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공부천재가 된 재석이
조희전 지음 / 진한엠앤비(진한M&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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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공부로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아오면서 그들에게 공부법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쓴 책이에요. 책 속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나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인물들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공부를 잘하게 되었는지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면서 재석이라는 주인공이 그 비결을 배우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세종대왕, 정약용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부터 빌게이츠, 반기문, 안철수, 이건희와 같은 유명인사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공부의 신 강성태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접하면서 주인공 재석이는 공부 비법을 전수받습니다. 

 

한명 한명을 만나는 이야기가 비교적 굉장히 짧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학습을 했는지 그 비결들을 빠르게 만날 수 있고 지루하지 않게 다음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아직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저 대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공부를 결심하게 되었고, 왜 공부를 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공부란 무엇이었는지 등을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와닿았고요.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우리에게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복 학습이나 독서, 자신만의 노트 정리 등은 다른 책에서도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10대 아이들이 자신 또래인 재석이가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여러 사람들을 접하면서 그들의 공부와 관련된 철학, 인생 이야기를 함께 접하다 보니 스스로 느끼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공부의 비법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 고수들의 공부 습관50’은 말 그대로 공부 고수들의 방법을 모아 놓은 것으로 이 부분만 열심히 봐도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도 실천을 해볼 수 있는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 같아서 단지 읽고 끝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해보고자 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실행에 옮기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정리도 잘 되어 있고 해서 이해도 잘 가고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자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런 방법들을 미리 알았다면 더 공부를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데 저 역시도 그렇네요. 우리 아이에게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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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다 습관이 바뀌다 - 교정영어 14일의 홈트
한숙종 지음 / URBook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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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집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홈트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퍼스널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을 할 때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우는 것처럼 영어에 있어서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교정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동안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서도 완벽하게 알고 말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에 오히려 더 주저주저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완벽을 기하는 100점짜리 영어를 이야기하지 않는답니다. 정답을 맞히는 영어가 아닌 외국인과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영어라고 하는 점에서 일단 부담을 덜어내고 이 책을 통해 영어 습관을 바꿔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되네요. 

 

홈트라는 말에 걸맞게 영어에도 교정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해주고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쏙쏙 짚어주고 있습니다. 영어로 말하는데 있어서 어떤 점이 힘들고 잘 안 되는지 진단을 내려주고 이에 걸맞는 처방을 해주죠. 

 

사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이것이 단지 완벽한 영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텐데 그동안은 그런 마음 때문에 조바심을 내고 오히려 영어로 말하는 것에 더 자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겁게 영어를 하도록 도와주네요. 어쩌면 제가 그동안 영어를 잘하고 싶었던 것도 능숙하고 완벽한 영어보다는 즐겁게 소통하는 영어를 생각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이 들고 나니 문득 그래서 이 책 제목이 생각이 바뀌다가 들어가는가보다 싶어요. 

 

영어에 대한 생각을 바꿈으로 인해서 영어를 접근하는 태도도 달라지는 것 같고 좀 더 부담없이 영어를 대할 수 있는 자신감도 조금은 더 생기는 것 같고요. 14일간의 홈트를 통해 영어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잘 한다면 습관으로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책을 통해 스스로의 영어를 진단해보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책이여서 늘 영어 공부를 하면서 완벽을 기하는 태도 때문에 오히려 더 영어가 안 된다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을 바꿔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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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안창우 지음 / 별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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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제가 웬만한 것은 소장할 정도로 무척 좋아합니다. 거기다가 캘리그라피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캘리그라피를 동시에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반가운 책인지 모른답니다. 

 



책 크기도 앙증맞아서 마음에 들고 글자 한자 한자를 모두 써보면서 연습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책에 나와 있는 글씨체가 우선 제 마음에 들어서 따라 써보면서도 좋았습니다. 제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글씨체였다면 아마도 캘리그라피를 익히기는 하지만 지금보다는 만족도가 덜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제가 꼭 따라써보고 싶었던 글씨체여서 신나게 따라 써봤어요.

 



보통 캘리그라피하면 붓펜과 같은 펜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는 연필이나 펜 등 다양한 것들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떤 것은 연필로 따라써보고 또 어떤 것은 펜으로 따라써 보면서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떤 것으로 써야 글씨가 돋보이는지 혼자 열심히 비교해 보았네요.

 

이 책을 보더니 우리 아이도 자기가 따라 써보겠다고 탐을 냅니다. 아이들 혼자서도 이 책 한 권으로 캘리그라피를 연습해 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외에 다른 동화들도 이렇게 캘리그라피를 연습할 수 있도록 출간된다면 다양한 글씨체도 배우고 동화도 접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제가 평소 좋아하던 구절들을 책 속에서 만나보는 즐거움도 매우 컸습니다.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라는 구절을 이 책 속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예쁘게 써서 책상 앞에 붙여두고 싶은 마음에 이 문장은 더 열심히 연습한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구절들을 캘리그라피를 잘 배워서 써두면 더욱 애착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캘리그라피도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앨리스도 만나고 그리고 덤처럼 앨리스 일러스트까지 마음데 드는 캘리그라피 책이에요. 한 글자 한 글자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글들 많이 많이 적어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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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를 동그라미로
최백용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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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을 통째로 바꾸어 버린 뒤 작년 한 해 일상의 소중함을 정말 많이 경험한 것 같아요. 루틴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돠었고요. 개인적으로 저 역시도 저자와 같이 사람과 사랑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삶, 사람, 사랑이라는 단어는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여러 꽃말 중 어떤 꽃말이 내가 좋아하는 꽃말인지를 떠나서 나는 어떤 말, 어떤 수식어로 남들에게 기억될까 고민이 많아지고 책임감이 더 느껴집니다. 

 

삶과 관련하여 책에서 인상 깊었던 말은 바로 ‘살아가는 것’과 ‘살아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두개의 말을 보면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거에요. 내 삶의 주인은 나니까 당당히 나의 삶을 살아갈래라고 이성적으로는 판단을 하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어찌 보면 살아지는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걱정과 두려움도 앞섭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수레를 밀고 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인지 저의 삶을 책을 통해 한참을 생각해본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다보니 비로소 타인과의 관계도 더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게 되네요. 가까운 가족부터 그들과 서로 의지하며 관계를 맺고 정성을 다하며 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고, 더 나아가서 친구나 지인들까지도 그들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우울하고 힘든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다니지 못하다보니 갑갑함을 느낄 때도 많고, 더군다나 여행 한 번 가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도 큽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나를 위한 부분도 있겠지만 서로를 위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나의 삶을 좀 더 내가 내 삶의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살고, 나 자신은 물론 타인을 사랑하며, 그리고 삶 속에서 좀 더 나아가 지금과 같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배우며 성장해가야 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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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 기묘한 이야기
그웬다 본드 지음, 권도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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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처음 입문할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 꼭 봐야 할 시리즈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기묘한 이야기’랍니다. 워낙 입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어서 넷플릭스를 보기 전부터도 ‘기묘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죠. 넷플릭스에 입문하고 물론 제일 먼저 본 것도 ‘기묘한 이야기’이고요. 물론 전부 다 보지는 못했고 시즌1만 보고 시즌2를 보고 있는 상태지만요. 그런데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해서 책이 무척 궁금했답니다. 

 

시리즈에서 보여주던 스토리를 책에 어떻게 담아 내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당연히 똑같은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시즌 1에서 볼 수 있었던 일레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유명한 시리즈의 원작 그대로가 아닌 그 원작이 탄생하기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당연히 ‘기묘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면 이미 흥행에 성공했던 시리즈를 그대로 내보낼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일레븐을 비롯해서 네 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에 정신없이 몰아서 드라마를 시청했었는데 다시 시즌2도 열심히 보고 싶어지네요. 현재 시즌3까지 나와 있는데 원작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이런 배경들이 드라마와 어떻게 연결되어지는지 빨리 영상을 통해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인체 실험이라는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종종 영화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이 시리즈만의 매력으로 풀어내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는 일레븐의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부터 그리고 이 실험의 시작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이 시리즈를 아직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시즌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보면 사전에 도움이 많이 될 듯한 내용들이고, 이미 시리즈를 접한 사람은 그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롭고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는 내용인 듯 합니다.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는 책이나 영화를 보면 인간을 대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실험들을 하곤 하는데 이 책은 그 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고 영상으로 만났을 때는 레트로풍이 느껴져서 옛날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되어 배경이나 분위기는 추억이 돋는 그런 점도 있었어요. 시리즈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이 시리즈에 좀 더 푹 빠져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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