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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사진만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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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2-15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참 예쁘네요~~~ 딱 제 스타일이어요. 호호~
님 행복한 설날 되세용!

올리브 2007-02-15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집에 있으면서 만들어야지 하면서 요즘 게으름피고 있네요.
예쁘게 만들어 설날 선물할까 생각해놓고... 아마 5월을 목표로 하나 둘 만들어보렵니다.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이지요.
울 신랑도 커다란 초콜릿을 받고 싶은가보고, 울 아이도 받고 싶은가 봅니다. 집에 초콜릿 무척 많은데 다른 초콜릿이 받고 싶은가봅니다.

아이 유치원에 보내놓고 친정 아빠 생신이라 잠시 청소하고 친정에 갔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울 아들. 초콜릿 받았다고 무척 좋아하면서도 엄마는 왜 안 주냐고 합니다.
집에 몰래 사다놓은 초콜릿 하나 주고 나머지 하난 아빠꺼니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요.

유치원에서 받아 온 키세스 초콜릿 몇 개.
선생님은 아주 커다란 초콜릿 많이 받았다고, 그리고 여자 친구들끼리 주고 받은 아이들도 있다고 하네요.

왜 여자 친구들끼리 교환하는지...
울 아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서 초콜릿을 받고 싶었나봅니다.

벌써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아는 아이. 아직 유치원 생인지라 엄마가 사주는 초콜릿을 가지고 왔을 아이들이겠지만 몇 년이 지나면 용돈으로 자신이 사서 줄 날이 오겠지요?

울 아이도 내년 발렌타인 데이에는 특별한 초콜릿을 받을 수 있으려나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엄마 심정.
상업적이라고 뭐라고 하면서도  팔이 안으로 굽은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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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2-1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에 대한 사랑이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대신 말보다는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상업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그냥 긍정할랍니다. ㅎㅎ
 

어제 우리 아이 안그래도 좀 많이 먹는다 싶었습니다.

사실 제 때 잘 챙겨주면 좋지만 집 안 상황이 그렇지 않았기에 자꾸 배가 고픈지 한 시간 간격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베란다에 가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게 좋아 놔두었더니 드디어 밤 중에 배가 좀 아픈가봅니다.

배가 아프다고 해서 약 먹을래 화장실 갈래 물었더니 약속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약속? 무슨 약속 ?"
 난 처음에 아이 말을 잘 못 알아들었지요.

"엄마, 그게 아니고 약손. 약손 몰라. 엄마 손은 약손~ "

"엄마 손은 약손 해달라고?"
"응, 그러면 배가 안 아플것 같아."

어릴 때 우리 엄마도 많이 해주었던 약손. 정말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픈 게 낫던 기억도 있고 워낙 스킨쉽을 좋아하는 아들인지라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울 아이 그리 아프지는 않았나보다. 평소에도 배마사지 종종 해주었는데 유난히 간지러움을 타는 게 아닌가!

"엄마, 사랑을 담아서 해야지. 엄마의 간지러움을 담아서 하는 게 아니고. "

너무나 웃겼다. 아이의 말이라서 나만 웃긴 것인지...
간지럽다고 생각하니까 자꾸 웃음이 나와 배마사지는 결국 하지 못했네요.

나 또한 아이에게 농담삼아 물었습니다.
"사랑을 어디에 담아야 안 간지러울까?

우리 아이 내가 자신이 한 말을 적고 있으니까 신이 나서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을 손에다 담아야지, 입으로 해? 발로 해?"

그래서 저도 지지않고 대답해주었답니다.
"엄마는 간지러움을 안 담고 사랑을 담았는데, 왜 넌 간지러움으로 받아들여?"

배가 아픈 건 괜찮아보여서... 동화책을 읽고 잠이 든 시간. 또 밤 12시가 넘었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제가 일찍 자면 쪼로로 아빠에게 달려가는 바람에, 울 신랑에게 일찍 자라고 해도 밤에 할 일이많은 사람이라...
학교에 가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그 때는 일찍 잠이 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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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 아이는 자신이 하는 재미있는 말을 엄마가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은근히 즐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속담 하나를 짓고 나서 다시 속담을 지었다고 하네요.
침대 옆에 <개미와 베짱이> 책이 있었는데 울 아이는 그 책을 보면서 생각이 났나봅니다.

"개미가 둘이 일을 하는데 한 개미가 일을 안 하면 겨울에 지낼 수가 없다. 자기가 일을 못한 탓이다."

그렇지요.
잘 알고 있으니 울 아이는 자신이 할 일을 이제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하겠지요?

정말 3월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치원에서 오는 숙제 혼자서 하고 그러고 알림장 꺼내 보여주는 일, 가방 정리하는 일 같은 거 시키는데...

학교에 가면 교과서 가방에 넣고 숙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책을 읽어주고 "베짱이가 좀 불쌍하지 않니?" 하고 물어보았더니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일을 하지 않고 개미의 것을 뺏어먹으려고 하면 나쁘다네요.

울 아이에게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 책 기억나냐고 물었습니다. 두 이야기를 비교하면 좋으니까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후 안 사주었던 책이라...
다시 읽고 싶다는데 초등학생이 되니까 물려줄 동생도 없고 가급적 그림책 안 사려고 하는데, 게다가 새로 나온 책도 아니고 이미 몇 번씩이나 읽은 책이라...
영문판으로 사줄까 생각중이랍니다.

유치원 도서대여 날 <프레드릭> 책 빌려오려고 했는데 다음주가 졸업이라 도서대여가 끝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도서관에 가거나 서둘러 책을 사야할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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