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진짜진짜 공부돼요 9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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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이솝우화를 통해 속담은 물론 사자성어까지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책이 있네요. 이솝우화를 읽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데 더불어 지식적인 부분들도 함께 습득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우선 국어, 도덕 교과와 연계된 내용들을 볼 수 있답니다. 감동, 관용, 감사나 배려, 책임, 봉사 등의 덕목들을 접할 수 있답니다.

 

이솝우화는 간략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과 교훈들 등 얻을 점이 굉장히 많은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은데 이 책은 다양한 이솝우화들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속담들이나 사자성어들을 내용과 연관지어 함께 수록해 놓았기 때문에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많이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솝우화가 총 45편이나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도 각 이솝우화들을 주제별로 묶어놓았다는 점도 좋더라구요. 감사, 겸손, 끈기, 배려, 사회성, 자유, 자존감, 정직, 지혜 총 9개의 테마별 각각 5개의 이솝우화를 담아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갖춰야할 덕목들이니 이솝우화를 읽으면서 이 덕목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니 정말 잘 된 일이지요.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는 속담과 사자성어는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 좋아요. 아이 혼자 이솝우화를 읽고 난 후 책을 보면서 속담과 사자성어를 알아갈 수 있답니다. 특히 사자성어의 한자 풀이와 함께 그 사자성어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 배경까지도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가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하며 책을 보네요. '함께 생각해요' 부분에서 이솝우화를 읽고 생각해 볼 내용들을 짚어볼 수 있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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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먹는 날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7
송명원 지음, 김도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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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이의 동시집을 읽는 것이 색다른 재미가 느껴져 무척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동시집의 소재들이 자신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동시를 즐겨 읽고 아울러 자기도 시를 짓는 일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이 책 제목이기도 한 '짜장면 먹는 날'이라는 시는 무척 정겨운 시랍니다. 오늘날 우리처럼 도시에서 짜장면 한 두 그릇 시켜먹는 것이 시골에서는 익숙치 않은 풍경인 모양입니다. 짜장면 먹으러 오시라고 대구 할아버지네 뛰어 다녀오고 감자 캐는 영식이 할머니에게 다녀오고 민섭이 아재네 비닐하우스에도 들렸다가 재구 삼촌네 축사에도 들립니다. 동네방네 짜장면 먹으러 오라고 그것도 여섯 시까지 자기 집으로 꼭 시간 맞춰 오라고 신신당부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사실 알고보니 짜장면 한 두 그릇은 배달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얼마 안 되는 마을 사람이라도 모여서 함께 시키는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정겹게 느껴져 좋더라구요.

 

 

 

이 시집은 개인적으로 그림이 무척 정겨워서 더욱 더 정이 가는 것 같아요. 따뜻함이 묻어 나오는 그림들 덕분에 시를 읽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된 것 같아요.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들도 많아서 아이랑 같이 보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학교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자기의 생활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는 것 같고, 또한 아이는 잘 접하지 못하는 시골의 모습들을 시를 통해 만날 수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시의 내용 또한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택배라는 시에서도 추석이 지나도록 기다리는 아들 손자는 안오고 택배만 들락날락한다는 내용에서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아울러 반성도 하게 되더라구요. 캠프라는 말에 속아서 1등으로 신청을 했지만 알고 보니 공부만 하더라는 시에서도 우리의 교육 현실도 돌아보게 되고, 아이도 이 시를 읽더니 캠프가 다양하게 체험하는 활동이 아니었나보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따듯한 동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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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그래 책이야 4
서지원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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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떤 내용의 책이냐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재미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집어 들더니 우리 아이가 앞뒤 모두가 표지 같다면서 어디가 앞인지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책이 앞으로도 읽고, 뒤로도 읽는 책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신기해하며 책을 읽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사실 앞부터 읽었지만 뒤를 먼저 읽고 앞을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책의 앞부분은 현지의 이야기, 책의 뒷부분은 현지네 강아지 밀키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뭐 하나 빼놓을게 없을 정도로 잘하는 현지는 친구들 사이에서 짱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였지만 자기보다 뭐든 잘하는 민석이가 전학을 온 이후로는 친구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엄마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네요. 그건 늘 현지가 남들을 이기기 위한 1등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자기보다 잘하는 아이가 없어야 만족하는 거죠. 그러니 당연히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을거구요.

 

현지와 같은 이야기를 책 속에서 만나면 현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 아이도 지금은 어리다고 실컷 놀라고 하지만 주변에서 학원으로 아이들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도 살짝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뭔지 모를 씁쓸함에 마음이 편치 않거든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 속에 아이들을 가두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러니 현지가 학교에서 소원으로 개가 되고 싶다고 쓴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현지의 눈에는 밀키가 그저 먹고 자고 집에서 편하게 있다고 생각이 된 거지요. 하지만 밀키의 입장으로 들어가보면 밀키는 많이 외롭답니다. 집을 지키고 홀로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일지는 우리가 상상해봐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앞뒤로 책을 바꿔보며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이 책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라는 더 큰 내용이 들어있답니다. 밀키가 어느 날 현지가 되어 학교에 가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꼴찌를 하는 대우의 손을 잡고 함께 달리기에서 들어오는 장면은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정한 1등은 나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도와주는 것 같네요. 이는 아이들 세계 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가슴에 새겨야 할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우리 아이랑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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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만나는 우리 몸 이야기 - 소리 듣는 몸, 소리 나는 몸, 소리에 울고 웃는 몸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8
임숙영 지음, 김고은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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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하고 많은 소리들을 통해 우리의 몸에 대해 좀 더 관심있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로 딱인 것 같아요. 실제로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원리부터 개념, 실제 적용까지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글귀가 책을 다 읽고 난 후 눈에 더욱 쏙 들어오네요.

 

소리와 관련되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귀겠죠. 왜 우리는 귀로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 인간은 왜 감각기관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등이 재미있게 쓰여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편안한 문체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재미있고 무리가 없는 듯합니다. 소리는 공기보다도 땅을 통해 더 빨리 전달되며 기체보다는 고체를 통해 더 빨리 전달된다는 과학적 사실도 익혀봅니다. 귀로 소리도 듣고 몸의 균형도 잡아준다는 것도요.

 

우리 주변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베토벤이 막대를 이로 물고 피아노에 갖다 댄 다음에 턱뼈를 통해 전달된 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아이가 책에서 읽더니 굉장히 흥미로워하더라구요. 뼈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많이 보이네요. 우리는 뼈 이외에도 온몸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듣는 소리 이외에도 우리 몸 속에서 나는 소리들도 있죠. 트림 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 배가 고플때 뱃 속에서 나는 소리, 뿡하는 방귀 소리, 코 고는 소리, 이 가는 소리 등 소리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들도 살펴볼 수 있죠.

 

이외에도 목소리, 음악과 관련된 소리, 층간 소음을 비롯해서 소음에 해당하는 소리들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어 소리 전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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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샐러드 - 매일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는 샐러드
가노 유미코 지음, 조수연 옮김 / 스타일조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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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워낙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보통 집에서 만들어 먹기보다는 사먹을 때가 많은 편이랍니다. 샐러드라고 하면 보통은 브런치를 먹을 때 먹거나 하는 일이 많지 밥 반찬으로 먹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샐러드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여서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길 만한 책인 것 같답니다.

 

 

감자 샐러드나 양배추가 듬뿍 들어있는 코울슬로 같은 기본적인 샐러드를 비롯해서 밥과 함께 곁들이는 반찬 샐러드 레시피가 들어 있답니다. 잔멸치 아삭아삭 샐러드라든지 닭 안심 해초 샐러드 등 집에서 우리가 먹는 반찬 소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샐러드들인 것 같아요. 밥을 먹을 때도 샐러드를 곁들일 수 있어 아주 좋겠죠~ 이 밖에도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 샐러드나 따뜻한 샐러드, 매콤한 세계 각국의 샐러드, 밑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 절임 등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답니다.

 

또한 샐러드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이죠.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드레싱을 곁들일 수도 있겠지만 이 책 속에는 자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드레싱이 9가지나 소개되어 있답니다. 이젠 집에서도 허니 머스터드나 간장 드레싱 정도는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네요.

아울러 마시는 샐러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주스 레시피도 나와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나 건강을 위해 하루 한 잔 정도 다양한 주스를 마실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자몽 셀러리 양배추 주스, 시금치 귤 그린 스무디, 보라색 브런치 샐러드 수프 등 다양하고 건강한 마실거리들의 레시피들이 나와 있답니다.

 

매일 반찬으로 건강하게 샐러드를 먹고 그 이외에도 좋은 사람들과 집에서 편안하게 샐러드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친구들 초대해서 꼭 해주고 싶어요. 술안주로도 샐러드를 먹고, 아침에 건강을 위한 주스로 샐러드를 먹고 정말 레시피만 보고 있어도 건강해질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에서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시금치 달걀 볶음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시금치를 데치고 간장으로 간을 하고, 달걀 역시도 달걀물에 간장을 넣고 풀어준 후 휘저으며 볶고 이 둘을 합치면 끝이랍니다. 무지 간단하더라구요. 마요네즈에 간장을 넣고 섞는 것이 이 레시피의 포인트랍니다.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간장의 맛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시금치 안 먹는 아이들에게 해주면 무척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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