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 전시회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평소 앤서니 브라운과 데이비드 위즈너를 좋아하던 나는 <초현실주의> 라는 미술사조와 함께 <르네 마그리트>를 알게 되었지요.

사실 아주 어릴 적 집에 화집이 전집으로 구성된 50권 세트가 있는데 내가 본 화집은 몇 권 안 될 정도로 미술에 관심이 없었답니다.

대학 때 교양 과목으로 <미술의 이해>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수강할까 망설이다 외우는 화가와 작품이 너무 많이 포기했을 만큼 미술=교양 이런 것은 등한시했었는데...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고 한 권 두 권 그림책 읽어주다 요즘에는 제가 더 좋아졌습니다. 서점에 가서도 도서관에 가서도 집안에 책을 한아름 가득 들고 아이랑 책 읽는 시간이 무척 뿌듯합니다.

이번에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한다는 말을 듣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하려 합니다.

또한 마이클 갈런드가 쓴 <마법의 저녁식사> 책을 보면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앤서니 브라운의 책과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을 읽으면 더욱 재미있어 지는 것 같아요.

또 <마법의 저녁식사>책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화가 <살바로드 달리>에게도 큰 관심을 가졌고요.

 이번 겨울 멋진 전시회가 참 많이 있네요. 우리 아이와 함께 가서 멋진 마그리트의 그림 감상하렵니다.

아직 유치원 아이인데 왠 미술전 하실지 모르실지만 지난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유치원에서도 프로젝트 수업으로 <미술과 화가>를 중심으로 수업한 아이는 제법 화가랑 작품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재작년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의 원화 전시회랑 작년 여름 존 버닝햄의 원화 전시회를 비롯해 꽤 미술관 관람을 하고 미술 관련 그림책을 열심히 읽었기에 이번 관람 역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시회를 가기 전 아이랑 아래의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더욱 풍부한 관람이 될 줄 믿고 있지요.

   1. 마법의 저녁식사 -  마이클 갈랜드 저 <보림>

 

 

 

  2. 르네 마그리트 - 수지 개블릭 <시공사>

 

 

 

  3. 초현실주의 -린다 볼튼 <보림>

 

 

 

  4. 이상한 나라의 달리 - 최지영 저 <다빈치 기프트>

 

 

 

  5. 거울 속으로 - 앤서니 브라운 저 <베틀북>

 

 

 

   6. 달라질거야 - 앤서니 브라운 저 <아이세움>

 

 

  7. 미술관에 간 윌리 - 앤서니 브라운 저 <웅진>

 

 

 

  8.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 앤서니 브라운 저<웅진>

 

 

  9. 미술 속의 마술 - 알렉산더 스터지스 <보림>

 

 

 

  10. 이상한 화요일 - 데이비드 위즈너 <비룡소>

 

 

  11. 구름공항 - 데이비드 위즈너 <중앙출판사>

 

 

   

 12. 1999년 6월 29일 - 데이비드 위즈너 <미래M&B>

 

 

이 외에도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나 미술 평론이 여러 권 되겠지만 미술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이제 8살된 예비초등생>랑 제 수준에서 고른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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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서재에 들어가본 후 내 서재도 보다 예쁘게 꾸미고 싶어...

지난 번 마이 페이퍼는 몇 가지 분류를 해놓았지요.

요즘들어 열심히 쓰기에 전에  쓴 페이퍼는 얼마 되지 않아 열심히 주제에 맞춰 분류를 해놓았습니다.

드디어 지금 일을 치뤘습니다.

마이리뷰 할까 말싸 많이 망설이다 분류해놓은 것은 좋은데...

그 분류에 맞춰 리뷰 써 놓은 것을 나누려니 너무 힘이 듭니다.

과연 이번 주 안에는 끝이 날 수 있을런지, 괜히 해 놓았구나 싶기도 하지만, 왠지 해 놓고 나니 책상 정리 후 깨끗한 방을 보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더 예쁜 서재 꾸미고 올해<아니고 내년 2007년>  우리 아이 서재도 꾸며준다고 했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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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2-3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 사용하면 카테고리 글자도 알록달록하게 할 수 있어요~~ ^^

올리브 2007-01-0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그런 방법이... 서재 꾸미기 바쁜 날. 앞으로 며칠 고생 더 해야할 것 같은데 그래고 넘 좋아요.
 

신명기 6장 4-5절 말씀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제게 주신 하나님 말씀.

너무 나태해진 신앙생활. 내년에는 더욱 멋진 시간이 되고 또한 새롭게 출발하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게 힘 주시는 말씀 늘 새기고 하루 하루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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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철석같이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아이. 바쁘기도 하고 솔직히 좀 귀찮기도 해서 유치원에서 주는 산타 선물로 그치려고 했었는데...

크리스마스 아침 아이가 일어나서 열심히 선물을 찾습니다. 울 신랑 아침 일찍 장난감 가게에 갔다 허탕치고 왔습니다. 어떤 장난감을 사야할 지 고민하다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실 왠만한 인기 제품은 거의 다 팔렸고  좀 고가 제품이 남아있던가 했으니까요.

그래서 아이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너 갖고 싶은 선물 사래."하고 말을 했지요. 순진한 건지 아님 선물에 눈이 어두운건지 아이는 수긍을 합니다.

그래도 떼 쓰거나 울지 않으니 다행이고 울 신랑 미리 선물 왜 준비하지 않았냐고 저를 쳐다보며 마구 텔레파시 보냅니다.

그런 후 벌써 12월 31일. 그리고 내일은 2007.1.1. 새해 첫 날이자 우리 아이 여덟번 째 생일입니다. 생일 선물 따로 산타 선물 따로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

얼마 전 우리 아이는 제게 묻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도대체 언제 오시는 거야?"라고

감기가 들어 며칠 골골해서 바깥 출입 안하고 또 우리 아이가 갖고 싶은 선물인 특정 제품의 블럭이 인터넷에서 없네요. 아님 품절이라고 나와있고...

가까운 마트에도 없고 전에 다른 대형할인매장에서 얼핏 본 것 같은데 아이도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지 제가 아파 멀리 못 가니까 그래도 엄마가 빨리 낫기를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그래도 제법 커서 이제는 떼쓰거나 독촉하지 않는 아이가 대견해보이네요.

내년에는 산타의 존재를 털어놓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요즘같이 좀 어른스럽게 보이는 아이에게 아직은 산타의 존재를 믿으며 동심을 그대로 간직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내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에 학교에 가서 환상이 깨지고 얼마큼 변할지 알 수 없지만 우리 아이에게 지금같이만 커달라고 하고 싶네요.

"현우야, 사랑해!"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가 너무 바빠서 우리 집에 늦게 오시나보다."

이번 주엔 꼭 선물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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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 접고 힘이 든지 엄마가 접는 것만 가지고 놀겠다며 옆에서 기다리는 아이.

그래도 집이 너무 예쁘다고 신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개수가 적었는지 제 딴에는 집을 크게 짓고 싶었나본데, 그래도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다며 좋아서 블럭으로 빙 둘러 자기 집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집은 나만 들어가도 되니까" 위안을 삼고 다 만든 블럭집에 앉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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