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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낙하 미래그림책 52
데이비드 위스너 지음, 이지유 해설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3월
구판절판


예전에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 <구름 공항>을 읽고 작가에게 반한 나는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들을 거의 모두 찾아서 읽었습니다. 단 이 책을 제외하고....

왜 가장 먼저 데이비드 위즈너가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던 책인데 아직도 번역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데이비드 위즈너가 2007년 칼데콧상을 수상했다는 말을 듣고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하다 드디어 번역되어 우리들에게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글자가 없는 그림책인지라 영어 원서로 그냥 읽어도 아무 무리가 없어서 영어 원서라도 구입하려고 하다 발견했기에 너무나 좋았어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만들어갔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뭐라고 할까 하다 이 책의 저자 이름을 따서 데이빗이라고 했지요.

데이빗의 모험이 시작이 되는 이야기. 끝없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그림 속에서 아이들만의 멋진 이야기를 꾸밀 수 있어서 정말 훌륭하고 멋진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란은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한 이야기 입니다.

<데이빗은 오늘도 자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도 데이빗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들고 자고 있었습니다.
데이빗의 책이 찢어져서 종이가 하나 떨어졌습니다.>

<체스 게임판에 있는 체스말이 사람느로 변했습니다.
데이빗은 천천히 걸어갔는데 체스 말들이 서로 이야기도 하고 해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데이빗은 체스판에 있는 사람들이랑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게임판에 있는 성 안으로요....>

<데이빗은 기사들이 갑옷을 입고 있는 성 안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망가졌어요. >

<데이빗은 칼이랑 방패를 들고 모험을 떠났습니다.
그 때 용 한 마리가 있어서 무찌르고 무사히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책이 너무 많은 곳에 어떤 아이가 있어서 데이빗이 구해주었습니다.>


<동화책 안으로 들어갔더니 소인국이었어요.
데이빗이 너무 커서 건물이 무너질뻔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놀랐지만 곧 안심을 했어요. 무너지지 않았거든요.>

<그 다음 날이 되어서는 데이빗이 구해준 돼지랑 아이들(체스 말)을 데리고 어디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처음 자기의 책에서 떨어진 종이가 낭떠러지로 또 떨어지고 있었어요.>

<데이빗은 어디로 갔는데 앞에 보이는 아파트들이 모두 종이였던 거였어요.
그래서 모두들 놀랐습니다.>

<그 때 데이빗이랑 아이들이 날아갔습니다.
"아~"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사막같은 데로 떨어졌어요.>

<그 곳에는 시리얼과 나뭇잎, 단풍잎, 컵, 빵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어서는 나뭇잎이 백조로 변하고 시리얼이 물고기로 변하고 체스판은 바닷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백조들은 데이빗을 태우고 어리돈가 갔습니다.>

<백조들은 데이빗을 자신의 집 침대 위에 내려놓았습니다.>

<데이빗이 일어나보니 원래 상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워낙에 글자 없는 그림책을 좋아하고, 데이비드 위즈너의 '구름공항'과 '아기 돼지 세 마리','이상한 화요일','1999년 6월 29일' 같은 책을 읽어서 그런지 익숙하게 이야기를 만들며 무척 좋아하는 아이랑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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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라 2007-09-12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감사하게 잘보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용운엄마 2007-12-29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아이들은 이 작가분의 그림을 참 좋아하죠. 우리 7살난 아들도 구름공항과 이상한 화요일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좋은 책 잘 보았습니다.
 

지난 주 놀토라 아침에 일찍 나갈 일이 없어 울 아들에게 늦잠자라고 했더니 왠걸 7시 좀 넘어서 일어나네요.

이젠 학교에 갈 때에도 일찍 일어납니다.
조금씩 적응해가는게 눈에 보여 다행이고요...

저도 자동적으로 눈이 떠지는 걸 보니 신기하긴해요.
유치원에 다닐 때에도 이렇게 일찍 일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열심히 키도 크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요즘 넘 마른것 같아 한약 한 번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ㅎㅎㅎ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밖에 나가 즐겁게 놀 시간도 많아질 것 같아요.
학교에서 줄넘기도 강조하는데.... 아이랑 함께 줄넘기 하면서 운동이나 할까 생각중이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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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문제로다. 갈등...

"나, 학교에 결석하지 않을거야." / "그럼 그날 빠지고 갈까?" 우리 아이의 생각, 과연 어떻게 결론이 날런지...

 

지난 번에 <르네 마그리트 전>과 <루브르 박물관 전>을 갔다왔다.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반 고흐에서 피카소 전>도 가고 싶은데 이번 주말은 시간이 안 되고 28일 전시회가 끝이 나니 고민이 된다.

우리 아이에게 학교 하루 빠지고 갈까 물어보았더니 울 아들의 대답인 즉 이렇다.

"나, 학교에 결석하지 않을거야."

작년에 유치원에서 개근상을 꼭 타겠다고 했는데 맹장수술 덕에 3일 결석을 해서 졸업 때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나도 잘 알고 있지만, 요즘은 알다시피 학교에서 개근상이란 없다.

차마 그 말은 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대신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현우야, 거기 가면 네가 좋아하는 고흐의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있을 지도 몰라?" 했더니 울 아이 눈이 반짝이면서 좋아한다.

"엄마, 그럼 그날 학교 빠지고 갈까?"

고흐가 그렇게 좋은지, 예전에는 밤에 잘 때 침대에 누워 고흐에 대해 30분간 떠들고 잤던 생각이 난다.

설마 나중에 화가가 된다는 건 아니겠지? 그림을 좋아하는 것이지 그림에 아주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닌데... 물론 나중을 대비해서 초등 고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데생 같은 미술 수업을 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미술 전시회를 좋아해서 다행인 것 같다.

올해는 공연도 자주 보려고 하는데... 클래식 공연 같은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 계속 보고 듣고 하면 나아지려나...

이번 주엔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전시회... 나도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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