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울 아들.
학용품도 거의 준비된 것 같고
책가방도 샀고...
다음 주 학교 반편성 홈페이지 보고 확인한다고 하며...
 
클레이 책을 보면서
가방에 달 이름표 만들어줄까 했더니
아이들이 만지고 떼어간다고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만든 것이
이 작품이랍니다.
 
사실 작품이랄것은 없고
동글동글 굴려서 만든 복돼지.
 
나중에 다른 것도 만들어달라고 하네요.
일단 올해가 돼지띠니 만큼 복돼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살색 만들 때 노랑과 빨강 섞어 주황색 만들고
그 다음에 흰 색을 살짝...
 
책에 보면 색깔 혼합하는 법도 나오지만
정말 클레이 만들면서 색의 혼합 개념을 스스로 익혀가는 아이.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또 물감놀이 하면서 해보았지만
물감이 좀 번거로운 반면에
클레이로 색깔을 섞으니까
너무 좋네요.
 
글씨 쓰기가 좀 더 재미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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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끔
한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으면
저는 그게 너무 좋았어요.
 
물론 예쁜 꽃신도 아니었고,
제 고무신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요즘 설 연휴도 지나고
울 아들 동화책 읽어주다가
갑자기 꽃신 생각이 나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열심히 만들기는 했는데
사실 자세히 보면 양쪽이 조금 틀려요.
 
다음에 다른 신발도 만들어보렵니다.
옆에서 제가 만드는 거 보며
자신도 이것 저것 만들고
참견하는 울 아들.
 
"엄마, 좀 더 크게 만들어야 내가 신을 수 있지."
하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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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도 이렇게 보따리를 들고 다니셨다는 기억이 떠오른다.

작년 1월 돌아가신 후 내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지시는 것 같다.

나보다 가끔 우리 아이가 내 할머니에 대해 묻고는 한다.

장례식을 치루면서도 모두들 호상이라고 했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처음 죽음을 보는 순간이었으니...

자신도 100살 가까이 살고 싶고, 또 그렇게 아프지 않고 나이 많아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고 우리 아이는 종종 이야기를 한다.

 

네이버 푸른책들과 보물창고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본 한 편의 동시...

나도 오늘 할머니 생각이 났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즐겁게 지내고 계시겠지? 이젠 더 이상 허리와 등이 구부러지시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릴 적 할머니가 되면 모두 다 등이 휘고 굽어져 키가 작아지는 줄 알았는데 고생을 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우리 아이도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멋진 추억을 많이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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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사진도 괜찮은걸까?

아님 아기들만 가능한걸까?

궁금해지는 이벤트...

http://cafe.naver.com/proonibooks.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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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던 책.

사랑한다는 말은 나 역시 언제 들어도 좋다. 그리고 울 아이가 하는 말이라면 더더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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