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추 비룡소 아기 그림책 3
박은영 글, 그림 / 비룡소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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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활자와 원색의 그림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또한 옷에서 떨어진 빨간 단추를 찾아보는 이야기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숨은 그림 찾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디에 빨간 단추가 숨어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찾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아이는 아주 커다란 옷을 입고 있지요. 아주 조그만 얼굴과 늘씬한 다리, 커다란 옷의 부조화가 더욱 돋보이고 토끼의 빠알간 눈에서, 고양이의 빨간 방울에서 새빨간 금붕어의 모습에서 단추를 찾아보려는 우리 아이이 노력이 가상합니다.

빨간 색깔이 어떤 것이 있는지 색깔을 익히기 시작한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참 흥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좀 큰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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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사자는 친구가 없대요 징검다리 3.4.5 13
나카노 히로카주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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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왕따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까지 자살하는 경우가 있고 병원 치료와 여러 가지 피해가 심각한 것 같아 참 걱정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왕따를 당한 아이들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 나오는 사자 역시 처음에는 외톨이입니다. 혼자서 외로워 친구를 사귀려고 하는데 잘 안 되는 것 같네요.
친구를 사귈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자신이 멋진 친구가 되고 싶다면 가식없이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진심은 통한다는 말.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역시 진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고 열린 마음으로 친구들을 대하고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아야 겠지요.
친구를 만들고 싶은 사자가 다른 동물들의 흉내를 내려고 애를 쓰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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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랑 구라랑 꽃님이 내 친구는 그림책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나카가와 리에코 글,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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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리 예쁘지도 않고 개성이 뚜렷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참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아님 우리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것인지... 하지만 마음씨 착하고 명랑한 들쥐 구리와 구라의 자그마한 이야기들이 주변에세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친근함이 드는 것 같아요. 그게 이 책의 제일 큰 매력인 것 같고요.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소꼽놀이가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는 꽃님이가 등장을 합니다. 아주 커다란 호박을 가지고서...

이 호박은 들쥐인 구리와 구라에게는 집만큼이나 큽니다. 어떻게 해야 잘 깨질까 궁리하는 구리와 구라. 우여곡절 끝에 호박으로 맛있는 요리를 한 구리와 구라는 숲 속 친구들과 변함없이 나눠 먹습니다.

항상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나눠가지는 구리와 구라가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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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내 친구는 그림책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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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구리와 구리 시리즈 중 가장 처음으로 본 책이며 제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대사는 없지만 제일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요...
조그마한 구리와 구라에게 엄청나게 큰 알이 생깁니다. 그 알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구리와 구라. 재치있는 대화가 마음에 듭니다. 운율을 붙여서 부를 수 있는 글은 번역이 참 잘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그 중요함도 새삼 느끼게 되고요.
빵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과 냄새를 맡고 다가오는 동물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점점 많아지는 동물들과 다 익은 빵을 함께 나눠먹는 장면 모두모두 재미있답니다. 아주 어릴 적에 읽어주었을 때에는 엄마도 나눠주고 거기에 나오는 동물들에게 직접 빵을 조금씩 떼어주며 읽곤 했지요. 그리고 책을 읽을 때마다 "왜 얘는 두개를 먹어?"하며 빵 조각을 두 개 갖고 있는 동물을 가리키는 것도 잊지 않았죠? 읽어보시면 후회 안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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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랑 구라랑 놀자 내 친구는 그림책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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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구리와 구라 시리즈는 다 읽을거라며 이 책도 빨리 읽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것에 비해 조금 덜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처음 본 책은 항상 끝까지 읽어주었던 방식이 익숙해서인지 끝까지 다 보긴 하네요.
책을 넘길 때 마다 1월부터 12월까지 구리와 구라가 하는 여러가지 놀이가 담겨져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계절의 변화, 그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다른 구리 구라 시리즈가 자잘한 모험이 담겨져 있지만 이 책은 좀 다릅니다. 하지만 각 월별 특징을 잘 파악해 한 페이지 가득 그려져 있는 삽화는 매력적입니다. 세밀한 그림은 마음에 드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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