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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 ㅣ 별글아이 그림책 3
국제앰네스티 지음, 크리스 리델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1년 6월
평점 :

책을 몇장 읽지 않았을 때부터 이 책은 굉장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유와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텐데 이 책은 이 자체만으로도 그냥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척이나 좋은 책입니다.
더군다나 이 책은 빅북으로 나왔다보니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빅북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이 책은 수업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큰 책으로 한 장씩 넘기면서 그림과 내용을 보여주기에 너무 좋을 듯 합니다.


책은 굉장히 간결합니다. 글밥이 적은 편이고 핵심적인 글만 적혀 있지만 그림이 주는 메시지 또한 간결하면서도 강렬해서 더 기억에 많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너무나도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생존, 보호, 자유, 안전, 공정, 정의, 가족, 믿음, 생각, 공존, 사랑, 연대, 소유, 지식, 희망, 자비 등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국제엠네스티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라 그런지 인권에 대해 다른 책들에 비해 좀 더 심도있게 접근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지니고 있는 권리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심화시켜 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들을 보면 하나 하나 키워드에 맞게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고 굉장히 공을 들여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다소 어려운 개념일수도 있는 ‘자비’와 같은 개념들에 대하여 어떤 점을 생각해봐야 하는지를 던져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고, 저희 아이와도 함께 보면서 우리 인간이 누려야 하는 권리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