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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 레이첼에너지가 알려주는
레이첼에너지(황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평점 :
뭔가 책 표지만봐도 귀엽고 힙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도 마음에 들고요. 여행 갈 때 가방에 쏙 넣어가기에도 부담 없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저자도 책에서 언급했지만 여행을 가려고 하면 은근히 걱정이 앞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가 아닌가 싶어요. 미리 공부 좀 진득하니 해놓을 걸 후회가 되기도 하고 급한대로 여행 관련된 영어만이라도 좀 할 것 그랬나 싶더라고요.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행 영어책은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몇 달 살다오는 것도 아니긴 한데 방대한 양을 다루고 있다보니 학습을 마음 먹어도 어느 정도 넘겨보다도 책을 덮어버리기 일쑤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영어를 꼭 잘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번역기를 쓰기도 하고 이제는 AI가 있으니 꼭 외워서 잘 할 필요는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이 조금 더 멀어졌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어를 번역기 없이 그것도 힙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자유롭고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비행기를 타서부터 시작되는 영어. 그리고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이나 단어들을 정리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말로 내뱉든 내뱉지 못하든 필요한 단어들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야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있고요. 물론 제대로 잘 대답하거나 필요한 질문을 잘 하면 좋겠지만 서서히 해나가는 것도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아무래도 힙한 여행영어라 그런지 책 속에 담겨 있는 실생활 힙한 표현들에 유독 눈길이 가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을 잘 기억했다가 잘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영어 단어나 힙한 표현 그리고 실제로 활용 가능한 표현들까지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익혀두면 유용할 내용들이 많이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생생한 실생활 영어여서 좀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