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
이재홍 지음 / 하다(HadA)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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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정말 아무 것도 몰랐으면서 왜 그리 기자가 멋있어 보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학창 시절 진로를 막연하게 정할 때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무모했던 한때의 꿈이었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뉴스맨이라는 말이 저에게는 굉장히 생소하게 들립니다. 기자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사실 특종맨이라고 생각하면 더 쉽게 와닿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방송 기자들의 삶이 늘 궁금하기는 했지만 나와는 다른 길이기에 관심을 끊고 살았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3세대 방송 기자들의 모습부터 5세대 방송 기자들의 모습까지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걸어온 길이기에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듯해서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뉴스맨이라는 단어는 저에게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굉장히 생소했는데 뉴스 마이스터라고 하니 그 의미가 전해져 옵니다. 뉴스 장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텐데 뉴스 마이스터라는 말에 걸맞게 뉴스를 취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작하는 것까지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이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기자가 무엇을 하는지도 제대로 몰랐으면서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저로서는 사회부 기자가 다른 기자와 또 어떻게 다르고 어떤 힘든 점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며 역시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책을 보며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거든요. 저자는 사회부 기자를 거쳐 다양한 세대로 구분되는 기자 생활을 해왔고 그 중에서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사건들을 특종으로 다룬 적도 있었네요.

 

특종을 쫓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기자들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더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뉴스 마이스터처럼 제작까지 책임져야 하는 이런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을 읽어보면 흥미롭기도 하면서 도움도 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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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 직장인, 길을 찾다 - 조용하지만 강한 힘을 깨우는 비밀
이태우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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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 사람들이 겉으로 볼 때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있어 스스럼이 없어 보이다보니 직장 생활도 내향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더 잘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 사람들하고 친해지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하고 친해지고 나면 그 관계가 편해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형적인 내향인 같은 면이 많아서 이 책이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직장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 중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둔다는 말에 격한 공감이 갑니다. 제가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지는 않았지만 자기애만 강하고 남을 살필 줄 모르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직장 생활을 생각해 보니 그 당시 상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만 앓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내향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에 비해 참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저를 힘들게 했던 상사를 떠올려보면 왜 그렇게 그 당시 말 한번 하지 못했는지 뒤늦은 후회를 지금도 가끔 한답니다.

 

외향적인 사람 못지 않게 내향적인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은데 그런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내향성의 힘으로 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해주는 책입니다. 많은 내향성을 띠고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이 책의 3장에 나와 있는 ‘조용하지만 강한 힘 발휘하기’가 특히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훈련한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는 것은 나의 존재 이유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핵심 가치 등 나와 관련된 것들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적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단순히 머리로 생각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쓰면서 나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 갖고 있는 강점들도 무척 많은데 이런 점들을 잘 살려서 직장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를 찾아나가도록 힘을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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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백 - 성공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첫 번째 단계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박진서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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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자신과 마주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성찰 과정과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들이 많아서 제 삶에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성찰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성찰에 대해 이렇게 다룬 책은 잘 접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자는 업무와 성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이를 알아보았다고 하네요.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성찰을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해요.

 

아마 제가 미루어 보건대 대부분의 유명한 인사들은 성찰을 했을 것 같아요. 저자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 하지 않더라도 그랬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삶에서 균형을 갖기란 쉽지 않지만 중요한 일이니까요.

 

저자는 왜 바쁜 사람들이 짬을 내서 성찰의 시간을 갖는지 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성찰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에 끊임없이 어떤 것이 좋은 삶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현대인들은 무척이나 바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힐링이나 휴식에 더 열심인지도 모르겠어요. 바쁜 가운데에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과 방향성 그리고 내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이기에 저 역시도 성찰을 통해 저를 성장시켜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성찰에도 기술이 있어야 되겠어요. 성찰도 다른 기술처럼 연습이 필요하고 그 연습을 위해서는 원칙이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이 원칙으로 설계 원칙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성찰의 기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네요.

 

내 인생에 대해서 가끔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도 가져야 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보내는 이 하루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결국 저의 인생을 이야기한다면 아무래도 하루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성찰의 기술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찰이 삶에 녹아들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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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쇼노 유지 지음, 오쓰카 이치오 그림,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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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 때부터 ‘너의 꿈은 뭐니?’라는 말을 엄청 많이 듣고 자란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꿈을 마구 생각해내려 애쓰며 대답을 어렵게 꺼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꿈이 확실한 아이들은 자신있게 대답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뭔가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저 역시도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자꾸 묻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입니다. 꿈이 없어도 괜찮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서른 다섯도 넘은 나이에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은 어쩐지 쉽지 않은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서는 나이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자는 커피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로스팅에 관심을 보이더니 이렇게 커피 가게가 넘쳐 나는 상황에서 가게를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제가 저자의 지인이었다면 저 역시도 만류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보다 자신이 뭘 잘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이를 일상에서 착실하게 하라는 저자의 말을 자꾸 곱씹어보게 됩니다.

 

커피 가게를 뒤늦게 시작하면서 저자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이런 변화를 위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사색에 잠기며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정성스러운 삶에 대한 부분들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매일 매일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말이죠. 삶에서 여유와 힐링도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꼭 정상에 오를 필요가 없다는 것 등 이런 말들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방황을 잃고 잠시 주춤하고 있다면 저자의 삶의 태도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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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호랑이 책 - 그 불편한 진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2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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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우리나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 모습에 비유하기도 하고 호랑이의 용맹함 역시 많이 거론되는 부분이죠. 사실 이 책을 접하면서 조금 충격에 빠졌습니다. 

 

호랑이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불편한 진실인지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거든요. 우리가 항상 호랑이라는 동물을 신성시하고 소중히 했다고 제가 착각하고 살았던 모양이에요.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호랑이의 역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저자는 가급적 객관적으로 이 책을 쓰려고 노력을 했다는 것이 각종 사료들을 통해 느껴집니다. 이 중에는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봤던 것 같은 사진들도 있는데 그 때는 그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넘어갔던 것 같아요.


조선인 천만장자 최창학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저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틈만 나면 호랑이 사냥을 하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듯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니요. 그리고 조선의 왕들이 호랑이를 두려워하여 제거하려 했다는 점도 제가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더라고요. 호랑이를 잡기 위한 군대가 있었다니 한반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 이제야 비로소 조금씩 알겠더라고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멸종된 것도 아니고 그 이전이 이미 우리의 손으로 호랑이를 멸종시켰다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접하면서 저자가 왜 불편한 진실이라고 했는지 그 의미를 너무나도 잘 알겠더라고요.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입밖으로 내지 않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호랑이에 대한 역사를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때 자부심을 갖고 호랑이를 이야기하던 이면에 이런 슬픔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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