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과 그림자 도둑 1
리들리 피어슨.데이브 배리 지음, 공보경 옮김, 그렉 콜 그림 / 노블마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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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렸을 땐 피터팬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아마도 초등학교 저핵년 때에는 공주가 나오는 동화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조금 더 커서는 모험이 펼쳐지는 책을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터 팬은 완역본으로 읽었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년인가 아님 올 겨울이었는지 <피터팬과 마법의 별> 책을 보면서 완역본 피터 팬을 언제 한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아이랑 꼭 한번 피터 팬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단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아이는 피터 팬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우리 아이가 피터 팬을 처음 본 것은 영화였는데 영어학습용 비디오라 한글말이 나오지도 않는 비디오테이프를 네 살 무렵 정신없이 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 시간 반도 넘었던 것같은데 얼마나 집중해서 보는지...

그리고 그 다음에 피터 팬 2를 비디오로 보았고, 그림책으로도 열심히 읽었다. 조금 더 큰 다음에 완역본을 아이가 읽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지난 번에 읽었던 <피터 팬과 마법의 별>을 보면서 어쩜 그렇게 원작과 조화를 잘 이루면서도 원작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았을까 하는 감탄이 나왔고, 이번에 다시 <피터 팬과 그림자 도둑> 책이 나왔다는 말에 너무나 궁금해서 빨리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 얇지 않은 책이 1,2권인데 정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또한 그 다음에 피터 팬에 대한 이야기가 자꾸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옆에서 아이가 '피터 팬' 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자꾸만 자신도 읽어달라고 해서 진지하게 고민도 했었던 책이다.

아마도 여름방학에 시간을 내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한 번 더 읽어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

독립적인 책이면서도 전편에 나온 <피터 팬과 마법의 별> 내용과 연결이 되기도 하고 또한 원작 <피터 팬>을 읽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너무나 멋진 내용들이 나온다.

무시무시한 그림자 도둑.... 왜 해리 포터에서 디멘터들이 생각이 나는지... 나중에 영화로 나온다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피터 팬> 원작이 아니라 오히려 <피터 팬과 마법의 별> 책을 읽으면서 난 피터가 너무나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원작이 없었다면 이처럼 멋진 속편이 탄생하지 않았음을 잘 알고 있지만...

전에 나왔던 멋진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이제 마법의 별가루 때문에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된 피터 팬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책.

1권을 읽다보니 과연 나중에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해진다.

나 역시 같은 날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1권을 읽고 2권을 계속 붙잡고 있었으니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들 역시 그럴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미리 줄거리를 이야기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겠지만 독자의 상상력과 더욱 읽는 재미를 위해 줄거리는 생략할까 한다.

단, 그림자 도둑인 옴브라 경이 실제 있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고, 팅커벨이 참 예쁘고 귀여울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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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초등 낱말편 2
김경원.김철호 지음, 오성봉 그림 / 열린박물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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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드디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다섯 살 부터 한글을 조금씩 가르치다 그냥 동화책만 열심히 읽어주다 또 안되겠다싶어 읽고 쓰는 것을 시키다 하며 어느 덧 3년의 시간이 흘러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을 보면 요즘에도 한글을 다 알지 못하고 들어오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읽고 쓰는 것에 익숙해서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3월이 지나고 지금은 열심히 일주일에 두 번 받아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올바른 우리 말을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인것 같아서 저 역시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1을 읽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번째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웠지요.

예전에 배웠던 것이랑 맞춤법도 약간씩 달라졌고 또한 그동안 배운 것도 많이 잊어버렸기에 아이와 함께 열심히 국어 실력을 기르고 있답니다.

국밥 책은 어른도 읽기 좋지만 아이들이 읽기 좋도록 논높이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고 삽화도 재미있게 넣어져있어서 넘 좋아요.

요즘 인터넷 때문에 많이 문법이 파괴되어가는데 전 아직 그런 게 싫어서 아이에게 더더욱 올바른 국어의 아름다운 말을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또한 역시나 자꾸 헷갈리는 말을 잘 찾아주고 콕콕 집어주는 책이라서 그런지 머리에도 쏙쏙 잘 들어오며 정말 유익하게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혼동되기 쉬운 우리 말을 재미있게 풀어주고 명쾌하게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국어 실력이 좋아질 수 있고 저 역시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도 집에서 학습지를 사다 직접 가르쳤고 또 지금 역시 제가 하고 있었는데, 작년까지 학습지를 하다 올해 아이 교과서를 보고 국어나 수학 같은 학년에 맞춘 문제지를 하다보면 국어 실력이 모든 과목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그 영향을 미치는 지 잘 알겠더라구요.

또한 학과목 공부 뿐 아이라 책을 읽고 또 자신의 느낌을 이야기 할 때에도 어휘 사용의 폭이 넓어지고 재미있는 우리 말의 표현력을 기를 수 있어서인지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초등 6학년까지 두고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헷갈리는 낱말풀이 뿐 아니라 관련된 속담이나 이야기, 확장된 내용 등 꼼꼼하면서 세심하게 만들어졌다는 인상이 들어요.

아이랑 이 책을 읽으면서 나중에 여기 나온 낱말을 가지고 재미있는 동시나 짧은 글짓기를 해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요.

요즘 이사 때문에 정신없이 바빴는데 이제 서서히 집도 정리가 되어가고 아이랑 보다 재미있는 우리말에 흠뻑 빠져보렵니다.

국밥!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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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조선 오백 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81
손용해 지음, 이종호.심가인 그림 / 스쿨김영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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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부터 기다려왔던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
이제 스쿨 김영사에서 다시 나오게 되니 더욱 반가왔답니다.
 
모두 다 나오게 되면 100권이라고 하니 만일 체험학습 장소로 100 여 군데를 가게 된다면 굉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우리 아이도 시리즈라는 것을 아는지 책을 보면서 무척 관심을 나타내더군요.
 
경복궁은 우리 아이가 여섯 살 때 유치원에서, 리고 우리 가족끼리 갖다 온 적이 있기에 그래도 익숙한 곳이었지만, 그동안 갔다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책을 읽고 가면서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 색다르고 더 멋진 체험학습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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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이 실제 체험학습 장소의 안내랍니다.
이 책은 <경복궁>에 대한 체험학습서이기 때문에 역시나 경복궁에 갈 때 어떻게 가야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나오고 있지요.
 
그리고 특히 고궁이기 때문에 더욱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도 눈에 확 띄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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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뿐 아니라 조선시대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 저 역시 구체적으로 또 확실하게 알게 되었네요.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 덕분에 저 역시 우리의 역사 뿐 아니라 궁궐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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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안내도가 한 눈에 확 알 수 있도록 무척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랑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또 책을 읽으면서 어디부터 보고 어떻게 보면 훨씬 즐겁고 알찬 체험학습이 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답니다.
 
 
책에 중간 중간 재미있는 내용과 간단한 퀴즈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집중을 잘 하고 책을 보네요.
그리고 책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굉장이 알차고 충실한 내용인지라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복궁 책 한 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어떤 곳을 가려고 할 때면 그에 대한 내용이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에 나와있는지부터 찾아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뒤에서도 나와있듯이 학교 학년에 따라 교과과정과 관련된 체험학습지를 같이 표시해놓은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초등 6년 내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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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타보는 지하철.
내리자마자 '경복궁 역' 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멋진 조각이 있네요.
 
찰칵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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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길을 들어섰는데 다행히 경복궁으로 바로 들어가는 진입로였답니다.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찍었는데 자꾸 사진을 먼저 찍고나니 나중에 울 아들 사진을 안 찍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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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앞에 공사가 한창이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답니다.
그리고 재작년에 왔을 때 생긴 국립 민속 박물관은 지금 보수를 하고 있어 다시 개장하려면 시일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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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복궁에 가서 제일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어처구니들이랍니다.
<경복궁> 책에도 나오는데 '잡상' 이라고 책 21쪽에 되어있네요.
 
지난 번에 아이랑 아래 사진에 나온 <어처구니 이야기> 책을 읽고서 꼭 보러가자고 했는데 오늘 직접 보았습니다.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지요.
예전에 경복궁을 몇 번 와봤음에도 몰랐던 것을 이제야 찾다니...
어처구니들(잡상) 뿐 아니라 제가 처음 경복궁에 왔던 것이 초등 5학년 때였고 그 뒤로도 몇 번을 와봤지만 기억이 난 것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 정말 경복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우리 아들 일본 사람들이 너무 나쁘다며 흥분을 또 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뭣모르고 궁궐에 공터가 참 많이 있구나 싶었는데 그런 공터들이 전에는 모두 건물이 있던 자리라고 하니 서글퍼지네요.
 
이번에 진행되는 공사가 완공된다면 이제 경복궁은 옛 모습에 더 가까워질 것 같아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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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어처구니들이랑 경복궁 지붕 위에 있는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좀 더 자세히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제 한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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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동물을 또 만났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 아이가 예전에 교육방송을 보면서 해치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직접 보았다고 무척 좋아하네요.
 
근정문을 지나 근정전에 이르러 아이랑 또 책을 보면서 여기에서는 왕이 신하들과 함께 만났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지요.
 
사실 무신들이랑 문신들이 다른 문으로 다녔다는 이야기도 오늘 처음 들은 것 같고, 조선시대 궁궐이 왜 몇 개가 되는지도 책을 통해 제대로 알았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역사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하마터면 우리 아이에게 무척 미안할 뻔 했지요.
 
책을 먼저 꼼꼼하게 읽고 또 잊지 않고 가지고 가는 바람에 우리 아이에게 자랑스럽게 경복궁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경복궁에 갈 때 사람들이 자신이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비켜준다며 혹시 자신이 왕이 아니냐고 해서 웃게 만들었지요.
 
경복궁에 있는 많은 수호동물도 찾아보고, 또 외전(근정전)에 이어 왕이 생활하는 내전으로 향했습니다.
 
강녕전과 교태전 등의 용어는 이제 저 역시 조금씩 익숙해져간답니다.
책을 가져가서 계속 보니 너무 유익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코너 역시 무척 재미있어요. 그 내용 덕분에 현장학습에서 더욱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아름다운 경회루의 모습도 좋았고, 청와대까지 연결고리가 되는 신무문 역시 아이랑 덕분에 알 수 있었네요.
 
책 뒤에 숙제를 돕는 사진도 있어서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할 때 도움이 되겠어요.
직접 찍은 사진도 좋지만 그것이 안 될 때 바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사진들이 책에 따로 있는 것이 마음에 쏙 든 답니다.
 
책 가장 뒤편에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를 구입하면 스쿨김영사에서 제공하는 알찬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고 나오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경복궁 체험학습이나 다른 곳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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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운엄마 2007-08-28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초등 1학년 맞아요? 그림그리기도 좋아하고 참 다방면에 관심이 많
 
물개섬의 세이야, 잘 있니?
이와사 메구미 지음, 김경화 옮김, 다카바타케 준 그림 / 푸른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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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었습니다. 흑백의 그림이었지만 여백의 미와 함께 따뜻해지는 내용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감명을 받았던 동화였답니다.

이제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서서히 넘어가는 나이에 있는 우리 아들은 100여 페이지 안 되는 책에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커다란 글자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 긴 시간동안 걸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지요.

처음 기린과 펠리컨, 그리고 물개, 고래와 첫 만남을 갖고 그 다음 이야기인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라고 합니다> 책이 궁금해졌지요.

게다가 세번 째 이야기도 나왔다는 말에 이렇게 <물개섬의 세이야 잘있니?> 책도 빨리 읽고 싶었습니다. 역시 시리즈의 책은 참 재미있고 다음에는 또 어떤 내용으로 나오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되거든요. 

아이와 처음 기린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서로 보지 못하는 친구들을 편지 내용으로만 만나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지 궁금했고, 또 미지의 친구를 찾아서 편지 쓰는 것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지요.

요즘은 전화와 이메일 때문에 우표를 붙이는 편지 쓰는 것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시리즈의 책들은 편지가 주는 의미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우정, 책임감과 자신감에 대한 내용까지 함께 들어있어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세번 째 책에서 나오는 물개 배달부가 수습 배달부 자라시에게 하는 말은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긴장하지 않아도 돼.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돼. 괜찮아, 너라면 꼭 할 수 있어.”

이 말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작가의 말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어떤 일을 할 때에 늘 긴장하는 버릇이 있고 우리 아이 역시 수줍음도 많이 타고 긴장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말로 격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았지요.

시리즈의 책이기에 처음 두 권을 읽지 않는다면 조금은 덜 재미있을수도 있지만 시리즈면서도 또 각 권마다 독립적인 내용으로 되어있어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처음부터 읽으면 시리즈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답니다.

첫 번째 책과 두 번째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역시 세 번째 이야기 속에서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자라시 배달부라는 수습 배달부가 등장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으로...

처음에 자라시는 물개 배달부를 따라다니며 편지를 배달하는 법을 익힙니다. 그리고 드디어 홀로서기가 시작되고 고래곶의 구보와 물개 섬의 세이에게 편지를 배달하게 되지요.

책 중간 중간 서로의 편지를 읽는 것도 즐거운 일 중 하나랍니다. 저도 우리 아이에게 편지를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이제는 우리 아이도 글자를 쓰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엄마에게 답장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으로 혼자서 어떤 일을 할 때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욱 긴장하고 두렵고 떨릴 것 같지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 자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개섬에 우편배달을 가며 초보 우편배달부인 자라시가 점점 홀로서기를 하는 모습을 통해서 저도 아이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는 멋진 물개 자라시와 친구들의 우정, 고래곶에서 온 구지에몬과 미세스 고래곶의 결혼 소식과 외톨이 해달 푸카푸카의 마지막 편지를 보면서 아마도 다음 시리즈가 또 나올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답니다.

빨리 다음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네요. 기대하고 기다리면 언젠가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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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원영주 지음, 정진희 그림, 이종철 책임감수 / 계림닷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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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1권 세상 이야기 책을 읽고나서 2권 문화 이야기를 꼭 읽고 싶었는데 아이와 책을 보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내용을 돌아보면서 이번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오천년의 역사 속으로 아이와 들어가보았습니다.
재미있는 내용도 많이 있고 중간 중간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독서시간겸 학습이 되었던 것 같네요.
 
단군신화와 함께 고조선의 건국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하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꼭 암사동 선사
주거지를 가보자고 약속도 했지요.
 
움집을 직접 그려보고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을 책을 통새 살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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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조선시대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세종대왕 시대의 발명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집에 양부일구와 거북선이 있어서 아이와 만든 것을 보면서 책과 비교도 하고 이야기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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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을 쓸 때 얼굴에 쓰는 탈.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현장학습을 양주별산대로 갔는데 그 때에도 탈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영상도 보고 탈춤놀이도 했다고 하네요.
 
아이와 전에 만든 탈을 보면서 책 속에 나온 탈과 어떻게 비슷한지 관찰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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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봅니다.
강화 고인돌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그리 멀지 않다고 했더니 아이는 꼭 직접 가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저도 강화에 두 세 번 갔었는데 그 때마다 고인돌을 본 적도 없고 강화에는 다른 유적지도 많이 있어서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와 함께 꼭 가자고 약속을 했지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건국신화도 읽어보고 나중에 건국신화와 우리 역사에 대한 다른 책들을 더 읽어보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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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인천한중문화관에 갔을 때에도 우리나라 동전과 중국의 동전을 한번 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고려시대 화폐와 조선시대 화폐도 그림으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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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국의 발전상과 지도를 보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을 놓고 싸운 이유와 어느 왕 때 가장 전성기였는지 보았지요.
요즘 역사 드라마도 많이 하고 또 우리 아이도 그 덕에 역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는데 아마도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알맞은 역사책을 찾아봐야할 둣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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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릉비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얼핏 보았는데 그 기억을 되살리며 우리나라가 그토록 넓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아이는 무척 부러워하네요.
중국보고 그 땅을 다시 돌려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묻는데,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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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지난 번에 우리 아이가 위인전을 읽어서 그마나 잘 알고 있는 위인이랍니다.
세종대왕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임금님 중 한 분이고 그 당시 정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명품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단 책에서 우리 아이에게 훈민정음(한글)에 대한 내용을 읽어주는데 이왕이면 옛날 훈민정음의 글자수와 글자들을 표로 만들어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세종대왕과 학자들이 함꼐 만든 여러 발명품들을 스크랩으로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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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과 함께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정말 좋았던 책이지만, 주제별로 된 책 내용을 이왕이면 시대순으로 정리해놓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 문화 이야기 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법과 제도와 사회와 문화에 대해 나오는데, 그 두 가지 나눈 내용을 합쳐서 시대순으로 정리해놓았다면 훨씬 시대의 흐름을 아이가 헷갈리지 않고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책 뒤에 있는 찾아보기에도 간단한 용어 설명이 되어있다면 좀 더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내보게 되네요.
 
책 한 권에 오천년 우리나라 생활사를 보면서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기억해보고 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었던 소중한 책. 앞으로도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책을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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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운엄마 2007-08-28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언제 이 많은 것을? 홈스쿨링하시나요?

sjlasj;aslj 2007-11-1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sadasdasd

씨발놈 2007-11-1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우대단대단굿

씨발존머오나ㅓㅁㄴㅁㄴ 2007-11-1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ㄴㅁㅇㅁㄴㅇ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