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사랑이나 삶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한 저자의 수필이여서 그런지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있고 또 더러는 나와 연령대가 조금 달라서 이해나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어차피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술에 대한 이야기, 등산 이런 소재들은 저자의 나이라면 충분히 많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자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술을 못마시는 저자를 찾는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들은 저 역시도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나네요. 커피 맛을 전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커피는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연하게 마시는 커피이지만 남들만큼 전문적으로 맛을 알지 못하기에 오히려 커피 자체보다는 그 때 그 때의 분위기를 마시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과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고나 할까요? 저 역시도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가 저에게 무색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저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인생 경험에서 그리고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 때문인지 나에게 시간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항상 시간에 쫓기듯 살고 있기 때문에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인지 나의 삶이 그런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시간을 어떻게 나의 것으로 좀 더 만들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때론 별 것 아닌 걸로 서운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이 말이 왜 그리 와닿는지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기 전에는 그것이 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그것이 차츰 쌓이고 쌓여 정이 되고 더욱 더 단단한 관계가 된다는 것을 느끼며 저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향 이야기나 자식 이야기 등 어른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들도 더러 있었지만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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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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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글을 쓴다고 하면 작가나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나 관심 있어하고 글을 쓴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런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오히려 누구나 글을 쓰는 것이 권장되는 그런 시대인 것 같습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책을 내거나 하지 않더라도 나의 이야기를 글로 담는 것이 중요해진 것 같거든요.

 

저는 글을 잘 쓰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서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무척 부럽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데 그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유미 작가처럼 꾸준히 매일 노력을 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언가 특별하지 않아도 일상을 잘 기록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라고 써놓아야지 하다가 넘어간 일들은 나중에 아무리 애써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 나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기록을 잘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인가 봅니다.

 

힘든 일을 겪은 저자의 이야기가 저자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하는데 바탕이 되었다면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소박한 일상도 글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함을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글이 주는 힘 중에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자기 치유의 힘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글을 쓰는 것 자체만으로도 치유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서평을 적어보는 것은 무척 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그래도 서평을 적어보는 것은 나중에라도 봤을 때 그 책에 대해 내가 당시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도 살펴볼 수 있고, 책을 다시 읽고 내가 썼던 서평을 보면 다른 감정이 들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꾸밈이 많은 글보다 담백한 글이 저는 더 좋습니다. 가끔은 글을 쓰는 일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연예인의 수수하고 담백한 글이 그렇게 저의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더라고요. 최근에도 그런 적이 있고요. 글쓰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글을 잘 쓰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저도 좀 더 꾸준히 저의 마음을 글로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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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노하우 - 2022년 지방선거를 위한
강득구.양승오 지음 / 비타베아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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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만 보고는 이 책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읽을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당선 노하우니까 당연히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이나 이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책의 부제에도 써 있지만 후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승 선거 전략이 들어 있다고 하니 선거에서 이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선거에 후보로 계속 나오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책장을 넘기면서 보니까 제가 전혀 알지 못하는 세계의 이야기여서 거꾸로 생각해보니 후보들을 볼 때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선거에 뛰어든 사람들이 이런 전략으로 선거에 임한다면 반대로 나는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2022년 지방 선거를 위한 당선 노하우라는 글귀를 읽으면서 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선거 때마다 별로 감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선거 준비부터 경선, 본 선거에 이르는 당선 노하우들을 담고 있어서 선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무나 선거판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그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왜 출마하고자 하는지 그 목적을 살펴보는 것부터 후보들 한명 한명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고, 캠프에서 후보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통해 후보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면 선거 준비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후보가 나오고 본 선거에 뛰어들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고, 당선 노하우로 어떤 점들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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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행동경영학 - 고객과 직원의 행동을 슬쩍 바꾸는 1% 행동 설계의 비밀
리처드 채터웨이 지음, 소슬기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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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과학은 심리학 수업 때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행동 과학을 통해 이것이 사람들의 행동 변화에 어떻게 쓰여왔는지 그리고 이를 비즈니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좀 더 전문적으로 알고 싶으면 책 속에 나와 있는 자료들을 참고해서 깊이 있게 살펴보면 좋을 듯 하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기업들이 행동과학을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어떻게 이를 우리에게 맞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동과학을 통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닌지를 아는 것과 직원 채용과 이직을 막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들이 흥미롭더라고요. 행동과학이 이렇게 우리의 행동 전반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명확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동에 영향을 주기 전에 고려할 점이 윤리적인 부분이라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어서 그런 점에서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성과가 좋은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들을 놓친다면 비난을 면치 못할테니까요. 

 

이 밖에도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행동과학의 이론들을 접목시킨 부분들을 다루고 있어서 비즈니스에서 행동과학이 실제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잘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케팅에 있어서 코카콜라를 예로 드니까 이해가 너무나도 쉽더라고요. 코카콜라가 많은 양이 팔리긴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과 이를 분석해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노하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저는 항상 소비자의 입장이라고만 생각하고 생활했던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면서 분명한 것은 내가 행동과학을 통해 타인의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저의 직업에서도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소 생소한 분야라고만 생각했는데 행동과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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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상편 -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기는 기발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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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생각하고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 때부터도 수포자가 생긴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서 더욱 더 수학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일단 책 제목부터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저의 바람에 부합되더라고요. 소름 돋는 재미라고 하니 궁금증도 자아내고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수학이라는 것이 답이 명확하다고 알고 있지만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를 보니 어렵게라도 그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수학의 재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한 숫자 게임이라든지 숫자 블랙홀 같은 부분들은 무척이나 흥미롭더라고요. 생각지도 않았던 주제들을 수와 함께 접하니 이런 것이 수학의 재미인가보다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어느 정도 수학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본다면 무척 흥미롭고 더욱 더 수에 대해 알고 싶어지는 부분이 확실히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의 부제처럼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길 것 같은 부분이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수학에 흥미가 굉장히 없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학에 그래도 조금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보면 더 효과가 좋겠다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잘 몰랐던 수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수학이 좀 더 우리 일상에서도 접할 수 있는 학문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 책은 상편이지만 하편도 있는 것 같은데 하편에서는 수학의 어떤 부분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지 궁금해지네요. 다양한 수의 세계와 평소 잘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들을 통해 수학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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