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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이 있어요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0
김명길 그림, 이명희 글 / 마루벌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으로 만나는 밤섬의 모습이 참 재미있네요. 예전에는 서울에 자주 가곤 했고 한강을 자주 찾기도 했는데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서는 연중 나들이를 하는 곳이 되어버렸답니다.
아이가 좀 크고 한강시민공원도 찾고 또한 참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도 싶고 한강의 야경이랑 유람선도 태워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역시 가끔 한강을 지나갈 때면 참 좋다고하고 다리를 건너갈 때면 제법 긴 시간 차를 타고 가면서 한강의 모습과 높이 솟은 빌딩들을 보면서 연신 감탄을 하지요.
한강에 있는 밤섬.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이 각 나라마다 있지만 한강 역시 다른 어떤 강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에 한강의 모습이 무척 오염이 되었고 한강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제가 어릴 적에 듣고 보아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읽으면서 다시금 어른들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에 부끄러워집니다.
몹, 여름, 가을, 겨울 한강의 모습과 밤섬에 자리잡은 새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주위 경관과 높이 솟은 빌딩, 한강 다리들의 그림이 재미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