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신나는 공부의 확신을 주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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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우리나라 학생들이라면 학업 스트레스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학업 스트레스도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켜보면서 생활해 온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많이 봐와서 잘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선생님의 눈으로 본 아이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안정 시켜줄 수 있는 심리 관리라고 하니 너무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선생님을 집으로 직접 모실 수는 없기에 책을 통해서나마 우리 아이의 멘탈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읽고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차피 해야만 하는 공부라면 즐겁게 하는 것이 훨씬 낫겠죠. 기존에 작가의 저서 중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라는 책을 읽은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가 책 앞부분에 실려 있었는데 그 책을 읽고 자존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더라고요. 이 책은 학생들이 공부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더 강한 책이여서 이 책 역시도 많은 학생들이 읽는다면 이후에 생생한 후기들을 또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 이 책을 읽다보니까 아이가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들을 조금 더 부모로서 이해하고 헤아리려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란 어차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그냥 넘기기 보다는 아이를 이해하고 학습에 영향을 주는 심리를 이해해야겠더라고요. 아이는 아마도 자신의 그런 심리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잘 극복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이 책은 부모가 읽고 그냥 아이에게 들려주고 이해만 하기에는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 읽어보면서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것에 좀 더 몰입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일거에요. 특히 8월부터 월별로 나와 있어서 지금이 딱 이 책을 보기에 적기가 아닌가 싶어 저도 아이에게 직접 읽어보라고 권해줬네요. 많은 아이들이 신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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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윤리 - 메타선진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한소 지음 / 렛츠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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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윤리가 들어간 책이라 윤리학에 대한 책이려니 하면서도 ‘선진국을 이해해야 선진국에 살 수 있다’는 말을 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려나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분명하게 밝혀둔바 있지만 메타 선진국의 윤리가 다른 것보다 더 윤리적이라거나 정의롭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지 메타 선진국의 윤리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도라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메타 선진국의 특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선호와 자유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아무튼 오늘날의 많은 선진국들이 비슷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저자는 이를 메타 선진국이라고 이름 붙이는데 많은 국가들이 유지하고 선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는 보편적 가치에 좀 더 부합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민주주의의 가치에 부합하는 제도들을 다른 메타 선진국들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법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메타 선진국들을 좀 더 주목하고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타 선진국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을 아직 우리는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민주주의에서 추구하는 가치들을 비롯해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메타 선진국에서는 어떤 형태나 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다양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간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색다른 소재로 쓰여진 책이여서 그런지 신선하면서도 고민해볼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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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라 스트라다 - 老의사가 걷고 바라본 유럽의 길
이철 지음 / 예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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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늘 설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일 때문에 간 곳은 그 곳이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해도 온전히 여행을 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다른 어딘가에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주는 행복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젊었을 때는 일로 인하여 많은 나라들을 다녀왔더라고요. 그 때도 물론 좋았겠지만 은퇴 후 오롯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을 때는 이전에 가본 나라라고 해도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라도 어딘가를 여행하는 것을 소소한 행복으로 여기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다니는 저자의 모습이 무척이나 부럽더라고요. 책에는 사진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어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눈으로는 사진들을 보며 상상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에게 가보진 않았어도 영화 ‘로마의 휴일’로 다소 친근한 로마 이야기는 그냥 읽고만 있어도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제일 가보고 싶어하는 그러나 아직 가보지 못한 그리스의 이야기가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리스에 가보고 싶은 이유는 단연 산토리니를 여행하고 싶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산토리니 섬에 가기 전에 만날 수 있는 미코노스 섬에 대해 저자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더라고요. 관심 있었던 장소는 아니었는데 그리스를 여행하게 된다면 빼놓지 않고 미코노스 섬을 꼭 들려보리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코노스 섬을 여행하면서 산토리니 섬도 이럴까란 상상을 했다고 저자가 이야기를 했는데 여행이란 것은 눈으로 보기 전까지 마음껏 상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장소들도 마음에 들고 특히 고흐 이야기도 너무나도 좋았지만 길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저자가 들려주는 유럽의 길도 있지만 그냥 우리 주변에 늘상 접하게 되는 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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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TTON 더 버튼 - 동대문 단추왕 유병기 대표가 알려주는 단추의 모든 것
유병기 지음 / 라온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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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래도 단추에 관심이 좀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옷을 구매할 때 단추에 끌려 포기하지 못하고 옷을 구매한 적도 여러번 있으니까요. 그만큼 단추가 주는 매력이 분명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낡아서 버려야 할 옷이 있을 때면 단추가 너무 마음에 드는 경우에는 단추만 따로 모아 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옷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따로 모아 놓은 단추들을 옷을 만들 때 이용하지는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예쁜 단추들을 병에 모아 놓는 것이 좋아 지금도 단추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추에 대해 따로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다보니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단추의 역사를 비롯한 내용들이 무척이나 생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일명 동대문 단추왕의 입을 통해 들어보는 단추에 대한 모든 것들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추의 제작에 대해서도 한 번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네요. 단추의 제작도 신기했지만 단추의 소재가 되는 종류들이 제가 생각한 것들보다 훨씬 많더라고요. 

 

의류의 종류에 따라서 단추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나와 있고 부자재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들이 알차게 나와 있어서 패션이나 옷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책이에요. 

 

저도 만약 제 손으로 옷을 만든다면 이 책을 보면서 어울리는 단추들 그리고 어디에 단추가 들어가는지의 위치 등 단추와 관련된 부분들에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될 책일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옷이 생각나는데 자녀에게 직접 손수 옷을 만들어주는 경우에도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예쁘고 독특한 단추들을 구입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들에 새롭게 달아주면 옷 자체가 달라보이고 또 새 옷처럼 새롭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모아 놓은 단추들부터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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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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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라고 하니 영화 한 편이 먼저 떠오르네요. 가끔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정말 관상은 어디까지 알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만약 관상에 이미 어느 정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이 드러나 있다면 이를 알아보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미 관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구분이 굉장히 큼직하게 되어 있어서 책에 나온 내용과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예를 들면 입의 크기의 경우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경우만 나와 있다보니 그냥 이 둘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상으로 알아보긴 힘든건가 이런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제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 다음 장에서 조합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관상이 어떻게 또 달라지는지에 대해 설명은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눈도 크고 입도 큰 사람, 눈도 작고 입도 작은 사람 그리고 눈은 큰데 입은 작은 사람, 입은 큰데 눈이 작은 사람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실제 인물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들은 1장 너의 첫인상에서 하나씩 큰 특징들을 살펴보고 2장에서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살펴볼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조합해서 살펴보는 2장이 저에게는 더욱 더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내가 친구가 될 상인가?’라는 문구가 책을 읽기 전부터 눈에 띄었는데 친구를 사귈 때 그래도 대략적으로 어떤 스타일인지를 혼자 살짝 파악해 보는데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관상은 어디까지나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기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되겠지만 말이에요. 

 

그냥 재미삼아 보면 좋은 것 같고, 관상을 볼 때 어느 부분을 봐야하는지 책을 통해 배웠으니까 정말 관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나의 친구들 또는 내가 아는 사람들 아니면 유명인들에게 해당되는지 살펴보면 재미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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