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과학 습격사건 1 - 대형마트가 들썩들썩
강철 지음, 이태영 그림, 김진규 감수 / 대교출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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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목용탕이 요란법석> 책을 먼저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단숨에 책을 읽고 이렇게 1권까지 읽게 되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있는 책이다.
들썩들썩 대형마트, 제목 역시 무척 재미있지 않은가!

우리가 늘 접하고 자주 가는 곳에서 과학의 원리가 이토록 많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책을 읽으면서 "정말 그렇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등장인물들도 개성만점에 정말 재미있다. 중세 시대로 되돌리려는 악당 지킬. 왠지 지킬 박사가 생각이 나는데...

악당 지킬은 자금 마련을 위해 대형마트를 털려고 하고, 자칭 과학 천재 탐정단이 그들의 과학 지식을 이용해서 지킬의 음모를 막으려고 한다.

사실 다소 황당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을 배우게 된다. 웃고 즐기는 가운데 알 수 있으니 오히려 머리 속에는 쏙쏙 과학지식이 잘 들어가는 것이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구리구리, 수준급의 무술 실력을 가진 왕문숙, 탐정단의 대장 사이온으로 구성된 두뇌집단. 이름도 웃기고 그들의 모습 역시 너무 재미있다.

지킬이 마트를 털기 위해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울 때마다 역시나 탐정단도 그들의 온갖 노력에 의해 지킬을 물리치는데...

과연 지킬의 음모가 달성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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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동시> 라는 책이 나왔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동시들을 가지고 전시회가 열리는 것 같다.

부남 미술관이라는데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라니 그다지 멀지는 않고

그런데 홈피가 없는지 자세한 내용을 아직 모르겠다.

전화를 걸어서 알아볼까나.

이 책을 구입하면 출판사에서 어린이 입장권도 준다는데...

요즘 동시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꼭 읽어볼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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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괴물 서쪽 괴물 국민서관 그림동화 74
데이비드 맥키 지음, 장석봉 옮김 / 국민서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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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이비드 맥키의 책 전에 읽었었는데 전쟁을 소재로 이렇게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작가였지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이랑 <여섯 사람>을 따로 읽고나서 같은 작가의 책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정말 대단한 작가란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한 <동쪽 괴물 서쪽 괴물>책을 받고 읽고 나서 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이 나더군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책인데 꽤 시간이 흘렀기에 책 제목이 생각안나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더니 <파란 개구리, 빨간 개구리> 라는 피에르 코뉘엘의 책이었답니다.

그 책 역시 빨간 개구리들과 파란 개구리들이 싸우고 하는 모습을 통해 꼭 남북한의 현실을 보는 듯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서로 등을 맞대고 똑같은 상황을 보면서도 달리 말하며 서로를 비난하는 동쪽 괴물과 서쪽 괴물의 모습이 너무 슬펐답니다.

처음엔 동쪽과 서쪽이 반대라서 동쪽에서 해가 뜨면 서쪽에서는 해가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아니더라구요.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같은 모습을 보면서도 표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심지어 나쁜 말까지 하는 두 괴물의 철없는 모습이 꼭 우리들과 닮았음을 느끼겠더라구요.

처음에는 비록 만날 수 없고 함께 지낼 수 없었지만, 산에 뚫린 구멍을 통해서 정답게 이야기를 하던 두 괴물이 단지 한 마디의 말로 인해 서로 싸우고 상처를 주고 하는 모습이 안타깝지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이니? 낮이 떠나고 있어."

"낮이 떠나고 있다고? 밤이 오고 있는 게 아니고? 이 바보!"

점점 두 괴물은 오가는 말이 거칠어지고, 분한 마음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더욱 더 화를 냅니다.

그 화는 이제 말로 해결되지 않고 점점 더 커다란 돌을 집어 상대방에게 더지는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네요.

그리하여 산꼭대기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엔 던지는 돌이 커다란 바위로 변하고 맙니다. 게다가 "이 멍청이, 방구쟁이, 얼간이." 이렇게 점점 더 욕도 길어집니다.

"그러는 넌 펭귄다리, 쭈글이면서 뭘!" 이라고 외치는 동쪽 괴물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웃습니다. 서로 별것도 아닌 것을 왜 싸우냐고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동쪽 괴물과 서쪽 괴물의 말이 너무 재미있어서, 원어 표현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과연 욕이 어떤 식으로 표현되어있을까요?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두 괴물이 맞은 곳도 다친 곳도 없지만 점점 산은 무너져서 없어져버리고,  그들의 마음은 나쁜 언어로 인해 파괴되고  맙니다.

무너진 산 때문에 서로의 모습을 보게 된 두 괴물. 커다란 돌을 들고 서로를 향해 던지려는 모습이 얼마나 허무했을까요?

그 때 막 해가 지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어! 정말로 밤이 오고 있네. 네가 맞았어." 이렇게 서쪽 괴물이 들고 있던 바위를 내려놓으며 말을 하지요.

"놀라워! 네가 맞았어. 낮이 떠나고 있어." 동쪽 괴물도 이야기를 합니다.

둘은 서로를 향해 걸어가서 등을 마주대고 화해를 합니다. 그래도 이제 싸움이 멎었으니 다행이지요.

게다가 마지막 둘의 대화가 정말 웃겨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걸."

"정말 그래, 그런데 산한테는 좀 미안한 걸."

그래도 피해입은 것은 산 뿐이니 둘이 화해를 하게 된 것이 다행인 것인지 저도 결말이 헷갈립니다.

아마도 데이비드 매키 작가 역시 마지막 해석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았으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혼자서 박수를 치지 못한다고 누가 시비를 걸어도 피한다면 결코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방적인 공격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별 것도 아닌 일에 신경전을 벌이며 체력과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얼마나 낭비인지 알게 된 것 같아요. 또 둘의 다툼으로 인해 산이 파괴되었으니 얼마나 아까운 자연파괴인가 말입니까?

하지만 결정적으로 그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지요. 서로 재빨리 화해하는 것은 역시 멋진 행동이었답니다. 불가피하게 혹은 잘못해서 싸우더라도 꼭 화해를 할 것. 명심해야할 것 같네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동쪽 괴물 서쪽 괴물> 하지만 사람들 뿐 아니라 나라와 나라에서도 지역과 지역 갈등으로도 폭을 넓혀가며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주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나은 것 같아요.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아이들은 금새 싸우고 화해하는데 어른들은 너무 따지고 확인하고 자신의 이익을 무척 생각하지요. 아마 국가간의 전쟁 역시 이기주의적인 마음에서 나올 수 있고요.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을 거란 긍정적인 희망을 품고 싶어요. 이런 멋진 동화를 아이들이 읽으며 자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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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딱새 잠재우기
다이앤 레드필드 매시 글, 스티븐 켈로그 그림, 임영라 옮김 / 푸른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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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려고 책 검색을 했더니, 이 책은1963년에 처음 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50년 가까이 된 책이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1960년대 하면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고 우리나라에는 그림책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든 시기인데 외국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멋진 그림책이 많이 있다고 하니 부럽기도 합니다.

2000년 스티븐 켈로그의 사랑스런 그림으로 재출간된 것이라는데, 시간이 있으면 외국의 그림책 역사와 우리나라의 그림책 역사를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딱새'라는 새 역시 처음 알았는데, 의외로 아이들 그림책이나 동화책에는 '딱새'가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리고 '딱새'에 대해서 알아보았더니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는 새 중 하나라고 하네요.

어쩜 그렇게 자연에 대해서 모를 수 있는지 참 많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사실 제 주위에 동식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 길을 지나갈 때 혹은 자연 속에서 바로 물으면 대답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동물원에 처음 오게 된 아기 딱새. 게다가 낯선 환경과 밤낮이 바뀐 딱새는 밤새도록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다른 동물들도 역시 몽땅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마네요.

동물들의 표정이라든가 다양한 울음소리가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여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즐겁게 따라해보았답니다.

게다가 아기 딱새를 잠재우는 방법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동물들도 딱새 때문에 무척 고생을 했을 것 같네요.

결국 아기 딱새의 버릇도 고칠 수 있고, 동물원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들도 편안하고 행복한 꿈나라로 갈 수 있겠지요?

동물원에서 아기 딱새를 잠재우기 위해 애쓰는 동물들 때문에 놀란 사육사 아저씨의 반응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더불어 살아가려면 같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 역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주제였던 것 같네요.


책을 읽고 아이랑 다양한 독후활동을 위해 워크시트를 만들어보았어요. 똑같은 크기로 만들고 싶었는데 막상 인쇄를 하니 크기가 조금씩 다르네요. 이번에는 여태까지 했던 책만들기와 달리 책 전체 내용을 생각해보고 초등 1학년 교과서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한번 복습하라는 의미에서 다양한 흉내내는 말과 문장부호를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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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고 난 후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책을 읽었어요.

그리고 하나씩 적어가며 책을 만들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말로 이야기를 하고 내일 글씨를 쓰고 싶다고 합니다. 종이를 자르고 책만 만들기로 했어요.

사실 한 번에 다 하기에는 양이 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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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딱새에 대해서 함께 검색을 하고 알아본 후 다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나중에 딱새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냥 동물원에 가야하는지...

아래 사진처럼 겉표지를 만들었어요.

병아리가 아니라 표지 그림이 딱새였다면 더 좋았겠지요? 나중에 딱새 그림을 그려넣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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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딱새에 대해 사진과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서 놓았습니다.

빈 공간에는 우리 아이의 그림솜씨를 발휘해서 딱새를 그려넣으려고 합니다.

 

<아기 딱새 잠재우기>를 읽고

1. 동물원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2. 동물 친구들은 왜 잠을 못 잤나요?

3. 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아기 딱새를 길들였나요?

가장 기본적으로 책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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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물들의 소리나 모양을 흉내내는 말을 찾아보세요.

1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흉내내는 말을 배웠던 우리 아이.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등장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또 누가 더 똑같이 흉내를 내는지 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이랍니다.

5. 문장부호를 찾아보았어요.

온점, 반점, 물음표, 느낌표, 말줄임표, 큰 따옴표. 책에 학교에서 배웠던 문장부호가 나와있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활동은 가끔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절대로 공부하는 인상을 주어 스트레스가 되면 안 될 것 같구요.

동물들의 이름도 살짝 영어로 알아봤어요. 재미있는 딱새 이야기. 동물원에 아이와 한번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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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초 2-2 <국어활동> 수록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14
초록손가락 지음, 권현진 그림 / 푸른책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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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동시집을 읽고 교과서에 나온 동시가 실린 동시집들을 많이 읽어보려고 한답니다.

역시나 푸른책들의 책에는 동시집이 참 많이 있네요. 게다가 어떤 교과서에 어떤 동시가 실려있는지도 알 수 있어 정말 편해요.

이제 초등 1학년이지만 요즘 교과서에 동시가 많이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아이랑 동시를 꽤 읽었더니 이제 동시 감상하는 것도 좋아하네요.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이 동시집에는 초록손가락의  10분의 시들이 실려있네요. 주옥같은 좋은 시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교과서에 실렸다는 두 편의 동시를 적어봤어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에 나오는 <진깃줄>도 무척 재미있고, 2학기 쓰기 교과서에 실린 <빨래집게>도 참 재미있네요.
 
'동시를 부지런히 쓰자. 좋은 동시를 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자. 그래서 동시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좋은 동시를 선물하자' 라는 '초록손가락' 시인들의 다짐.

저도 아이도 그 마음을 변치 않고 늘 간직하고 싶네요.

게다가 이 동시집은 '초록손가락'의 첫번째 동시집이라고 하네요. 민현숙, 박신식, 박혜선, 신형건, 양재홍, 이봉직, 이혜영, 이혜용, 최윤정, 허명희 열 명의 시인들의 싱그럽고 기분 좋은 동시들이 가득 담겨 있는 동시.

얼마 전에 읽었던 <거인들이 사는 나라>의 신형건 선생님도 초록손가락의 한 분이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참 재미있는 동시. <거인들이 사는 나라>에 동시들이 주로 고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것도 책을 보고 이해가 되었는데 역시 이 책에 나온 동시는 좀 더 간결하고 형식면에서도 운율감이 느껴지네요.

1학년 교과서에는 푸른책들에서 나온 동시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교과서가 개정되면 꼭 실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ㅋㅋㅋ

왜 진작 아이랑 동시집을 사서 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어요.
하루에 한 편씩 매일같이 아이와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방학이 일주일 남았는데 즐거운 동시로 하루 아침을 열어보렵니다.

                  전깃줄

 
                                 이혜영

       너 없으면   /   참새랑 제비는  /    어디 앉아 조잘댈까.

      바람은 어디에 매달려   /    윙윙 거리고

       빗방울은 어디서   /   그네를 탈까.


          빨래집게
                     
                  
       한번 입에 물면
       놓아 주지 않는다.
              
       개구쟁이 바람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져도

       꽉 문 빨래
       놓치지 않는다.

       조그만 게  
       고 조그만 게  
       덩치 큰 바람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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