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냥송이 사계절 컬러링북 - 여섯 고양이들의 뭘 해도 괜찮은 하루
냥송이 지음 / 별글 / 2020년 2월
평점 :

컬러링북은 언제나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무척 좋아하는 저의 취미가 되었네요.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이도 야외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집에만 있는데 우리 아이도 컬러링북 보더니 자기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잔뜩 있다면서 엄청 좋아하네요.
'여섯 고양이들의 뭘 해도 괜찮은 하루'라는 부제가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귀여운 여섯 고양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면서 색칠하는 기분이 그 자체가 힐링이 되네요.


우산을 들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인간과 다르게 고양이는 비가 오는데도 바닥에 앉아 비가 오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한 손에 앉아 있는 나비의 모습까지도 어쩌면 이렇게 평화로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비 오는 날 비오는 모습을 창가에서 바라보면 마냥 행복하던데 고양이에게는 이렇게 비를 맞는 것이 행복인가봅니다.
인간들이 즐기는 일상을 고양이들도 똑같이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 좋은 날 돗자리를 펴고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졸리면 한 숨 자기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하는 행복한 하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닷가에서 음료를 즐기는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절로 났답니다. 어항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 것도 모자라 그 속에 떠다니는 물고기의 모습을 보니 웃기더라고요. 이것이 고양이가 힐링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인가 봅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작품이 떠오르지요? 그네를 타는 고양이의 모습에서 우리 조상들의 정겨운 모습들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머리에 생선을 이고 있는 모습까지 어쩜 그리 귀여운지요. 문방구 앞에 앉아 오락을 즐기는 모습까지도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닮아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이건 실제 작품을 좀 찾아서 비교해보며 색칠하려고 두었네요.


단순히 비슷한 패턴의 그림만 색칠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스토리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귀여운 고양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림을 둘러보는 매력이 있는 컬러링북이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소재를 모티브로 해 놓은 것도 이 책의 매력이었구요.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때 뭘해야 할지 몰라 심심해 하거나 반대로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쉬고 싶을 때 귀여운 냥송이들을 만나 행복한 여유를 찾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