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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 - 하고 싶은 게 많은 너에게 주고 싶은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습관 ㅣ 자기 돌봄 2
곽세라 지음, 김설희 그림 / 원더박스 / 2021년 6월
평점 :
청소년기에 아이들은 정말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쉽게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만 보더라고 어떤 때는 자신감이 굉장히 넘치는 것 같다가도 또 어떤 때는 굉장히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 있네요. 소녀들을 위해서 스스로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돌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인 듯 싶습니다.
제목만 보면 몸에 관련된 내용들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책을 읽으면 이 시기의 소녀들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다 알아볼 수 있답니다. 사실 이 시기는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 정신적인 건강도 매우 중요하니까요.
아이가 읽기에도 몸은 꿈을 이루는 도구가 아니라는 말이 새롭게 들렸던 모양이에요. 우리는 흔히 꿈을 꾸면서 내가 키가 더 크고 더 예쁘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을 잘 이룰 수 있다고 흔히 생각하잖아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돌도 워낙 많다 보니까 키가 크고 예쁜 것들을 통해 좀 더 쉽게 꿈에 다가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책에서 잘 짚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할까 저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는데 청소년 아이들의 이런 심리들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 부분들이 느껴집니다. 아이 스스로가 왜 건강한 음식들을 먹어야 하는지를 이해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예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 아름다움은 외면의 아름다움이 아닌 분위기, 이미지라는 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가끔은 미래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 책에서는 어른이 된 저자가 열 다섯 살의 자신의 젊은 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진실되고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까지는 아니더라도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떠올려보다 보면 좀 더 소중하게 지금 이 시기들을 보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고 이를 위해서 좀 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습관을 갖는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