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잠옷 파티의 저자가 이 책을 썼다니 더욱 정이 간다.

엄마 돌보기.

아픈 엄마를 두고 아이들의 다양한 엄마 돌보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가끔 나 역시 몸이 아플 때면 옆에서 "엄마, 많이 아파?" 하면서 다정스럽게 부르며 걱정해주는 아이가 고마울 때가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린지라 말뿐이고 실제 도움이 되는 것은 거의 없다.

아니, 엄마를 귀찮게 하지 않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는 것인지도...

제법 양이 많아 아이랑 같이 읽을 수 있을까 싶지만 조금씩 며칠동안 읽으면 될 것 같고...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아이가 많이 깨달았으면 하고 바랜다면 너무 속 보이는 것일까? 하지만 그런 것을 바라지 않더라고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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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한자가 100자라고 들을 것 같은데...

아마도 시리즈가 될 듯 싶은 책인데 마법 천자문 처음 몇 권에 나오는 한자를 재미있게 정리한 책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무슨 마법 이라고 쓴 내용이 목차에 보니 있듯한데 상형문자 등 한자의 형성 원리를 비슷한 한자끼리 묶어 정리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리 아이 한자라고 하니 눈이 번쩍 빛이 나는데...

올 가을 정도에 시험에 익숙해진다음 그 때 한자 급수 시험을 보려고 하는데, 배운 한자를 정리하면서  또 즐겁게 보면서 복습하기에 알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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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에서 나오는 그림동화도 참 좋지만 역시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인 역시 보물찾기 등의 학습만화 시리즈 같다.

요즘 위인전 같은 역사 인물 시리즈도 나오고 해서 너무 좋고 아이가 학년이 높아갈수록 아이세움의 책을 많이 사랑할 것 같다.

어떤 책이 달력 속에 등장했을까 보며 올 한 해 여기 나온 책들은 아이랑 다 읽어보고 싶다.

그림이 너무 예쁘고 내 컴퓨터 위에 올려놓은 탁상달력인데 우리 집안의 대소사 및 간단한 하루 메모가 되어있는 달력이다.  내 전용 비서인 셈.

어제 비룡소 탁상 달력 정리를 했는데 모두 24권의 책이 있었는데 아이세움 달력 속에는 12권의 책 소개가 되어있다.

1월 <거짓말쟁이는 힘들어> 조성자 글 최정인 그림

 꼭 야단맞으러 가는 여자 아이의 표정이다. 무슨 거짓말을 했기에 그러는지 궁금해진다.

 2월 <로봇 팔을 찾아주세요> 이상교 글 윤정주 그림

정리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동화같다. 울 아이도 실컷 놀고 나면 꼭 정리는 엄마랑 같이 하자고 하는데... 혼자의 방을 만들어주어야 혼자 정리할 수 있는 책임감을 가르칠텐데... 그래도 열심히 보여주면 좀 나아질 것 같다.

3월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임정자 글 김영수 그림

동생이 귀찮아진 누나의 이야기. 기발한 생각과 함께 남매의 사랑이 멋진 책. 게다가 달력 그림 속 누나의 표정이 끝내준다.

4월 <내일은 실험왕>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요즘 나온 신간. 아이들 실험 무척 좋아하는데 역시 실험책을 과학 학습에도 최고!

5월 <남산 숲에 제비꽃이 피었어요> 김순한 글 백은희 그림

우리 집에서 작년에 읽었던 책. 남산에서 이렇게 숲은 관찰한 적은 없지만 책을 보다가 꼭 한 번 남산 숲 탐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우리 동네 숲에는 무엇이 살까?> 라는 책도 읽었는데 둘을 비교하면 좋을 듯. 그리고 꼭 남산이 아니더라도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들도 있고 또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본다.

6월 <샌드위치 백작과 악어 스테이크> 이향숙 글 강경호 그림

요즘 아이세움에서 이벤트를 하는 책으로 알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음식, 이색 음식 등을 알 수 있는 책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

7월 <어진 사람들이 사는 호랑이 땅 이야기> 장수하늘소 글 박윤선 그림

우리나라의 이야기. 호랑이를 닮은 우리나라 지도와 함께 다양한 우리나라의 지리를 알아볼 수 있는 책. 나중에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8월 <전통을 지켜 새것을 만드는 나라 영국 이야기> 정준릐 글

달력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책이다. 시리즈일까 아닐까 찾아봐야겠다. 우리 아이도 이런 책 참 좋아하는데...

9월 <파우스트> 괴테 글 아이원 그림

아이세움 논술/ 명작 시리즈. 아직 아이가 어려 이 책을 무리일 것 같지만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듯

10월 <인간을 위한 사회계약론> 김성은 글 이부록 그림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책이라는데... 중고생 필독서 쯤 될까?

11월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 코믹컴 글 네모 그림

우리 아이도 우리 조카들도 무척 좋아하는 책. 살아남기 시리즈도 작년에 아이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는데...

12월 <종교에 맞선 불손한 과학자 갈릴레이> 바버러 A 서머빌 글

아이세움 역사 인물 시리즈. 이 책을 읽으려면 우리 아이는 아마도 2-3년 더 있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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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가끔 아이랑 오목이랑 사목을 두고 울 신랑이랑은 장기를.. 아이에게 장기도 가르쳤는데 어렵다고 합니다. 체스가 더 쉬운가 봐요.

예전에는 좀 봐주고 했는데 작년부터 아이랑 오목을 두거나 체스 할 때 제 실력으로 승부하려고 봐주지 않고 하면 몇 번 게임하다 눈물을 글썽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척 잘 하는 줄 알고 있어서... 자꾸만 봐주면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가끔 친구들이랑 할 때면 역시 잘 하는 아이. 그럴 때 친구가 간 후 아이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네가 엄마랑 할 때 엄마가 일부러 지면 네 실력이 늘지 않아. 자꾸만 져야 어떻게 하면 이길 지 열심히 생각하지." 하고 말하면 그럴때면 잘 알아듣는 듯 하지만 또 며칠 있으면 엄마만 너무 잘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수를 물러주고 미리 알려주고 저 역시 그래도 많이 양보하는 편인데...

바둑을 가르쳐볼 까 했는데 바둑학원 보내는 건 좀 그래서... 제가 배운 적이 없어 바둑학원에서 어떤 식으로 가르칠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매일 가기 때문에 다른 거 하다보면 놀 시간이 줄어들 것 같고 굳이 매일 보내서 가르치고 싶지도 않네요.

즐거운 놀이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왠지 바둑학원 보내놓으면 그것도 수업이 되어  꼭 공부처럼 될 것 같아서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바둑 교본 사다놓고 울 신랑이 아이랑 가끔 바득을 둔다고 했는데 어떤 책이 좋을지 몰라 몇 달 그렇게 지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른 책을 찾다가 드디어 아이들에게 알맞는 바둑 책을 발견하였답니다. 내용은 모르지만 왠지 아이들 눈높이에 알맞는 바둑교재인 것 같아요. 동네 바둑학원에 한 번 가 볼까 생각도 했지만 어차피 안 보낼텐데 그냥 상담하기가 그렇네요.

이번 달에는 출혈이 좀 커서 찜해놓았다 다음에 구입하렵니다. 아님 한 권만 사서 보고 나중에 괜찮으면 다 사서 저도 바둑을 배우고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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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띵까띵까 놀면서 신앙 생활 역시 좀 나태해지고... 날씨가 좋으면 어디론가 놀러가고 싶고 또 컨디션이 안 좋을 때면 집에서 잠을 자고...

작년 한 해도 예배시간에 많이 빠졌습니다.

올해는 열심히 살자. 생각하며 유년부 <초등 1,2학년>교사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순간적인 꼬임(?)에 빠져 신청서를 내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새로 오신 전도사님께서 절대로 후회하지 않고 가장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자는 말씀에 위로를 얻습니다.

매일 기도해야지, 성경책도 좀 읽어야지 하며 미루다 오늘 정말 반성 많이 했습니다.  하루 세 끼 먹는 것 모잘라 간식까지 열심히 챙겨먹으면서 생명의 양식 먹는 것은 소홀히 했네요. 이제부턴 매끼마다 열심히 먹으렵니다.

예배가 9시 시작인데 교사들은 먼저 모이라는 말에 아침 8시 20분까지 가느라 전쟁을 치뤘습니다. 항상 늦잠을 잤던 울 신랑의 투덜거림. 9시까지 가면 되는데 교회가 멀어 운전을 못하는 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울 아이랑 신랑 모두 부랴부랴 준비하고 대충 아침 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아침 못 먹을 줄 알았는데 국이랑 조금이라도 먹어 다행입니다. 미리 토요일날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제딴에는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그래도 10분 지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전자판넬 깔아 놓은 바닥이 한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몸 약한 울 아들 역시나 콜록콜록 기침을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1장 1절 말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전도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영상 설교. 너무 좋았습니다. 어디서 모은 자료인지 우주가 만들어지는 모습과 적절한 나레이션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울 아들 뚫어지게 바라봅니다. 장난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그 화면에 아이들 대부분이 집중을 해서 잘 보네요.  어떤 남자 아이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럼 하나님이 우주를 조립한 거네요."

우주는 레고 블럭이나 로보트가 아니란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만든 거야.  아이 식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재미도 있고 웃음도 나고...

이제 막 여덟살이 되어 아직 학교에 입학은 않했지만 교회에서는 이미 1학년인 아이. 울 아이의 담임 선생님께서 집 주소랑 전화번호, 생일을 물어보는데 제대로 대답을 했더군요. 하도 온실 속에 화초처럼 길러서 가끔 집 주소랑 전화번호 외워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전 요즘에 잊고 살아서 아익가 모를 줄 알았는데 다 대답을 했네요. 기특해서 머리를 쓰다듬고 꼭 안아주었지요.

자신의 생일<1월 1일>이야 며칠 전이었고 워낙 외우기 쉬웠으니 또박또박 대답도 했답니다. 마냥 어리게만 보았는데 그래도 이제는 제법 컸나봅니다.

오늘도 무사히... 끝내고 이제 다음 주까지 열심히 하루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렵니다. 아이랑 함께 성경말씀도 좀 읽고...

늘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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