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뒤집고 기고 앉고 서지요. 그리고 아장아장 걷는 연습을 합니다. 고개를 가눌 수 있고 똑바로 앉게 되면 엄마랑 마주 앉아서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하지요. "도리도리", "잼잼", "짝자꿍 짝자꿍", "곤지 곤지" 등등 손뼉도 쳐보고 까꿍 놀이도 하고 이제 조금씩 말도 하고 엄마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지요. 이 책은 바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처음 읽어줄 수 있는 그림동화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섯 손가락에 각각 이름이 있듯이 이 꼬마 돼지에게도 각기 다른 이름이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손유희를 하면 무척 좋아합니다. 제일 큰 아빠 손가락, 그리고 엄마 손가락, 형, 누나, 아기 손가락. 꼬마 돼지들에게 붙인 이름이 재미있고 꼬매 돼지들이 놀이하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놔주지 않네요. 짧은 이야기와 손가락 위에 올라와 있는 꼬마돼지가 무척 귀엽습니다. 조금 큰 아이에게라면 돼지를 그려서 손가락에 붙이고 따라해보세요. 무척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우리 아이가 어릴 적 사 준 메이지 시리즈에 들어있었지요.
책 안에는 위, 중간, 아랫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 옷을 이렇게 조렇게 믹스해서 입혀볼 수 있답니다. 이른바 옷입히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할까요?남자 아이인 우리 아이도 참 재미있었는데 여자 아이들은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영어로 되어 있는 간단한 단어들은 그림과 같이 보면서 읽어주면 아이들이 훨씬 더 쉽게 배우는 것 같아요. 나중에 영어에서 어휘력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데 어릴 적부터 영어 동화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은 것 같아요.
귀여운 아이들의 친구 메이지. 착한 인상의 생쥐 메이지는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지요. 메이지 책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고 사이좋게 놀며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때문에 참 좋아요.이 비디오에서는 메이지가 농장에서 여러가지 일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물론 메이지의 친구들도 빠질 수 없지요. 에디와 트룰라, 찰리...영국식 영어 악센트가 나기는 하지만 별로 심하지는 않은 것 같구요, 무척 심한 비디오도 한번 보았는데 전 영어도 다양하게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더 환영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농장의 변화, 간단하고 쉬운 영어회화가 아이 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영어화화를 익히기에 참 좋은 교재인것 같아요. 마지막에 나오는 'OLD MacDonald' 노래를 개사한 노래가 인상깊네요.
워낙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 아이가 어릴 적에 한글로 된 동화책보다 영어로 된 동화책을 더 많이 사주었답니다. 재미있는 챈트나 노래로 된 테이프가 딸린 동화책도 있고, 아주 조그마한 보드북으로 된 책, 헝겊으로 된 책, 물놀이용 책 여러가지가 있지만 귀여운 생쥐 메이지가 나오는 책들을 참 좋아하는 것 같네요.이 책에서는 알파벳 26자에 맞추어서 A-Z까지 순서대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각 알파벳의 첫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는 플랩으로 되어있어 플랩을 열면 재미있는 단어와 그림이 나오지요.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가 함께 나오고 각 단어를 익힐 수 있지요.아이가 얼마나 보았는지 이제 여기에 나오는 단어는 척척 말합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좀 더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라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예요.
노래로만 알고 있던 것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서 무척 기뻤답니다. 우리 아이가 즐겨보던 비디오 테이프에서 이 노래가 참 많이 나왔거든요. 비디오 촬영지가 영국인지 아이들이 2층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이 노래를 부릅니다. 영국 경찰도 나오고...그 비디오를 보고 2층버스가 잊혀지지 않는지 왜 우리 나라에는 2층버스가 없냐고 꼭 타고 싶다고 한참을 졸래댔었지요.그렇게 열심히 따라부르고 외운 노래라서 이 책을 보면 참 좋아해요. 그림을 보고 혼자서 너무 노래를 잘 불러요.손을 들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기도 하고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르면서 영어문장이며 어휘력이 부쩍 늘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행복한 엄마랍니다. 이 책 뿐 아니라 다른 전래동요가 나오는 책들이 많이 있네요. 다른 책도 구입해서 읽어줘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