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어머니 헨델 위대한 음악가 4
밀드레드 클라리 지음, 샬럿 보크 그림, 이경혜 옮김, 엄태국.임미진 읽음 / 비룡소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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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니면서 음악 시간이 되면 어릴 적부터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라는 말이었던 것 같지요.

피아노를 배우는 것도 무척 싫어하고 또 악기에 대해서는 그리 관심이 없었지만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무척 좋아했던 나. 고등학교 때 음악 시간에 음악 선생님께서는 멋진 가곡과 팝송 뿐 아니라 다양한 클래식음 감상하게 해 주었고 더불어 단소 시험이라든가 중간, 기말 고사 때 청음 같은 실기시험에 선생님께서 배우는 가야금까지 들려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내가 음악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들려주지 않다가 요즘 비룡소를 통해 위대한 음악가 시리즈와 클래식 음악동화 시리즈를 접하면서 조금씩 음악 교육을 하고 있답니다.

이 책은 네번째 시리즈로 음악의 어머니라는 헨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답니다. 그냥 동화만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시디는 단순히 헨델의 음악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와 즐겁게 음악 감상을 하면서 위대한 음악가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그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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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말하는 가장 소중한 것 10가지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지혜
베치 테일러 지음, 문채원 옮김 / 더난출판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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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을까 아니면 재작년 이었을까요. 아이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고 있는데 아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집에 있는 장난감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아빠와 엄마의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으로 사달라는 이야기였지요.

워낙에 레고 같은 블럭을 좋아하는 저와 아이 아빠인지라 아이를 핑계로 대면서 크고 작은 블럭을 참 많이 보았거든요. 열심히 신나게 아이와 조립을 하면서도 아직 어린 아이인지라 대부분의 시간을 저와 아이 아빠가 신이 나 완성하고 장식장에 예쁘게 보관하고...

블럭은 아이가 사 달라고 하지 않아도 새로운 제품 마음에 드는 것을 늘 사다 놓았기에...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은 변신 로봇이라 무선 조종 자동차 같은 것. 그것은 그나마 괜찮지만 팽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어린이용 프로그램에서 착용하는 장신구등 유행에 민감한 것을 사달라고 하니 정말 가지고 놀 시간은 얼마 안 되고 그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른 프로그램이 시작하면 또 다른 우행이 시작할텐데, 아이의 요구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읽기 전에도 아이의 생각과 내가 원하는 것이 꼭 들어맞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좀 더 커서 늘 어디에 가자고 조르고 그것도 절대 불가능한 사막이라든가 알프스 산맥, 아니며 이집트에 가서 피라미드를 보고 페루에도 가보자고 - 책을 읽으면서 점점 들은 풍월이 많아진 우리 아이 덕분에 저는 늘 아아의 요구에 시달리며 괴롭답니다.

하지만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정말 이 책에 나온 것 처럼 가까운 공원이나 숲에 가서 아이와 곤충도 잡고 풀이나 나무를 관찰하는 등 쉽게 할 수 있는 것.

이슬을 보고 싶다고 한 아이와 새벽에 일어나 맑은 공기를 쐬고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을 보는 것.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함께 보면서 멋진 상상 속 시간을 갖는 것.

늘 동물을 기르고 싶은 아이. 그래도 이것은 요즘 물고기랑 가재, 애완용 게를 기르면서 어느 정도는 해결된 것 같지만 아직도 애완동물을 파는 곳에 가면 정신없이 바라보는 우리 아이. 나중에 정말 아이가 직접 돌볼 수 있을 때 더 사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눈이 내리면 밖에 나가 순싸움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것.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일찍 하얀 눈 위에서 발자국으로 그림을 그릴 때의 기분은 정말 말할 수 없이 상쾌하고 즐거움을 주지요. 하지만 이제는 눈이 왜 귀찮게만 느껴지는지... 지난 겨울 눈이 내릴 때에도 저는 많은 반성을 하고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갔답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저 역시 이 시기의 아이들을 기르기에 많이 공감을 하고 또 아이가 제가 하는 말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들이 모두 들어있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지요. 아이들의 소원은 모두 같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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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que 2010-02-12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고... 레고 블락은 부모 장난감이 맞네요.... 이런 경우엔....
 
중1 첫 시험이 대학을 결정한다!
김혜영 지음 / 더난출판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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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조카가 이제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워낙 조카가 태어나고 자라는 것을 함께 집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참 각별한 아이가 되었지요.

벌써 13년이 넘게 지나가고 멋진 꼬마 숙녀가 되어가는 조카. 미국에서 잠시 살다와 한국 학교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무척 고생을 하였던지라 이제 중학생이 되고 한국에서 공부를 따라가고 시험을 준비하는 조카의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하더군요.

아직 유치원생인 우리 아이. 우리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 만나 이야기를 할 때에도 중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로 떠오릅니다. 부모교육서를 많이 보고 함께 이야기도 하는데 요즘 초등학교 때의 성적과 중고등학교때의 성적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어떻게 초등학생 때 기초를 튼튼하게 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책과 신문 기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주부와 엄마가 쓴 교육일지. 아이를 기르면서 뒷받침해주고 교육을 시킨 그러한 엄마의 글이기에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나 역시 우리 아이를 위해 또 조카를 위해 어떻게 해 주는 것아 좋은지 많이 생각할 수 있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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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를 향해 열려 있다
수잔 쇼트 지음, 안종설 옮김 / 더난출판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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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주옥같은 멋진 글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그저 지극히 평벙한 아버지가 급격하게 변하는 이 세상에서 딸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들려주는 인생이 담긴 이야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비교해보며 딸이 더욱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고 자라주기를 바라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것이 좋을지 알게 되는 것 같지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유명한 위인들에 대한 명언들이 함께 나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진실한 믿음이 있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로 할 수 없다. 하지만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설령 처음에는 전혀 그런 능력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마하트마 간디>

꼭 아버지가 딸에게 주는 이야기가 아닌 이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청소년기 자아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긍적적인 삶의 멋진 내용이 담겨있는 책인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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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 - [할인행사]
커크 존스 감독, 엠마 톰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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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니 맥피.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영화를 보았을 때는 감동과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그런 내용이었다.

단순히 마법의 세상만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놓은 영화인 것 같았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그러한 내용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곱명의 아이들. 사운드 오브 뮤직이 생각나기도 하고 또한 마법사라는 것 때문에 메리 포핀스가 생각이 나기도 했고...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 영화 역시 아이들의 개성만점 연기력이 볼만한 것 같다. 어쩜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럽기도 하고...

너무 깜직하고 귀여운 아이들과 유모와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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