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디카로 찍은 것을 열심히 컴퓨터에 저장해서 올리는 것을 하고 있다. 자꾸만 잊어버려서인지 울 신랑 이제는 꼭 외우라고 하며 디카 사용법과 컴퓨터에 쉽게 저장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그동안은 디카를 가지고 사진 찍는 것 밖에 몰랐기에 내가 생각해도 요즘같은 문화의 이기 속에 내가 너무 누리는 것이 적은 것 아닐까 느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처음부터 설명서 읽기도 싫어 재작년 문자 메세지 처음 보낼 때 무척 힘들었다. 그리고 30분이나 걸렸으니...
요즘도 휴대폰을 거의 대부분 전화 걸고 받을 때 사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사용하는 용도가 조금 늘었다. 가끔 문자 보내고 알람 설정하고...
지난 번 알라딘에서 마이리스트 뽑는다기에 열심히 책 목록 골라놓고 설명 써서 이벤트 참여한다고 하고 날짜가 어느 새 지나버렸다.
역시 처음 알았을 때 재빨리 해야지 자꾸만 미루다보면 시간에 쫒기고 바쁜 일이 생겨 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포토리뷰는 정말 날짜 지나기 전에 꼭 응모해보리라 결심을 해본다. 꼭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요즘 디카 사진 찍어 올리고 있기에 안그래도 할려고 했는데 이 얼마나 좋을쏘냐!
게다가 우리 아이 겨울 방학 - 사실 유치원이라 이제 일주일밖에 안 남았지만 그래도 - 이라 하루 종일 놀면서 동화책 읽은 것 그림도 그리고 꾸미기도 하고 일기도 쓰고... 다양한 독후활동까지 하고 있으니 사진 자료가 풍부해질 것 같다.
어제 처음 북아트를 배웠는데 예쁘게 북아트 만들어서 아이랑 알콩 달콩 책 만들어보련다.
생각만 해도 좋은데 살림하랴 너무 바쁠 것 같아 고민이다. 올해는 집안 청소랑 반찬 마련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