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Q 생활속과학퀴즈 - 1단계 기초과정 06 매직Q 퀴즈 6
아울북 편집부 엮음 / 아울북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마도 작년 8월 경이었던 것 같지요. 작년 여름 휴가를 갔다 왔더니 택배가 많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매직 큐였답니다.
책을 처음 신청할 때는 과연 어떤 것일까 무척 긍금했는데 받자마자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합니다.
 
함께 온 딱지 모양의 점수카드도 좋았고 세계의 나라가 나와있는 지구본 모양의 비치볼도 너무 좋아하며 불어서 아직까지 집에서 놀고 있지요.
 
여름 휴가를 가기 전에 받았다면 바닷가에 가지고 가서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었을 것 같아 좀 아쉬웠답니다. 매직 큐 역시 밀리는 차 안에서 우리 아이랑 함께 퀴즈를 내고 놀기에 좋았을 것 같지만 지금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 대만족이랍니다.
 
집 안에서 제게 뛰지 말라고 혼이 나면서도 축구를 한다고 비치볼을 발로 차고 이리저리 뛰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물놀이를 할 때에도 신이 나서 화장실로 가지고 들어가지요.
 
가장 좋은 것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역시 재미있고도 유익한 내용이 가득 담겨진 "매직 큐" 랍니다. 휴대하기에도 무척 좋아서 아이가 어디에 갈 때마다 꼭 들고 다닌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내용이 좀 어려워 보여서 역시 초등학생용이구나 하였지만 이제는 척척 너무나 잘 맞추고 다른 문제 역시 이렇게 만들어 매직 큐 2탄을 만들어야 한다고 종이를 가지고 한바탕 소동을 벌여놓았던 우리 아이.
 
게다가 초등학생 조카가 놀러왔다가 이 매직 큐를 보고 무척 갖고 싶어하는데 울 아이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하여 며칠 후 조카 생일에 선물을 한다고 하였지요.
 
조카 아이 역시 마법 천자문을 무척 좋아하고 이번에 나온 12권까지 모두 열심히 읽고있지요. 우리 아이도 마법천자문을 보고 싶다고 하는데 조카 아이에게 모두 있어 갈 때마다 빌려서 읽고 있답니다. 이 책이 마법천자문을 만든 출판사에서 나왔다고 하니 더욱 신뢰감이 드는 것 같아요.
 
차 안에서 갈 때면 아이랑 수수께끼도 내고 끝말잇기도 하고 요즘에는 가위바위보 게임도 많이 하지요. (묵찌빠나 하나 빼기 같은 것 알려주었더니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역시 제일 좋아하는 것은 퀴즈여서 그런지 이것을 가지고 가서 번갈아가면서 문제를 내고 맞추고 너무 재미있고 시간이 잘 간답니다.
 
차가 막혀도 이제는 그리 싫어하지 않지요. 다양한 내용이 재미있고 나중에 좀 더 자세하고 알고 싶다고 관련된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 검색에 맛을 들여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내용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럼에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처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뽐내기도 하는데 그 아이들의 하는 대화를 들으면 너무 웃겨 어른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여름방학이라 외출할 때가 많아 늘 가지고 다녔는데 내일 개학날 아이 가방을 챙기는데 울 아이 유치원에 가지고 가서 자랑하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좀 헷갈렸는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계속 아이랑 함께 매직큐를 가지고 놀다보니까 사용법이 참 쉽고 잘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군요.
 
계속해서 더욱 재미있는 교재랑 책 많이 만들어주시기를 바라면서... 좋은 책을 알려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는 매직 큐 시리즈를 더 많이 구입했답니다. 파주 책 잔치에 갔다가 매직 큐 시리즈가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었지요.

올해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이는 매직 큐를 더 많이 갖고 논답니다. 집에서도 재미있게 보지만 친구들과 만나서 매직큐로 딱지놀이도 하고 또 퀴즈도 내며 맞추고 하지요.

덕분에 정말 아는 것이 많아졌고, 덩달아 자신도 퀴즈 책을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학교에도 갖고 다니면서 쉬는 시간이면 친구들이랑 퀴즤 시합도 한다고 합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여름방학 나들이가 많아질텐데 매직큐를 갖고 다니면 차 안에서도 지루하지 않고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직 큐 시리즈가 정말 많아 좋고, 특히 <생활 속 과학퀴즈>는 우리 아이 첫 미캑 큐이기에 더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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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피의 다락방
베치 바이어스 지음, 김재영 옮김, 오승민 그림 / 사계절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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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앨피야?

안녕! 책을 통해서 너를 알게 되어 반가워.

난 <앨피의 다락방>이란 책을 통해 너를 처음 알게 되었단다.

다락방에 살고 있고 만화를 그리는 것이 좋아 만화가가 꿈인 너.

나 역시 어렸을 때에 잠시 공상과학책을 쓰고 싶었던 적이 있었거든. 만화를 그린다는 너를 보니 더 반가웠지.

자라면서 점점 그 꿈은 없어졌지만 몇 년 전에 우리 아이가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하고 내 꿈을 물어보지 않겠니?  그 때 나 역시 다시 어릴 적 꿈을 생각하고 새로운 꿈을 찾게 되었지.

또 난 책을 읽으면서 네가 부럽다는 생각도 했어.

나 역시 어린 시절에는 다락방에서 살고 싶었거든. 옛날 초등학생 때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란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하이디처럼 다락방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잠이 들고 싶었거든.

하지만 한번도 다락방에서 자 본 적도 없어. 또 내가 옛날에 살았던 집이랑 지금 살고 있는 집에는 다락방이 없단다.

넌 혼자 지낼 방이 없어, 네 개인 공간으로 다락방을 선택했지만 난 그럼에도 앨피 네가 부러웠어.

나 역시 어릴 적에 혼자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없었거든. 그래서 네가 너만의 보금자리이자 네 상상의 공간이고 꿈의 장소인 다락방에서만 지내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장소를 형에게 빼앗기게 된다고 생각할 때 너무 안타까웠어.

사실 넌 너무 너만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었지. 학교에서도 넌 수업을 듣는 것보다 만화를 그리는 것과 만화 생각에 열중했으니까.

하지만 네 만화는 독특해. 그리고 정말 재미있었고 말이야.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 미식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런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 언제나 형이 자랑거리가 되고 너를 끊임없이 형과 비교하던 엄마를 보면서 난 너무 슬펐어. 가족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형의 모습은 절대 자랑거리가 될 수 없음에도 앨피 네 엄마는 언제나 형의 편이 되었지.

또한 힘이 없는 할아버지, 옛날 자신의 모습을 그리워하면서 지금은 무기력한 할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타까웠어.

그리고 너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지만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 누나. 플로리다에 가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그럴 수 없었던 누나의 모습도 날개가 꺾여 버린 천사 같은 느낌이 들었지.

그 속에서도 너는 올바르게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물론 다락방에서만 있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너에게 있어 다락방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나 역시 잘 알고 있으니까.

다락방은 네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연결통로가 되겠지요. 단절되지 않고 그 길이 계속 뚫려있었으면 좋겠어.

앨피야!

난 네가 언제나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

그리고 네 노력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형의 마음이 바뀌었기에 다락방에 계속 있게 되었지만, 또 엄마는 여전히 너를 이해하지 못하고 형과 비교하고 있지만 난 네가 꿋꿋하게 자라주리라 믿는단다.

 

그래도 네 옆에서 너를 지지해주는 멋진 누나가 있잖니?

앨피야,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10년 후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만화가가 되어있기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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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싫어!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6
엘리자베트 죌러 글, 신민재 그림, 배수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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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다소 섬칫한 느낌도 받았지요. 요즘 학교 폭력이랑 가정폭력 모두 심각한 것 같지만 책 제목에서도 그런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받는 것 같아서 무서운 느낌도 받았거든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 폭력에서 빠져나오는 노력을 하고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었답니다.

틸다와 디나, 펠릭스와 크리스토프 이렇게 네 명의 어린이들의 다른 이야기, 하지만 그 모두 폭력의 희생자였고,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로 변할 수 있음을 잘 알 수 있었지요.

책 처음 부분에 <폭력을 이기는 용기>와 <부모님과 선생님께>가 참 좋았어요.

<부모님과 선생님께>라고 쓴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쓰게 된 의도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 강지원 변호사의 말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은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와 폭력을 당하는 아이 모두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거울과 같습니다.’라고 했거든요.

우리 아이도 올해 초등학생이 되었는데, 유치원 때랑 달리 거친 말을 많이 하고 또 폭력적인 아이들이 꽤 있어서 학기 초에 무척 신경이 쓰였거든요. 아직 어리고 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거의 다 엄마인 제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엄마의 도움을 받지만, 점점 크다보면 혼자서 해결해야할 일이 많이 생길 것 같거든요.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이 계시지만 항상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고, 나 역시 학교에 있지 않기에 그 때마다 문제가 발생할 때에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였지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통해 스스로 힘을 기르고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었답니다. 솔직히 아직 이 책과 같은 경험을 하지는 못해서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에 놀란 것 같네요.

또한 폭력의 희생자가 다시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과 단호하게 대응할 때 폭력이 많이 수그러질 수도 있다는 것도 실감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용기를 줄 수 있고 단순히 수박 겉핥기식의 상담이 아닌 실제 아이들의 경험이나 사례를 동화로 써내려간 것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탐정이 되어 폭력을 휘두르는 니콜라를 다른 사람들이 알게하는 펠릭스의 용기와 침착성, 계획. 또 펠릭스에게 그런 용기와 힘을 준 곤첸 선생님이 참 멋져보였지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인가?

   어떻게 해야 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가?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이렇게 탐정수첩에 적으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참 돋보이고, 비단 폭력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아이들이 어떤 문제에 있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참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틸다와 디나, 크리스토프의 사례 역시 폭력에 맞설 수 있는 좋은 방법이고 또 그 네 가지 방법 이외에도 또 다른 방법들이 있겠지만,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얻고 위로를 받으며 폭력에 대항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확신하네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폭력의 피해와 심각성을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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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고려사 1 위풍당당 만화도서관 2
남기보 글 그림, 이근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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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 사실 내가 어렸을 때도 학습만화가 있었다.

아주 어릴 때가 아닌 중학생 정도였을 때, 난 아빠가 사다주신 세계 역사에 대한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시리즈 역시 무척 오래된 책이니까...

그런데 요즘은 정말 학습만화가 많이 있다.

역사 뿐 아니라 한자, 국어, 수학 등 전 과목에 있어 만화 형식의 책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도 요즘 학습만화를 재미를 갖고 읽기 때문에 넘 좋다.
한창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잘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려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를 보며 내 마음이 뿌듯해진다.

요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 때문에 어떻게 역사 공부를 같이 할까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고, 작년에 한국사 시험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저 역시 역사공부를 하며 나중에 아이와 함께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었기에 교과서와 함께 읽는 시리즈를 보며 참 기뻤다.

특히 <우리 고려사> 책은 저 뿐 아니라 신랑도 같이 읽으며 관심을 보인 책이다. 전에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아하. 그 땐 이런 문화재가 있었군요>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했기에 이번 책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즐겁게 읽으면서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를 기억해낼 수 있었다.

<재미만점 이야기 주머니>와 <알고 나면 역사박사>도 좋았고, 저도 잘 모르던 역사 속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고려시대 친족간의 결혼 같은 내용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고려의 중앙정치 조직과 지방조직에 대한 내용은 지도와 함께 눈에 확 들어와 가장 좋았다..

학교 다닐 적 정말 많이 외웠는데, 이 책에서 보니 반가웠다.

또, 맨 뒤에 고려왕조 계보도 좋았는데, 이왕이면 글자도 좀 크고 도표도 되어있다면 더 좋았을 법 하다.

아직은 고려사 1권만 읽었는데, 책 뒤를 보니 우리 고대사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 뿐 아니라 조선과 근대사까지 시리즈로 계속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또 좀더 욕심을 내자면 고려사 책 뒤에 별책부록으로 고려사 연표가 자세하게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지나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고...

역사만화는 책을 읽으면서 외우지 않아도 반복해서 읽으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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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 - 생물들의 색깔 이야기
장 밥티스트 드 파나피 지음, 권지현 옮김, 심재한 감수 / 대교출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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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보이는 공작의 색깔이 정말 화려합니다. 너무 선명해서 실제 공작을 마주 대하는 것 같았어요.
 
<생물들의 색깔 이야기 - 자연의 색> 책을 받기 전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올까 무척 궁금했지요.
드디어 책을 보며 그 화려한 색감에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랑 어떤 책을 만들것인지 생각하며 드디어 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무려 이틀에 걸친 책 만들기, 사실 겉표지까지 합하면 3일이 되겠지만...
 
요즘은 다양한 책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늘 병풍책을 좋아하는 아들이 이번에는 진짜 책처럼 제본을 해달라고 하네요.
점점 요구사항이 늘어가는 아들이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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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하드커버를 만들었습니다.
두꺼운 도화지에 벽지로 풀칠을 해서 만든 책 표지, 벽지라 그런지 네임펜으로 쓰면 되겠지만 워드를 치는 김에 책 제목이랑 출판사도 인쇄를 해 붙였습니다.
 
책에는 크게 10가지의 색이 나옵니다.
생물들, 즉 빨간색에서부터 다양한 동식물들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정말 멋지고 아름다워 책을 넘기면서 연신 감탄을 했답니다.
 
워낙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의 사진이라서 그런지 울 아들의 그림이 다소 초라해보인 듯 합니다.
여러 색의 생물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아이는 각 색깔에서 하나씩 그림을 그려보겠다고 하네요.
영어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라 색깔을 영어로 함께 넣었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빨간 무당벌레, 가장 처음 그린 그림이라 역시 정성껏 그린 게 드러납니다.
그 다음 계속 주황색, 노란색 가면서 나중에 조금 힘이 드는지 쉬고 내일 하라고 하는데 계속 그림을 그리네요.
 
같은 빨간색이지만 각기 동식물의 빨간 색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내용별로 나뉜 책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그리고, 초록색 역시 엽록소를 가진 동물은 거의 없으며 그 초록색은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여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 역시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지요. 
 
또 세번째 칸에서 보라색 그림은 후새류입니다. 여러가지 생소한 이름도 있었지만 후새류 역시 처음 듣던 단어였네요.
책에는 자세히 안나와서 검색을 해봤더니 연체동물 중 하나라고 하는데, 무척 신기했답니다.
 
네번째 보이는 검정색과 하얀색 그림 - 목탄(숯)과 북극곰이랍니다. 하고많은 그림 중 왜 목탄을 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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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다시 그림을 그리며 책을 살펴보았지요.
하얀색과 검은색을 가진 펭귄.  남극 임금펭귄이라고 나와있는데 임금펭귄이 황제펭귄 맞나요?
또 각양각색에서는 독버섯을 그렸답니다.
먹을 수 없지만 화려한 모습의 독버섯을 우리 아이는 관심이 많거든요.
 
다 그림을 드리고 책을 만들고 나니 처음에 잘못 계산해서 지면이 많이 남았습니다.
원래는 각 색깔마다 두 개씩 그리거나 아님, 좀 더 부연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울 아들이 아직 어려 힘이 드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처음에는 차례를 적으려고 하다, 다시 수정해서 퀴즈를 내기로 했답니다.
아래처럼 각 색깔의 생물이 이름이 무엇인지 수수께끼 놀이처럼 글을 만드는 것이었지요.
 
내일 학교에 가라고 일찍 자라고 하는데 문제를 끝까지 내야한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부르는대도 받아적었습니다.
 
마지막 문제가 넘 웃겼어요.
독버섯 이름이 '칼레리카' 입니다.
제가 그게 무슨 버섯인지 물었더니 자신이 만든 독버섯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독버섯이 하나 탄생했습니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아들 부디 독버섯을 개발하는 것은 피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책을 보며 나중에 밖에 나가게 되면 자연 속에서 색깔을 찾아보는 활동을 하기로 약속했지요.
그리고 이 책에 나와있지 않은 분홍색이나 하늘색, 회색 같은 색도 자연 속에서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유익한 내용도 좋았고, 책 덕분에 자연을 보면서도 색깔로 분류해보고 더 관찰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단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책 마지막에 약간의 설명이 나오는데 좀 더 자세하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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