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생태 환경 시리즈
이철재 지음 / 꿈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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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는 제목처럼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요즘 십대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져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고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봐도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고 저 역시도 환경에 대해 막연하게 갖고 있던 생각들을 조금은 더 어떻게 해야할지를 찾아가는 방향성을 제시받은 듯합니다.

 

 

사진으로 생생하게 현재 우리 지구가 처한 현실들을 보여주고 있어 저 역시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개발로 인해 흑두루미가 자주 나타났던 곳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또 다시 갈 곳을 잃고 서해안 등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게 되었지만 더 많이 이동한다는 것은 결국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해야 하는 것으로 그들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네요.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많이 본 귀여운 수달 역시도 멸종 위기에 처해있답니다. 방수와 방한 기능이 우수하다는 가죽 때문이라고 하네요. 책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부분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모양이에요. 수달과 악어가 싸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기로는 싸움도 안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생각과는 달리 수달이 악어를 먹이로 삼는다네요. 단순히 멸종 위기에 처한 위기와 위협이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만 다룬 것이 아니라 각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책은 크게 야생동물을 지켜라, 물을 지켜라, 인간을 지켜라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속에서 오염되고 훼손된 자연에 대한 모습들도 살펴볼 수 있었고,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환경에 대해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 무엇보다도 환경 문제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그 못지 않게 중요한데 각각의 이야기들마다 환경 팁이 주어져 있고 이 중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 있어 이 점이 돋보였답니다. 책을 읽어도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고민에서 그칠 수도 있는 문제들을 고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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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는 왜 그 카페에 갔을까 - 바리스타가 인정한 서울 도쿄 홍콩 카페 27
강가람 지음 / 지콜론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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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페에 들어섰을때 풍기는 커피향을 흠뻑 사랑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경우에는 커피의 향보다 카페의 분위기나 인테리어 등도 그 못지않게 중요한 카페 선정의 기준이 된다. 사실 이 책도 바리스타들은 어떤 카페를 좋아하고 인정하나 하는 그런 호기심과 함께 또 하나는 책 속에 나오는 카페들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등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요즘 사람들이 카페 분위기,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보고 카페를 고르는 세태가 달갑지 않단다. 커피를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들 보다도 커피의 맛으로 카페를 선정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나면서 이 책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책 속에는 바리스타인 저자가 서울과 도쿄, 홍콩에서 나름의 기준으로 인정한 27곳의 카페들을 담아내고 있다. 나의 경우 커피는 자주 마시지만 커피의 맛보다는 분위기를 중요시했던 사람으로서 이 책을 보면서 커피 본연의 맛과 커피 자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각 카페 마다의 커피의 특징들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하고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저 향기에 취해 커피를 고르고 카페 분위기를 보며 단골 카페를 정하고 했던 나에서 이제는 커피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싶어졌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의 매력도 조금은 알 것 같고, 나 역시도 취미로라도 자격증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처음으로 가져보았다.

 

홍콩에 갔을 때 이 책을 미리 읽고 갔으면 책 속에 나오는 카페를 직접 찾아가봤을 것 같다. 아쉬움이 남지만 서울에 있는 카페라도 서울 나들이 갈 때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벌써부터 마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향과 달콤한 산딸기 크루아상의 맛과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아 들뜬다. 책 속에는 각 카페에 대해 위치는 물론 추천 메뉴까지 소개하고 있어 책을 읽고 찾아가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는 카페 이야기 이외에도 서울, 도쿄, 홍콩 카페의 커피 맛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잘 모르긴 하지만 커피의 전문적인 용어들과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커피 기계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이 부분들을 읽을 때는 카페 창업 준비하는 분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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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먹거리 X파일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28
권동화 지음, 오정조 그림 / 뭉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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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점점 콜라 맛에 빠져들고 인스턴트 음식 맛을 알아버린 우리 아이가 조용히 집어들고 꼼꼼하게 책을 봅니다. 또래로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마치 자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모양입니다. 아직 햄 맛에는 빠지진 않았지만 콜라를 외쳐대는 또래 아이의 모습이 남일 같지 않은 모양이에요.

 

 

스토리와 지식적인 부분들이 적절하게 번갈아가며 섞여 있어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고 나서 정보를 주니 아이가 이해하기도 한결 쉬운 모양이더라구요.

 

아이 책이지만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우리 가족의 먹거리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마트에서 음식을 살때 유통기한은 꼼꼼하게 확인하지만 영양 성분표는 자세히 보는 편은 아니거든요. 특히 가공식품을 살 때는 좀 더 우리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없는지 나트륨이나 콜레스테롤 등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잘 살펴야겠더라구요.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아이랑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딸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저에게 슬로우 푸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패스트푸드만 많이 들어봐서 그랬던 모양이에요. 제가 몇 번 슬로우 푸드에 대해 이야기해 준 적은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정리가 된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과 과자나 젤리 등에 얼마나 많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를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서 그런지 이젠 슈퍼마켓에서 구입하기 전에 정말 얼마나 많은 식품 첨가물들이 들어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살지를 결정하겠다고 큰 소리를 칩니다. 실천에 옮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알아간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싶네요.

 

사실 이번 책을 읽으면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품들을 먹도록 하려면 엄마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도 되더라구요. 저부터도 안전한 식품인지 확인하고 건강한 식탁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간식거리도 제가 만들어서 건강한 간식을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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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롤모델 유일한 이야기 -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은 유일한의 도전하는 삶과 아름다운 나눔 꿈결 롤모델 시리즈 3
정혁준 지음 / 꿈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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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을 약국에서 구입하게 될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기업가 유일한 선생님이랍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기업들의 비리와 횡포가 만연되어 있는 사회에서 더욱 더 유일한 선생님 같은 분이 그리워지네요.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무척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들을 위한 꿈결 롤모델 시리즈로 나와 제가 지금까지 읽어봤던 책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더라구요.

 

 

어린 시절 그의 이름은 따로 있었네요. 유일형이었다고 하네요. 그는 아홉 살의 결코 많지 않은 나이에 그 당시 생소했던 미국으로의 유학을 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아홉 살에 생소한 나라로의 유학은 쉽지 않았을텐데 어릴 때부터도 유일한은 남다른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겠지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스쿨 보이가 되어 학업에 전념을 했던 모습에서도 그의 추진력이나 정신력을 엿볼 수도 있는 것 같구요. 고등학교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자신을 시기하는 미국 친구들에게 힘으로도 뒤지지 않기 위해 미식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모험심을 갖고 도전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잘 보여줍니다.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그의 삶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희 집에서도 안티푸라민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집집마다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었던 상비약이었던 것 같구요. 일본의 약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쓸 약을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봅니다.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일화가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더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정말 유일한이 누구인지 알기에 적합하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구요.

 

유일한이 오늘날 귀감이 되는 것은 바로 정직한 마음으로 기업을 투명하게 이끌어갔다는 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기도 하구요. 커서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을 가져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이나 기업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유일한의 정신을 꼭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현실에서 오늘날 만나는 일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죠. 나눔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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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Popper's Penguins 파퍼 씨의 펭귄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뉴베리 컬렉션 17
리처드 앳워터.플로렌스 앳워터 지음, 박재슬.데이먼 오 컨텐츠 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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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퍼 씨의 펭귄들> 이란 영화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찾아보니 짐캐리가 주연한 영화이고 평도 좋더라구요. 이 책의 그 영화의 원서라고 하니 더욱 더 기대감을 갖고 책을 봤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 책이 눈을 사로잡은 것은 7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은 뉴베리 아너 수상작이기 때문이에요. 뉴베리 상은 미국 최고 권위의 아동 문학상으로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네요. 내용 면에서 일단 믿음이 가더라구요.

 

이 책의 최고 장점이라면 단연 아동 문학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점 같아요. 가끔 서점에 가면 즐비해있는 원서들을 보긴 하는데 아동 문학에 비해 그렇지 않은 책은 꽤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선뜻 구입을 못하고 영어 실력을 탓하며 돌아설 때가 많았거든요.

 

책 속 어휘는 모르는 것들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도 흥미가 있고 어렵지 않은 어휘들도 많이 나와서 부담감이 적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원서를 읽어나가다가 어느 순간 진도가 더디게 나가서 책 뒷부분에 나와 있는 해석본을 한번 흩어보고 다시 읽기에 돌입했답니다.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은 해석본을 먼저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다지 두껍지 않은 두께와 우리말 번역이 뒤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워크북에 나와 있어 훨씬 간편해졌다는 점, 오디오북 MP3 CD가 포함되어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네요. 원서 부분과 한국어 번역과 워크북이 수록된 부분을 분철할 수 있다는 점도 저는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읽어도 흥미로워할 것 같아요. 남극을 동경하는 파퍼 씨의 집으로 배달된 펭귄 한 마리. 가정 형편도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있는데 펭귄까지 돌봐야하는 일은 쉽지 않아보이네요. 결국엔 펭귄과 함께 꿈에 그리던 남극으로 가게 되지요. 책을 읽고 나니 영화도 꼭 한번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랑 같이 영화를 보면 아이들도 이 책에 많은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어요. 재미있는 아동 문학으로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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