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유치원에서 한 NIE활동입니다.

1학기 때에는 신문에서 오려서 많이 가지고 갔는데 2학기에는 신문에서 오려가지고 간 기억은 별로 없네요.

하지만 아이가 한 권의 화일로 가지고 온 것은 꽤 두꺼웠습니다.




이 그림은 이야기 만들기 활동이네요.

원래의 이야기가 아래 나와있는데 우리 아이의 말이 너무 재미있어요.

역시나 받침 다 빼먹고 '저글링'을 '저그링'이라고 하고, 공이 '날아온다'가 아니라 '나라온다' , '옷이 젖었다'가 아니라 '오시저젓다', '갈아입어야겠다' 가 아니라 '가라이버야겠다' 라고 썼지만 자신의 생각을 혼자서 쓸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아요.

울 아이 뿐 아니라 사실 다른 아이들도 잘했지만 역시나 고슴도치 엄마인지라 제 눈에는 울 아들의 그림과 내용이 너무 멋져보인답니다.


달팽이차는 요즘 한참 우리 아이가 즐겨하는 메이플스토리 컴퓨터 게임에서 힌트를 얻어 그렸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 많이 하면 논술 실력 쑥쑥 늘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유치원만큼 이런 다양한 활동 많이 하면 좋겠어요.

위 그림을 보고 아래 지도를 만들었네요.

울 아이 지도 그리는 거 좋아해서 집 안 지도랑 유치원 가는 길도 지도 만든 게 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그림도 그리고, 신문 기사에 나온 글자도 찾아보고...

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신문 보고 해줘야겠어요. 요즘 컴퓨터에 빠진 엄마 반성하고 울 아이 집에 있을 때에는 아이랑 이것저것 많이 해야겠네요.

역시 연필로 그릴 때가 가장 섬세한 우리 아이의 그림. 아마 다른 아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단어 만들기... 이렇게 공부하는 거 우리 아이 좋아하는데...

제가 너무 편하게 학습지만 하라고 했나봐요. 많이 배울 점이 많네요.


초등학교에 갔다와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비교해보았답니다.

벤다이어그램... 수학까지 함께 ㅎㅎㅎ

유치원을 졸업한다고 하니 넘 아쉬워 열심히 디카로 찍어 올렸습니다. 물론 화일 잘 보관하고 있다가 울 아이 크면 주고 싶지만 그래도 이렇게 올려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유치원에서 재작년부터 시작한 활동입니다.

<아르미 활동> 이라고... 일주일에 한 번 시를 감상하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거랍니다.

여섯 살 때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워하고 그림도 별로였는데 점점 갈수록 그림과 표현이 깊어지는 것이 눈에 보인답니다.

역시 놀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

슬픔을 이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질문에 놀이터에서 논다고 합니다. 

나무 부딪히는 소리... 저도 들어봐야겠어요. 나뭇잎 떨어질 때는 소리가 안 나는 것 같고 나뭇잎 밟을 때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울 아이가 느끼는 소리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과연 우리 아이에게 어떤 소리가 날까 물어보고 싶어요.

이 그림을 보고 있을 때 우리 아이가 신이 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로케트가 연결이 되어 있어 만약 하나씩 떨어져도 오래 타고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 우리 아이가 어른이 되면 달나라 여행이 가능할까요?

알라딘의 램프가 있어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아이다운 생각에 절로 미소가 났습니다.

다른 것보다 애완동물을 갖고 싶다는 우리 아이. 우리 집에 꽤 많은 편인데 자꾸만 더 사달라고 해서 저는 괴롭습니다.

작년에는 심지어 기린이랑 사자, 고슴도치도 기르고 싶다고 했으니까요. 고슴도치는 요즘 기르는 집이 꽤 생긴 것 같은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울 아이 설득하느라 힘들었습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오는 바람에 더 그랬지요.


우리 아이가 느끼는 지구, 그리고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들...

전 그냥 지구 그리라고 하면 못그릴 것 같아요. 꼭 보고 그려야하는데 이렇게 그린 아이 보면 제가 더 신기합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예쁘게 색칠했으면 좋겠어요.

왜 맨날 연필로 쓱 그리고 마는지...

온갖 종류의 과일이 나는 나무.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 수박이랑 포도가 먹고 싶네요.

귀여운 동물들... 그런데 어떤 동물인지 잘 모르겠어요. 내일 물어보렵니다.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 유치원에서 일년동안 모은 활동집을 가지고 온 아이랑 두 시간이 넘도록 보느라 바빴습니다.

게다가 친구들과 함께 적은 주소록이랑 선생님이 울 아이 반 아이들 32명 전체를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며 쓴 편지를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제가 눈물이 나서... 울 아이 "엄마, 왜 울어?" 하고 묻네요.

사실 울 아이 졸업식 가서 제가 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ㅎㅎㅎ

제일 위 그림은 우리 집 근처에 자그마한 휴양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유치원에서 단체로 갔었답니다. 물론 아이들만...

안 익은 도토리를 따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온 아이. 그 기억이 좋았는지 그 주위를 갈 때면 언제 휴양림에 갈거냐고 묻습니다.

겨울에 휴양림 가봤자 썰렁할텐데 이제 좀 괜찮을까요? 아님, 좀 더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중수풍뎅이랑 사슴벌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 덕분에 작년부터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기르다보니 장점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장수풍뎅이는 일년생이라 모두 죽고 애벌레들만이 있습니다. 이젠 번데기가 될 시간도 된 것 같은데, 빨리 번데기가 된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사슴벌레 역시 수컷이 죽는 바람에 암컷만 두 마리 남아있네요. 수컷 애벌레를 한 마리 사다놓았는데 언제 성충이 될런지 짝짓기하고 알 낳는 것 꼭 보고 싶어서요.


역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예전에 울 신랑에게 참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 직접 잡고 싶다고 졸랐는데,  봄이 오면 또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낼 것 같습니다.

여기도 여전에 장수풍뎅이... ㅋㅋㅋ

다른 그림보다 정말 장수풍뎅이랑 공룡은 잘 그려요. 자신이 좋아하는 건 더 잘 그리나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7-02-2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장수풍뎅이 입이 굉장하군요~~ 세밀하게 그렸네요.
휴양림은 아무래도 파릇파릇한 봄은 되어야 좋겠죠?
 

요즘 학교에 간다고 들떠있는 우리 아들.

하지만 역시나 들은 풍월이 있는지라 학교에 가면 좋은 선생님 만나고 싶다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말하는 우리 아이. 

소원을 말하라고 하니 역시 안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그 소원에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쇠라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쇠라의 그림과 이어지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꾸며보라고 했더니 이런 작품이 되었네요.

집에서도 다른 화가의 그림을 이용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다채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올해는 1학년이 되니까 동시집도 많이 읽고 감상하고 또 동시도 지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울 아이가 지은 동시입니다.

기존 동시를 재구성해놓았는데 원래 동시 내용이 좀 궁금하네요.

이 동시를 읽으면서 울 아이에게 정말 엄마 말도 잘 듣고 심부름 잘 할거냐고 물어보았더니 웃더군요.

학교에 가게 되니 공부를 해야되는 것을 아나봅니다. 유치원 갔다오면 피아노만 하고 저랑 학습지 몇 장 하는게 고작. 나머지 시간을 늘 놀면서도 언제나 놀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하는 울 아이.

드디어 공부 시작이네요.

유치원 옆에 작은 텃밭을 가꿨답니다.

일년 내내 감자 잎과 꽃이 피는 것도 보고 직접 캐어보고, 배추랑 무, 고추도 심고 따고...

고추 냄새를 맡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나봅니다.

냄새가 매운 것을 아는지 입에서 불이났습니다. 아이들다운 그림이 넘 좋아요. 저는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늘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는 쉽게 그림을 그려요. 부럽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