동생을 맞이하는 형의 마음이 잘 표현되 있는 작품 같아서 마음에 쏙 들었지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은 언제나 자주 읽는 편인데 그 중 하나인 달라질거야 역시 아이는 참 좋아합니다.

사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다소 어두운 느낌이 들어 무섭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지만 우리 아이는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두툼한 <앤서니 브라운의 킹콩> 책도 작년에 읽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혼자 남겨져 있었지요. 엄마랑 아빠는 어디로 갔는지...

주인공 조셉 케이의 심리를 그림과 함축된 이야기로 말하고 있는 작가. 저는 그래서 앤서니 브라운의 가족이 궁금했어요. 혹시 동생이 태어났을 때의 자신의 느낌과 경험이 이 책 속에 녹아있는 것인지...

부엌에 있는  주전자는 점점 고양이처럼 변하고 슬리퍼는 날개 달린 새처럼 날개가 생기고 있었답니다. 화장실 세면대도 이상하게 변하고 거울 속에는 왜 검은 새가 보이는지...

그 날 아침 아빠는 엄마를 데리고 가면서 이제 달라질거라고 했는데 지금 이 순간 조셉의 집 풍경이 달라진다는 말이었는지...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았는데 어느 새 쇼파는 악어처럼 모습이 달라져있고, 주전자는 완전히 고양이로 변해 거실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일인용 소파는 고릴라로 변하고 -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가 또 나왔지요.  고양이의 꼬리는 뱀의 머리인데 쇼파에서 변신한 악어는 그 뱀을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맙니다.

정말 알 수 없는 사건들.

일인용 쇼파 역시 완전히 고릴라로 변해 악어의 꼬리 부분인 바나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집 밖은 괜찮을까 나가보지만 역시나 집 밖에도 마찬가지로 달라져 있습니다. 마당에 놓여진 축구공을 가지고 놀까 생각해 발로 차는데 공은 새알로 변하며 하늘을 날아가면서 새가 태어났습니다.

이럴수가!

자전거를 타려고 하였으나 자전거의 앞바퀴가 사과로 변하고, 담 너머는 괜찮을까 몰라 살펴보려던 조셉의 얼굴 앞에 커다란 고릴라의 두 눈이 창문으로 보이고 말았네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그 내용이 너무나 함축적이고 그림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어 아이랑 주고받으면서 책을 즐기고 있었지요.

너무 무서운 조셉이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 문을 닫고 불을 껐습니다. 깜깜해진 그 방에 문이 열리고 빛이 들어옵니다. 

동생이 오면 환경이 바뀌는데 어쩜 아이의 불안한 심리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정말 배우고 싶은 작가랍니다.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글과 그림들... 너무나 부러운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아직 한번도 혼자서 집을 보지 않았던 우리 아이 역시 긴장을 하며 제 손을 꽉 잡은 채 책을 봅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데리고 왔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쇼파 역시 원래대로 있네요. 그 위에 나란히 조셉의 네 식구가 앉아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요?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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