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2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 그림 | 김선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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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놀이 공원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제 조금 커서 잘 무서워하지 않고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고, 조금씩 난이도가 높은 놀이기구를 타려고 시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컸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놀이공원에 갔다가 작년에 키가 작아서 타지 못한 범퍼카를 신나게 チ熾? 그리고 언제나 좋아하는 회전목마랑...

로지가 사는 조그만 마을 놀이동산이 찾아옵니다. 아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너무나 신이 나서 놀고 저녁이 되어 놀이 동산이 떠나자 무척 아쉬워 합니다.

로지는 병이 나고 친구들은 로지가 빨리 나을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 선물도 하지요. 밤에 꿈 속에서 로지는 회전목마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얼음과 눈위 나라를 가고, 동물들과 즐겁게 놀고캥거루에 안겨 하늘을 날아가는 로지.

꿈에서 깨어나고 마을에는 다시 놀이 동산이 세워집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놀이동산이 떠나도 슬퍼하지 않는 로지. 아픔을 통해서 한층 성숙해진 로지와 행복한 꿈을 꾸는 로지의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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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하자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요리코 / 한림출판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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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친구를 갖고 싶고 놀고 싶어서 매일 밖에 나가자고 했었지요. 겨울에 이사를 온 터라 날씨도 춥고 밖에서 노는 아이들도 거의 없었지요.

봄이 되고 유치원에 가서 친구를 많이 사귀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답니다. 다행히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사교성이 좋은 편인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답니다.

게다가 하야시 아키코의 정감있는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살아있는 듯한 풍부한 감정이 들어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랍니다.

이 책 주인공 아름이도 낯 선 곳으로 이사를 옵니다. 우편함 아래 떨어진 제비꽃 다발. 다음 날에는 민들레 꼿 세 송이가...

다음 날에는 우편함에 예쁜 편지가 들어있었지요. "우리 친구하자..."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 속에서 누구인지 열심히 찾는 아름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고 하야시 아키코의 정감있는 그림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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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이의 작은 모험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0
김규연 글 그림 / 마루벌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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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방가방가 햄토리"라는 만화를 보고 또 마트에서 파는 햄스터를 보고 무척 기르고 싶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간절히 기르고 싶다는 눈빛을 보냅니다.
아직 동물을 스스로 돌보기에 조금 어린 것 같아 미루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전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아이에게 참 유익했답니다.
귀여운 햄스터 '보송아'가족과 떨어져 외로이 간 집에는 승연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지요. 처음에는 자신을 귀여워하는 승연이는 조금 후 싫증을 느끼게 되고 점점 슬퍼집니다.
필사의 탈출 후 화분에 올라가 마음껏 흙 냄새도 맡고 집 안 여기 저기 돌아다닙니다. 병이 난 햄스터 보송이는 동물병원으로 가고 집으로 돌아오자 햄스터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지요. 해피엔딩이라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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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몸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3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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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자기 몸 중 어느 곳이 제일 소중한지 이야기하고 나름대로 성교육을 시키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말것을 약속하고...

이제는 화장실에 가면 아무도 없음에도 불고하고 누가 볼까 문을 꼭 잠그고,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절대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 듭니다.

교육을 너무 잘 시킨 것인지...

가끔 이야기를 들어본면 유치원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쉬를 하며 자신의것과 다른 친구의 것을 관찰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나 아빠와 목욕을 하면서 자신과 엄마의 신체가 다른 점, 아빠와 다른 점을 비교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 잘 나와서인지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난 이미 다 알고 있어.'하는 자랑스러움이 얼굴 표정에 나타나네요.

남자와 여자 아이의 몸을 비교하면서 그린 그림이 아이가 보기에 무척 알기 쉽게 그려져있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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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태어났어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1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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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다섯살 때에는 항상 동생을 갖고 싶다고 졸라대며 이 책을 읽자며 들고 옵니다. 주위 사람들이 동생을 많아 나아서 그런지 누구도 동생이 생기고 누구도 동생이 있는데 왜 엄마는 동생을 안 데리고 오냐고 눈물을 뚝둑 흘리기도 했지요.

그 다음에는 아기가 태어나는 그림책들을 몽땅 들고 와서 함께 읽습니다. 아기가 뱃 속에 생기고 엄마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장면이 나오면 자신의 몸을 조그맣게 웅크렸다 점점 크게 만들면서 "엄마, 내가 이렇게 태어났어?"하고 외칩니다.

작년에도 유치원에서 아기의 탄생에 대해 수업을 하면서 무척 재미있게 보았지만 작년부터는 동생은 없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형을 데리고 오라고 하기까지...

올챙이 모양이 아기 씨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아이는 손가락으로 막 기리키며 이젠 막 징그럽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관심이 무척 큽니다.

유치원에서도 듣고 그림책을 통해서도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고 있지만 '생명의 탄생과 소중함'은 우리 아이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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